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즈에서 하는 좋은 엄마 캠페인에 운좋게 참여하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 받게 된 것은 염색용 마카와 오가닉 티셔츠, 뭐 기타 등등 더 많이 받았지만

내가 오늘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티셔츠에 그림그리기

평소 티셔츠에 너무나 그림을 그리고 싶었는데해보다니.

태은양이 그리고 나도 좀 그리고 열심히 함께 색칠했다.

다 색칠한 뒤 다리미로 다리니 염색 끝

 

내일 아침 어린이집에서 산행이 있다는데 입고 간단다.

 

자랑한다고 신났다.

사이즈 없이 무작위로 온 티셔츠인데 어쩜 태은양에게 딱 맞는다.

 

 

 

 

 

 

 

염색을 해서 옷 무늬를 만들어도 참 이쁠 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

이렇게 무늬 없는 티셔츠 많이 갖고 프네

그래서 이래저래 염색도 해 보고 프다

이쁜 그림도 다시 그려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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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13-05-21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 정말 많이 컸네요. 예전에 아가였던 모습만 떠오르는데 말이죠. ^^
그나저나 태은이 그림솜씨가 정말 장난 아니네요. 엄마 닮았나봐요. ^^
그동안 건강하셨죠?

하늘바람 2013-05-22 01:37   좋아요 0 | URL
네 둘째까지 낳았으니까요

조선인 2013-05-21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 솜씨가 예사롭지 않네요.. @.@

하늘바람 2013-05-22 01:37   좋아요 0 | URL
아니에여
마로랑 해람이도 티에 그림그리기 해서 입으면 좋을 것같아요

appletreeje 2013-05-22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쁜 태은양이 그림도 정말 잘 그리네요. ^^
티셔츠도 참 예쁘고 마음에 꼭 들어요.~*^^*

순오기 2013-06-05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는 많이 커서 누나 티가 나는데요.^^
동희는 한참 이쁜짓 하겠고...
 



신비로운 이야기를 그보다 더 신비로운 그림을 만나며 읽는 기분은 과히 무엇으로 표현하기 힘들다. 그만큼 그림 작가의 상상력이 글을 더 살리는 이 책은 두고두고 보면서 느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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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을 수료할때마다 상이 따라온다

꾀꼬리상, 재잘재잘 이야기상

 

그런데 이번에는 그런 상이 아니라 진짜 태은양 스스로의 힘으로 재능을 발휘해서 상을 타 왔다,

4월 21일 지구의 날을 맞아 광명시 어린이집 전체가 모여서 환경 미술대회가 열렸는데

그 많은 어린이집 아이들 중 태은양은 은상을 타 왔다

 

 

기특한 태은양

해주는 거 없는 엄마인데 이리 기쁨을 주는 구나

고맙고 미안하다

사랑한다 태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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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물감 2013-05-20 0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태은아^^

하늘바람 2013-05-20 23:45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하양물감님
 

얼마전 까지 나는 날마다 슬프고 무서운 생각에 하루하루를 견디는 느낌으로 살고 있었다.

누구든 내 상황이면 그러지 않겠냐고 난 이럴 수밖에 없다고 마음으로 느끼며

그러나 겉으로 난 아주 아무렇지 않게 지냈다

내 속으로 무서운 생각이 벼락치듯 오고가도

하지만 난 슬프고 무섭고 조울증처럼 웃다가 슬프다가 아무도 없을땐 펑펑 울기도 했다.

아주아주 슬픈데도 보채는 동희를 달래야 해서 비행기를 태워주고 웃으며 노래를 불러주어야 하는 그맘.

누가 알까 싶었다.

그러다 옥상 작은 텃밭에 모종을 심고 상추 씨를 뿌리기부터 시작하는데 하루하루 기분이 달라지는 걸 느낀다.

내 주변의 환경은 변한 건 없는데 마음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

 

처음 텃밭의 모습

이 모습만으로도 나는 아주 만족하고 신 나했다.

하지만 지금 이 텃밭은 아주 무성해서 상추는 날마다 따먹어도 어느새 자라 있고 돋나물도 날마다 따서 샐러드해 먹어도 또 무성해져있다.

 

이것으로 부족해서 부추도 심고, 시금치도 심고 검은콩과 바질 씨앗을 심어 싹을 틔웠다.

 

오늘은 완두콩도 심어 보았다.

한두알이라도 밥에 넣어 먹음 맛나리.

 

시금치는 동희 이유식에 넣어줄 생각이고

오이랑 호박도 해 볼까 생각중이다.

올 여름 더울거 같지만 풍성한 채소와 내게 에너지를 줄 것같아서 미리 고마워진다.

베란다 농부라는 말도 있던데

난 옥상 농부?

옥상 텃밭으로 나는 우울증 비슷한 것이 날아가고 있다

나 살아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든다.

청경채 씨도 살까?

씨앗이 하나씩 늘어가니 든든한 마음이 든다.

오늘 배달된 카톡에는 이유식 가드닝이란 말이 있다.

채소를 기르며 이유식에도 넣고 아이의 편식도 예방한다는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이유식 가드닝

어떻게 딱 내 생각과 맞는 말이 내게 찾아왔네 싶다.

 

채소를 기르며 태은이와 함께 보면 좋겠구나 싶은 책들이 있다.

어진이의 농장 일기는 자료삼아 보았던 책인데 구입해서 봐야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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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3-05-18 0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엇보다 즐거움이 첫째예요.
조금 뜯어 먹더라도
즐겁게 누리시기를 빌어요.

appletreeje 2013-05-18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의 페이퍼를 읽기만 해도 마음이 푸르러지고 싱그럽네요.^^
여러가지 채소를 골고루 많이 심으셨네요.
나날이 쑥쑥 자라나는 그 애들을 보면 정말 신기하고 기분이 좋아지지요.~?^^
완두콩 밥에 넣어 먹으면 맛도 있고, 파란 콩들이 쏙쏙 박혀있는 밥도 참 이쁘지요.
저희집은 돋나물 마요네즈에 버무려 샌드위치도 해 먹어요.~
하늘바람님!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

프레이야 2013-05-18 1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옥상의 고 작고 푸른 것들이 마음을 밝게 해주니 제가 다 기뻐요. 제가 아는 어느 노문우도 옥상 텃밭에서 기르는 가지가지 것들로 풍성한 식탁을 차리시더라구요. 아주 즐거워 보였어요. 돋나물로 담은 물김치가 어찌나 시원하던지요.ㅎㅎ

하늘바람 2013-05-20 23:47   좋아요 0 | URL
돋나물 물김치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전 음식엔 솜씨가 메주라서 ㅠㅠ
 

시금치 씨앗을 샀다

씨앗 파는 가게에서 시금치 씨앗을 발견했을때의 기쁨.
얼마나 신나던자
태은이랑 사서 바로 뿌리자고 했고 태은이도 신나했다.
시금치 씨앗을 싹 튀워서 유기농 시금치로 동희 이유식을 만들어 줄테다.
유기농 시금치로 나물 반찬을 만들어 먹을 테다.
 

 

시금치 씨앗이 이리 이쁜지 처음 알았다
시금치가 자라날 씨앗이라 생각하니 참 곱고 이쁘더라.
 

 

태은양이 시금치 씨앗을 뿌리고 있다.
조심조심 살살
싹이 트면 얼마나 기쁠까잘자라라 시금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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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2013-05-08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사진이 깨졌어요 ㅠㅜ 하늘바람님

섬사이 2013-05-09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사하시고 개인 옥상이 생겼다구요? 거기에서 쑥쑥 많은 것들이 자라고 있겠네요.
그야말로 봄을 만끽하고 계시겠어요.

프레이야 2013-05-09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금치 사진 보고 싶어요, 하늘바람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