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모두 학습지를 하니 하고 싶어하는 태은 공주

하지만 나는 학습지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

학습지 회사에 다니기도 하고 문제를 내기도 한 엄마.

그런데 그 학습지를 시킨다니 좀

그렇기도 하고.

그정도야 싶어서~

엄마가 태은 국어라고 했더니 수학은 젤리젤리 수학이라고 이름을 붙인다.

 

 

 

조사가 많이 헤깔리는 태은양.

 

가끔 줄잇기처럼 쉬운 것도 해주고

여러가지 만들어주어야겠다.

엄마가 너무 투자를 안하나 싶기도 하지만~

 

요즘은 꼭 학습지 아니어도 보조 교재가 많아서 충분히 할 수 있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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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샘 2011-12-29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찬이도 이 시리즈 다 사달라며 군침을 흘리네요.

하늘바람 2011-12-30 17:39   좋아요 0 | URL
아 그래요? 다행이네여.

icaru 2011-12-30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희망찬샘 님도 찬이 어머님이시군요. 저도 찬이엄마인데 ㅎ

와~ 엄마가 만든 태은 국어와 젤리젤리 수학 햐~ 저도 팁좀 얻어가요 ㅎ 하려들까 모르겠지만요~

하늘바람 2011-12-30 17:38   좋아요 0 | URL
헉 팁이랄게 있나요^^
 

2007년에 태어난 태은이는 어느새 5번째 생일을 맞이했어요.

참 많이 크고 그래서 뿌듯하고 아깝기도 해요.

수수팥떡 맞추고 케익은 저렴하게 엄마표로

태은이는 타요케이크나 케이멀 케이크를 먹고프다 했지만

그래서 케이크 재료 사러갈때도 자꾸 엄마 그냥 사자 했지만

재미나게 같이 만들자 해서 만든 케이크

케이크 만들기 재미났다지만 맛은 없었다네요.

태은아 건강하게 예쁘게 자라주어서 고마워.

 

 

 

사진 찍는걸 어색해하는 태은양은 눈부터 이상하게 떠서 영 사진이. 그래서 몰래 찍는 사진이 훨씬 예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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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11-12-29 0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요. 태은이가 정말 행복해 보이네요. ^^

stella.K 2011-12-29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랬군요. 태은이 건강하게 잘 자라줘서 뿌듯하시겠어요.
엊그제 태은이 태어났다고 하신 것 같은데 어느새 5살이라니.ㅎ

올해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많았던 것 같은데
또 좋은 때가 오겠죠. 내년이 하늘바람님께 그런 해가 되길 바래요.
새해 복 많이 받아요.^^

마녀고양이 2011-12-29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늦었지만 저도 생일 축하해요, 아유 이쁘당...

무스탕 2011-12-29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 생일 축하해요~
저렇게 환하게 웃는 날들이 계속되길 바랍니다 ^^

희망찬샘 2011-12-29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슬며시 인사말 덧붙입니다. 태은아, 생일 축하해. 그 예쁜 미소 지켜 나가는 멋진 세상이 되도록 우리 어른들이 노력할게. 너도 근사하게 자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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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야, 미안해!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68
원유순 지음, 노인경 그림 / 시공주니어 / 201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고양이야 미안해는 원유순 작가의 6편의 단편이 실린 단편 동화집이다. 요즘에는 단편 동화들을 엮어서 책을 내는데단편 동화들을 읽으면 그 작가의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지고 그 시선이 무엇보다 따뜻하고 인간적일때는 마치 잠시 휴식을 했다는 느낌마저 들게 된다.

고양이야 미안해가 그랬다.

도도야, 어디가니?

도도는 다친 동물을 모르게 돌보아 온 개 도도 이야기다. 도도는 풀어주면 어디론가 갔다가 돌아오는데 어딘가 하고 쫓아가보니 올무에 걸린 오소리를 돌봐주었던것. 어떨때 보면 개가 사람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드는데 바로 거기에 딱 예가 되는 이야기였다.

체육시간

자신을 괴롭혔던, 그래서 복수해주고픈 마음으로 가득찬 친구가 손을 내밀어주는 경험은 아주 섬세하면서도 꼭 하게 되는 경험이다. 나도 어릴 떄 몇번 해 보았고 내내 남아있다. 이 동화에는 체욱시간 몸이 안좋아 혼자 교실에 남게된 주인공은 싸움짱 지호의 옷이라도 어떻게 해 볼까 궁리하는데 자신을 부르러 천진난만한 얼굴로 와서 무색해졌다는 이야기다.

 

고양이야, 미안해

집에 가는 길에 만난 죽어가는 새끼 고양이. 가서 만지지도 동물병원에 데려가지도 못하지만 내내 마음이 쓰이게 된다. 여린 생명이 앓고 있고 괴로워 할때면 그 마음은 더 심란하다. 동물병원의 반응과 언니의 반응이  내내 신경이 쓰인 주인공은 언니와 함께 다시 고양이에게 가는데 고양이는 이미 그 자리에 없다. 주인공이 하는 말 고양이야 미안해. 잘 되었을거란 생각보다 불길한 마음이 앞서기 때문이다. 참으로 섬세한 감성을 다뤄준 이야기다. 

 

조나단 일기

미국에서 온 사촌 동생 조나단, 생활방식과 문화 차이가 달라서 빚어지는 소소한 이야기거리. 하지만 신경전 속에서도 살아있는 것은 서로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마음이다. 형제고 친적이니까. 더 와닿는 이야기.

 

 

우아하고 고상한 우리 할머니

할머니는 꿈같은 것은 없는 분이라고 어릴적엔 나도 생각했을 것같다. 할머니의 꿈이라. 그런 걸 생각이나 했겠는가 그거도 그림을 그리는 할머니. 할머니는 자신의 일을 조금도 희생할 수 없다고 하는 것에 손녀도 딸도 모두 화가 나 있지만 할머니는 조금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인 그림을 그린다. 고연령 시대에 우리는 모두의 꿈과 그 소망을 이해하고 받아주고 도와주어야 할 듯하다.

 

전화 한통만

다문화권 사람의 이야기로 이주노동자 핫산을 다룬다. 이주 노동자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안타까움이 많아서 아쉽다. 하지만 이주 노동자와 다문화 외국인 이야기는 우리나라에 멋지게 적응한 사례를 보았으면 싶은 마음이 있다.

 

전체적으로 결말이 땅하고 뇌리를 치는 것은 없다. 그래서 아쉬운 느낌도 든다. 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따뜻해서 그 시선으로 함께 삶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동화 속에서 내 어린 시절, 그리고 지금의 나까지 함께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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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 2011-12-28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원유순 작가도 꾸준하네요. 일기감추는 날 울 아가들이 참 많이 좋아했었는데^^
하물며 표지도 너덜거리는 책이랍니다.
제목과 참 잘 어울리는 작가죠?

하늘바람 2011-12-28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요?
 
앗! 공룡 3D 앗! 공룡 3D 1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11년 12월
품절


보통 여자아이들은 공룡을 안 좋아한다는데 우리 태은양은 공룡마니아다.

그래서 앗! 공룡 3D을 보자 환호성을 올렸다. 벽에 붙은 공룡파크 포스터에 나오는 공룡도 일일이 비교해보고

공룡 하나하나 찾아보면서 신나게 공룡을 만날 수 있었다.

안경도 들어있어 호기심많고 장난감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재미있는 토이북이 되었다.

책에는 공룡의 종류 공룡을 무엇을 먹고 언제까지 살았는가 하는 궁금증을 해결해 준다. 하지만 진짜는 공룡을 만나는 것. 공룡백과에 가장 먼저 나온 플레테오사우루스를 3d 안경으로 보자 몹시 반가워 한다.


좋아서 신난 태은양
포즈

안경낀 모습이 외계인같다

들여다 보느라 정신 없는 모습

신가하다를 연발한다.
공룡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필수 아이템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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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샘 2011-12-29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D로 멋지게 펼쳐지는 장면을 화면에 담을 수 없음이 안타깝네요. 좌악 거리감 생기는 모습이 근사하던걸요. 태은양 포즈가 모델포스가 나는 걸요. ^^
 
안철수, 경영의 원칙 서울대학교 관악초청강연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안철수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11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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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경영의 원칙을 인터넷 소개로 만났을 때 꽤나 두꺼운 책이겠지. 그래도 경영의 원칙을 이야기하는데 안 두꺼울 수가 있겠나. 그 사람이 살아온 횡보도 있는데.

그런데 실제 책을 보고 나서 깜짝 놀랐다. 115페이지. 핸드폰 매뉴얼북같은 느낌. 그 정도의 두께, 하지만 핸드폰 매뉴얼북이 정말 알토랑 같은 정도를 간략하게 담았듯. 안철수의 경영의 원칙은 간결하면서도 핵심이 남고 그 여운이 내내 가시지 않는다.

아마도 관악 초청강연을 책으로 만들어서 그런듯 싶다.

 

중요한 결정을 할 때는 과거는 잊어버리고 주위의 평가에 연연하지 말고,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결과에 대해서도 욕심내지 말아야 해요.

지금 현재 주어진 것만 보고 어떤 선택을 하면 내가 정말 의미를 느낄 수 있고, 재미있게 임할 수 있고, 잘할 수 있는지 그것만 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

 

안철수는 자신이 잘할 수 있고, 재미있고 그래서 취미와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지는 일을 해야 성공한다고 했다. 늦었다고 후회하지 않도록 도전 하는 삶.

나보다 훨씬 선배인 그처럼 진취적인 사람을 보지 못했다.

책을 읽고 나서 멋진 강연을 들었구나 참 존경스럽구나 라는 느낌이 드는 건 처음이다. 그 만큼 뿌듯하고 밑줄 치게 만든다.

그의 소신과 뚜렷한 주관,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일에 대한 열정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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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11-12-27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제가 읽지 않고 아는분께 선물로 드렸는데 하늘바람님 리뷰를 보고나니 탁월한 선택이었구나 싶네요. ㅎㅎㅎ

하늘바람 2011-12-27 19:11   좋아요 0 | URL
아 선물이요? 아니면 읽지 않은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