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한 인생
은희경 지음 / 창비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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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세계에서 에피소드는 뇌관이 제거된 지뢰와 같다고 말해진다. 그것들 대부분은 등장인물의 인생에서 영원히 폭발하지 않는다.-103쪽

결심 같은 건 몸에 해로워. 결심한 대로는 안되기 마련이니까. 그러면 내일 또 결심할 게 생기는 것 말고 더 생기는 건 없을걸.-1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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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스님의 노 프라블럼
아남 툽텐 지음, 임희근 옮김 / 문학의숲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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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이 없으면 문제도 없다

당연한 진리이나 우리가 쉽게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나 자신,

가볍고 깔끔한 책을 보며 한줄한줄 내 마음을 내려 놓아 보는 연습을 한다

나는 내 삶에 얼마나 많은 불평을 갖고 있는가

이 책의 주제는 붓다의 핵심 메시지 중 하나인 '무아'에 대한 가르침이란다.

내가 없음, 나 자신을 내려 놓음

그것은 모든 혼란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나 그것을 깨닫고 이루기까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하루에도 불쑥 불쑥 내가 느껴지고 일어설 텐데

 

마음을 활짝 열고 이전의 자아를 버릴 준비가 되면 깨달음은 어느 순간에든 일어납니다. -15p

 

까끔 불교 방송을 보면서 듣는 말이기도 하다.

 

 

마음을 들여다 보고, 우리가 무엇을 찾고 있으며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16p

 

참으로 인연인가 싶은 건 이런 내용을 책을 읽을 때 불교 방송 그것도 보려고 보는 것도 아니라 우연히 틀다가 잠시 멈춘 한 장면에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나혼자만 인연으로 생각하는걸까

 

책을 읽는 내내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고 내가 욕심내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본다

그리고 내려놓을 수 있는 것인가도

그런데 자꾸만 고개를 드는 것은

나는

이정도는 욕심도 아니야 라는 생각

그마저 다 내려 놓아야 하는데

자꾸 나정도는 이정도는 이쯤은 이러고 있다니.

 

이책이 이끄는 대로 가기엔 나는 너무 욕심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책은 말한다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그게 내려놓는 것이라고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지켜보고 지금 이 순간에 있기만 하면 아무 일도 일어난 적 없는 고요하고 평화로운 공간에 우리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104p

 

아무것도 않아고 집착을 내려놓고 명상하기

그것이 어렵기에 명상 자체도 어렵다고 한다

명상을 시작하면 온갖 잡 생각이 다 나는 나 같은 사람은 더 하다.

그런데 그건 너무나 당연한 일

내 몸의 들숨과 날숨이 오르락 거리며 내 몸 감각하나하나를 들여다 보며 내가 고민하던 것들을 살펴 본다.

 

 

지금 쉬는 이 숨이 마지막 숨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로 지금이 충만하게 살 때입니다, 찾아 헤매고 있는 모든 것을 이미 얻은 듯이 살아야 합니다. -109p

 

아직은 어려운 개념 '무아'

그러다 내 마음과 내 삶의 고통에서 해방을 꿈꾸며 나 자신 내려 놓기 명상을 조금씩 실천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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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랑 2012-06-21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버리는 것이 얻는 것'이라고 스승님께서 그러시더라구요
마음을 비우면 중요한 무엇인가가 머무를 수 있는
여지를 남기는 것이라구요..
그릇이 비어야 새로운 무엇인가가 들어설 자리가
남겨진다고 그러시던데요...

흔히 말씀해주신 '욕심'으로 마음을 채우면
정작 중요한 그 무엇이 들어설 자리가 없다고 하시는데...
저는 그 말씀의 뜻을 아직 몰라
이러고 있습니다...

모르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수양과 생각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깨달아야 하는데 깨닫지 못해서 그런 것이라고
말씀해주시더군요..

깨달음이 진짜 공부같은데....
제가 또 이러고 있습니다..
그러니 저도 내려놓기가 이리 힘든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반야심경을 한권 구입했어요.
깨닫는데 도움이 될까 하구요..
오죽했으면 제가 반야심경을 읽어볼까 했겠어요^^
나중에 리뷰 올려볼게요.
그런데...
반야심경의 리뷰는 불가능 할 것 만 같은 예감이...
드네요..어쩌죠^^ 고민...

하늘 바람님...
오늘 써주신 페이퍼 제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고맙습니다...

하늘바람 2012-06-24 10:37   좋아요 0 | URL
제가 고맙지요 많이 힘드신가봐요 반야심경을 구입하시다니
그런데 도움이 되나요?
저도 함 읽어볼까요
사실 이책은 머리로는 그렇지 하지만 몸으로는 깨달아지기 쉽지 않은 것같아요.
자기를 버리고 내려놓는 다는 게 쉽겠어요?

차트랑 2012-06-24 13:54   좋아요 0 | URL
많이 힘듭니다 하늘바람님^^
마음의 무게를 내려 놓는 공부를 하려고
두루 여쭈어보니
불경이 좋을 것이라 권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반야심경으로 시작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불교라는 개념으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공부에 도움이 되는 경전이라 생각하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경전의 녹음반도 구입했는데
뜻을 전혀 모르면서도 저는 참 좋으네요^^

하늘바람 2012-06-25 10:15   좋아요 0 | URL
아 그러시군요.
전 많이 힘들때 풀피리(오카리나) 음악을 들어요.
성은 생각안나는데 이름이 태주였었어요. 그 소년이 만든 풀피리 음악이 참 좋았던거 같아요.
제가 음악을 올릴 줄 몰라서.
그거 들으면서 산속에 있는 느낌 가지면 마음이 좀 편안해지더라고요.

우리딸이 다니는 어린이집이 원불교에서 하는 어린이집인데 그곳에 일요일에도 보내요.
거기서 마음 공부를 하더군요
눈을 감고 손을 무릎에 놓고 자기 자신을 들여다 보는 명상


원불교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부처가 아닌 자기 자신의 마음을 믿고 명상을 하고 자기 자신을 가다듬는 종교라네요.
바른 마음을 갖게 하는 듯해요.

파란놀 2012-06-21 1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자신'이란 영어로 '에고'일 텐데,
한국말로 한다면 '덧없는 생각'이나 '부질없는 헛생각'쯤 되리라 느껴요.

즐거이 살아갈 날을 꿈꾼다면 누구라도 즐겁지만,
무언가 욕심을 키울 때에는 욕심에 허덕이고 말 테지요..

하늘바람 2012-06-24 10:38   좋아요 0 | URL
된장님은 욕심이 생겨나지 않으신가요?
욕심은 언제나 자라는데~

파란놀 2012-06-24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욕심을 품고 싶지 않아요.
그저 좋은 꿈을 사랑스럽게 꾸고 싶어요.

하늘바람 2012-06-25 10:16   좋아요 0 | URL
네 쉽지 않은 일을 하시네요. 저도 욕심을 버리는 마음을 늘 가져요,
남들만큼만 꿈꾼 욕심도 제겐 욕심이더라고요
 

어제는 병원 입체 초음파를 하러 가는 날이었다.

우리 둘째 반디의 얼굴을 보러가는 건데 비싼 반디는 절대절대 보여주지 않았다.

다리까지 폴더처럼 접혀서 얼굴에 갖다대니 그나마 콧구멍정도 본건 다행인건지

그래서 금요일 다시 가서 보기로 했다

뭐 사실 궁금은 하지만 꼭 봐야할까 싶기도 하다.

어떻게 생겼든 반디는 우리 둘째이고 태은양의 동생이고 내 아들이니.

임신성 당뇨 검사 재검도 했는데 나이가 많아서 그러나 수치가 너무 높게 나왔다

밤부터 물한모금 안마셨는데 계속 수치가 높게 나와서 1시 반까지 시간마다 네번의 피를 뽑아 당뇨 수치 검사를 했다

목이 말라 입안이 답답했지만 꾹 참고

그런데 결과는 역시 당뇨 수치가 높아서 오늘 보라매 병원에 가게 되었다

너무 높으면 인슐린을 맞는다나

당뇨 남의 이야기로만 생각했는데

~

피뽑을 시간을 기다리는데

어떤 여자가 백신을 맞고는 쇼크가 일어나 바들바들 떨더니 눈 흰자위가 돌아가며 쓰러졌다.

너무 무서웠다는

갑자기 그 상황에 난 눈물이 앞을 가렸다.

모두 그 환자에 달려 들어 그 환자가 정신이 돌아오게 하려고 애를 쓰는 상황에 난 한쪽에서 펑펑 눈물을 쏟고 있었다.

심장이 두근두근

그렇게 놀란 가슴은 그 후로도 세시간 진정이 되지 않더라는

돌아와 태은양을 동사무소 자치회관 미술시간에 데려다 주었다,

태은양은 6월부터 그곳에서 미술을 하는데 나름 미술도구를 챙기고 아이 데려다 주는 것도 몸이 버거운 내게는 힘겨웠다

미술시간 아이가 그림 수업을 받는동안 엄마들의 수다

그 시간이 점점 좋아지는 나는곧 이 동네를 떠 날 생각에 참 아쉽고 속상하단 생각이 든다

거의 올해부터 더 친해졌는데 이 동네 웬만한 엄마들을 다 알게 되어 참 좋았는데 한달 뒤면 다른 곳으로 가게 된다.

엄마들의 수다 시간에 다시 병원에서 본 쇼크로 쓰러진 여자 이야기를 하는데 다시 눈물이 펑펑

나는 생각했다

나는 내가 쓰러진 적이 몇번 있고(결혼 전엔  꽤 여러번)

내가 아기를 낳았을 때도 막상 울지 않았으며

엄마가 수술대에 들어가도

엄청난 속상함이 몰려와도

막상 내 일엔 눈물이 안 났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쓰러진, 그것도 잠시 정신을 잃은 정도에 난 왜 이리 눈물을 펑펑 흘리는 건지

내 울데를 못 울어서 대신 울자리를 찾았던 것인지.

 

생각해보면 내가 울때는

드라마에서 슬픈 장면

누가 쓰러진 장면

그리고 내 아이든 다른 아이든 발표회같은 곳에서 열심히 무언가를 하는 장면.

 

그때 나는 눈물을 참지 못하낟.

그냥 그사람의 마음이 떠오른다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얼마나 애를 썼을까

얼마나 긴장했을까

얼마나 마음 아플까

 

아무튼 각설하고 마음을 가다듣고는

오늘 나는 임신성 당뇨 문제로 큰 병원에 간다.

나이가 많은 산모라 이래조래 문제가 많은가 보다 싶다가도

내가 원래 당뇨였나 싶기도 하다

밤마다 배고프고

잠시도 배가 고픈데 안먹으면 손이 떨렸으니

 

그래서 어제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어제 찹쌀도넛도 사먹고~

(에이 던킨 도넛도 먹고프네)

태은양 친구집에 저녁초대를 받아서 수제비도 맛나게 먹었다

아 내가 좋아하는 수제비~

옆지기는 그게 마지막인줄 알라고

이제 현미밥과 야채 위주로만 먹어야 한다고.

 

이상하게 못 먹는다고 생각하면 피자도 먹고 프고 샌드위치에 커다란 통아이스크림을 마구 퍼먹고 싶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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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2-06-20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하늘바람님.
당뇨가 있으셔서 고생이시네요, 안 그래도 힘들텐데, 덥기도 덥고.

맘이 너무 짠해요, 하늘바람님의 울자리를 찾고 있었는거 같다는 말씀.
아마도, 아마도 그랬을지 몰라요. 자신을 위해 자신이 안 울어주면 누가 울어주나요?
속상할 때 실컷 우시고, 화날 때 화도 발끈 내고, 그래야 반디도 태은이도
표현 잘 하고 강한 아이로 자라나겠죠, 절대... 착한 사람 만들지 마시구요. ^^

(제가 말하고 싶은 속마음 다 아시죠?)

하늘바람 2012-06-20 10:04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당뇨가 남의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당뇨에 대한 지식도 거의 없는데
올핸 유난히 덥고 시간은 빠른듯하면서도 늦은듯도 하네요

네 감사해요 그래야 하는데 막상 내일에는 담담해지면서 눈물이 안나네요
원래 그래요 그러다 아주 늦게 늦게 반응이 오면서 아주 늦게늦게 깨닫게 되고 그리고 더디게 오래오래 속상해하죠.

착한 사람 만들고 픈 마음 절대 없는데 태은양이 이미 착한 사람 같아서리 걱정이에요.
태은양도 울때 소리내서 안울거든요.
눈물만 뚝뚝,

파란놀 2012-06-20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이가 있어도 아이를 낳을 만하니까 낳을 수 있는 몸이 되리라 생각해요.
즐겁게 맞이해 주셔요.
어머니가 걱정하면 뱃속 아기도 걱정하고,
어머니가 느긋하면 뱃속 아기도 느긋해요..

하늘바람 2012-06-21 09:11   좋아요 0 | URL
네 된장님 그렇겠지요.
즐겁게 맞이해야지요

icaru 2012-06-20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뱃속 아이가 싫어하거나 해가 될 만한 것은 아무리 임신 전엔 좋아했어도, 그렇게 당기지 않는 법이라더라고요. 웬걸 저도 임신했을 때, 사이다 라면 커피,, 먹고 싶어서 아주 혼났고, 그걸 참는 고통을 두 사람이 겪느니,조금씩 (커피는 묽게 왕창,..,) 먹기는 했지만요. 임신성 당뇨도 저도 두번 다 재검 받고 했었지만,,, 흰쌀밥 등등의 탄수화물 식단 피하고, 고단백질 저칼로리 식단으로 개선하라고 지침받고, 무리하지 않은 정도로만 운동하는 것으로 크게 개선된다고 해서 그렇게만 했거든요. 의사가 말하는 사항들 준수하시고~ 운동하시고, 무리해서 일하심 안 되용^^;; 작업하느라 밤늦게 주무시고 그러심 안되요~~~~!!

하늘바람 2012-06-21 09:10   좋아요 0 | URL
아 님도 그러셨군요 전 처음이라
게다가 앞으로 아이 낳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하루 네번 측정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피자도 먹고 프고 수제비도 먹고 프고 만두도 다 먹고 픈데 ~
사실 칼로리 그리 높게 안 먹었는데도 그러네요.
더운데 아이스크림도 못 먹게 생겼어요 ㅠㅠ
님 두번이나 그러셨다니 참 대단하셔요. 전 남은 두달이 걱정이랍니다

프레이야 2012-06-21 0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들군요, 하늘바람님. 토닥토닥.
임신성당뇨라니 검사 잘 받고 잘 조치하시기 바래요.
출산 후 없어지겠지만 다른 걸로 나아가 몸이 힘들 수도 있으니.ㅠㅠ

하늘바람 2012-06-21 09:53   좋아요 0 | URL
^^; 나이들어 아이를 가지니 여러가지가 다 걸리네요
에구
제가 그동안 제 몸 많이 안 챙긴 탓이지요 뭐
 

밤새 아니 새벾까지 내내 아침까지 내내 일했다.

꿈에서.

꿈인데 너무 열심히 몰두해서 했다.

사실 고민만 했나

인터넷으로 자료를 열심히 찾고 해결책도 찾고

하나 끝냈다고 기뻐도 하고 자다깨다 일하다를 꿈에서 반복.

그런데 태은이가 나를 깨운다.

시간을 보니 헉 8시 40분

8시 50분까지는 어린이집 차가 오는 곳으로 가야한다.

가는데 4~5분은 걸린다.

빛의 속도로 옷과 양말을 입고 신게 하고 물을 주고 한약을 주고(요즘 태은이가 하도 밥을 안먹고 해서 한약을 지어주었다)

가방 챙기고 어린이집에 보낼 설문지도 챙기고 내일 어린이집에서 바자회겸 시장체험놀이를 한다고 해서 보내달라는 오이도 챙기고.

밥은 한 숟가락 먹이고 허겁지겁허겁지겁

다행히 숨을 돌릴 수 있게 버스가 5분 늦게 왔다.

집으로 돌아와 책상에 앉으니 한숨이 절로 난다.

밤새 한 일을 생각해 보니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는.

다만 피곤하기만 하다는.

밥을 물말아서 김치에 대강 먹고는 빨리 하는 수밖에.

허걱허걱

빨리 끝내고 남은 오후라도 여유를 가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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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2-06-15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삶이 무척 고단하신가 봐요.
부디 꿈에서는 하늘을 훨훨 날며
홀가분한 넋과 사랑이 가득할 수 있기를 빌어요

하늘바람 2012-06-15 19:29   좋아요 0 | URL
네 감사합니다 된장님도요

2012-06-19 18: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2-06-20 09:21   좋아요 0 | URL
네 감사합니다 그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님도 그러셔야죠
그래야 몸이 좋아지지요
 

작년 12월 말 즈음 패티 책상에 낙서한 그림이다.

엄마를 그린 태은
엄마를 예쁘게 그린다고 리본도 달아주었다. 그런데 엄마 뱃속에 무엇이 있네 인형?
아기란다.
동생.
동생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란다.

그러고 얼마 안되어 동생 반디가 찾아온걸 알았다.

대단한 예지력이다.

우연히 맞추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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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놀 2012-06-13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뱃속 작은 동생이랑 이야기를 나누었겠지요?
태은 어린이가 어린 뱃속 동생하고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슬그머니 밤에 잠자리에서 물어 보셔요~~~~

야클 2012-06-13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우리딸의 낙서도 유심히 살펴봐야겠네요. ^^

책읽는나무 2012-06-14 0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태은이 대단하네요.^^

하늘바람 2012-06-14 09:54   좋아요 0 | URL
ㅎㅎㅎ 그러게요 어떻게 타이밍이 딱 맞게 되었나봐요

icaru 2012-06-15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헛!!! 어른들 말씀이 틀린 게 없다고,,,, ㅎ
아,, 그건 성별이었나요! 어른들이 그러잖아요. 아이에게 "엄마 뱃속에 있는 아이가 여동생일거 같아, 남동생일거 같아?" 물었을 때, 답하는 성별이 맞다구요~ 다른 맥락인가 아무튼, 신기해요!! 그 증거를 남겨 두셨다는 것도 용하시구요 ^^

하늘바람 2012-06-15 13:22   좋아요 0 | URL
저도 신기했어요. 동생 낳아달라고는 맨날 졸랐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렇게 그림을 그린 건 처음이었거든요

차트랑 2012-06-19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양~ ^^

하늘바람 2012-06-20 09:20   좋아요 0 | URL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