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출판사를 찾아서 (16)] “철학이 없는 삶은 없다” [06/01/03]
철학전문 ‘서광사’

30년간 500여권 출간, 어린이 위한 철학만화도 펴내... 플라톤의 `국가`는 14년 걸려

서광사에 전화로 책을 주문하는 고객은 주민번호까지 일일이 불러줘야 한다. 2005년 초 세무조사에서 ‘개인에게 책을 팔 때도 세금계산서를 끊어야 한다’는 사실을 고지받은 후 이를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록 직원 5명이 일하는 작은 출판사지만 이렇듯 서광사는 원리원칙에 따라 운영하고 있다.

철학책을 전문으로 펴내는 ‘서광사’는 김신혁(金信爀·62) 사장이 1974년 당시 다니던 인쇄소를 그만두고 나와 자본금 100만원을 가지고 문을 열었다. “사장님이 가톨릭 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한때 신부가 되려고까지 했어요. 처음부터 철학책을 전문적으로 내는 출판사를 세우기로 마음먹었던 거죠.” 1999년 12월 김 사장이 뇌출혈로 쓰러진 후 회사의 경영을 맡고 있는 부인 이숙(李淑·58) 부사장의 말이다.

아직 국내에 저작권법이 발효되기 전이었던 당시엔 원서를 제본해서 판매하는 리프린트부터 시작했다. 리프린트하는 책 또한 철학 원서였다. 많은 수의 원서를 리프린트 하면서 훑어보고 번역출판 가능성을 검토해 본격적으로 출판에 뛰어들 채비를 했다. 마침내 1977년 서광사의 첫 번째 책인 롤스의 ‘사회정의론’이 출간되었다.

서광사의 책에는 고유번호가 매겨져 있다. 롤스의 사회정의론을 1번으로 해 가장 최근에 출간된 ‘공자와 유가’는 511번을 달고 있다. 약 30년 동안 500여권을 펴냈으니 한 해에 출간한 책은 20권이 채 안되는 셈이다. 한 권당 1년에 보통 100권 정도가 팔린다고 하니 ‘저렇게 팔아서 장사가 되려나’ 싶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500여권의 책이 대부분 절판되지 않고 10년이고 20년이고 꾸준히 팔리고 있다. 1년 동안 팔리는 책을 합산해 보면 8만~9만권 정도가 된다.

서광사는 시대를 앞선 경영 방식으로 출판가에 화제가 되곤 했었다. 우선 야근이 선택이 아닌 필수처럼 되어있는 출판계의 상황에서 정시 출퇴근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했다. ‘아침 9시 출근, 오후 5시 50분 퇴근’이 그것. 야근을 하고 싶은 사람은 사장한테 허락을 맡도록 했다. 더욱 놀랄 일은 1987년에 이미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한 것. “처음엔 직원들이 더 불만이 많았었다고 해요. 특히 우리나라 남자들은 남들 일할 때 집에서 쉬고 있으면 불안해 하잖아요. 그런데 얼마 지나니까 역시 다들 만족해하더래요. 처음엔 사람들이 어떻게 놀아야 하는지 몰랐던 거죠.”

서광사가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한 지 3년쯤 지났을 때 김신혁 사장이 한 잡지에 기고한 글을 봤다. 거기에는 “(사원들이) 주5일 근무제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았다”며 “새로 입사한 직원 중에는 ‘회사가 개인에게 지나치게 관여한다’거나 ‘숨이 콱콱 막히는 것 같다’는 표현을 쓰는 사람도 있었다”고 적혀 있었다. 토요일에 일하고 싶은 사람을 회사에 못 나오게 하는 것도 당시엔 심각한 사생활 침해로 받아들여진 모양이다.

1993년에 외국에서는 일반적인 관행으로 자리잡았지만 국내에는 생소했던 인세후불제를 시행했다. “저자들은 안전하게 선불로 계약금 받는 걸 선호했죠. 처음엔 반신반의하던 저자들도 연말마다 세금공제 서류까지 첨부해서 책의 매출현황을 정확하게 기록한 내역서를 받아보시고는 이렇게 투명하게 하는 쪽이 더 낫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저자에게 보내는 매출내역서를 정리하듯이 회사의 재무관리도 책 한 권, 비품 하나까지 꼼꼼히 챙기며 투명하게 해나갔다. “10년쯤 전이었을 거예요. 세무사들이 세무조사를 하러 왔는데 막상 아무런 잘못도 발견하지 못한 거예요. 나중에는 아무것도 안 나오니까 짜증을 냈다고 하더라고요.”

회사가 투명하다는 것은 사장이 없더라도 회사가 정상적으로 굴러갈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결국 투명하게 경영한 덕을 보게 되었다. 김신혁 사장이 뇌출혈로 쓰러진 뒤 거동이 불편하고 무엇보다도 언어장애가 왔기 때문에 경영을 계속 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가족들은 출판사의 거취를 놓고 고민했다. 이 부사장은 “출판 일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엔 엄두가 안 났죠. 그렇다고 사장님이 그토록 애정을 가진 사업을 그만둘 수는 없었어요”라고 말했다. 결국 유학 가기 전에 잠시 회사 일을 돕고 있던 큰 아들과 함께 이 부사장이 회사를 맡기로 했다.

“예전에 사장님이 집에 오면 회사 얘기를 참 많이 했어요. 그냥 무슨 일이 있었다는 정도만 얘기하는 게 아니라, 회사에 이러이러한 일이 생겼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는 식으로 저한테 자문도 많이 구했거든요. 그래서인지 집에 있으면서도 회사가 대충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알고 있었죠. 또 회사에 와보니 매출, 수금현황 등 회사 경영에 대한 자료가 워낙 투명하게 잘 정리돼 있어서 그런 것들을 하나둘 보면서 업무를 익힐 수 있었어요.”

취재를 하면서 매출실적, 출간현황 등을 물어보면 이 부사장의 큰 아들인 김찬우 부장이 표와 자료를 뒤져가면서 정확한 수치를 대답해줬다. 김 사장이 쓰러진 후 항간에는 ‘서광사가 문을 닫았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이 부사장이 경영을 맡은 후에도 서광사의 책이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되는 등 전과 다름없는 모습을 보이자 다시금 출판사엔 역·저자의 원고가 밀려들고 있다.

30년 이상 철학책만 펴내다보니 주위에서 “돈 안되는 철학만 전문으로 할 것이 아니라 다른 분야의 책을 내보라”고 권유도 많이 받았다. 서광사는 ‘철학 외길’을 포기하고 다른 분야의 책을 내는 대신에 다른 연령대를 공략하는 전략을 택했다. 1990년부터 출간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철학 동화 ‘사랑과 지혜가 담긴 동화’와 ‘세상의 빛깔들’ 시리즈, 1997년부터 펴낸 청소년을 위해 만든 ‘만화로 읽는 철학’ 시리즈가 그것이다. 현재는 청소년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철학책이 전체 매출액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서광사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아동용 철학책을 찾는 분 중에 논술과 관련된 책인지를 묻는 분이 적지 않게 있어요. 철학책마저도 입시에 도움이 되는지를 따져보고 찾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해요.”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 무어냐고 물었다. “플라톤의 ‘국가’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계약을 한 건 1983년이었을 거예요. 1997년에 출간됐으니까 책이 나오기까지 14년이 걸린 거죠. 원고가 도착하던 날 사장님이 ‘14년 만에 원고 받아오면서 눈물이 날 정도로 벅찼다’고 말씀하시던 게 생각나요. 플라톤의 ‘국가’는 원체 유명한 고전이긴 하지만 국내에서 그리스어를 원서로 해서 완역을 한 건 처음이었을 거예요.” 인고의 세월을 견뎌낸 덕인지 판매실적도 지금껏 나온 책 중에 가장 좋다. 지금까지 1만2000부 정도가 팔려나갔다.

어느덧 30년이란 세월이 흘렀고 그동안 서광사는 국내 철학 출판분야에서 일가를 이뤘다. 앞으로의 목표는 소박하다. “집에 계신 사장님 꿈이 생전에 철학책 1000권을 출간하는 거예요. 30년 동안 절반 정도 냈으니까 앞으로도 부지런히 내야죠. 시장환경이 안 좋아도 좋은 책은 꾸준히 팔리더라고요. 특히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의 책 같은 고전은 세대가 바뀌어도 계속 찾는 사람이 생기잖아요. 이런 고전분야를 비롯한 좋은 철학책을 꾸준히 내서 서광사 일련번호를 1000번까지 늘리고 싶습니다.”


(주간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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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책 반남일이 다 되어 6시도 넘게 도서관엘 갔다. 서울대 옆 관악도서관엘 갔는데

어린이 열람실은 문이 다.

하는 수없이 2층에 책을 반납하고 3층 인문학실로 갔다.

신간 자료를 둘어보다가 발견한 건 헬리코박터의 변명

앗!!!

반가움이 앞서 책을 잡았고

둘러보니 어디선가 본듯한 분의 유화 초상이^^

책 뒷면엔 로드무비님을 비롯한 알라딘 지기님들이^^

그래서 넘겨보니 무척 흥미로울 것같았다.

원래 건강관련 서적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 나도 꽤 궁금해졌다.

그래서 헬리코박터를 위한 변명과 그외 두 권을 빌리러 대출 담당직원앞으로 갔다

마태우스님 미안해요 사 보지 못해서^^

앗 그런데 늦게 와서 어린이책은 반납처리가 안되었다는거다.

세상에 결론은 빌릴 수 없다는 것.

다시 내게서 멀어져간 헬리코박터의 변명

아~

허탈한 마음에 빈몸으로 터덜터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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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6-01-04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사보지 못하고 받아봤어요. 다음엔 사봐야지.

하늘바람 2006-01-04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 사 봐야겠지만 받은 책이 더 탐난다는^^ 헤헤

세실 2006-01-04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허탈하셨겠습니다. 책 반납처리하고 좀 빌려줄 것이지....저라면 당근 빌려드렸을거예요. 호호호~~~

하늘바람 2006-01-04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쵸 책고르느라 한참 망설였었는데 말이에요
 

저도 참여했습니다.

이벤트 순이가 된 듯

한번 봐주셔요 올린 기념으로요

 

마이페이퍼 링크 주소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79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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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했을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빨간색 공책이었다. 내 고 3시절을 함께 했던



나는 고등학교 3학년때 지지리로 공부가 하기 싫었고 지금 생각하면 복에 겨울 정도인데 하루하루가 슬프고 우울했다.

공부하기 싫은애를 잡아 놓았으니 우울하고 괴로워할 수밖에

^^

그래도 당시 내게는 구세주가 있었는데 그는 바로 학교의 국어선생님인 고 우 섭 선생님이다.

그러나 참으로 운명의 장난인지 나는 그 선생님께 한번도 배워 본적이 없었다

그래서 그리 잘나지도 않은 나를 알리기 위한 힘겨운 작업에 들어갔었다.

사랑과 공부를 병행하기는 참으로 어려운 지라 ^^ 나를 잘 알지도 못하는 선생님과 하기 싫은 공부와 우울한 나날

이 일기장은 둘도 없는 벗이 되어주었다.

첫장을 넘기면 편지 한장이 붙어 있다



  내가 내게 보낸 편지다.

 

 

 

 

 

단 하나 뿐인 내 친구 상미에게

날씨는 점점 화창 그 자체. 그러나 더욱 그늘져가는 네 얼굴이 나는 싫구나.

별뜻없는 말에 의미없이 허탈하게 웃는,  별일  아닌 것가지고서 발끈 화를 내는 네가 점점 싫어지는구나.

아무렇지도 않으면서 힘들다. 외롭다. 쓸쓸하다. 무섭다. 아푸다라는 최면을 스스로 걸고 있는 너.

네 인생은 이미 정해진 것이 아니란다. 너에 따라 좌우되는 거야.

죽을 용기도 없고 살아야 할 의무감이 느껴진다면 결국 살아야 하는건데 이렇게 살 거니? 이렇게 너를 썩혀가면서?

너는 할 수 있단다. 다른 그 누가 할 수 없는 것도 너는 할 수 있단다.

도로를 달리는 차 중 목적지를 모르고서 헤매는 차가 몇이나 될까?

모두 목적이 있고 방향점과 도착지를 알고 있는데 너는 무엇이지?

네가 갖고 있던 꿈은 한때 품었던 추억에 불과하도록 네 스스로가 만들고 있구나.

-생략-

 

나는 그렇게 내게 편지를 써놓고는 나를 독촉하고 격려했다. 이 일기의 시작은 그렇게 된 것이다.

두 번째 페이지에는 청춘의 초상에게라는 헤르만 헷세의 시가 나온다.

그리고 하단에는 작은 사진 하나 붙어있다



 

  내가 좋아 했던 선생님이 고등학교 2학년 수학여행때 아이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던 모습이다.

저 사진을 나는 그때 사려고 엄청 애썼던 것같은데^^

 

 

 

(앗 나이가 들어나겠네)

청맥은 내가 당시 호로 쓰던 거다 나는 푸른 보리를 내 호라고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참 웃긴다.



일기의 첫시작은이렇다 카르페디엠 당시 유행하던 영화에서 나온 말을 쓰고 시작했다.

가자 어디로 가느냐고? 글쎄. 그렇지만 지금 내가 가려는 길은 피하러 가는 것이 아냐.

못 믿겠다구? 믿지 마라. 이제 난 도망안 갈거야.

아니 갈지도 모르지. 안간다고 약속하긴 싫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피할 생각이 없어.

언젠가 연경이가 그러더군(앗 연경이 지금은 연락이 안되는 친구 반갑다 친구야)

너무 무책임하다고 생각되지 않냐고?

(아 연경이가 왜 이런 말을 했지 아마도 내가 공부를 안해서 일걸)

여기까지만 써야겠다 너무 창피하니

하여튼 첫장의 내용은 공부열심히 해서 대학가자는 이야기다.

참 대학이 뭔지.

일기장을 들춰보다 보니 난 일기장이 수첩대용이기도 했다 공부 게획까지 짜놓은 걸 보면



여름 어느 날의 일기다

바람이 분다. 마치 가을 같다.

가을이 되면 어떡하지?
올 여름은 무지 덥고 그래서 사람들 모두 짜증을 낸다

그러나 난 이 더운 여름을 시간시간 마다 감사하며 보낸다.

난 가을이 오는게 싫으니까

좀 덥더라도 모기가 물고 온몸에 땀이 찔찔 나도

난 이 여름이 다가올 가을 보다 더 더 좋다

누군가 내게 종종 고3이냐고 물어올 때가 있다

그러면 난 자연스럽게 아니라고 하고 싶다

최종나오는 답은 긍정의 '네' 라는 말이지만 내 맘 좀 알아주면 좋겠다.

닌 적어도 내 마음은 고3이 아니라고

고 3 그 자체가 무서워서가 아니다. 무섭긴 뭐가 무서워.

그것에 부과되는 무거운 짐을 질머질만큼

나의 어깨는 튼튼치 못하기 때문이다.

난 참 나약했구나 참 비겁했구나 싶다 다시 돌아가면 행복해 할 텐데

 

일기장 곳곳에

시가 써 있는 껌종이도  책갈피로 끼워놓고




친구 선영이의 편지도 붙여넣고



일요일 학교에 나와 나는 일요일에도 학교에 나와야 하는 입시생입니다로 시작하는긴긴 일기도 써놓았다



이 일기에는 다소 반항적인 내 모습이 들어있어서 다시 옮기지는 않으련다

일기장 내내 낙서도 요란하다



좋아하는 선생님께 부지지 않는편지를 썼다



친구들과 공부하기 싫어한 낙서 놀이는 마냥 우습다



시간이 갈수록 내 일기는 점점 우울해 졌다

아마도 시험날이 다가와서겠지




이 그림을 그려준 짝 은미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성실하고 착했던 곱슬머리 은미는 예쁜 아기의 어마가 되어 있겠지




고3 시절 나는 공부는 안 하고 도만 닦았나 보다

^^

늘 괴로워하고 우울해하고 선생님 부르고 그런 나를 위로하는 친구들의 편지만 가득하다.

아 보고 싶은 선생님 이젠 아이아빠가 되어 여느 아저씨처럼 사시겠지

40대 중반 선생님

힘들었고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았던 시절이지만 그래도 다시 돌아간다면 더 열심히 살텐데

그래도 그때가 있어서 나는 참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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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1-03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군요~

세실 2006-01-03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굉장히 열심히 사셨군요~~~ 멋져요~

하늘바람 2006-01-03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부럽기까지야.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았어야 떳떳한데 늘 땡땡이에 ^^;

하늘바람 2006-01-03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열심히 안살았는데요 ㅠㅠ 하지만 감사합니다.

깍두기 2006-01-03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이어리 절대 안쓰고, 1년 지나면 일기장도 버렸던 저의 과거가 후회돼요ㅠ.ㅠ

하늘바람 2006-01-03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깍두기님 지금 저도 그렇답니다, 하지만 이제 열심히 써볼랍니다

hnine 2006-01-03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간직하세요. 하늘바람님 글을 보니, 저도 20년도 훨씬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는 고등학교적 일기장을 다시 들춰보고 싶어지네요.

날개 2006-01-03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창시절이 물씬 떠오르는 다이어리군요..^^

진주 2006-01-03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저런 거 보면, 시간을 다시 돌려준다고 하면 펄쩍 뛰며 사양하고 싶죠..아무리 보석같은 청춘이라도 저 생지옥을 다시 경험하라면야...^^;;
그래도 곱게 잘 자라셨군요 하늘바람님^^

프레이야 2006-01-03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고등학생때의 일기장은 어디 간지 없고 대학교 4학년 때 쓴 일기장을 가지고 있어요. 지금 하는 고민이나 별반 다르지 않더군요. 하늘바람님, 고3때 카르페디엠을 생각하셨다니 조숙하네요^^ 그리고 새해에도 신명나게 ~~~

하늘바람 2006-01-04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치 나인님도 공개해 보셔요. 날개님 진주님 그쵸? 지금하고 바꾸라면 그때가 더 좋은 것같은데도 돌아가고 싶지 않으니 혜경님 당시 그 영화가 유행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리스 2006-01-04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 꾸욱 눌러드리고 감돠~ ^^

하늘바람 2006-01-07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낡은 구두님 감사해요
 

재미마주의 신간 그림책 중에서 그림책액자를 순회 전시하려
고 합니다.
기존의 일반적인 그림책 액자가 아니라 팝업북 형식의 열어보는 그림책 액자를
만들어서 어린이들이 보다 더 흥미를 가질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전국 도서관, 학교, 박물관, 사회단체등에서 관심
있는 분들은 구체적인 날짜와 기간 기타사항들을 요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시회 일정은 3월부터 선착순 접수하겠습니다.

가급적 홈페이지 방명록을 통해서 요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www.jaimimage.com

Tel 02-714-3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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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01-03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수원에서도 하면 좋겠어요. 재미마주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듯. 마로에게요. *^^*

하늘바람 2006-01-03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수원사시는 군요

세실 2006-01-03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근데..전시회 신청하면 제가 책임져야 하는건가? 알아봐야 겠네요. 흐흠

하늘바람 2006-01-03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재미마주에 전화해 보셔요 세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