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에게는 비밀 친구가 있어요.그로 인해서 난감한 상황이 생기지만 다 감내할 만큼 기뻤지만 현실에서 해야할 일과 아닌 일을 구분해서 처신하는 면모가 보입니다.비밀친구를 안전하게 보호한다고 한 것이 변수가 생기고 또 해결해 나가는 카를로스가 너무 대견합니다.내게 주어진 시간에 카를로스처럼 시간을 보낼 수 있길 기원해 봅니다.희노애락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모습.그리고 대처력이 적극적이라 보기가 참 좋습니다.특별한 가족 스토리가 영향을 미친걸까요? 멕시코의 엄마가 쓰고 딸이 그린 그림책을 한국의 이아람 번역작가가 두 딸과 번역했습니다. 부모와 사랑스런 자녀들이 서로의 비밀 친구를 공유하며 만든 그림책입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가정과 학교의 그림책작가들을 생각하면서 만나보시길 바래요.#카를로스의비밀친구#모니카라빈#이아람#라플란타출판사#좋그연카페서평단
사랑에 빠진 물고기한지를 이용해서 편하게 그림을 보다가도 작은 물고기를 찾아 사랑에 빠지게 되는 매력 뿜뿜 그림책입니다.달바람파도작은배작은섬코끼리나무민들레왕자님공주님작은 물고기열넷째 밤까지 이어지는 작은 물고기와 달님의 하루 마무리 전의 사랑의 내용 고백에서 체크하는 건 서로 사랑하는 건지, 축복해 주고 서로의 시간을 존중하는 사이.그러다가 진정한 쌍방의 사랑 나눌 대상을 찾아서 이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사랑에빠진물고기#이란글홍순미그림#정세경옮김#봄봄#좋그연카페서평단
겨울 동네로 소녀는 이모집에 홀로 여행을 갑니다.이모네 뒷마당에 사슴이 놀러 온다는 얘기로 설레이기도 하지요.겨울 동네 도착해서 소금병 안에 있는 거 같다는 표현이 인상적일 만큼 페이지가 너무 새하얗게 눈 속 마을을 잘 표현했어요. 소녀의 시간 속에서 언제나 사슴이 보이길 기대하며 사슴과 함께 있었죠. 동네산책, 도서관, 식사중인 집에서도~그러다 홀로 사슴을 찾아 모험을 떠나죠.길을 잃고 헤매다가 이모를 만나서 집에 와서 또 다시 사슴을 떠 올리다 잠이 들어 꿈에서 같이 노닐게 되죠.눈도 그치고 집으로 가야 할 아침이 되어 소녀는 여전히 사슴이 보고 싶었으나 못 만나서 서운한 마음도 잠시 워낙 많이 생각해서 친해 진 듯 한 것과 겨울 동네가 좋아해 준 잊지 못 할 추억을 가지고 떠나게 되죠.작가의 말소망을 가진다는 것.그 자체로 멋지고 소중한 일입니다.소망을 이루기 위한 여정 중에 전혀 예상하지 못한 선물을 받기도 하니까요.늘 세상에 귀 기울이고, 가만히 바라보고, 음미한다면 뜻밖의 선물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겨울동네#나오미양#웅진주니어#서평단
기울어진 탑과 유령 가족등장인물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유령 사냥꾼잔심부를을 하는 아이생쥐기울어진 탑에 사는 유령 가족 4명이야기를 엮어 나갈 수 있는 여백과 함께 그림책박연철 작가의 색다른 시도를 경험할 수 있다.이야기는 작가로 인해 태어나지만 세상에 발표되어 독자들에 의해서 또 더 풍성해 질 수도 있고 다른 이야기로 거듭 날 수도 있다.박연철 작가는 끝맺지 않고 독자들로 하여금 각자의 이야기로 끝맺게 시도 한다.각자의 다른 이야기의 책.그림의 거친 느낌도 색다르고, 내용의 단순함도 있지만 매력적인 그림책.#기울어진탑과유령가족#박연철#미래i아이#미래그림책#좋그연카페서평단 #더불어작가기회#상상력
큰 판형으로 기가 막힌 그림으로 꽉 찬 그림책.엄마들의 이야기.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담백하게 표현하면서 최고의 엄마라 확인해 본다.독자들에게 저자가 묻는다.답하거나 하지 않거나 상관이 없는 질문이다.왜냐하면 모두 다 최고의 엄마이기에~어떤 방식으로든지 생명을 이어가는 건 아주 중요한 일이다.이기적인 유전자대로 각자의 방식대로 살아내는 그 자체가 대단한 일이고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그냥 주어진 여건에서 잘 살아내는 생명체 그것도 양육과 보육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생명의 연장선에서 이어지는 시간들은 헛투른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페이지마다 담긴 메세지가 다르고, 삶의 모습도 다른 것이 포인트.초록과 큰 사이즈의 그림과 간결한 문장이 주는 효과에 풍덩 빠져 보시길~#세상최고의엄마#이야기공간#책속동물20백과사전#세바스티앵페레즈글#뱅자맹라콩브그림#이주영옮김#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