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요즘 브런치하면 우아한 장면이 상상되는데  

난 조금전 아주 어이없는 브런치를 먹었다, 

물론 집에서 

양은냄비에 라면 끓여서 후루룩 먹고 

그 담엔 밥도 왕창 말아 먹고 

이제 우아하게 커피 마심 되겠지만 우아한 커피 없어서 

믹스 커피로 

암튼 아점 해결이다 

이제 일좀 해볼까 

 

열심히 일해서  폼나는 브런치 먹으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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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1-10-12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아침에 사과 한 알 먹었는데~~~~ 이제 점심밥 해먹어야겠어요.ㅋㅋ
폼나는 브런치라~~~~~
우리가 가까이 살면 폼나는 브런치 같이 먹으면 좋은데 말예요.^^

하늘바람 2011-10-12 19:03   좋아요 0 | URL
가까이 살면 전 도서관부터 갈텐데 말이에요

하양물감 2011-10-12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나하고 똑같은데요? ㅋㅋㅋ

하늘바람 2011-10-12 19:03   좋아요 0 | URL
그런데 말이에요 전 그게 참 맛나요
역시 폼과는 거리가 먼 멋과는 거리가 먼지라

pjy 2011-10-12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딴 사람이 만들어다가 가져다주면 폼나는 브런치하고 생각해요ㅋ

하늘바람 2011-10-12 19:06   좋아요 0 | URL
완전 공감이에요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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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태은이랑 뛰다 걷다 한다. 준비 레디고를 외치면 다다다다 

뛰다가 각종 계단에 다 올라가서 안내려오면 안고 태은이 사세요 하고 시장놀이하다가 

노래부르다가 가는 길은 길고 재밌기만 하다. 

"엄마, 아빠는 재밌고 멋있고 무섭고 근사해" 

"태은이는 예쁘고, 착하고, 귀엽고, 깜찍하고 멋지고, 똑똑하고 아름다워." 

태은이가 힛 하고 웃는다. 

"엄마는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워!" 

엄마인 나도 힛 하고 웃는다. 마주 보고 웃을 때가 참 좋은 우리.  

점차 키차이가 줄겠지. 

오늘도 태은이는 신나게 어린이집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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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10-12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ㅡ 아빠는 근사해라....
이거이거, 좀 더 크면 아빠랑 결혼할래 나오는거 아닙니까. ^^

흠,, 하늘바람님의 지난번 사진으로 생각할 때, 사랑스러운거 저두 인정!

하늘바람 2011-10-12 12:14   좋아요 0 | URL
안되어요 절대 아빠 안닮은 사람이랑 결혼해야지
헉 그런데 어떤 사진이었을까요 사랑스러운 사진 없는데 ㅠㅠ

세실 2011-10-12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사하다는 표현이 특히 다가오네요^*^
태은이 참 사랑스러워요~~~

하늘바람 2011-10-12 19:03   좋아요 0 | URL
좋은 말로 표현되어 진다는 거 참 좋은 거 같아요. 앞으로 계속 그래야죠

울보 2011-10-13 0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가 참 자라고 있네요,,이뻐요,

하늘바람 2011-10-13 13:08   좋아요 0 | URL
류처럼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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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양장본) 스티브 잡스
월터 아이작슨 지음, 안진환 옮김 / 민음사 / 201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읽고 싶다, 한 사람의 생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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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1-10-11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읽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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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마술사
앤드루 제프리 지음, 베블링 북스 옮김 / 새터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수학 하면 나는 머리부터 지근거린다. 게산하는 것도 싫고 따지는 것도 싫은 나는 수학과 관련된 건 무조건 노노노노.  

그런데 수학의 마술사라는 책을 읽으면서 수학이 이렇게 흥미진진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첫 페이지에 나는 나 자신을 반성할만한 문구가 나온다.  

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헉 내가 과연 그런 적이 있었나? 한 때 나는 주산 1급에 암산 2급까지 한적도 있었다. 그러나 그런 건 아무짝에도 쓸모 없다고 생각하는 나다. 어릴 적 그걸 배워서 나는 계산하는 방식을 소홀히 했고 잊어버렸고 결국 할줄 모르게 되었다. 아이들이 열심히 공식을  쓸대 머릿속에 주판알을 그려 답을 적어 내고 정답을 맞혀 주위 아이들은 우아 했지만 정작 나는 계산 할줄 모르고 답만 적어내는 계산기에 불과했던 거다. 

수를 있는 그대로. 

맞다 어렵고 복잡하다 생각하면 기피하게 되니 그럴 수 없었을 것이다. 

 아주 신기한 숫자 놀이가 소개된다. 전화번호 놀이 전화번호 숫자를 마음대로 더해보면 무조건 9의 배수가 나온다고 한다. 오 이럴수가.  

가장 신기한 것은 마음을 읽어내는 마술이다. 사실을 마음을 읽어내는 것은 아니나 수학의 원리를 잘만 이용하면 마음을 읽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 

친구들은 보지 못하게 하고 종이에 37을 써 놓은 다음 숫자가 아래로 가게 뒤집어 놓는다. 그러고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따르게 한다. 

. 계산기에서 한 숫자를 골라 세번 누르게 한다.  

. 세 숫자의 합을 구하게 한다 

. 세 자리의 수를 위의 값으로 나누게 한다.  

친구들에게 종이에 쓴 수를 보여준다.  

친구들은 놀랄까? 당연히 놀란다. 37과 같으니까. 그 이유에 대한 설명이 29p~30p에 나온다. 놀라운 일은 정확성에서 벌어진다는 걸 알려준다. 

책 속에는 수학을 쉽게 하는 여러 방법들이 소개된다, 

머리아프다고 흔들며 보면서도 내심 놀라게 하는 것들이 많다.  

이 책은 수학을 더 빨리, 더 재미나게, 더 정확하게 더 신나게 하는 비법이 들어있다. 

여러분은 어느 쪽 뇌가 더 발달했을까? 

이 역시 재미난 팁이다. 

두손을 깍지 꼈을 때 위에 올라오는 엄지 손가락이 왼손이면 우뇌, 오른손이면 좌뇌가 더 발달한 사람이다. 해보니 난 역시 우뇌 발달. 그러니 수학을 잘 못했지. 우뇌는 수학이나 과학보다는 예술, 음악, 언어 영역을 담당한다고 한다. 

대수, 진법, 꼭 알아야 할 수학자들, 그리고 일 상 속에 수학들. 신기하게도 아 정말 하며 입벌어지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수가 없는 세상 역시 수가 존재한다. 

이제 수 자체를 복잡한이 아닌 신기한 재미난의 눈으로 봐야할 듯하다

 

양 옆에 tip을 주었는데 여러가지 상식이었다, 나라별 행운의 숫자는 참고로 우리나라는 3이라고 한다. 3이 정말 행운을 줄까 하는 의구심이 살짝 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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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잘라 2011-10-10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놀라운 일은 정확성에서 벌어진다' 의미심장합니다.
그리구 진짜 신기한데요? ㅎㅎ 계산기 놓고 해봤는데 진짜 37 나와요. 설명이 궁금하네요.

마녀고양이 2011-10-10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서 보내준 숫자 시계있잖아요..
그걸 거실에 놓았는데, 코알라가 맨날 시와 분으로 약분을 해서 얘기해줘요.
아주 재미 들였더라구요.

숫자를 있는 그대로 보기라,,,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기, 나를 있는 그대로 보기,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기...
거의 철학인걸요. ^^

하늘바람 2011-10-11 00:40   좋아요 0 | URL
전 그래도 머리 아팠어요 지근지근
님이 철학적이셔서 그런거 아닐까요

하양물감 2011-10-11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학만 그럴까요? 요즘 한솔이 가르치다보면, 내가 학생 때, 아니 어렸을 때 요만큼만 했어도 지금 내 인생이 달라졋을거란 생각을 하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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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둔하고 늘 게을러서 나중에는 허걱거리는 나다. 

내일까지 빨강 파프리카를 어린이집에 보내주어야해서 오늘 오전에 찾아다니는데 없는거다. 사실 아주 없진 않고 발견은 했는데 너무 비싼. 하나에 2500원이라니. 

사과도 사기로 해놓고 좀더 싼데 찾아다니다 뻗어버린나다. 

결국 아무것도 못산.  

어제 태은이랑 이마트에 갔었는데 가서 좀 비싸도 사올걸 싶다. 오늘 본것보다 훨씬 싸고 저렴했는데. 그저 태은이가 장난감 못사서 속상해 하는것만 같이 속상해하며 오느라 정신 못 차린 엄마 탓에 결국 태은이만 힘들게 하는게 아닌가 싶다. 

엄마다운 엄마가 되어야 하는데.

내가 이러는 와중에 내 친구는 벌써 글을 하나 다 쓰고 잘 썼다며 새로운 일을 받았다니 난 뭔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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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11-10-10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내세욤^^

하늘바람 2011-10-10 15:1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님 힘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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