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제대로 알고 잘 키우기
카나모리 우라코. 야마자키 마사야스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1999년 8월
평점 :
품절


두 아들의 엄마로서 큰아이의 의외인 점을 보게 되면서 내가 여자이고 아이들은 남자인 성별 차이가 분명이 있다고 보고 남자와 아들은 또 다른 뭔가가 아닐까 하고 구입한 책이다.
이 책은 사실 작년에 산 듯 한데 이제사 읽었다.
진도도 잘 나가고 생각거리도 주는 책.
형광펜으로 줄을 쳐 가면서 읽어 보았다.

책속에서 유아기부분만~~
1.너는 앞으로 멋진 남자가 되는 거야.
남자아이를 가진 엄마의 마음자세는 불필요한 걱정을 버렸을 때 비로소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니까요.

2.남자아이가 여자 아이보다 체력이 약하다.
병원에 자주 가지 않는 엄마가 훌륭한 엄마.
엄마로서의 직감에 기대는 것이 최고.당신에게는 하늘이 내려준 엄마로서의 뛰어난 능력이 갖추어져 있다는 것, 내 아이가 정말 위험할때를 감지할 수 있는 마음의 눈이 있다는 것을 믿어 주십시오.

4.충분히 어리광부린 아이가 강한 남자로 자란다.
어리광과 응석은 구분하자.
필요한 만큼 충분히 응석부리며 자란 남자아이, 원하는 만큼 부모의 품에 안기면서 자란 남자 아이는 강해집니다.

5.남자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거칠다구요?
마음의 여유가 생긴 부모가 필요한 만큼 어리광을 받아주었던 것도 이유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불필요한 욕구불만이 쌓이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나 차분한 마음으로 커나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당신의 아이가 거친 면을 보인다면 다음 세 가지 점을 점검해 주십시요
하루에 최소한 한 번은 넉넉한 마음으로 안아 주고 있습니까?무엇엔가에 대해 참기만 하도록 강요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부모 중 누군가에 대해서 또는 다른 무언가에 대해서 난폭하게 다루는 경향이 있지는 않습니까?
활발함과 부드러움,차분함은 한 식구입니다.

6.있고말고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차이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십시오.
그 아이가 그 아이다운 방향으로 커나가는 모습을 따뜻하게 지켜보아 주길 바랍니다.

7.어른은 장난으로 놀려도 아이는 상처받는다.
어린 시절 놀림을 당해 자신의 자존심을 꺾어 버리고 감수성의 일부분을 닫아버린 아이는 놀림당하는 것에 대한 괴로움을 모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요한 놀림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야비한 행동이라는 사실에 생각이 미치지 못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아들을 놀리는 사람이 있으면 하지 말라고 분명하게 말해 주십시오.
울다 웃으면 엉덩이에 털 나지 하고 놀리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리면 즉시 받아서 울다 금세 그치다니 얼마나 착한지 몰라. 벌써 방긋 방긋 웃고 있네. 우리 아이 정말 멋지네.하고 듬뿍 칭찬해 주세요.
8.엄마와 같이 목욕하는 일
그게 바로 성교육이라는 것입니다.남성과 여성의 차이를 그 아이 나름의 흥미에 따라 자연스런 일로 인정하고 가르켜 줄 것. 엄마와 아들이라는 이성끼리 발가벗고 목욕하는 것으로부터 성교육의 첫걸음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아이는 정말로 엄마 몸에서 나왔구나 하는 걸 실감하고 가슴이 뛸 정도로 기쁨을 느낄 것이 틀림없습니다.
아들과 둘이서 보내는 목욕탕 안에서의 멋진 한때, 충분히 즐기도록 하세요.
.
.
.
.
.
21.어리광에 서툰 남자아이는 빨리 자립하지 못한다.
어른이건,남자아이건 여자아이건,요령껏 어리광을 잘 부리는 사람은 멋쟁이라고 생각합니다.사람의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부탁하고 적절히 도움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피로해 있을 때 다른 누군가에게 따뜻하게 위로 받으면서 피로를 해소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어리광 부리는 방법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절하게 잘 어리광을 부리는 것은 멋진 남자의 자질입니다. 어리광에 서툰 남성은 의외로 혼자 여행 떠나는 일에도 서툽니다.

22.응석받이를 고치는 요령
어리광을 적당히 잘 부리는 아이는 하루에 몇 번은 어머니에게 안아 줘 하고 조르기도 할 것입니다.그러나 잠시 안겨 있다는 만족해서 어머니로부터 떨어져 자기 혼자 놀기도 하고 친구들 사이에 섞여 놀기도 합니다.
어리광을 부리는 아이와 응석받이와의 차이는 어머니의 아이를 대하는 태도에 의해 생겨났다고 하면 거의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응석받이의 경향이 있다면 무조건 애정 결핍이로구나,마음이 채워지지 않아서 그렇구나, 외로움과 불안을 느끼고 있구나 라고 생각해 주십시오. 당신이 지금까지 얼마나 노력해 왔는지는 몰라도 아이 쪽에서 보면 괴로운 무엇인가가 있다는 뜻입니다.
바쁜 몸과 마음을 단 5분간 쉬게 해 주십시오. 그리고 아이에게로만 마음을 열어 껴안아 주고 철없는 말도 주고받으며 즐거워 해 주십시오.

23. 현명하게 바깥놀이로 유도하려면
바깥놀이의 최대 즐거움은 다른 아이들과의 교류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끼리의 교류는 부모가 끼어 드는 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만 3세가 되면 아이들 집단에서 서로 받아들여 주니까요.

24. 엄마는 아빠를 적당히 잘 이용하라.
요즘 저 애가 말이에요 아빨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요.오늘은 아빠가 일찍 집에 들어 오실까? 일찍 와서 같이 놀아주면 좋겠다 라는 말들을 자주 해요.
아들을 가진 아빠로서의 기쁨을 자극시키는 겁니다. 그런 사전 교섭이 있으면 부탁해요 라고 했을때 알았어라는 순조로운 대답을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이 같은 공간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당연히 두 사람의 교류가 시작되었다는 뜻이니까요.

25. 남자아이도 정리정돈 잘하는 아이로 키운다.
정리정돈 놀이 의 경험을 거듭해 온 아이는 자연스레 정리 잘하는 아이로 자라납니다.사춘기의 한때, 정리 잘하던 습관을 일시적으로 거부하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정리 잘하는 세살 버릇,여든까지 갑니다.

26. 더러운 옷은 남자아이의 훈장
남자 아이뿐 아니라 여자아이라도 더러워져도 괜찮을 옷을 입혀 주세요. 흙투성이가 되어 돌아와도 야단치지 말아 주십시오 어차피 매일 갈아 입히는 옷 아닙니까.

27. 공놀이는 마음을 주고받는 행위 예술.
공을 주고받는 것은 마음을 주고받는 것.
아들과 아버지가 주고받는 마음으 교류입니다.아들의 힘의 한계를 알고 있으면서도 좀더 강한 공,아주 강한 공 하는 식으로 힘을 싣는 아버지 때론 그걸 무서워하면서도 온힘을 다해 받는 아들...
남자아이는 그렇게 남성으로 향하는 계단을 올라서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28. 남자다움이란?
유아기를 끝낼 무렵이면,아이들은 드디어 그 아이다움을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우선은 그 ~다움을 받아들이는 데서부터 다음 단계,초등학교 시기가 시작됩니다.

내용이 많아서 그냥 줄입니다.
아직은 유아기의 아이들이 많으니 유아기의 내용만 추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라비안나이트 1
신일숙 글 그림 / 달궁 / 2004년 4월
평점 :
품절


어제 다 읽었어요.
만화 부분만 보고 페이지 마다 사이 사이에 있는 상식들.
책속의 책 이라고 표기 되어 있네요. 만화만큼 재미있는 이슬람 문화 이야기 쉽고 재미있는 아랍어 한마디 배우기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이슬람 명소 찾아 가기 낯설지만 흥미로운 이슬람 국가 기행...
이슬람 깊이 읽기
책속의 책에서 못다한 이슬람 이야기.
그림이 넘 예쁘네요.
그 그림은 감상할 틈이 없이 그냥 내용만 읽기 바빴네요.
예전에 부터 아라비안 나이트는 워낙 무서운 얘기로 인식이 되어 있어서 피했었는데 왠지 얼마전 김선일님의 일이 기억나는 대목도 있긴 했답니다.
참수 장면과 함께 다시 보복을 하는 ..현자 두반과 유난 왕이야기.
신비롭기만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근접한 시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뭐 그리 권하고 싶은 생각은 안 드네요.
제 개인적으로 만화에 대한 기준 때문에요.
재미있게 보았어요.
원본으로 읽지 않은 상황이라 비교는 못 해 드리겠네요.
올 칼라에 두 세상을 넘나드는 내용이 매력적이네요.
그림도 넘 예쁘고 만화만이 아닌 상식적인 내용이 가미 되어 좋네요.
어른이 보기에~~~

전 10권 구성인데 지금은 3권으로 나와 있어요.
원본이 궁금하네요.
다음 4권도 기다려 지구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은 대구달성여성복지센터에서 하는 여름방학특선 무료 영화 니모를 찾아서를 보고 왔다.

니모의 아빠는 넘 바다를 두려워했다.

워낙 많은 위험이 도사리는 곳이기에 많은 알중에 딱  하나 니모만을 남긴 상황을 겪은 바도 있고..

그래서 매사에 조심 또 조심..

니모의 보호만을 신경 써 자생력을 길러서 혼자 일어설 기회가 없었다.

학교를 보내게 되면서 니모의 아빠는 깨 닿게 되는 기회를 갖게 된다.

니모에게 못한다 하면 안 된다 할 수 없다고 하는 말에 아빠 믿다는 말까지 하고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용감 무쌍한 행동을 강행하게 되고 생각지도 못하게 인간에게 잡히는 신세가 되고 모험이 시작된다.

여러 과정을 거쳤고 끝내 만나서 니모는 또 다시 용기를 내 볼 기회가 생긴다.

여러 고기들도 구하고 니모는 아빠에게 용기가 있고 할수 있는 게 많음을 보여 준다.

그리고 다시 돌아 온 집에서의 바뀐 모습.

부자사이의 사랑이 두터워 짐과 이 세상이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기 보담 재미와 흥미로움의 대상이 되었다.

 

이 세상에 아이들을 맡기면서 자생력을 키우고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얼마나 줄 수 있느냐가 주 포인트인듯 하다.

위험 앞에서 아빠는 니모가 걱정이 되어서 붙잡고 아빠 할 수 있어요. 하는 니모를 믿고 놔 주는 아빠의 모습에서 난 눈물이 울컥 솓구쳤다.

과보호 속에 울 두 아들이 크고 있는 건 아닐까??

뭐가 참 교육인가?

혼란스러움에서 감동스러움과 좀  다르게 인생을 보게 해 주는 기회였다.

니모가 언제적 영화인지도 모르겠지만 새로 보니 좋았다. 시원한 바다 배경도 좋았고..

거북이가 몇살인지 기억나시나요? 영화속의 대답한 거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밀키웨이 > 크리스 반 알스버그

                      

 

크리스 반 알스버그는 1949년 미국 미시간주의 Grand Rapids라는 곳에서 태어났습니다.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젊은 시절 그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겠다는 꿈을 꾼 적은 없었습니다. 그보다는 법률가가 되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Ann Arbor에 있는 미시간 대학에 진학했으나 신입생으로서 교양 과목으로 이수한 그림 그리기에 오히려 흥미를 느껴 본격적으로 조각을 공부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1972년에는 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학교에 진학하여 석사과정을 밟았으며 졸업 후 얼마 안 되어 뉴욕시립갤러리에서 그의 조각 작품들을 전시하는 기염을 토하며 일약 유명 조각가로서의 명성을 한 몸에 얻었습니다.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그가 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학교에 교편을 잡고부터 시내 반대쪽에 멀리 떨어져 있는 조각 작업실에 발길이 뜸해지기 시작한 때부터였습니다.

그의 그림에서 무언가 이야기를 떠받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느낀 그의 아내와 친구이자, 그림책 작가인
데이비드 맥컬리(David Macauly)의 소개로 Houghton Mifflin사와 연결되어 어린이를 위한 작품들을 내놓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릴 적에 올챙이를 잡고, 썰매를 타고, 야구를 하며 놀던 기억이 어린이 책을 내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하는데 그의 최초의 작품인 "압둘 가사지의 정원" 으로부터 최근작인 "자수라(Zathura)"에 이르기까지 모두 16편의 작품들을 선보였으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 받고 있습니다.

"주만지(Jumanji)"와 "북극으로 가는 급행열차(Polar Express)", "압둘 가사지의 정원"은 대성공과 함께 모두 칼데콧 상을 수상했으며 "주만지"는 1996년 영화로까지 만들어지기도 하였습니다.

 

그의 작품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울 승수가 자기 방어에 넘 약한듯 합니다.
어찌 교육을 시켜야 될지???

얼마전에 롯데백화점에 가서 6살짜리에게 물리지를 않나 전번달이죠.
또 발레하는 곳에서 7살짜리 여자애랑 같이 뛰다가 발을 걸어 넘어져서 안경에 찍히고 멍이 들어 이마가 부풀어 오르고...
여자애들이 승수를 가만 놔 두지를 않네요.
한번씩 집쩝거리고... 헉~
오늘은 같은 아파트에 6살짜리 동갑아이가 놀러 와서 인라인타고 같이 임수랑 나갔는데 한참 안 보이더니 언제 울 아파트 동 앞에 나타나서 놀다가 임수 소리가 들려 나가 보니 세상에 이 6살짜리 친구가 울 임수 윗도리를 잡고 휘휘돌리고 있네요. 얼마나 놀랐는지..
승수는 거리가 좀 떨어진 곳에 앉아 있고 8층 복도에서 냅다 소리 질럿죠.
"**아 왜 동생을 그리 휘 돌리는거야. 승수는 동생이 그렇게 당하는 데 가만있어? 둘이다 올라와~~" 그랬더니 이 친구녀석이 맨발로 어디 가고 없네요.
얼마나 화가 나고 놀랐던지...
임수 자전거 타고 승수 인라인 타고 올라와서는 얘기하는데 세상에 친구가 밀어서 아스팔트에 부딪혀서 무릎의 옆쪽에 멍이 들어 있네요. 벌겋게 조금 부어 있고 아리다고..
저는 그러고 있느라고 임수가 그래도 못 도와주고...
달리기 하자는 걸 안 한다고 그랬다네요.
어쩐답니까?
안경에도 아이가 마구 해서 기스가 양쪽에 한개씩 나 있고.. 얼마전에 새로 했는데...
헉~~

울 신랑은 승수보고 왜 맞고 다니냐고 바보아니냐고 호되게 하고
전 그전에 위험하니 그럴땐 피하라고 다음엔 너랑 안 논다고 하고 와라 했죠.
다치면 어쩌냐고..
인라인 벗고 너도 그애 혼내 줬어야지..
앞으로 맞고 오면 집에 못 들어오게 할거라고..
담에 또 안 당하려면 뜨거운 맛을 보여야지 하면서 아이에게 나무라네요.

어떻게 하면 되나요?
난폭한 아이 라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활동폭이 크고 에너지도 넘치고 제 관점에선 좀 거친아이입니다.
8개월부터 교육기관에 다닌 아이거든요.
엄마도 교사구요.
2살짜리 여동생이 있구요.

울 승수는 유순하고 제가 동생이나 여자친구 친구는 다 사이 좋게 놀아야 된다고 때리면 안 되고 말로 해야한다고 키웠더니 집에 있으니 더더욱 자기 방어를 못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제가 친구를 봐 줘서 그렇지 했더니 아니라고 하네요.
맞고 당하고 온거지 뭔 소리냐면서... 약하게 보인거라고..
전 그 자리를 피해서 오라고 하고 울 신랑은 물든 밀든 때리든 그자리에서 확실히 해서 담엔 그러지 못하게 하라고 교육시키고..
어느게 맞나요?
흑흑흑

남자의 세계는 넘 두렵네요.
제 남동생들 클때는 그런 경우 못 보았는데...
남동생들에게도 물어 봐야겠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