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 태어난 지 한달

슬슬 저도 몸이 추스러지고 있습니다.

사실 노산이라 몸이 아니라 마음이 추스러지는지도

이 좋은 가을 날 집에만 콕 박혀 있자니 참으로 답답하네요

 

그렇다고 한달된 아기를 데리고 어디 갈 수도 없고

저보다 답답해 하는 이는 바로 태은양이지요.

 

그러다 보니 늘 반디를 예뻐하면서도 부러워합니다

아빠 나도 똑같이 해줘

 

 

 

얼른 아빠 무릎에 누워서 토닥여달라고 하지요.

이때 절대 넌 다 컸어 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옆지기에게 태은양 먼저 해주라고 했지요.

 

 

 

 

 

안돼 나만 해줘야 해. 반디는 내가 해 줄거야. 라고 떼도  씁니다.

트림도 해달라하고 속싸개로 싸달라고도 합니다.

하지만 누나니까 그래도 이해하는 듯합니다.

 

 

 

 

심심해서 박스에도 들어가고 하루종일 인터넷과 게임만 할려고 해서 혼도 나지만

동생 반디 목욕엔 한 몫하는

 

 

 

물론 도와주다가 물장난 모드로 바뀝니다.

물투성이로 만들어 놓고 혼난 뒤에야 끝나는

 

 

 

 

 

그래도 태은양 의젓하고 이쁘게 자라고 있어요.

 

 

 

 

반디도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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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2-10-10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행복하세요...^^

하늘바람 2012-10-10 15:31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나인님도요

북극곰 2012-10-10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똘망똘망 이뿌네요. 좀 있음 속싸개에서 손을 빼내려고 파닥이겠죠? ^^

하늘바람 2012-10-10 17:49   좋아요 0 | URL
벌써 그런답니다 몇번 빼주기도 했어요

소나무집 2012-10-10 1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둘째를 낳았군요.
제가 올해 워낙 알라딘에 소홀해서 아기 가진 것도 몰랐어요.
정말정말 축하해요.^^
태은이가 한참 그럴 때예요.
우리도 큰애가 딸이고 작은애가 아들인데 누나 덕을 참 많이 보았어요.
지금도 여전히 누나로서 남동생을 보살피는 걸 보면 든든하답니다.^^

2012-10-10 18: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水巖 2012-10-10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똘똘하고 예쁜 반디의 출생을 축하합니다.

파란놀 2012-10-11 0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꾸 '노산'이라고 생각하지 마셔요.
'낳을 때'에 낳았을 뿐이니까요.
예쁘게 사랑해 주시리라 믿어요.

무해한모리군 2012-10-11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들어와본 사이에 아이들이 더 자라고 미모가 돋았네요 ㅎㅎ

프레이야 2012-10-11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디 너무 이쁘네요. 꽃미남스타일!!
태은이는 더욱더 이뻐요.
누나 노릇 한다고 목욕도 도와주고 잘 자라고 있어요.
사랑스러워요. 하늘바람님도 행복한 마음으로 몸조리 잘 하시구요.
이제 슬슬 가을하늘도 보시고 그래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바람이 아주 상쾌해요.

순오기 2012-10-12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디는 누나와 아빠와 엄마, 세 식구의 보살핌으로 잘 자라고 있군요.
사랑이 몽글몽글 피어나는 한폭의 그림 같은 가족사진 보기 좋아요!
우리 막내도 큰딸 일곱 살에 태어나서 함께 돌보며 키웠어요.
그래서 언니는 제동생한테 '내가 널 키웠어, 기저귀도 갈아줬고....'
줄줄이 읊어대면 막내는 깨갱하지요.ㅋㅋ

희망찬샘 2012-10-22 0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에고치처럼 꽁꽁 싸매두었던 우리 아이도 생각이 나네요. 어쩜 아가가 이렇게 예쁘지요?! 나이 차가 제법 나니까 좀 더 이해하겠죠? 연년생의 싸움은 정말이지... ㅎㅎ~ 바람님도 아가가 좀 더 자라면 집이 시끄러워지겠어요. 싸우면서도 잘 자랄 두 아이, 홧팅입니다.
 

반디가 태어난지 벌써 8일째입니다

예정일인 9월 11일 태어났고요

아들이고요

워낙 스트레스 많이  받으며 임신 기간을 보냈는데

그래서 걱정 많이 했는데 건강하게 예쁘게 세상에 나와 주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태은양 이 있어서 집에서 산후 도우미 불러서 산후조리 중이에요.

날마다 저희집에서는 태은양의 질투와 함께 반디가 자라고 있답니다

 

 

병원서 이틀째 이사진을 찍을 때가 기억납니다

그런데 어느새 8일 곧 열흘이 되고 백일이 되고 일년이 되겠지요.

 

 

 

 

이틀째 되는 날 병원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이렇게 작았나 싶을 때 올 것같아서 ~

 

 

모유 수유하느라 완전 고생하고 여자로 태어난 걸 원망하면서도 아기가 귀여워 다 용서가 되는 중입니다.

모유가 아직 넘 적게 나와서 간혹 분유를 섞어 먹이고 있어요.

 

집에 온 첫날은 목욕시킬 때 자지러지게 울어서 깜짝 놀랐어요..

하지만 곧 누나처럼 목욕을 즐기는 아기가 되었지요

그리고 오늘은 배꼽도 떨어졌답니다.'

하루하루 사람의 꼴을 갖춰가고 있지요

 

이제 4식구가 된 우리 가족

많이 축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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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2-09-19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축하드립니다. 궁금했어요.
이제 아이 둘의 엄마가 되셨네요. 태은이는 누나가 되었고요.
몸조리 잘 하시고, 경황없으신 와중에 이렇게 사진 올려주신 마음, 여전하십니다.
고운 마음으로 고운 아기와 잘 지내시길 바랄께요.

하늘바람 2012-09-20 10:16   좋아요 0 | URL
ㅎㅎ 감사해요 닌
안그래도 하루하루 좋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순오기 2012-09-19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반디가 태어났군요, 정말정말 축하합니다!!
건강하게 잘 키우고 네 가족이 날마다 웃음꽃 피어나는 행복한 가정되시어요!!^^

하늘바람 2012-09-20 10:17   좋아요 0 | URL
오기 언니 감사해요
제 소원도 바로 그것이랍니다

2012-09-19 18: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2-09-20 10:18   좋아요 0 | URL
몸이 많이 안좋으신가요 힘내시고 좋은 계절이 왔으니 어여 쾌차하세요

프레이야 2012-09-19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쩜어쩜!! 반디가 너무 이뻐요. 태은이도 곧 질투를 벗어나 누나 노릇 할 거에요.
하늘바람님, 마음 고생 몸 고생 많이 하시고 건강하게 출산하셔서 축하축하!! 축하해요.
제가 다 기분 좋으네요. 하늘바람님의 가정에 늘 화목과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길 빌어요.

하늘바람 2012-09-20 10:19   좋아요 0 | URL
언제나 감사한 마음 늘어난 가는 프레이야님
덕분에 제가 순풍 낳았디요

무스탕 2012-09-19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반가운 소식이에요.
임신기간 내내 인사 한 마디 못 전해서 죄송했는데 이렇게 반가운 소식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순산하신거 축하드리고 태은이 누나된것도 축하하고 두 아이의 아빠되신 남편님도 축하드려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

하늘바람 2012-09-20 10:21   좋아요 0 | URL
와 무스탕님

바쁘신데 이렇게 서재에 들러 축하해 주셔서ㄱ감사해요

야클 2012-09-19 2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축하드려요!!!

하늘바람 2012-09-20 10:22   좋아요 0 | URL
와 야클인이시네요 감사합니다

조선인 2012-09-20 0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진짜 축하드려요. 꺄우우웅

하늘바람 2012-09-20 10:24   좋아요 0 | URL
ㅎㅎㅎ 까우웅
전 늘 조선인임 보며 힘 많이 내요
서재에 계신 것만으로도 늘 힘이 납니디

2012-09-20 08: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9-20 10: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12-09-20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왕, 무슨 신생아가 이리 예쁜가요! 하늘바람님 축하합니다. 태은이는 동생이 생겨서 또 얼마나 기쁠까요. 딸에 이어 아들이라니, 200점이에요. 몸조리 잘하셔용.^^

하늘바람 2012-09-20 16:36   좋아요 0 | URL
히 감사해요

북극곰 2012-09-20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한동안 소식이 없어서 혹시나 했어요.
축하드려요! 둘째들은 뭘해도 이뿌더라구요.
몸조리도 잘하시고 좋은 시간 보내세요! 아용, 갓난아기 넘 기여워요~!

하늘바람 2012-09-20 16:37   좋아요 0 | URL
갓난아기는 정말 순간이어서 저도 이뻐하 해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sslmo 2012-09-20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카카오 스토리로 벌써 알현했죠, ㅋ~.
근데 대단하세요~, 난 다 까먹었거든요.
야무지게 싸개로 싸는 것부터,
우유 먹이는 거,
목욕시키는 거,
역쉬~~~, 엄마는 위대한가 봅니다.

수고하셨어요, 하늘바람님~!

하늘바람 2012-09-20 16:40   좋아요 0 | URL
전 잘 못해요
닥치고 보니 하는 거죠
님 덕분에 제 배가 호강중이에요 넘 감사합니다

책읽는나무 2012-09-21 0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이런 햇애기 본지가 어언~~^^
갑자기 위의 님의 댓글중 닥치고 보니 하게 되신다는 문구가요.
현재 님은 '닥치고 육아'중이시구나! 뭐 그런 생각을 했다는~~ㅋ
태은이 때문에 신경 쓰이면서 둘째를 보시느라 좀 힘드시겠네요?ㅋ

아들의 이마도 훤하고 인물 좋은데요?
모쪼록 복동이가 태어났으니 모든 일들이 술술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산후조리 열심히 잘 하시어요.


하늘바람 2012-09-21 14:14   좋아요 0 | URL
맞아요 닫치고 육아 중
지금도 아기가 자꾸 깨서 제발 숙면취하길 바라며 댓글적지요

2012-09-21 08: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해한모리군 2012-09-21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신생아인데 벌써 이목구비가 뚜렷하네요.. 잘났어요 ㅎㅎ

2012-09-21 12: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2-09-21 14:01   좋아요 0 | URL
휘모리님 감사해요
바운서 !_있어요
말씀만 들어도 넘 감사해요
근데 휘모리님 바운서 어디서 나신거여요
아직 아기 없으신 걸로 아는데
제가 스톡이 부족했나봐요*^^*

2012-09-21 14: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2-09-21 17:09   좋아요 0 | URL
오모 성의라니요
넘 감사합니다

하양물감 2012-09-23 0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수고하셨습니다. 늦게나마 축하드려요. 찬바람 부니까 몸조리 잘하시구요~

2012-10-05 08: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2-10-08 07:30   좋아요 0 | URL
아 감사해요
저도 우연히 들어와 님의 축하댓글보니 넘 반갑네요
빨리 회복되어 알라딘에 자주 오려고요
근데 갓난 아기를 본다는 거 맘 같지 않네요

ceylontea 2012-10-05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 바람님...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
이제야 봤네요...
몸조리 잘 하시구요...
4명의 식구 축복합니다. ^^

하늘바람 2012-10-08 07:32   좋아요 0 | URL
와 실론티님
반가워요
님 아이디를 보니 오랜 친구 만났듯 넘 기쁘네요

소나무집 2012-10-10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쁘게 잘 키우세요.^^

희망찬샘 2012-10-22 0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목욕 시키는 게 제일 무섭더라고요. 혼자서 처음 목욕 시킬 때 얼마나 땀을 흘렸던지... 누나가 돕는 목욕은 더 수월하겠지요?
 

몇년 전 지하철을 타면 가슴이 답답하고 누가  내려날 가둬 놓은 것 같은 공포가 생겨

내렸다가 숨을 고르고 다시 타곤 했다

그런데 요즘 그 증상이 우리집 차를 타도 생기고

집 창문을 닫아 놓아도 생기고 있다

막힌 차안에서 에어컨을 키느라 차문을 닫아 놓고 있을 때

숨이 차오르며 미칠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집에서도 비가 들이쳐서 문을 닫으면  답답하고 숨이 가빠지고 식은 땀이 난다.

엘리베이터 안도 그렇다.

처음엔 페쇄공포증인가 하고 의심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

그런데 요즘들어 심해져서

왜 이럴가 하는데 텔레비전에서 연예인들이 공황장애 증상을 이야기 할때 보니 나랑 비슷한게 있더라는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자가진단 테스트가 보인다.

http://www.jahayun.com/m07/m07_07.html

해보니 다섯개 정도 해당

병원을 찾아보라는.

참~

내 안에 나름 많은 스트레스가 풀줄 몰라 방황을 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좋은 생각을 많이 하고

좋은 음악을 많이 듣고

맑은 바람을 많이 마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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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2-09-01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황장애는 아니에요.

아주 마땅한 몸 반응이에요.
몸에 깃든 아이가 엄마 몸을 깨우니까 이렇게 더 잘 느끼겠지요.
더욱이, 몸에 깃든 아이는 '도시 환경'을 하나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서
이렇게 엄마한테 '무언가 잘못을 느끼라'고 이야기하는 셈이에요.
아토피가 나타나는 까닭은, 아이들 어버이가 '똑바로 살라'고
아이들이 온몸으로 아프면서 외치는 소리예요.

..

지하철이 어떤 곳인지를 생각해 보셔요.
쇠붙이로 만들고 땅밑 깊은 데에서 시끄러운 소리를 내며 달리는데,
전깃불에만 기댈 뿐 아니라, 환풍이 하나도 될 수 없고,
사람들은 온갖 냄새를 풍기며 타고 내리는데
서로를 배려하지 않아요.
이런 곳에서 안 미치는 일이 오히려 이상해요.

자가용이든 택시이든, 자동차가 무엇으로 만들까요.
자동차는 쇠붙이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요.
기름을 때서 달리는데, 자동차가 달릴 때에
엔진이 얼마나 뜨겁게 달아오를까요.
온갖 화학성분이 흘러넘치는 자동차이니,
아이들은 이런 자동차를 타면 금세 졸곤 하고, 어른도 금세 졸아요.
몸이 힘들거든요.

엘리베이터는 얼마나 사람 몸에 나쁠까요.

무엇이 어떻게 안 좋기에 내 몸이 느끼는가를 헤아리시면,
지금 내가 어디에서 어떻게 살아야 비로소 마음과 몸이 홀가분할까 하고
깨달으리라 생각해요.

'회사 일자리'나 '돈 버는 일자리'는 하나도 대수롭지 않은 줄
사람들이 잘 느끼며, 삶을 바꿀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늘바람 2012-09-01 01:15   좋아요 0 | URL
정말 그렇네요. 하지만 아 그렇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괜찮잖아요 그렇다고 바로 자연으로 돌아갈 수는 없는 게 현실이니~

파란놀 2012-09-01 0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궁... 하늘바람 님...
'괜찮'지 않아요. 스스로 못 느낄 만큼 '무디어'지고 '못 깨달'을 뿐이에요.
또는 '괜찮다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요.
누구나 다 겪으니까 아프거나 힘들 까닭 없다고 생각하기도 해요.

..

바로 자연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생각하니까 자연으로 가지 않는답니다.
그런 현실이기에 못 가지 않아요.
그런 현실이라고 스스로 생각하며 안 가려고 하고, 안 갈 수 있는 현실이 되도록
나 스스로 그런 현실을 만든답니다.

그래서, 이런 모습을 가리켜 '제도권'이라 하고,
여느 학교를 '제도권학교'라고 말해요...

북극곰 2012-09-05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런 증상이 좀 있어서 남일 같지 않아요. =.=;;
둘째 아이 때문에 예민해지고, 몸도 힘들고 그래서 더 심해진 거 아닐까요....
둘째 낳고도 꼭 한약 챙겨드시고,
둘 키우시면 더더욱 체력이 있어야 할테니 옆지기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손을 내밀 수 있으면 최대한 도움 받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잘 못하는 일이지만,
스트레스 받지 않게 털어버리고 사는 일이 정말 필요한 것 같아요.
화이팅이에요~!! ^^

하늘바람 2012-09-08 09:16   좋아요 0 | URL
네 북극곰님
요즘 둘째 낳을 일만 신경써서 못할 시간인데 복잡한 일들이 너무 많았어요
도와 줄 사람은 거의 없어서
한약은 챙겨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해요 좀 오래 먹더라도요.
나이가 많아 나은 아이이니 엄마가 몸관리를 해주어야겠지요

프레이야 2012-09-11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챙겨줄 사람도 없고 힘드시겠어요.
심리적으로 안정 취하셔야 할텐데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편안히 마음 먹자구요.^^

마녀고양이 2012-09-12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요즘 힘드셨구나...
아마 두째 가지셔서 몸이 약해지셔서 그럴거예요.
아무래도 본인보다 아이에게 먼저 갈테니까요, 맛난거 푹 드시구요.

아시겠지만,
걱정을 하나 안하나 결과는 비슷하니, 안하는 편이 효과적이고 잘하는 일이다 이렇게
생각하시기를....... 정말 잘 하고 계세요, 지금. 충분히요... 아시죠?

하늘바람 2012-09-19 17:18   좋아요 0 | URL
정말 그렇게 생각해 보면 되겠네요 간단히 그런데 참 사람 맘이란게
^^
언제나 감사합니다 그런데 달사막여우 넘 아이디 생각하고 볼 때마다 귀여워요

실비 2012-09-15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음이 편안하셔야할텐데요...ㅜㅜ
좋은것만 생각하고 이쁜것만 바라보시길 바랄게요...

하늘바람 2012-09-19 17:1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실비님 ^^

2012-09-19 11: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2-09-19 17:18   좋아요 0 | URL
안그래도 궁금했습니다 별일 없으신거지요/
건강하시고 부디 좋은 상황이 빨리 오시길 바랍니다
 

중고 스마트 폰으로 이제사 카카오톡 카카오 스토리에 빠진 나

그거 하다 보면 시간 잘도 간다.

오늘은 사진 합성 놀이

 

 

참으로 시간은 잘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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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2-08-31 0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 너무 귀엽고 이쁩니다!^^

하늘바람 2012-08-31 12:11   좋아요 0 | URL
후애님 감사해여
몸은 좀 어떠세요
한국 나올 일 생각하시면서 마음을 편히 가져보세요'
늘 걱정됩니다
 

오늘 우리 가족 시장을 가다가
옆지기 앞서가고 나랑 태은이 가는데 어떤
술취한 남자가 비틀거리며 왔다 이리저리 피해도 계속 다가와서 태은이 손을 놓고 그 남자 없는 쪽으로 보낸 뒤 내쪽으로 오는 그를 피했는데 그 술취한 사람이 태은이 쪽으로 가서 태은이를 덮 치며 쓰러졌다
눈 깜짝할 사이벌어진 일
옆지기가 부리나케 달려와 남자를 끌어내고 태은이를 일으켰다
놀란 태은이는 엉엉 울고
옆지기는 그 사람에게 화를 냈다
난 술취한 사람에게 화내면 뭐하냐고 하고 태은이는 옆지기에게 업혔다
난 근데 나한테 화가 난다
태은이 손을 놓는게 아니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그냥 태은이에게 미안하고 속상하다
옆지기는 그 사람이 예정일이주 남은 날 덮쳤으면 큰일날뻔 했다지만
난 나도 모르게 한 행동이 태은이를 피하게 핰게 아니라 혹 나혼자 살려 한건가 싶어 속상한 마음 가눌 길 없다
그런데
요즘 날마다 일기쓰는 태은이는
그 일은 적지도 않았다
안좋은일은 잊러버린단다
기억도 안나 엄마한다
엄청 놀랐을텐데
태은이를 꼭 안아 주었다
태은아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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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12-08-27 1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큰일 날뻔했어요,
태은이 잘잤지요,
많이 놀랐을텐데,,많이 안아주세요,
님 잘못아니십니다, 살다보면 그런일이 많은데,,님은 그때 제대로 판단하셨을거예요, 자책하지 마시고,,오늘도 태은이 많이 안아주시고 사랑한다 말해주세요,,

하늘바람 2012-08-30 12:09   좋아요 0 | URL
네 많이 안아주고 토닥여주었지만 속상한거 무서운거 그냥 맘에 담아두고 표현 안하려 하는게 마음 아프네요

블루데이지 2012-08-28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이구~~ 우리 이쁜 태은이 많이 놀랬겠어요^^
어떤 상황이든 멋지게 이겨낼거예요~
하늘바람님과 태은이 토닥토닥!

하늘바람 2012-08-30 12:09   좋아요 0 | URL
그런데 잊어버렸대요 기억도 안난대요자긴 좋은 생각만 할거라네요

희망찬샘 2012-08-28 0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휴~ 저런! 그래도 엄마, 아빠가 옆에 있어 다행이에요. 아마 태은이도 그래서 크게 맘을 안 다치고 털어 버릴 수 있었던 거 아닐까요?

하늘바람 2012-08-30 12:08   좋아요 0 | URL
그러니가요
엄마 아빠 없었을 땐 얼마나 무서울가요

세실 2012-08-28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도 님도 많이 놀라셨겠네요.
술 취한 사람이 제일 무서워....
태은이가 참 씩씩하네요^*^

하늘바람 2012-08-30 12:08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대책없는 사람 몸도 못 가누면서 좁은 시장으론 왜 들어왔는지 하긴 그러니 술취한 게죠

순오기 2012-08-30 0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이쿠~ 어찌 이런 일이!
아마도 태아를 보호해야되니까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된 거 같으니 너무 자책하지 말아요.
태은이가 놀라긴 했지만 크게 댜치지는 않아서 다행이네요.
토닥토닥~~~~

하늘바람 2012-08-30 12:08   좋아요 0 | URL
네 다행이긴 한데 영 마음이 씁슬했어요
억척스런 엄마 모습이 제게 안나오는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