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 칼로 어린이를 위한 아트 슈퍼스타
사라 바르테르 지음, 오렐리 그랑 그림, 이세진 옮김 / 비룡소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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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아트 슈퍼스타 시리즈
세계적인 미술관에서 볼 수 있는 대표작 13점 큼직하게 펼쳐 진다.
작품 밑에 표기 되어 있는 제작연도, 표현재료, 크기, 소장처도 알려 주고 작품을 제대로 감상을 할 수 있게 설명이 있다.
1907년 행복한 시절,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의 '카사 아술'에서 태어 났고, 파란집이란 멕시코 말이다. 두 언니, 동생과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여섯 살에 소아마비에 걸려서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 가게 되었다. 절름발이 프리다로 불리워 지지만 아버지가 살뜰하게 보살펴고, 수채화를 그리러 집 밖으로 나갈 때면 프리다도 함께 감.
1925년 끔찍한 교통사고로 누워서 그림을 그리게 되었고, 자화상을 많이 그림.
1928년 멕시코의 유명한 화가 디에고 리베라 만나고 연애를 하고 이듬해 결혼을 함. 21살의 나이 차가 있었고, 체형도 차이가 나서 코끼리와 비둘기의 만남으로 수군거림. 열렬히 사랑하고 부유한 사람과 가난한 사람이 좀 더 평등한 세상을 위해 멕시코의 사회주의 정치 단체에서 활동하기도 함.
1930년 디에고가 맡은 벽화 작업을 하러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이사를 갔음.
1932년 디에고의 그림자일 뿐 프리다는 미국에서 자신의 설 자리를 찾을 수 없었고, 부부는 자주 다투게 되었음.
1934년 마음을 달래 준 그림 강렬한 색채, 사실적이면서도 어린아이 같은 상징을 담은 그림.
1937년 혁명을 돕는 예술가: 레온 트로츠키
1938년 파리와 뉴욕의 전시회
1939년 산산조각 난 결혼 - 두 명의 프리다
1940년 페미니스트의 아이콘 - 머리를 짧게 자른 자화상
1941년 다시 만난 부부 - 풍경, 동물을 자주 그렸고, '원숭이와 함께 하는 자화상'
1944년 점점 부서지는 몸-교통사고로 다친 척추는 그 후 여러 차례 수술했지만 나아지지 않았고 거의 움직이지 못했지만 고통을 잊기 위해 입었던 코르셋에도 그림을 그려 넣았다. '부서진 기둥'
1946년 작은 사슴의 우리 - 뉴욕에서 또 한 번 큰 수술을 받았고 나아질 거라는 희망을 걸었지만 여전히 아픈 몸으로 멕시코로 돌아와야 했기에 정말로 우울해졌지만 자신의 고통과 생각을 글로 쓰고 그림을 그려 넣은 일기를 쓰면서 행복해 지기 위해 힘을 냈음. '부상당한 사슴'
1949년 목소리를 높여라-정치에 참여하는 예술가, 전통문화를 자랑스러워 했고 멕시코 신화, 디에고, 반려견 솔로틀을 그린 '우주, 대지, 나, 디에고, 세뇨르 솔리틀의 사랑의 포옹'
1953년 마지막 전시회-마흔여섯 살의 프리다는 친한 사진작가 롤라는 프리다의 작품으로 존경의 뜻을 보이고 커다란 전시회를 마련 멕시코에서 처음 열리는 프리다의 개인전. 전시회 개막식에 침대에 눕힌 채로 참여, 가까운 이들에게 둘러싸여 이 특별한 날을 아름답고 품위 있게 축하했다.
1954년 인생은 아름다워! 프리다는 많은 일을 겪으면서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고 희망을 잃지 않았다. 고통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진다는 것. 얼마 남지 않은 삶을 최대한 즐기기로 마음 먹고 폐렴으로 죽기전 까지 그림을 그림.
'비마 라 비다.' 멕시코 말로 인생 만세! 죽음을 앞두고 그린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작품. 활기차고 색감이 풍부해 생명력이 넘치는 그림.
2000년대 아트 슈퍼스타
자신의 삶을 보여 주는 작품을 많이 남겼고, 많은 그림이 자신의 모습을 담은 55점 자화상. "내가 제일 잘 아는 사람이 나라서 자화상을 즐겨 그립니다."
창의적이고 강인하며 자유로운 여성을 상징하는 프리다 칼로.
수많은 예술가, 패션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파란만장한 삶은 영화와 다큐멘터리로 소개, 멕시코의 화폐에 초상화와 작품이 들어갈 정도로 이름 높은 아트 슈퍼스타.
프리다 칼로의 작품을 볼 수 있는 곳 멕시코시티의 카사 아술: 프리다 칼로 박물관.
프리다가 그린 작품, 수집한 그림, 책, 물건, 멕시코 전통 의상.
미국: 뉴욕 현대 미술관, 샌프란시스코 현대 미술관.
프랑스: 파리의 퐁피두 센터 '액자-자화상'

#프리다칼로
#비룡소
#아트슈퍼스타
#자화상
#정치에참여하는예술가
#페미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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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성냥갑 - 2021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동시집
아돌포 코르도바 지음, 후안 팔로미노 그림, 김현균 옮김 / 한솔수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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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동시집

작은 성냥갑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유형의 시를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모두를 아우르고 다채로운 상상을 펼친 10개국 36명의 이베로아메리카 시인들을 모았다. 자유시든 산문시든 각각의 시는 다른 시로 이어진다. 이 시들을 구성할 때 어려서부터 매료되었던 소리와 이미지, 즉 하나의 성냥 머리에서 다른 성냥 머리로 옮겨 붙는 이미지를 염두에 두었다는 아돌포 코르도바 엮은이의 말을 인용



독자의 상상력의 모험으로 초대하고, 그 모험은 세상을 해석하고 세상과 대화하는 법을 찬찬히 일러준다. 일반화할 수 있는 시는 아니지만 이 책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우주적 형제애, 즉 반대되거나 모순되는 것들을 상생과 화해로 통합하는 관계적 존재론 즉 인간이 세계의 중심이라는 생각을 벗어던지면 모든 창조물 사이의 촘촘한 관계 사슬이 모습을 드러내고, 위계 없는 수평적 질서 속에 세상의 신비로운 조화와 일치가 펼쳐진다. 구별 짓기에 익숙해진 오늘의 우리에게 인간이 형제이자 친구, 가족인 다른 종들 위에 군림해서는 안 된다는 묵직한 경고를 보내고 바로 여기에 우리가 꿈꾸는 미래가, 더 나은 세사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중심가치가 있다. 옮긴이의 말 인용.



이베로아메리카 10개국 36명의 시인들이 최근 100년 동안 쓴 동시를 가려 뽑은 시 중에서도 나만의 감상법으로 나의 목소리를 찾아 보려고 한다.

젤 오래 된 시

밀림-후아나 데 이바르부루 (1920, 우루과이)

작가가 만난 밀림에 대한 자유로운 표현이 인상적이었다.



두려움을 쫒는 법-마리아 호세 파라다(2020, 칠레)

제목에서 연관성을 보게 되기도 하고 이 시에서 인상적인 싯구는

'아이들과 하늘이 맺은 공조 협약, 지구보다 더 오래된, 노란 눈이 달린 괴물들보다 더 오래된, 어둠보다 빛보다 더 오래된.'

함께 공존하는 건 중요한 거란 사실을 일깨우는 것이 깊이 새겨진다.



가장 짧은 시 4개를 함께 감상하고 싶어 옮겨 본다.

1. 밤의 가지들에서-니헤르 마드리갈(2008, 멕시코)

밤의 가지들에서,

한 무리의 반딧불이가

우리가 여행하는 꿈의 경로를 뒤따른다.



2. 하이쿠 14-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1981, 아르헨티나)

꺼져 가는 저 빛은

제국인가,

반듯불이인가?



3. 허공에 네 이름을 써-리카르도 야녜스(2006, 멕시코)

허공에 네 이름을 써

이제 지우렴

넌 내게 작별 인사를 하는 중



4. 문득 떠오른 생각-라우라 데베타츠(2013, 아르헨티나)

내가 울면 온 세상이 젖는다.



교육의 힘이 너무 커서 시라고 하면 어렵고 형식을 잘 갖춰서 운율을 고려한 작성이고, 함축적인 의미를 잘 해석하고 등등을 벗어나 자유롭게 순수한 감성을 표현할 용기를 주는 4개의 시.

내게 있는 감성을 찾아서 길이 상관없이 작성해 보고 싶은 동기 부여가 된다.

​#작은성냥갑
#한솔수북
#아돌프코르도바엮음
#후안팔로미노그림
#김현균옮김
#좋그연카페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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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업고 레디, 액션! - 한 편의 영화로 남은 한국 첫 여성 감독 박남옥 바위를 뚫는 물방울 15
김주경 지음 / 씨드북(주)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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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영화로 남은 한국 첫 여성 감독 박남옥
투포환 및 육상으로 다져 진 어린 시절.
언니들 낯 뜨겁게 하면서도 학교 따라 간 에피소드 등
자신의 이해 지능이 높아서 좋아하는 걸 알고 영화에 빠져 들어 학교에서 여러가지 불이익도 감내하면서 꿈으로 발전 시킨 과거를 보면 그럴 만하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자신을 표현하는 것.
책 읽는 것도 좋아해서 도서관이 드문시기 도서관 역할을 했던 헌책방에서 만난 미술책과 영화 잡지.
문화를 대변하는 그러면서 영화와 가교 역할을 한 곳이다.
그리고 최승희
그녀의 삶도 안타까움과 여러가지 천재성을 가진 대중문화인으로 아쉬움이 큰 역사적 인물.
미술 공부를 하기 위해서 일본 대학을 진학하려 했지만 일본 대학 입학이 안 된다는 학교의 규칙을 어기고 우에노미술학교에 보내서 시험을 보러 오라는 통지서가 왔어도 학교에 들키는 바람에 갈 수 없게 되면서 좌절.
이화여자전문학교 가정과에 입학했으나 숨막히는 상황들의 연속에서도 숨 쉬게 하는 건 헌책방을 향한 보리밭 길이었다는 장면은 어쩜 요즘 애들도 저렇게 인식 되어 지는 걸까 싶다. 물론 헌책방을 좋아하는 건 부러운 대목이고~
맞지 않는 학교에 남는 거 보다 떠다는 걸 선택한 후 자신이 좋아하는 걸 하기로 결심하고 해방 후 조선영화사 촬영소에 들어가 <자유만세> 녹음 작업에 참여하게 되어 육상선수가 되어 뛰어 다니면서 영화 찍을 날을 고대하는 젊은 시절을 보내었다.
일본으로 가서 미술을 배워 보려 시도하고 실패로 끝났지만 정말 그시절에 큰 용기를 낸 신여성인 거 같다.
한국전쟁으로 부산 피난으로 부모님 걱정 끼치지 않기 위해 평범하게 그 시대에서 요구 받는 대로 결혼을 하고 부산에서 지내게 되고 극작가인 남편과 생활고에서 그림책 그것도 전쟁으로 지친 아이들을 위로하는 그림책을 만들어도 시대적으로 환영 받지 못한 결과를 맛보게 되었다.
만삭의 몸으로 서울로 올라 가게 되고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하고 싶은 게 무언지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친구들과 만나서 영화를 만들어 보기로 하고 전쟁 뒤에 혼자 남겨진 여성에 대한 이야기이면서 제목은 '미망인'
남편이 쓴 시나리오에 자신이 감독을 하고 다역을 해야 했다.
감독, 엄마, 식사 준비하는 막내.
서울과 부산을 오가는 힘든 촬영이 끝나고도 여러가지 사회 문화적인 편견이 있는 시대라 새해 초부터 여자 작품을 녹음하면 재수 없다는 이유로 녹음 작업이 한참 미뤄졌다.
자신의 영화가 우여곡절 끝에 완성이 되고 벅차오르는 감정으로 개봉이 된 날 영화를 본 것이 아닌 그 영화를 보는 관객을 봤다는 말에 참 만감이 교차된다.
제 1회 서울여성영화제 개막작으로 1997년 '미망인'이 40여년 만에 다시 상영되었고,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 여성 영화인에게 주는 '박남옥 상'이 2008년 만들어 지고 201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사망했다.

요즘은 여성감독들도 많고, 그래서 다양한 면모를 확인하는 것의 기반이 된 박남옥감독.
그림책으로 나와서 그 영향력이 커지면 좋겠다.

#아기업고레디액션
#박남옥
#김주경지음
#씨드북
#좋그연카페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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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고래뱃속 창작그림책
신수지 지음, 이재경 그림 / 고래뱃속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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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 왠지 손바느질로 탄생한 주인공이란 걸 가늠할 수 있다.

아이의 모습이 담긴 액자도 보이고, 사이즈를 표시한 그림들도 보이고, 여러가지 천들.

일상적인 생활에서 혼자 하지 않는 모습이 인형과 같다는 내용으로 읽혀 졌고, 매사에 도움을 주는 엄마의 상징성으로 비누에도 엄마의 모습이 보인다.

그러다 공이 되어 버린 주인공

그런데 원하지 않았던 모습이라 자신이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필요로 하는 신체부위가 나타난다.

젤 먼저 발과 다리 그다음 손과 팔, 코와 입, 눈과 귀

젤 마지막이 마음과 생각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많아 진 것을 표현한다.

이 그림책에서 보여주는 그림체가 인상적인 건 상징성이 크기 때문이다.

주도성을 가진 존재일때와 그렇지 않을때.

양육자들이 고려 해야 할 부분이 주도성을 가질 무렵 그 의지를 꺽어 버리는 건 아닌지?

자발적으로 움직일 때 선택할 때 생명력은 더 커진다는 중요한 사실을 보여주는 그림책 같아서 울림이 크다.

#스스로

#신수지글

#이재경그림

#고래뱃속

#좋그연카페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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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뽀가 무슨 뜻이야? 햇살그림책 (봄볕) 52
신영희 지음, 황진희 옮김 / 봄볕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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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학생들이 토끼 학교에 생활을 보여 주는 파스텔톤 수채화기법의 그림으로 눈길을 끄는 그림체.

우사토는 새로 전학 온 리승(이방인 다람쥐)과 함께 놀고 싶은 데 어떻게 다가가야 할 지 모릅니다.

하교길에 우사토는 괴롭힘을 당하는 리승을 보게 됩니다.

리승은 뽀

우사토는 가늠해야 하는 뜻.

언제쯤 의사소통이 잘 될까요?

리승의 집에 가게 된 우사토.

음식도 낯설어 잘 먹지 못했지만 리승이 우사토의 먹이를 구해 줍니다.

이 일의 계기로 우사토와 리승은 함께 놀게 되죠.

숨바꼭질 하는 날.

"뽀로 뽀로 뽕"

새로운 리승의 말.

정확한 대화는 되지 않아도 리승은 주변에서 필요로 하는 일을 잘 알아서 해결해 주는 모습을 보입니다.

서로 알아가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와중에 리승은 멀리 이사를 가게 되고, 우사토를 피하게 되죠.우사토는 몹시 슬펐어요.

리승이 이사 가는 날 우사토는 역으로 달려가서 리승을 마주합니다.

그리고 둘이서 ......

신영희작가는 부끄러움을 많이 타고 잦은 이사로 낯선 아이들과 말을 걸기가 힘들어 혼자 놀고 수줍음 많은 데 아무 말 없이 친구로 받아들여 준 따스함을 잊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유학 시절 일본어가 서툴 때 도와준 일본인 친구들.

말없이 통하는 따스한 마음 덕분에 순조롭게 공부할 수 있었고, 한국과 일본 두 나라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 서로 이해하는 것.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던지는 질문.

만일 낯선 나라에 가게 된다면, 또는 새로운 환경에 처음 온 친구를 맞이해야 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고 싶으세요?

#뽀뽀뽀가 무슨 뜻이야?

#신영희

#황진희옮김

#봄볕

#햇살그림책

#좋그연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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