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날마다 도지는 병
마감이 코 앞에 다가왔는데 이러고 있다
이러고란 인터넷 서핑과 알라딘 서성거림 중
ㅠㅠ
그동안 너무 시간을 흘려보냈다
사실 논 것도 아닌데
정말 시간이 휙휙간다
낮잠을 한시간 푹 자주는 일이 드문 동희씨
나가서 아기띠하고 있음 잘 자지만 집안에선 절대 누워서 안자려하는 동희씨
덕분에 난 삭신이 쑤사고 집안 일에 허덕이고 있다.
이유식을 대단하게 해 먹이는 것도 아닌데도 전전 긍긍하고
태은양을 많이 못 챙기면서도 힘들어 한다.
그러니 내 자신 챙기는건 먼 이야기
스킨 로션 발라본지 언제인지
이케 살면 안되는데 해서 며칠 좀 바르다가
쩝
뭐 암튼 하루하루 그렇게 살다 또 마감이 닥쳤다
이번엔 정말 잘 써야 하는데 또 내가 이러고 있다.
ㅠㅠ
참 아주 중요한 이야기.
바쁘단 핑계로 감사 인사도 못했다.
얼마전 내 생일이었고
양철나무꾼님께서 카톡 선물로 케익을 보내주셨다
아무도 내 생일을 모르던 우리 가족은 케익으로 생일 분위기 만끽 처음으로 촛불끄고 노래도 불렀다는~
특히 태은양은 신나서 날아갔다는
양철나무꾼님 감사함을 어케 갚아야 할까요
그리고 후애님의 전화도 받았다
힘드신데도 날 챙겨주시다니
사실 그 날 나는 너무 힘들었다
마음이
말하기 어렵지만
세상에 잡을 어떤 끈하나 없을 듯 했다.
그런데 후애님의 전화
늘 우리 태은이 챙겨주시는 꽃님이네 님도 내가 가장 외롭다고 느낄때 연락을 주셨다
난 알라딘 덕분에 사는 기분
그래서 마감을 앞두고 이렇게 알라딘에게 대화 중이다
땡땡이도 알라딘에서 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