오호~ 이런 특이한 만화가 있었군...

솔직히 말하면 내가 딱 싫어하는 그림체이다.
게다가 주인공의 그 소심함과 맹함이 맘에 안 들어 죽겠는바...
이토록 나한테 사랑받지 못한 주인공이 또 있었던가?

42세 초등학교 교사인 신이치.. 그의 집안은 참으로 한심하다.
부인은 바람나서 딴 남자랑 놀아나고, 딸은 날라리 여고생.. 아들은 왕따를 당한다.
음침하고 우울하게 시작되는 만화..
현실에 안주하고 아무것도 바꾸려 하지않는 소시민의 모습 그대로인 주인공..
뭐.. 이러냐~ 라고 외면하고 싶지만,  그 속에 내 모습이 언뜻언뜻 비치는 것 같아 한숨쉬며 바라보게 된다.

이 주인공 신이치가 유일하게 열광하는 건, 1978년에방송되어 7회로 조기종영한 제브라맨..
제브라맨 복장을 주문한것 까진 좋았는데..
그만 진짜 제브라맨처럼 히어로가 되어야 할 처지가 되어버린다..!!

난 전하고 싶었어.
자신이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인간이라 해도,
부끄러워할 필요는없다고 말이지..
마법이나 초능력이 없어도 누군가를 위해서 살아갈 수 있다는 걸 말야..

황당스럽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점점 변해가는 주인공 신이치가 쬐끔 믿음직스럽기도 하고..
읽다보면.. 이게 혹시 남자들의 로망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5권 완결.. 깔끔하게 끝내버린다.   한번쯤은 읽어도 괜찮은 만화..

저 표지그림을 보고.. 그림 괜찮네~ 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믿지마라! 훠~얼씬 못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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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2005-12-01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몬스터랑 똑같은걸로 보여지더군요.. 값만 올린...ㅡ.ㅡ

날개 2005-12-01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주는 망했고, 책 자체는 너무 잘 팔리고.. 그래서 다시 찍어낸 걸거예요..

2005-12-01 00: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2-01 00: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5-12-01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세주 망한거 모르셨군요.... 거기서 나오던 책들 모두 절판처리 됐어요..
그래서 <무한의주인>도 회사를 옮겨 대원에서 발행되고 그러는 거거든요..
<할아버지와 나의 사건수첩>도 절판처리되었고, 다른 출판사서 발행한다는 소식이 아직 없는거 보니까 안 나올 가능성이 많아요..

배가본드 2006-03-16 0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제브라맨 강츄
 

설명 안 붙이고 제목만 써 놓은 이유는?
대략 제목만 보고 미인에 혹해서 들어올 남정네들이 몇 명쯤일까 궁금하기 때문..흐흐~

그분들께 죄송합니다.. 만화책 얘깁니다...^^;;;

초절정 귀여운 아이들이 나타났다.. 꺄아아아악~>.<
최근에 <스페셜 에이>란 책을 즐겨봤는데, 그 이유가 오로지 캐릭터들의 귀염성 때문이었다면,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은 그들을 능가하는 귀여움을 발산한다..!!

신출내기 모델이자 우리의 여주인공 나카는.. 흉악한 미소가 특기이다...^^
웃기만 하면 얼굴이 험상궂어져서 도저히 봐줄 수가 없는 상태!
당연 오디션엔 백발백중 떨어진다..
그런 그녀에게 라이벌(?)이 있었으니.. 뇌쇄적인 미소를 자랑하는 잘나가는 모델 우미...
천사같은 미소의 그녀는 사실은 '그'였다!!!!

당연한 절차지만 그의 비밀이 나카에게 알려지는 바람에 둘은 콤비로 일하게 되고..
그리고 그리고.... 그 둘의 간지럽고 사랑스러운 러브러브 빔이 마구마구 뿜어져 나온다...^^
이 귀여운 것들을 어쩜 좋으냐!!!! >.<

둘의 사랑을 촉발시키는 매개체인 심술궂은 카메라 작가인 이쿠에는 또 얼마나 잘 생겼는지...
사랑을 자각 못하고 서툰 주인공들은 또 어찌나 어여쁜지....

이런 종류의 만화 좋아하시는 분들.... 어여어여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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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5-11-30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참 전 주말에 나의 지구를 지켜줘 속편을 봤어요.대략 실망이라서 제목도 지금 기억안나네요...대여점에 IS가 있어서 곧 보기 시작할수 있어요.^^

물만두 2005-11-30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날개님 안되셨습니다. 여인네들만 왔네요^^;;;

날개 2005-11-30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편이 실망이란 얘기 들어서 안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때가 맞으면 언젠간 모겠죠..ㅎㅎ) 이 작가는 '나의 지구를 지켜줘'외의 책은 하나도 맘에 안드네요..ㅡ.ㅡ
글구... 좋은 대여점을 옆에 두고 계시군요..흐흐~

날개 2005-11-30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님이 성전환수술이라도...ㅠ.ㅠ

물만두 2005-11-30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요~~~~~~~~~~~~~

icaru 2005-11-30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에 혹해서 들어와 본...아낙 되겠슴다...ㅠ,ㅜ

야클 2005-11-30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뇌과학에 관심이 많아서리.... 아이,실망!

날개 2005-11-30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푸헤헤~ 농담이어요!^^ 남정네가 뭔 필요랴~ 만두님만 있으면 되지....!
(맘에 드시나요? 이뻐해 주세요~~~)

날개 2005-11-30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카루님, 담엔 뇌쇄미인이 되는 방법을 올려놓겠습니다..흐흐~
야클님, 솔직히 말하세요.. 미인그림이 없어서 실망하신 거잖아욧!

숨은아이 2005-11-30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댓글에 뒤집어집니다. "뇌과학"이라니. ㅋㅋㅋ

물만두 2005-11-30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야클님 뇌가 보고 싶어요 ㅠ.ㅠ;;;=3=3=3

날개 2005-11-30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은아이님, 요즘 야클님 댓글 유머가 초절정기입니다..^^
만두님, 들은바에 의하면 야클님 뇌 내부에 유머를 관장하는 부분이 따로 달려 있다는 소문입니다.. 혹 보게되시면 그 소문이 사실인지 확인 좀 해주세요..^^

로드무비 2005-11-30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뇌쇄적인 페이펍니다요.^^

날개 2005-11-30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밖에 없어~ ^^

panda78 2005-11-30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 저도 속았어요. ^^;;
뭘까 뭘까 긴가민가 하긴 했지만.. 만화책 재밌겠습니다. ㅎㅎ

마태우스 2005-11-30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날개님이 사진 올리신 줄 알고 왔음.

로즈마리 2005-11-30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속았어요..ㅋㅋ

날개 2005-11-30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무지 재밌어요..^^ 담에 이거 꼭 보세욥~
마태님, 제 실물을 보셨으면서 뭘 새삼스레~ ㅎㅎ
로즈마리님, 아니, 미녀가 미인이란 말에 홀까닥 넘어가면 어쩝니까..^^

세실 2005-11-30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전 누가 뇌쇄미인인가 궁금해서 왔다는.....

날개 2005-11-30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구긴 누구예요, 저라니깐요!^^

하루(春) 2005-11-30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영 만화와는 상관없는 댓글들만 다시는군요. 저 만화가 그렇게 재미있어요? 흠~

날개 2005-11-30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어요, 재밌어.. 딱 내 스타일이예욥~ ㅎㅎ

모1 2005-12-02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볼까? 하다가 말았어요. 그리도 귀엽습니까? 너무 오버하지 않고 너무 야하지 않고 적당히 깜찍할 정도로 순수하게? 그러면 봐야겠다..싶어요.

날개 2005-12-02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넹넹~ 너무 오버하지 않고, 너무 야하지 않고, 적당히 깜찍할 정도로 순수해요..^^
보셔요~
 

어젯밤 늦게 로드무비님표 검정테입 박스가 도착했습니다..^^
이 동네엔선 옐로우캡 아저씨 진짜로 늦게까지 다니셔요.. 도대체 몇 시까지 하시는 건지....

여하튼..
아무것도 안넣었다고 한 박스에서 나온 아기자기한 선물에.. 저 무지 기분 좋았던거 아시나요?^^



아이들 보라고 보내주신 <노빈손, 티라노의 알을 찾아라>를 비롯하여..
한 손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에세이집인 <내 생의 가장 완벽한 순간>..
편리해 보이는 수첩과 도깨비인형 모양의 이쁜 상자..
그리고 치카님의 도롱뇽 연필을 하나 양보해주시는 아량까지.....(치카님, 저 드디어 연필 받았슴다~ㅠ.ㅠ)

뿐만 아니라.. 지난번 청국장 페이퍼에 침 흘리던 나를 위해 맛나는 청국장 한 덩어리를..
게다가 위스키가 들어간 달콤 쌉싸롬한 초콜릿까지!!!
(초콜릿 너무 맛있더라구요...흐흐~)

이상하게도 저는 이렇게 이것저것 챙겨넣은 선물이 훨씬 더 기쁘고, 마음이 가요..^^
너무 감사드려요..
잘 먹고, 잘 읽고, 잘 쓰겠습니다....ㅎㅎ

(근데... 이러고서도 님께 또 책을 받는다고 해버렸으니 어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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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아이 2005-11-30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아... 저 흰 바탕에 노란 꽃가지가 보이는 엽서도 이쁩니다.

라주미힌 2005-11-30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종합선물세트..

mong 2005-11-30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쁘셨겠어요~저도 덩달아 신이 나네요 ㅎㅎ

물만두 2005-11-30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습니다~^^

날개 2005-11-30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은아이님, 예리하시군요.. 개나리 한 가지만 있는 엽서가 아주 운치있습니다..^^
라주미힌님, 바로 그겁니다! ㅎㅎ
몽님, 네.. 너무 좋았어요..^^
만두님, 저한테 저렇게 선물을 하시고 싶단 얘기죠? 흐흐~

플레져 2005-11-30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우~ 너무나 친절한(=부러운) 선물 박스~ ^^

아영엄마 2005-11-30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스 열어보시면서 신나셨겠어요~ ^^(음.. 옷도 보내주셨는데 답례선물도 못해드리고 있는지라 죄송한 마음이...)

날개 2005-11-30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로드무비님이 참 자상하시죠? ^^
아영엄마님, 아이.. 참~ 그런거 부담가지시면 안돼요!!! 언젠가는 선물할 기회가 올터이니 걱정마시라구요....^^

로드무비 2005-11-30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솔직히 말씀 드리면 집에 박스가 똑 떨어져가지고
(요즘 인터넷 쇼핑을 안했더니!^^;;) 책 반납하면서
박스 안 남는 공간에 손에 잡히는 대로 넣은 거예요.
뭔가 우왕좌왕하는 그런 느낌이 없던가요?
치카님 도롱뇽 연필은 성재 것, 도깨비 소품통은 효주 것,
꿀꺽하지 마시고 전해주세요.=3=3=3

로드무비 2005-11-30 16: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청국장은 세 번 정도 끓여먹으면 되는 분량.
4인 식구 기준!^^

그리고 아영 엄마님, 제게 책선물하셨잖아요.
주하 책이랑.
생각 안 나세요?^^

날개 2005-11-30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꿀꺽하려고 했던걸 어찌 아시고....^^;;;;;;
상자가 더 컸다면 물건이 좀 더 많이 왔으려나요? 흐흐~
담엔 상자를 큼지막한걸로 보내드려야겠군요..

sudan 2005-11-30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룡뇽 연필 정말 예쁘군요.

chika 2005-11-30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날개님께 보내드릴라고 도롱뇽 연필 챙겨뒀는데....... (연필만 달랑 보내기뻘쭘해서 재겨둔것이 결국 이 사태를~ ㅠ.ㅠ)

날개 2005-11-30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단님, 실제로 보면 도롱뇽이 넘 귀여워요..ㅎㅎ
치카님, 어마어마~ 정말요? +.+ 몰라~ 몰라~ 또 보내주세욧!! 이거 어차피 성재 줘야 하니까 제껄로 주세요...!!!^^

검둥개 2005-12-01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좋으시겠다. ^ .^ 청국장 언제 만드세요? ㅎㅎㅎ

날개 2005-12-01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만들려고 했는데, 울 딸래미가 두부 안 사오겠다고 버티는 바람에 내일로....ㅠ.ㅠ
 

가만 생각해보니.. 나 오늘 결혼기념일이다...

몇년 전만 해도, 결혼기념일 여행도 가고.. 저녁도 챙겨먹고 했는데,
올해는 이것도 저것도 다 귀찮아서 관뒀다..
(옆지기도 대략 마찬가지 증세..ㅡ.ㅡ;; 하기사 어느 한 사람이 심드렁한데, 다른 한 사람이 챙겨대면 그게 더 스트레스일것 같다..)

하지만.. 그래도 전화라도 한번 하지... 되게 바쁜가 보네..ㅡ.ㅡ
어제 잠깐.. 결혼기념일인데 뭐할까 하고 대화를 나누다가, 대화가 이어지지 않는 바람에 그냥 넘어가버렸다..

사실, 하루종일 결혼기념일인지 잊어먹고 있다가..
쇼핑사이트에서 보내온 문자로 잠깐 기억하고..., 보험회사에서 보내온 메일 덕분에 잠깐 생각하고..
오늘 저녁먹고 커피 마시다가 잠깐 떠올랐다..

그래.. 이렇게 조용히 넘어가는 해도 있어야지 뭐...
축하는 착한 알라디너들에게서나 받아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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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5-11-28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착한(?) 알라디너 등장이요 !
날개님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 ^-^

mong 2005-11-28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축하드려요
옆지기님과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
결혼기념일 경축 추천!

플레져 2005-11-28 2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날개님~~~~ 축하해요!!
알라디너에게 축하받는 기쁨을 마음껏 누리세요! ^^

하루(春) 2005-11-28 2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카추카~ 제가 결혼기념일 선물 해드릴까요? ^^

panda78 2005-11-28 2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축하드려요! ^^ 결혼기념일 선물 드리고파요-

놀자 2005-11-28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축하드려요~*^^*

가시장미 2005-11-28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잉! 날개님~~ 결혼 기념일이신데 바게트빵이 드시고 싶으면 어떻게요!! ^-^;; 축하드려요. 맛난 음식 드세요!! 오늘 늦은 시간이라도 외식을 다녀오시는 것이 어떨까요? 아니면 지금 전화하셔서 꽃이라도 사달라고 애교를 부려보심이.. 으흐흐흐 ^-^)~

▶◀소굼 2005-11-28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저희 부모님도 지난 수능날이 결혼기념일이었는데;;
제 친구네 부모님도 25일인가 그렇고;[비슷해서 친구와 서로 알고 있죠^^;]

날개 2005-11-28 2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매지님, 1등.. 플러스 10점...흐흐~
몽님, 경축추천이라니.. 이리 좋은 선물을~^^
플레져님, 다들 와서 축하해 줄줄 알고 이렇게 페이퍼를 올렸잖아요.. 아이~ 좋아...
하루님, 축하의 말이 선물인데요 뭘...^^*
새벽별님, 님은 언제나 착한 알라디너셨어요..
판다님, 어머~ 말씀만이라도 고마와요.. 받은걸로 할께요..^^*
놀자님, 고마와요.. 님이 맨날 이쁜 그림 구해다줘서 얼마나 좋은지...
장미야.. 지금 안그래도 전화왔다.. 10분뒤에 내려오라네... 근데, 나 밥도 다 먹었는데 뭐할라고 그러는지 모르겠네..ㅎㅎ

날개 2005-11-28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굼님, 어머.. 이미지 넘 귀여워요!!!! 글구, 고마와요~ (요맘때가 결혼하기 좋은 날짜던가? ^^;;)

물만두 2005-11-28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세실 2005-11-28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날개님 천사 맞나봐요~~ 그 결혼기념일을 그냥 지나가시다니~
전 신랑 선물은 안챙기면서 제 선물은 꼭 받아야 직성이 풀리거든요~~
결혼기념일 하늘만큼 땅만큼 축하드립니다~~~

水巖 2005-11-28 2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기념일 축하드립니다. 좋은 날 많이 있으시기를...

난티나무 2005-11-28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

마태우스 2005-11-28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스타일이신 날개님, 축하드립니다. 글구 한분이 심드렁해도 먼저 생각나는 쪽이 이벤트라도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매번 그러면 억울할 수도 있지만, 마음을 비우시고 기념을 해주시면 어떨지 싶어요. 친구들 사이에서도 그런 게 있어요. 연락하는 사람만 하면 좀 억울하지만, 그게 패턴화되어 버리니 또 그렇구나 싶더군요. 다 타입이 있는 거 같아요. 제가 넘 주제넘는 말을 했지요?^^

울보 2005-11-28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늦은저녁에 와인이라도 두분이서 오붓하게 드셔보심이,,

니르바나 2005-11-28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근 축하해드려야지요.
알라딘 천사이신 날개님의 결혼기념일을 감축드립니다.
천사님 옆자리에 계신 분께도 함께요. ^^)

아영엄마 2005-11-28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축하해요!!(시..실은 저도 까먹고 삽니다. 날자가 자꾸 헛갈려서. 15일인가, 16일인가?? @@)

날개 2005-11-28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감사드려요..^^
세실님, 글쎄.. 선물이 옆지기가 쌈짓돈으로 사오는 거라면 좋겠지만 결국 생활비에서 나가니.....안받는게 나아요..(스스로에게 선물하는게 더 실속이 있다는..ㅋㅋ)
켈리님, 고마와요~^^*
수암님, 네.. 덕분에 좋은날만 계속될것 같아요..
난티나무님, 감사합니다..^^*
마태우스님, 감사한 말씀이예요.. 저도 넘어가기 좀 섭섭하지 않나 싶어 뭔가를 하려고 했더니, 오늘 옆지기가 엄청난 일을 만들고 오는 바람에 정신이 없어서.. 그냥 넘어갑니다..
울보님, 와인....은 안늦었군요! 지금이라도 땁니다..ㅎㅎ
니르바나님, 진짜 천사가 된 듯한 기분..ㅎㅎ 감사합니다..^^
아영엄마님, 고마와요~ (뭐.. 결혼기념일만 날인가요? 평소 생활을 이벤트 하듯이 살자구요..ㅋㅋ)

LAYLA 2005-11-29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

날개 2005-11-29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일라님, 감사드려요..^^*

바람돌이 2005-11-29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그러고 보니 날짜가 지나버렸네요. ^^
이런 기념일도 갈수록 심드렁해지는게, 왜 그럴까요? 저도 올해는 영 그렇더라구요. 그냥 썰렁하게 넘겼잖아요. ^^

2005-11-29 01: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산사춘 2005-11-29 0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엉엉, 이제야 봤네.
천사날개님의 결혼기념일을 축하드려요~
선물로 산사춘과의 뽀뽀쿠폰 발행해 드립니다. (우웩!)

2005-11-29 08: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viana 2005-11-29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늦었지만 축하드려요.넘 뒷북이지요..
그나저나 정말 날개님은 날개 가지고 계신거 같아요.^^

Laika 2005-11-29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하루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nemuko 2005-11-29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늦은 축하 인사 드려요 서로 안 챙기기 시작하니까 이제 그게 더 편하던데요^^
그래도 오늘 두분이서 근사한 저녁이라도 드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2005-11-29 11: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1-29 11: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11-29 12: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rryticket 2005-11-29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결혼생활이 행복하게 이어지니 결혼기념일도 해를 더해가는게 아니겠어요?
전 결혼 기념일 안챙긴거,,아마도 10년은 된것 같어요..

날개 2005-11-29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님도 그러셨어요? ^^ 아아~ 점점 낭만을 잃어가나봐요...
속삭이신 ㅍㄷ님,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면.....생각을 해보겠습니다..^^
산사춘님, 우웩 아닙니다.. 잘 간직했다가 꼭 써먹을테야요..흐흐~
과추리님, 감사합니다..^^*
속삭이신 ㄴㅁ님, 감사드려요.. 너무 칭찬을 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다는....ㅎㅎ
파비아나님, 뒷북이 아니고 제가 페이퍼를 늦게 올려버린거죠.. 기왕이면 아침부터 공고할껄 그랬어요..ㅎㅎ
라이카님, 감사드려요!!^^*
네무코님, 요즘 옆지기가 계속 야근이라 일찍 들어노는 날이 없네요.. 근사한 저녁 먹은셈 치죠 뭐~ ㅎㅎ
속삭이신 ㅈㅈ님, 어머 언제셨는데요! 저도 축하드릴께요..^^
속삭이린 ㄹㄷㅁㅂ님, 감사드려요.. 그리고, 님 서재에 글 남길께요...
속삭이신 ㄸㄱㅂ님, 오호~ 이벤트라.. 멋지겠는데요? ^^
올리브님, 감사해요..^^ 늘 즐겁게 산다면 굳이 기념일을 안챙긴다해도 상관이 없는거겠죠..^^
 

몇 달전에 성재는 같은 반 친구의 생일 파티에 다녀왔다.
그 아이는 맥도날드에서 생일잔치를 했는데, 아마도 너무 재미있었던 모양이다.
그 이후로 자기도 맥도날드에서 생일파티를 해달라고, 아니 자기도 거기서 하겠다고 말하고 다니기 시작했다..
물론 나의 대응책은.. 그때가서 보자~ 였다...

어제 성재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생일 얘기가 나왔다. (얼마 안 남았다..ㅡ.ㅡ;;;)
물론 성재는 맥도날드에서의 생일잔치를 원했고, 나는 곱게 타일러서 피해가려는 시도였다..
한데....

성재 : 엄마, 나 애들한테 초대장 줬어...

나 : 헉... +.+ (설마하니 제대로 된 초대장이였겠냐는 심정으로..) 뭐라고 썼는데?

성재 : 응.. 맥도날드에서 생일잔치 한다고..

나 : 서..설마 언제 한다고 썼어?

성재 : 당연하지.. 12월 6일 1시 30분까지 오라고 했어...

나 : 뭐!!!!+.+ (거의 기겁하는 심정으로..) 몇 명한테 줬는데..?

성재 :  응.. 반 전체 다~

나 : 오 마이 갓~!!! ㅡ.ㅡ;;;;

 

반 친구들한테 이미 공언은 해 놓았고.. 도저히 안할수는 없을 듯 하다...ㅠ.ㅠ
원래 12월 6일이 생일인데, 그 전 토요일에 땡겨서 하자고만 했다... 아아아~
사실, 울 시댁은 아이들 10살까지 생일을 크게 하는 분위기라.. 떡도 하고, 음식도 많이 해야 해서 몸도 마음도 바쁘고 정신없는데 저렇게 사고까지 쳐 놓으니...으흐흑~

이번주는 이래저래 바쁘게 생겼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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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5-11-28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재가 통이 크군요,,
힘드시겠어요,,,

바람돌이 2005-11-28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울고싶겠습니다. 저라도 같이 울어드릴게요. ㅠ.ㅠ

2005-11-28 13: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주미힌 2005-11-28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진력 하나는 끝내줍니다.. ㅎㅎ ^^

chika 2005-11-28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어쩐답니까... 김규항님 책을 보니, 어떤 애들은 친구 엄마가 먹으라고 사 온 맥도날드 햄버거도 몸에 안좋다고 먹기를 거부했다고 하던데... 흑~ ㅠ.ㅠ

그..그냥, 통 큰 성재가 나중에 한 인물 하겠거니..하세요. ;;

로렌초의시종 2005-11-28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주미힌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하지만 저도 같이 울어드릴께요 ㅠ ㅠ 그런데 성재가 반에서 인기는 좋은가봐요? 전원에게 초대장을 다 줄정도면 말이에요. 그나마라도 위안을 삼으시와요.

paviana 2005-11-28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재가 무척이나 부지런하군요.엄마에게 도움도 안 청하고 초대장을 만들어 다 돌리다니..다 컸네요..엄마가 뒷감당하기 벅찰 정도로 통이 큰게 약간은 문제이지만요.그래도 좋으시겠어요.인기남이잖아요..

세실 2005-11-28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궁...반 전체라...어디보자...어린이버거 시키면..허걱 무리하시네요...
보림이 생일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걱정 됩니다. 올해는 그냥 넘기고 싶구만....

mong 2005-11-28 14: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추진력과 치밀함까지
성재가 만만치 않군요 ^^

urblue 2005-11-28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구들하고 두루두루 잘 지내는 거니까 그 정도는 감당하셔야 할 듯.. ^^

nemuko 2005-11-28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성재가 자기 손으로 그 많은 초대장을 하나하나 만들어 나눠줬다니 대견한데요^^

날개 2005-11-28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저런걸 통이 크다 해야할지.. 아무 생각 없다 해야 할지....ㅠ.ㅠ
바람돌이님, 으흐흑~
속닥님, 이러지말고 스스로 수습하라고 했어야 하는거 아닌가 몰라요..^^;;;
라주미힌님, 좋게 말해 추진력, 나쁘게 말하면 대책없음......^^
치카님, 그러게 말예요.. 햄버거는 안먹이고 싶은데... 정말로 한 인물 한다면 좋겠지만..ㅡ.ㅡ
로렌초의시종님, 그..그걸 위안삼아야 하는군요..ㅠ.ㅠ
파비아나님, 얘는 하필 이런데서 부지런해가지고는.... 앞으로는 주의를 단단히 줘야겠어요...
세실님, 설마하니 반 애들 다 오지야 않겠지요.. 요즘 애들은 워낙 스케줄이 많으니.... 으으.. 과연 몇 명이나 올른지....ㅠ.ㅠ
몽님, 점점 좋은말이 나오는구만요.. 추진력, 치밀함...흐흐~ 다시는 이러지 않기로 저랑 약속했습니다..^^
블루님, 아들들은 크면서 대형사고 많이 친다는데.. 걱정입니다...^^;;;
네무코님, 뭐 예쁘게나 만들었겠어요.. 엉망으로 주지나 않았는지...

물만두 2005-11-28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재가 머리를 썼군요. 일단 한번은 사주고 패세요!!!

아영엄마 2005-11-28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저도 안 할려고 했는데 아영이도 마찬가지로 사고 친겁니다. 자기 맘대로 생일 초대를.. 그.. 그래도 아영이는 반 전체에는 안해서 다행인거군요. @@;

BRINY 2005-11-28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본인이 감당 못할 일 저질러 놓았으니, 사고긴 사고네요. 그래도 다시는 이러지 않기로 약속했다니 다행입니다.

실비 2005-11-28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전체애들이 다 올까요?^^:;
분명 일이 있어서 못오는 애들도 있지 않을까요..
그래도 몇명밖에 안빠지나;;;
변수가 생기길 바래야지요...
글타고 반전체애들한테 다주다니.
정말 사고쳤네요.ㅎㅎ
근데 반애들이 몇명인가요?

로드무비 2005-11-28 1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성재가 점점 더 마음에 들어요.
그런 기상이라면......
제가 1만 원쯤 보탤까요?=3=3=3

2005-11-28 17: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날개 2005-11-28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역시 그 방법 밖에 없겠죠? 패는거.......^^
아영엄마님, 그 때 그 생일잔치 말이죠? 흐흐~ 그래도 아영이는 재밌었대죠? ^^
브라이니님, 단단히 약속받았어요.. 하는 말이 자기도 한번정도 그런파티를 해보고 싶었다나~ 두 번은 안한대나 뭐라나....ㅡ.ㅡ;;;
켈리님, 아이스크림'도' 돌리라고 할걸요.. 맥도날드 적립카드는 있어요.. 이 참에 잔뜩 적립이나 해야겠어요.. 글구, 한달이 아니라 한 육개월은 못가게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흐흐~
실비님, 제 생각에 여자애들은 거의 안 올것 같고.. 남자애들중에서도 스케줄 있는애들 빼고 그러면 스무명쯤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것도 많죠? ㅡ.ㅡ;;
로드무비님, 보태준다고 하면 사양할 줄 아셨죠? 제 계좌번호 부를께요...ㅋㅋ
속닥님, 혹시 1997년 아니었어요? (성재가 태어난 날 결혼하신거 같던데....^^)

니콜키크더만 2005-11-28 2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큰 사고군요. 맥도널드가 그전에 문을 닫는 수밖에 없을 듯... ^^

날개 2005-11-28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 좀 써주시지요....흐흐~

모1 2005-11-29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아이들은 그런데서 생일파티 한다고 하긴 하던데....반전체라니..상당히 통큰 아들을 두셨군요.

날개 2005-11-29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행히 지금까지의 추세로 봐서는 초대한다고 다 오는게 아니더군요..^^ 요즘 애들 워낙 스케줄이 빵빵해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