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이렇게 인사하길 두려워하는 소심함을 잘 표현 했을까요?엄마 여우는 무심한 듯 자연 스러게 인사를 유도하지만 아기 여우는 그저 세상 부끄럽고 피하고 싶었죠.우연한 만남에서 새로운 만남으로 용기를 내고 인사성을 갖추게 되는 성장기.너무 사랑스런 아기 여우의 제스처를 보고 웃음 짓게 되네요.표지 장면의 눈망울에 비친 상대를 표현한 것도 너무 좋구요.인사를 요즘은 생략하는 경우가 많아서 인사 건네기가 더 힘들죠.하지만 인사로 얻는 효과는 크다고 봅니다.서로 친해지고, 호감을 가지게 되어 가까워 질 기회를 가지는 시간이 많아지면 행복바이러스 뿜뿜뿜이죠.옛말에 자기 하기 나름이라는 말이 와 닿습니다.인사성이 좋으면 왠지 그 사람을 반기게 되죠.저의 인사 습관을 검토하게 되는 책입니다.또 인사하길 부끄러워 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됩니다.아기여우가 어떤 일로 변화하게 될까요? 궁금하신 분들 꼭 읽어 보세요.#두근두근첫인사#양지안#서지혜#맑은물출판사#좋그연카페
우리형 봤어요? 헝제 개구리의 우애.형 개구리는 동생 개구리에게 세상과 밤 하늘은 별을 보여주고 싶어서 설득하고 거절당해서 혼자 나갑니다.기다리다가 오지 않는 형아를 찾아 나서는 동생 개구리의 무용담.책 속 색감이 예술이에요.위로 올라간다는 건 긴장감과 호기심.행동으로 인해서 볼 수 있는 새로운 풍경과 세상은 경이롭기까지 하겠죠.그리고 또 형아는 몰래 숨어서 동생의 도전을 돕고 있다. 보살핌과 도전은 함께 해야 이뤄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형아랑 도전과 성공의 기쁨을 누리는 아름다운 장면은 감동이다.'밖으로 나가보자!'위로위로주변에 물어 가며이뤄낸 아주 장한 장면을 꼭 보시길 권합니다.#우리형봤어요?#(주)월천상회#린데파스#이한상옮김#도전#서평단 #좋그연카페
쳇! 두더지한테 아무도 관심 없어.땅을 파서 이동하고 새로운 공간 즉 숲으로 온 두더지는 친절한 대상들을 기대합니다.숲에 사는 동물들은 각자 자기 시간을 보냅니다.혼자이기에 더 위축되고 남 탓을 하게 되는 두더지.비가 많이 내려서 위험에 처하니 더 걱정에 걱정을 하며 과한 상상까지 하고 주변 원망도 합니다.자기에게 아무도 관심 없다는~그림의 색이 너무나 쨍해서 밀림에 간 듯 시원하고 안구정화효과가 좋았답니다.두더지가 어디있는 지 찾아보기도 하고 표정도 살펴보고~어떻게 보면 실제 삶 속에서 나는 적극적인 표현이 생락되고 그져 다른 사람이 관심 없고 불친절하다고 오해하는 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다들 각자의 무리 속에서 사는 모습인데 말이죠.만남과 관찰, 우여곡절들이 펼쳐집니다.밀림 속에서 혹시 다음 편도 있을까요?뒷 면지에 보이는 그림으로 궁금증이 생깁니다.#쳇!두더지한테아무도관심없어#남동완#한울림어린이#좋그연카페
알립니다. 이 책을 만드는 동안 다친 동물은 한 마리도 없었습니다.역시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면지에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 흥미롭다.해럴드 필립 스니퍼팟의 7살 생일을 제대로 하고 싶은데 부모님이 파티를 싫어해서 파티를 단 한번도 하지 못 했다. 그 이유는 마음이 메말라서 인거로 ~ 슬프고 속상하지만 생일파티를 하고 싶은 마음을 엄마에게 표현."폰죠 아저씨(문제를 독특한 방법으로 해결)에게 전화 해 보자"그렇게 생일파티가 시작된다.여러동물들의 각자 방식대로 충실한 시간을 보내는데 위기와 극복을 해 내는 장면들이 흥미롭다.베아트리체 알레마냐는 해럴드의 생일에 벌어진 사건을 1인칭 서술로 실감 나게 들려주면서도, 구아슈, 오일, 연필, 콜라쥬 등을 사용한 섬세한 삽화를 통해 그날의 대소동을 유쾌하게 그려내 어린이 독자들이 재미있게 읽으며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한다.내 입장에서는 어린이의 상상력으로 어린이를 대할 수 있는 기회와 위기에 대한 마음가짐을 다시 가지게끔 된다.용기있게 있는 그대로 일어나는 일에 피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기.혼자 소망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부모님, 양육자와 함께 의논하고조력자를 찾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또 서로 돈독해지는 관계의 흐름도 좋다.#뒤족박죽생일파티대소동#베아트리체알레마냐#창비#좋그연카페
서코때 찜질방전 찜질방 매니아였습니다.코로나로 인해서 이용을 못 하게 되고 멈추게 되었지만 대중 목욕탕은 제게 주중 행사로 이용하며 피로를 풀고 다양한 사람들의 관심사를 듣게 되는 곳이기도 했어요.동네 핫 한 주제 일때도 있고, 먹거리, 맛집 소식, 자녀들의 다양한 일과들, 취미생활등등사우나나 찜질방에서 고정맴버들이 꼭 계시더라구요.어릴때는 엄마랑 결혼해서는 혼자서 아들들이 크고 더더욱지금도 몸이 찌뿌둥하면 가고 싶은 곳이죠.여러탕들을 드나들다보면 여러 감정들도 경험합니다.코로 자극하는 감각으로 일어나는 감정눈으로 자극하는 감각으로 감정피부로 자극하는 감각으로 감정귀로 들리는 소리에 의한 생각등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탕.무엇보다 다녀올 때 개운하고 상쾌한 느낌은 몸에 익숙한 감각입니다.여러분의 찜질방 추억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서코때찜질방#뜨인돌어린이#서코때#그림책#좋그연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