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자신의 가족을 직접 취재하여 쓰고 그린 자전적 이야기면서 동시에 대한민국 60년을 소리 없이 그러나 건강하게 통과해온 ‘가난한’ 보통사람들의 삶을 역사에 비추어 담담하게 추적하는 우리 근현대사에 관한 사려 깊은 기록이다.
사실적이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그림체와 예민한 감각으로 현실의 이면을 들추는 이야기 구조는 그가 가진 강력한 무기다.
: 미리 독서 완료 후, 리스트에 기록. 천천히 리뷰를 쓸 계획. 되풀이 오물거리고, 씹고, 꿀떡 삼키고, 고심해서 차근차근 시도해야 할 듯. 할머니와 아빠 생각에 곧잘 울 뻔했다는. [먼저] 완성했다는 것에 그저 감탄뿐인.
동경하던 그곳에서 자신들이 꿈꾸던 도쿄를 만나고 현실의 도쿄를 느낀다. 동경의 책, 영화, 연극, 공연, 문화는 이들의 감수성을 채집하는 데 많은 영향을 준 것이 사실이다. 사람들은 그것을 ‘오마주’라 부르며, 여전히 우리나라엔 ‘마니아’라 부르는 집단들이 그것을 옹호하고 있다. 두 저자도 한때는 동경의 마니아였다. 지금도 그들은 피규어를 모으고 만화책을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책의 항목에 넣어두고 덜덜거리는 올드 바이크를 타고 다닌다. 어쩌면 그것은 동경이 아니어도 좋고 우리가 동경이라고 부르는 동경 너머의 것에 있었는지도 모른다. 다만 그것이 무엇인지 물어야 할 나이가 된 것이다.
: 김경주 시인의 에세이란 단 하나의 이유로, 리스트에 집어넣기 충분하다고 혼자 구시렁거렸다. 바로 옆에 대기한 사람이 없음에도, 마치 내 이야기를 누가 듣기라도 한다는 듯. 올드 바이크를 몰지는 않지만, 그들과 더불어 ‘마니아’적 감각으로 불타오르고 있다. 그 ‘너머’에 있던, 그렇지 않던 간에 텅텅 비워진 영역을 재충전, 반복 충전 가능하리라 믿는다. 그리고 지금도 한계란 없다는 듯 책과 애니메이션과 음악을 마구 ‘채집’하기에 들어갔다.
이 시집에 실린 대부분의 작품에서 이중화된 전언을 읽을 수 있다. 오이디푸스의 절뚝이는 걸음이, 신데렐라의 자정이 처음부터 양쪽의 세계를 다 포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시인의 말대로, “극과 극은 한통속이다.” 여전히 그녀의 걸음은 절뚝이고 있으며, 그녀가 앉은 자리는 자정의 부엌이다. ― 권혁웅(시인.문학평론가)
: ‘절뚝이며’ 다가오는 ‘이중’의 그녀를 무작정 기다리면, 몇 번의 어긋난 톱니바퀴 시도가 고이 맞물리게 될까. 때때로 시집을 펼치는, 다양함으로 이루어진 그 장소에 그녀는 항상 대기 중일까. 꼬깃꼬깃 접힌 종이에 막무가내 메시지를 과연 어떤 암호로 판독하게 될까.
이 소설의 주제는 작품 속에 등장하는 ‘팀셸(timshel)’이라는 단어로 집약된다. 히브리어로 어떤 가능성을 나타내는(Thou mayest(You may) 이 단어는 모든 것이 인간의 의지, 혹은 선택에 달려 있다는 주제의식을 뒷받침하고 있다.
: 민음사 시리즈 신간 두 권을 연속 커버를 덮으니, 완료하길 기다렸다는 듯 또 등장한 신간! 리뷰는 자꾸 미뤄지고, 당분간 책 구입을 참아내겠다는 결심은 산산이 무너지고. -_- 하기 나름이라는 말이 맴돌며, 하나씩하나씩 리뷰 완료를 목표로 더위를 물리쳐야지, 꿋꿋해져야지 싶지만, 실내온도 31도의 장벽은 까마득하다. 그나마 밤이라 덜하다는 것을 위안으로. 아자!
장만호의 나무는 중심이 아니고 항상심(恒常心)도 아니다. 그 나무는 뿌리를 뻗는 속도로 세간을 떠도는 나무이며, 가지를 내는 방식으로 일가를 구성하는 나무이며, 나이테를 불리는 것으로 자화상을 그리는 나무다. 장만호의 시를 읽는 일은, 그런 나무로 돌아가는 일을 경험하는 일이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문득 행방을 몰랐던 우리의 마음을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 권혁웅(해설자)
: ‘자화상’의 경로를 따라, 부지런히 뱅뱅이 돌면, 맞닥뜨리게 되는 요소의 ‘속도’ 끝에 방황을 일삼는 ‘마음’이 잠시나마 확신을 가지고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다시금 떠돌면, 천천히 ‘나무로 돌아갈’ 수 있기를.
:벌써 3번째! 얼마 전, 2권을 독서 완료했다. 커버를 덮는다는 게 무척 아쉽고, 몇 번이고 더듬어나갔던 것 같다. 출간 날짜를 생각하면 좀 늦은 독서였기에, 오히려 3권의 간격이 짧아져, 나로서는 더욱 반가운 듯! TV에서 방영해주는 프로그램을 챙길 수는 없었지만(매번 10시 넘어서 들어오곤 했다. ;), 책을 통해 갖가지 영상을 그리며, 이런저런 연관도 지어보며, 쭉쭉 함께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
원제 To the Lighthouse
*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가족 울타리 안의 남성과 여성을 통해 시간과 '진실'에 대한 새로운 관념을 '의식의 흐름의 기법'으로 제시하는 획기적인 작품이다.
등장인물 한 사람 한 사람의 내면을 섬세하게 파헤친 이 작품은 ‘의식의 흐름’을 사용하여 인간 심리의 가장 깊은 곳을 추구하며 시간과 진실에 대한 새로운 관념을 제시해준다. 의식의 흐름을 따라 다양한 사람들의 심리를 세세하고 묘사하여 인간의 내면에 자리 잡은 저마다의 고민과 자유와 삶에 대한 의지를 자연스럽게 맛보도록 돕는다.
: 가능성의 문이 굳게 닫혀 있지만, 여러 방법을 시도하여 열 수 있게 될 것이다. 의식의 자연스런 흐름에 맡기고, 내면에 천천히 접근하고. 비밀의 장소에 닿으면, ‘새로운 관념’의 표지판이 다정한 손을 내밀며 기다리고 있을 듯하다.
김영하가 보여주는 새로운 도쿄, 그 첫 번째 발견은 바로‘개인’이다. 도쿄는 이상한 개인들로 넘쳐난다. 무정부주의자, 동성애자, 범죄자, 펑크족, 공산주의자, 테러리스트, 마약중독자 등 문제적 개인들이 다수의‘평범한’사람들과 어우러져 살아간다. 기이한 장난도 기꺼이 받아줄 것 같고, 특히 외국인에게는 일시적으로 문화적 치외법권의 특권을 부여한 듯 더 관대하다. 지은이는 도쿄 시민들이 갖고 있는 이런 정신을‘유쾌한 무관심’이라 부른다. 무엇이든 받아들이되 그것에 대해서는 적당한 거리와 무관심을 유지한다.
그러나 문란함이나 방종, 무질서 따위가 끼어들 틈이 도쿄에는 없다. 마치‘잘 정리된 강박증 환자의 서랍’처럼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물, 인간과 소리 등의 관계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도록‘튜닝’되어 있다.
: 최근의 여행서적 중 두 번째로 관심 리스트. (첫 번째는 지난 리스트 참고;) 엉뚱하고, 기발하고, 환상적이고, 멋들어지고, 다양한 해석을 시도할 수 있고, 여러 각도에서 관찰 가능한 사진들이 넘쳐나기를 바람. 조만간 다른 책들과 주문 예정.
“길 위에서 나는 메모했다. 기차 안에서, 바람 아래에서, 모텔 베란다에서, 늦은 밤의 어두운 카페에서, 눈 내린 자작나무 숲에서, 수도원의 종소리 아래에서 나는 나의 내면을 엿볼 수 있었다. 그것은 내가 생활에서 발견하지 못한 것들이었다. 날짜 변경선을 지나며 우리 인생의 덧없는 하루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했다. 사막에서는 결국 우리 모두는 각자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풍경을 정신의 흔적이라고 한다면 이 책에 실린 짧은 교감의 기록도 풍경이라 불러도 무방하리라. 내가 당신에게 보여주는 낯선 풍경이 당신에게 새의 발자국 같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에필로그」 중에서
:선명한 풍경을 그릴 수 있는 여행서적을 좋아하는 편이다. 작가의 배려로, 스스로의 상상 행위로 반듯반듯 스케치를 할 수 있는. [생활에서 발견하지 못한]목록의 겹침이 얼마나 될지, [덧없는 하루]의 돌파구 화살표를 만들며 따라가는 여정이 궁금해진다.
[친필 사인본]
: 블로그에 연재했던 글을 묶음. 작가의 경험을 담아낸 소설. 성장소설로 분류가 되어 있어 관심 리스트에 추가. 예약주문 기간인 듯. 사인이 담긴 책을 받을 수 있는 기회, 서둘러야 합니다. (-_-;)
이 책은 하드록, 헤비메탈을 중심으로 한 파워풀하면서 솔리드한 발성법과 인간의 한계를 초월할 정도의 하이톤과 박력 있는 데스 보이스를 철저하게 강의하는 엑서사이즈 북이다. 또한 메탈 계열의 보컬리스트들이 고민하는 문제와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노하우를 다수 수록했다.
이 책의 엑서사이즈를 착실히 연습하다 보면 메탈 계열 특유의 '폭음'이라 할 수 있는 밴드 사운드에도 결코 지지 않는 슈퍼 보이스를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엑서사이즈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강한 '신념'과 '지속력'이 필요하다. 또 너무 높아서 넘어설 수 없는 벽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지옥 수행의 앞에는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자! 트레이닝을 시작할 시간이 왔다! 기합을 넣고 포기하지 말고, 초조해하지 말고 돌파하라!
: 수시로 시도하는 장르가 ‘하드록’, ‘헤비메탈’이다 보니, 필수로 장만해야할 책. 보컬 트레이닝을 목 빠지게 기다렸는데, 드디어! 친구의 말을 빌자면, 박력과 무게는 다소 겸비한 듯싶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하이 톤은 멀었다 싶어서, 참고로. 고민, 노하우, 자꾸 들춰보기 가능성 높음. 따라서 시도해보기로 끝나는 게 아니라, (다른 분들의 경험이 궁금하니 그건 해소가 될 듯.) 나만의 무기를 지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그래, ‘기합을 넣고’, 화끈하게 달려, ‘돌파’
술과 자연은 예술가들에게 일종의 마약 같은 효과를 일으킨다. 창작의 에너지를 발산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하여 예술가들이 광적인 열정을 쏟아 부은 문학이나 그림이 탄생하는 것이다. 만약 예술가들이 술과 자연에 미치지 않았다면 우리는 오늘날 위대한 문학과 그림을 볼 수 없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흥미를 끄는 것은 ‘주광’하고 ‘청광’하여 비롯한 그들의 기괴한 삶이다. 술과 자연을 벗 삼아 살아간 그들의 삶 속에는 때로는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때로는 가슴을 후비는 일화가 가득하다. 이러한 삶을 들여다볼 때 그들의 작품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길에 한 발 들여놓을 수 있는 것이다.
: 차례를 살폈을 때, 더욱 이끌렸다. 익히 이름을 알고 얕게나마 삶과 예술에 접근할 수 있었던 분도 계시지만, 더러 스친 이름과 갸웃해야 했던 이름도 있다. 한두 번으로 그칠 게 아니라, 희미해지거나 재충전하고 싶을 때 다시금 손에 쥘 수 있을 것 같다.
창조는 만드는 것이 아니라 풀어주는 작업.
우리가 표현해야 하는 모든 것은 이미 우리 안에 존재하고 있다. 창조 작업은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장애물을 걷고 갇혀 있는 무언가를 풀어주는 것이다. 불안을 느끼고 물러서는 것이 창조적 과정에 자연스레 수반되는 단계임을 안다면, 장애물이 곧 장식품임을 안다면 우리는 견뎌내어 성취를 얻을 수 있다. 우리는 창조할 권리, 자기를 실현하고 채울 권리를 가진다. 머뭇거림이나 두려움을 탈피해 영감이라는 것에 몸을 맡기면 된다.
: 꼬임을 풀고, 이끌리는 대로 휘갈기기 시도. 그럴 때, 더없이 유쾌하고, 싱싱한 기운이 가득 모인다. ‘장애물’을 뛰어넘고, ‘갇혀 있는’ 것에 가까이 다가갈 때, 웅성웅성 기척까지 불러 모을 수 있다. 그래, 그저 ‘몸을 맡기면 된다.’ 풍덩 뛰어들면 된다.
‘구분하기/밀어내기/기억하기/돌아보기’로 구성된 시즌1과 희노애락(喜怒哀樂)을 키워드로 사회 정치적인 이슈뿐 아니라 일상의 재발견과 감동적인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시즌2에 이어<지식e>시즌3이 출간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시즌3은 ‘Homo artex/Homo violence/Homo ethiques’라는 분류를 통해 인간의 창조성과 폭력성 그리고 윤리성을 보여주고 있다.
: 예약 주문 완료. 두근두근 기다림.
30여 년 간 수많은 야구경기를 방송했지만 아직 한 차례도 완벽한 해설을 해보지 못할 정도로 중계방송은 어렵다. 그래도 은퇴할 때까지 퍼펙트 중계를 해보는 것이 나의 꿈이다. 내게 꿈이 있다는 것은 아직 힘이 살아 있다는 증거. 그날을 위해 나의 남은 에너지를 그라운드에 아낌없이 쏟아 붓고 싶다. - 머리말 중에서
:나와 동생의 공통 키워드 ‘야구’, 그래서 공통 리스트 포함. ‘완벽한 해설’을 향해, [아낌없이 에너지를 쏟아 부으며] 힘차게 전진. 때로 주저앉기도 하고, 길을 빙빙 맴돌 수도 있고, 부득이하게 걸음을 멈추어야 할 때도 있고. 여기서 그만하자, 라는 생각을 훌훌 떠나보내고, 바지에 묻은 흙을 툭툭 털어야지. 그때그때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나가며, 더 멀리를 내다봐야지. 우리는 ‘그라운드’에 우뚝 서 있다.
낯선 풍경들 간의 관계를 발견하는 재미, 그 연상과 상상의 사진놀음
카피라이터이자 사진가인 최현주의 첫 포토에세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문득 닮았다, 하는 이미지들을 포착, 사진을 찍고 그에 연상되고 상상하게 되는 글을 이어 나간 책. 깊은 사유와 한눈에도 아, 하고 무릎을 치게 만드는 기막힌 사진들이 흥미롭고 재미나면서도 그 무게가 만만찮음을 느끼게 한다.
: ‘만만찮은 무게’, 어떤 느낌과 생각을 풀어내게 길을 이끌지 사뭇 기대가 된다. 그림뿐 아니라, 사진에도 슬며시 눈길이 가곤 하는데, 하나하나 소장할 수는 없어, 매장에 들를 때마다 관련서적을 슬쩍 펼치기를 반복해왔다. 이 작품은, 확신할 수 없지만, 극한의 오로라가 풍겨, 어쩌면 후딱 사버릴지 모른다고- 막연하나마 그런 감각이 달라붙는다.
세상의 경이로움을 수록한 세계견문록
사람들이 이토록 『믿거나 말거나!』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이 단지 신기한 현상들을 다루고 있어서만은 아니다. 그 실마리는 ‘믿거나 말거나’라는 말의 이중성에 있다. 우리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수많은 다양성들이 존재하는 세계에 살고 있다. 다만 현재 몸담고 있는 현실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다른’ 세상에 대해 무지할 뿐이다. ‘믿거나 말거나’라는 말은 ‘엄연히 존재하는 세계의 다양성’을 전파하면서,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믿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이중적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믿거나 말거나!』의 매력은 바로 여기에 있다. 지루하고 판에 박힌 지금 여기가 아니라 세계는 무수히 많은 ‘얼굴’을 하고 있다는 것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시공간을 뛰어넘는 살아 있는 ‘인류사 박물관’이라 할 만하다. 실제로 리플리 재단은 전 세계에 30여 개의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을 설립했다. 카툰과 책을 통해 보여주었던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를 박물관을 통해 완성시켜나가고 있는 것이다. 한국에도 2008년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이 세워진다. 제주도 중문관광단지에 지상 3층 규모로 7월에 부분 개관, 12월에 완전 개관할 예정이다.
: 가족 공공의 책이 될 듯. 다시 풀이하자면, 모두의 주목을 끌 수 있을 듯. 신기한 이야기와 체험이라면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파고들곤 했던&저 책과 관련되지 않지만, 지금에서 따지면 꾸며낸 게 확실한 아이템에 무턱대고 믿은, 순진무구했던 시절의 기억을 새록새록 떠올리기 가능해지는. 박물관, 제주도로 훌쩍 떠나고 싶다. (바람)
세계 20개 언어로 번역된 TASCHEN 베이식 아트 시리즈! 100점의 컬러 도판, 문화사를 아우르는 연보, 품위 있고 산뜻한 편집, 합리적인 책값! 르네상스에서 현대까지 거장들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미술사 기초 교양서.
: 보관함에 즉각 넣어놓았던 리스트. 후딱 붙였어야 하는데, 살짝 늦고 만.
아트 시리즈, 관심 집중. 다 장만하려니 책값이 만만치 않네, 여유가 날 때 틈틈이 소장해야 될 것 같다. 100점, 산뜻한 편집, 더 말할 필요도 없는. 원서는, 사려고 했을 때, 교보 매장에 한두 권뿐이어서 사기가 망설여졌었다. 여기 알라딘에 [초현실주의]와 [뉴미디어아트], [장 미셸 바스키아]는 ‘품절’로 뜨네. 해석하며 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지만, 일단 번역본이 값이 더 저렴해 그쪽으로 눈길이.(-_-;)
사진작가 그룹 매그넘이 잡아낸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담긴 사진집. 그리스에 이어 두 번째로 벌이는 매그넘 사상 최대의 프로젝트이다. 20명의 작가가 2007년 대한민국의 다양한 풍경을 찍어냈다. 종교, 빛, 전통, 도시, 젊은 영화, 패션 등의 문화적 주제뿐만 아니라 자동차 공장과 조선소 등의 산업시설까지 포착했다.
: 이전 리스트에 언급한, 현 상황에 불가능해,
대리만족을 위해 솔깃하고, 판단 후 부분 파고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