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달라이 라마 에버그린 문고 34
이윤정 엮음 / 김&정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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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달라이 라마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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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 잠시 다녀왔다 

몸이 안좋은 아빠는 아파서 얼굴이 찡그려진게 아예 굳혀졌나 

계속 얼굴이 안좋다. 

다리 한쪽이 맘대로 안 움직이고 힘이 없어서 자꾸 넘어지신단다. 

내 가 뭘 해 해드릴 수 있는 게 없으니 답답하고 속상하다. 

나보고 말랐다지만 아빠 다리는 내 다리 반도 안되게 가늘다. 

그럼에도 계속  

총각김치 가지러 간 내게 못 들어다 주어 미안하다시는 아빠 

건져낸 매실 무쳐 먹는다고 달라니 힘들게 씨를 빼고 주신다는 아빠 

힘들어서 어떡하냐는 아빠 

아무것도 못해드려서 죄송해요 

아빠 

아빠 사랑한다 말도 제대로 못하고 

못난 모습만 보여서 죄송해요 

마음이 천근만근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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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15 17: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1-11-19 19:15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님 몸은 좀 어떠세요? 많이 다치셨던거 같은데 말이에요

마녀고양이 2011-11-15 2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마음이 천근만근 무너지네요.
울 아빠도 해마다 마르셔서, 제가 뵐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요. ㅠㅠ

하늘바람 2011-11-19 19:15   좋아요 0 | URL
부모님 말로만 걱정하는 저는 참 그래요
 
탐험가의 눈 - 위대한 탐험가가 남긴 경이와 장엄의 기록
퍼거스 플레밍.애너벨 메룰로 엮음, 정영목 옮김 / 북스코프(아카넷)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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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얼마전 산악인 박영석의 실종을 알리는 소식을 뉴스에서 들었다.

아, 거기 왜 갔을까? 이 왜라는 질문을 탐험가에겐 해선 안되는 질문이다.

탐험이 목적이고 삶의 의미인 사람에게 왜라니?

왜라는 질문이 통하지 않을만큼 그들은 경이롭다.

그들이 찍접 써내려간 일지를 옮기고 모아 놓아서 함께 탐험하는 느낌이 든다.

남극에 첫발을 디딘 아문센, 남극대륙을 행군한 모슨. 해군 장교에서 남극 탐험을 택한 스콧, 남극을 탐험한 새클턴, 플레밍,

이름만으로도 위인전을 쓰고 남을 탐험위인들의 생생한 모습이 가득하다.

책은 340페이지 정도로 두껍고 글씨는 작으며 빽뺵하다, 게다가 사진도 아주 충만하다 그것도 어디에서 볼 수 없었던 아주 리얼하며 신기한 사진들. 정말 소장가치 넘치는 책이다
탐험가들은 일기장을 가지고 다니며 꼼꼼히 기록하길 좋아하고 그 기록들은 탐험은 꿈도 못 꾸는 사람에게 지식과 호기심 그리고 재미를 안겨준다. 



이마를 넓어 보이게 한다는 걸 그림까지 그려서 소소히 기록한 탐험가의 가죽 일지. 부럽기도 하다.
 

 

이걸 그렸다니 탐험하면서 그렸다니 참으로 감탄이 밀려온다.

 

 

 

버턴이 아라비아를 가로지르는 여행 도중 만났다는 귀족 가마. 이 가마를 어떻게 그렸을까?

 

탐험과 여행의 여정이 얼마나 힘들고 고된 것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그림이다. 수많은 말도 필요없이 사진 한장이면 충분하다. 

 

조류학자 굴드가 그린 타조란다. 조류학자는 그림도 잘 그려야 하나?  굴드 덕분에 다윈은 진화론을 정리할 수 있었다고 하니 대단하다.



 

강을 건너는 플레밍 플레밍은 악어를 향해 총을 겨누는 사진도 리얼하다.
 

 

열기구를 타고 가는 여행. 잠시 타는 게 아니라 그걸 타고 떠난다고 하니 겁부터 나는 나와는 차원이 다른 탐험가.


 

배고프면 원숭이를 잡아 먹기도 했다고 한다. 아 원숭이라. 사람과 너무나도 닮은 원숭이를 잡아 먹는 다는 거 넘 끔찍하다 

 

남이 하는 걸 보는건 다 좋아보이는 걸까? 스콧이 일지를 쓰는 저 모습은 부럽기만 하구나. 스콧의 별명이 소유자였다고 한다. 소유자라.

우리는 무엇을 소유하고 있는 걸까? 과연.


 거인국에 온 소인같은 원정대. 장엄한 얼음절벽이 무너진다면? 정말 끔찍한 상상이다. 그런데 어떻게 멀리서 찍었길래 얼음절벽과 사람을 담아냈을까?

담지 않고는 카메라가 못 견뎌냈을 것이다.


빙엄과 왓킨스가 쉬고 있다.

목적이 있으면서도 여류로워 보이는 그들. 내맘 속에 그 여유를 담고 싶다.



 

 

남자로 태어났어야 할 여자. 아프리카와 동양을 여행한 버턴의 부인이다. 레이디 이사벨 버턴은 미모도 출중해 보이지만 급행을 타고 전세계를 돌고 싶다고 했단다. 실용적이면서도 깐깐했던 그냐. 궁금한 여인 중 한명이다. 

 

탐험의 기념. 사진찍기. 마르고 힘들었겠으나  

 

내가 여기 올린 사진은 정말 간의 벼룩만큼도 아니다. 사진만 보아도 탐험가의 눈이 되기도 하는 책

탐험가의 눈, 꼭 맛보길.  

산악인 박영석과 탐험에서 잠든 이들의 명목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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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11-11-14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밤 8시 KBS스페셜을 봤어요. 박영석 대장과 두 대원 마지막 10일간의 기록이었거든요.
등반하기 전 박영석 대장이 도전하는 인생의 의미에 대해서 말한 부분이 있었는데,,, 찡하더라고요. 등반을 나오면 아이들보다 아내가 더 보고싶다던 신동민 대원의 말도...
가족들이 그거 보고 얼마나.. 마음 아팠을까.. 그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하늘바람 2011-11-14 18:26   좋아요 0 | URL
아낼 사랑하나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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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선생 지식경영법 - 전방위적 지식인 정약용의 치학治學 전략
정민 지음 / 김영사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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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래를 나누고 종류별로 구분하라 그렇게 해야 무질서 속에 질서가 드러난다. 안 보이던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런 다음 묶어서 생각하고 미루어 확장하라, 그저 그러려니 해서는 안 된다. 보이지 않는 질서를 찾아야 한다. 계통을 확립해야 한다. 산만해서는 안되고 집중해야 한다. 흩어져서는 안되고 집약해야 한다.-47쪽

문장은 결과일뿐 목적이 아니다-53쪽

얼개를 구성하라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문목, 즉 목차를 먼저 정하라는 말이다. 가장 먼저 할 일은 목차와 개요를 세우는 것이다. 목차를 세우려면 우선 머릿속엔 전체 얼개가 짜여야 한다. 내 앞에 놓인 자료를 장악하지 않고 목차를 짜기란 불가능하다.-8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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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잘라 2011-11-11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앞에 놓인 자료를 장악하지 않고 목차를 짜기란 불가능하다.'
그러니깐요.. 장악은 커녕 쌓아둔 책에 제가 점령당하기 직전이라는!
히유~ ^^;;

자하(紫霞) 2011-11-11 17:58   좋아요 0 | URL
미 투 메리포핀스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