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 - 우리를 밝히는 놀라운 마법
아니 카스티요 지음, 박소연 옮김 / 달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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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
지금 여기에 잘 살아가고 있는가?
삶은 언제나 진행형이라고 하는 데 내 인식은 어느정도인가?

우리는 어떻게 이 우주를 집이라고 부르는 행운을 얻었을까요? 언제나 여러분에게 스파크가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뒷 띠지에 있는 문구를 보면 스파크는 부정적인 것, 긍정적 모두 이어지는 것 당연하고 수용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고 관계에서 필수적인 것이라고 따뜻한 그림으로 보여주는 작품.

태어나서 살아가는 지금 이 순간 모두가 삶.
내 삶의 주인공으로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50대의 삶이 좋다.
모나게 살아 왔던 시간들과 무기력했던 시간들, 호기심 많고 배움에 대한 열정을 여전히 가진 나의 모습이 좋다.
내가 나의 삶을 추앙해요.

어떤 시간이든지 스파크는 이어진다.
이렇게 멋진 행운을 얻은 우리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요?
나 혼자서
또는 친구와 함께?

우리는 무엇을 보게 될까요?
누구와 마음을 나눌까요?
반짝 반짝 스파크를 밝혀요!
모든 순간이 특별하죠.

삶은 모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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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자라면 핑거그림책 9
소피 라구나 지음, 주디 왓슨 그림, 황유진 옮김 / 핑거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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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아 왕국에 찾아 온 새로운 존재, 동생.
그 맞이 하는 과정이 엄청 흥미롭고, 모험심 자극을 하는 그림이다.
아기인 동생을 두고 형아는 기다리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밀림, 정글, 배를 띄워서 노도 같이 저어 움직이는 곳, 바다, 그리고 쌍안경으로 풍경을 살피며 여정을 더 이어나갈 계획을 세우려는 장면.
형제를 키운 입장에서 본 이 책은 서로 의지하고 든든한 존재로 클 수 있게 해 주는 건 든든한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 책은 폰의 세계에 빠진 요즘의 아기부터 어른까지 모두 경험의 세계, 체험에 대해서 울림이 있어 자극받게 되는 시간이 될 거 같다.
페이지 마다 그림을 자꾸 들여다 보게 된다. 구석 구석 보고 뭐가 있는 지 살피게 되고 색감이 주는 청량감이 있다.
곧 여행을 하게 된다면
형제간에 누릴 수 있는 것들에 대한 희망주기.
전생에 동기간은 원수였다고 하는 말은 서로 소통할 시간을 가지지 못해서 그런 건 아닌가 싶다.
서로 잘 알면 잘 지낼 수 있을텐데 그렇지 못 하고 편안한 환경에 서로의 세상에 나아갈 수 있도록 장을 펼치는 의미를 알아가게 성장기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그림책.
내용은 책속에서 살펴 보시길~~
#네가자라면
#황유진
#소피라구나글
#주디왓슨그림
#핑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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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엉엉
오소리 지음 / 이야기꽃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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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 아이를 솔직히 마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는 용기가 이제사 났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림을 마주하면서 안전하게 보게 된다. 조금은 묘하고 조금은 어둡고, 조금은 용기가 필요한 그림책.

초록색의 바탕에 노란 무언가가 앉은 듯 표지가 무언가 궁금하게 하면서 엉엉엉 제목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앞, 면지에서는 더더욱 어둠 속에서 작은 곰돌이가 목도리를 하고 옅은 빛을 따라 이동하고 있고, 뒷면지에서는 산 속에 집이 있고 곰돌이는 보이지 않는다.

곰쥐가 서로 마주 보고 있는 장면이 확~ 들어 온다. 왜냐면 얼마전 곰쥐싸야, 왜 그렇게 화가 나 있니? 물음에 찬찬히 생각해 보고 답변하고, 영원히 오지 않으면 영원히 여기에 있을 거야? 아무 이유도 없이 오지 않는 거라면 그 친구를 위해 시간을 쓸 필요 없잖아. 더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도 있는데.

이 장면의 그림과 글이 훅~~~ 가슴에 와 닿는다. 요즘 하고 있는 나의 마음 살피기, 그것이 나를 새롭게 새우는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준다.

감사한 시간. 더 더욱 나를 이해하고 나를 더 사랑하고, 나를 나 스스로 나답게 살아 갈 수 있는 중요한 작업. 소진되고 힘든 업무를 이어가면서도 웃을 수 있고,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고 새로운 배움을 증진하는 나의 모습을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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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빵 햇살그림책 (봄볕) 51
조영글 지음 / 봄볕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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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베이커리 김철수빵
표지에서부터 빵을 만들어 보겠다는 결의에 찬 복장과 눈빛의 소년이 웃음을 짓게 합니다.
앞, 뒤 면지에서 대사가 달라지는 철수와 엄마의 감정을 느껴 보실 수 있겠습니다.

앞면지의 아들의 멘트 내가 할게!, 철수가 해 보면 안 돼?, 왜 안 돼?, 한 번만, 철수가 할게!, 이건 내가 할래, 철수가 해 보고 싶다, 왜 내가 하면 안 돼?, 진짜 한 번만 해 볼게, 딱 한 번만, 철수 마음도 안 들어주고...
엄마의 멘트: 오늘은 안 돼!, 잠깐만..., 안 돼!, 기다려 봐, 좀 있다가, 이건 안 돼, 있어 봐, 쓰읍... 조금만 있다가, 글쎄... 나중에, 철수 마음 다 알지.

뒷 면지의 엄마 멘트: 아니야, 설거지는 엄마가 해야 돼!, 엄마가 빵 만들게 해 줬잖아. 제발, 엄마 말 좀 들어 줘. 이제 그만, 오늘은 그만해야 돼, 설저기는 그럼 내일하자. 엄마 힘들어, 엄마가 대신 아이스크림 줄게, 너 계속 이러면 이제 빵 안 만든다, 설거지는 안 돼, 엄마 좀 도와 줘
철수 멘트: 아, 또 왜 그래 엄마?, 나 설거지 잘 하잖아, 철수가 한다니까!, 철수 말 좀 들어줘, 철수가 엄마 도와주는 거야. 철수 힘들어, 설거지는 바로 해야지, 엄마 쉬라고 그러는 거야, 설거지 먼저 하고, 엄마, 미워, 왜 안 돼?, 그러니까 철수가 해야지.

조영글작가님은 ‘내가 할게’를 외치면 외칠수록 우리 집 김철수의 볼은 잘 익은 빵처럼 부풀어 오릅니다. 그럴때면 엄마의 목소리도 왠지 모르게 쫄깃쫄깃 부풀어 올라요. 철수를 통해 또 다른 철수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엄마의 마음이 빵!하고 터질 것 같네요.
초코칩 모닝빵 레시피를 QR코드로 넣어 둔 배려심까지
집집마다 있는 철수와 철수엄마들의 유쾌하고 익살스런 그림과 빵 만드는 과정이 험난한 시간을 보여 줍니다. 의욕만 넘치고, 모든 것이 미숙한 철수와 결과물을 만들어 내면서 진행해야하는 엄마의 수고스럼. 궁금하시죠? 책으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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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궁금해요 몸과 함께 마음도 쑥쑥 시리즈 5
파울린느 아우드 지음, 김여진 옮김, Sensoa (벨기에 공공 성교육기관) 외 감수 / 북드림아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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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함께 마음도 쑥쑥 다른 시리즈 5 내 마음이 궁금해요
감수기관이 Sensoa(벨기에 공공 성교육기관), Rutgers(네덜란드 국제 성 전문가센터)
요즘의 학교에서 부적응적인 부분을 겪는 대상들의 경우 마음, 감정에 대한 인식과 표현의 미숙함으로 나도 모르고, 상대를 몰라 일어나는 일들이 대부분이라고 봅니다.
특히 두려움으로 인해서 겪게 되는 여러 가지 현상들을 용기를 내서 표현하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되리라 봐요.
감정에 대한 교과서 식의 교재로 활용하는 방법으로 김여진선생님의 번역은 돋보입니다.
감정에 어떻게 아느냐는 것은 개별적이고, 친구들은 또 어떤지에 더 해서 동물들에 대해서 확장 된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도와주기, 나누기 그리고 표정을 짓는 것까지 연결.
일상적인 일화를 이용해서 이해하기 쉽고 접근이 용이하게 표현 되어 한 감정에 대한 것에 대해서 각자 자신의 경우를 알아 보는 기회를 가진다면 좋을 그림책입니다.
예를 들어서 두려움이 뭘까요? 아빠가 사라졌어요. 마트에서 경험. 누구나 있었던 상황일 듯 합니다.
피하고 싶은 상황에 처하면 두려움을 느껴요. 무엇이 두렵나요? 두려움을 느낄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우리 알아 보아요 권하는 그림책.
어떤 기분일까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어떤 것들이 두렵나요?
각자 자신의 마음에 대한 심층적인 접근을 하게 하는 문장에 답을 하면서 구체화 시킬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좋은 그림책.
더불어 몸과 함께 마음도 쑥쑥 다른 시리즈도 관심이 가네요. 우리는 날마다 자라고 변화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날마다 달라지고 있지요. 나를 얼마나 잘 알고 있나요? 내 몸과 마음을 잘 안다고 생각하나요? 매일매일 새로운 나와 만나요!
몸과 함께 마음도 쑥쑥 다른 시리즈 모토 답게 하루 하루 실천하는 기회를 가져 보길 권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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