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아무도 고슴도치를 쓰다듬어 주지 않을까
안드레이 쿠르코프 지음, 타니아 고리시나 그림, 송민영 옮김 / 템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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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무도 고슴도치를 쓰다듬어 주지 않을까
우크라이나 국민작가 안드레이 쿠르코프의 첫 그림책

고슴도치 한 마리가 어느날 동네 산책을 나와서 품게 된 의문으로 만나는 대상들에서 자신에게 없고 그들에게는 있는 쓰다듬기를 알아내게 된다.

그 질문으로 강아지, 고양이, 말과 인간과 서로 상호작용하는 걸 너무 부러워 하며 또 길을 나선다.

가다 가다 드는 생각
'나도 이렇게 사랑스러운데, 아무도 나를 쓰다듬어 주지 않아.' 슬픔에 잠긴 고슴도치.

작은 회색쥐가 다가와서 물어보고 서로의 생각 차이를 나누고,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게 된다.

그러면서 고슴도치는 회복이 된다.
서로 친구가 되고 그러면 된 것이다.
같은 범주로 묶이고 생활 함에 불편이 없음을 수용하면서 부러움, 슬픔도 극복하는 듯 보인다.

우리의 생활 터전에서 느끼는 감정을 편하게 표현하고, 위로 받고, 더불어 살아가길 진심 원하고,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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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할머니 딱따구리 그림책 34
줄리 김 지음, 성기홍 옮김 / 다산기획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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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부터 예사롭지 않아요.
환타지 장르의 그림책인데 왠지 결말이 딱 확실치 않아서 자꾸 생각하게 하는 색다른 면모가 있어요.
그림도 몽환적이면서도 우리스런 캐릭터와 배경이구요.

벽장과 연결 되는 문을 택배로 배달 받은 할머니는 벽장문을 달고는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고, 발자욱과 거울 속으로 보이는 장면들로 캐릭터를 의심하게 합니다.

남매는 용감하게 사라진 할머니를 찾아 나서서 경험하는 시간대가 흥미롭습니다.
할머니 집에서 숲 토끼 도깨비 호랑이 등.
과거와 현재의 콜라보레이션
왠지 꿈속 같다가도 실제 같은 단서를 보여 주는 그림책

수묵화 같은 색감과 고전스런 면모를 가진 등장 물건 및 대상이 자연스럽게 흐르는 듯 연결이 되어 재미있게 읽힙니다.

은근히 재미 지네요.
전래동화를 현대판으로 엮어 낸 그림책 궁금하죠?
여러분도 신비한 마법의 세계로 전래 동화 주인공을 만나러 가 보실까요? 밀당이 난무한 반전의 반전이 어우러 진 사라진 할머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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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수염 공주 귀쫑긋 그림책
에브 마리 로브리오 지음, 오렐리 그랑 그림, 박재연 옮김 / 토끼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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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수염공주
각자 자신에게만 있는 부분이 본인의 선택에 의해서 컴플렉스가 되기도하고 개성이 되기도 한다.
수용과 존중을 어떻게 경험하는 가에 따라 진로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걸 알게 된다.
토끼섬의 대표님이 프랑스판 그림책을 보고
에이전시에 판권 문의를 하셔서 한국판으로
그것도 박재연교수 번역으로
어린이들에게 자존감 증진 시키는 그림책으로 가 닿길 바란다는 얘기가 심쿵했다.

아이들에게 읽혀보면 비밀스런 고백이 이어질 책.
그리고 부모들이 보고 당당한 아이로 성장하게 자신의 현재 태도를 점검 해볼 수 있는 내용.

양육자의 태도로 아이들의 학교에, 사회에 문화를 받아 들이는 데 영향을 많이 준다는 사실을 내담자로 오는 대상들로 확인할 수 있다.

각자 있는 자리에서 문화를 철학적인 사고로 반문하고 점검하고 비판적으로 받아들이길
개성진 나다움의 내용들은 무언지 살펴 볼 계기를 마련 해 보길
그래서 당당하게 살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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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을 파는 고슴도치
슬라비 스토에프 지음, 마테야 아르코바 그림, 김경연 옮김 / 다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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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을 파는 고슴도치
이 책으로 고슴도치의 교활함으로 미움과 딱 매칭이 되는 효과.
장사의 덕목이랄까?
물건이 아닌 추상적인 개념인 미움을 밑천으로 장사를 하고 잘 먹고 잘 사는 꾀를 부리는 고슴도치는 타고 난 거 같다.

주변의 심리적인 약한 부분을 활용 자신은 일하지 않고 편안히 지내는 모습.
잘 살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숟가락만 얻고 말만 보태고 일하지 않는 경우는 그냥 있지말고 선 긋기를 건강하게 하면서 나의 길을 걸어야 겠다.

이기적이고 공익적인 삶을 잘 살고 싶다.
공동체 의식을 더 돈독하게 해야겠다는 확인을 해 본다.

이 책을 읽고 떠오른 건
가짜뉴스
지역 감정 유도
불쾌한 감정
공동의 감정 확대
상징성
부정적 감정(혐오, 미움, 증오, 원망등)
갈등과 분쟁
현명한 대처법

여러분은 미움을 파는 고슴도치 제목으로 무얼 느끼시나요?

#미움을파는고슴도치
#슬라비스토에프
#마테야아르코바
#김경연
#다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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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면 어때? 난 치키치키 춤을 출 테야!
조 위텍 지음, 모렌 푸아뇨넥 그림, 곽노경 옮김 / 다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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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바탕의 자유분방한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의 율동이 왠지 궁금증을 자아 내면서도 내면을 뒤 흔들어 주는 효과.

책을 받고 단숨에 읽고, 내 안에 요동치는 질투와 좀 더 깊이 나의 욕구를 들여다 볼 용기를 내게 해 준 책.

주변에 의한 변화의 노력을 해 보면서 이건 나에게 맞지 않아 하면서 스스로 흥미롭고 즐거운 활동, 행복 추구에 적극적인 소녀, 공주의 태도와 행함은 후련함과 동시에 전율이 느껴진다.

솔직히는 어수선한 분위기의 전개라 생각했다. 사서선생님의 이야기로 8명의 아이들과 고양이 한마리.
질문과 답변형식으로 이어지기에

그 또한 소통의 솔직한 모습으로 보인다. 관계 맺음의 솔직한 분위기.

붐붐 치키 치키 댄스 장면은 너무나 후련했다. 무아지경 댄스. 누구의 눈도 의식하지 않은 춤. 그리고 영향력~

용기와 선택과 집중.
피해 주지 않는 자율성.
더불어 누리기.

#공주면어때난치키치키춤을출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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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봄출판사
#선택과집중
#존중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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