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마음은 허하고 몸은 안좋았다 

손은 계속 아파서 병원에 갔지만 기부스 할 정도 아니고 약먹을 정도는 아니니 그냥 있음 난다고 하기에 그냥 있는데 아무래도 한의원이라도 가봐야겠다. 

요즘 심장쪽 갈비뼈가 넘 아프다. 

그래서 병원도 가봐야 하는데 휴 

운동을 해야겠다 

건강해야 우리 딸을 지켜주지. 

아자아자 뭔가 확실하게 시작해야 하는 10월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2011-10-05 13: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1-10-05 13:22   좋아요 0 | URL
와 반가워요 님
그래요 가을하늘이 참 예뻐요 오늘은 이래저래 바쁜 날이지만 님이 오셔서 맘이 날아가네요
댓글저장
 
<유아/어린이/청소년>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9월에는 책을 많이 못 읽고 마음만 바빴다. 그래서 이제 책으로 눈을 돌려보니 재미나 보이는 책이 참 많다.  

 

 예전에 마틴 루터킹 위인전 쓰는 작업을 하며 로자 파크스의 이야기는 정말 여러번 읽었었다. 하지만 당당하고 용기내어 말한 로자 파크스의 싫어요는 마틴 루터킹 목사의 위인전에나 등장할 뿐 그 자체로 책이 나오지는 않았던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정말 용기있는 것. 그리고 그 시작은 바로 로자 파크스의 싫어요. 흑인인권운동 역사를 다시 쓰게 된 한마디이다. 싫어요. 논픽션을 어떻게 물었는지 보고 싶다. 

 

 

 

 

 

 그를 맛갈나게 쓰는 작가 강정연의 새책, 슬플 땐 매운 떡볶이 강정연 작가의 얼굴이 떠오르는 제목이고 표지다. 

재미나게 신나게 읽고 떡볶이 먹으로 가고 싶을 듯^^ 

 

 

 

 

 

 명인들의 책을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산하에서 가야금 명인의 책이 나왔다. 어떻게 만들었는지 어떤 이야기가 들었는지 너무나 궁금하다 

 

 

 

 

 

 

 스티커 이야기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방귀 스티커라니 너무 재미날 것같아서 궁금하다 

 

 

 

  

 

  여자 아이의 초경에 대한 이야기. 그런 이야기를 하나 쓰고 싶었는데 마침 나와 있어서 꼭 보고 싶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라딘신간평가단 2011-10-11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크 완료했습니다! 첫 미션 수행 고생 많으셨습니다~
댓글저장
 

아침 배추 2포기와 무 하나를 사왔다. 

어디에도 김치 줄 사람 없고 김치 사려니 만만치 않고 다시 도전해 보자 절이는 게 관건이니 잘 절여서, 

네 조각으로 내 지금 배추가 소금물에 절여지고 있다. 

김치 없음 밥 못 먹는 나 . 

정 맛없으면 국이라도 끓여먹어보지 뭐. 

하지만 성공해야지,

이래저래 마음만 바쁜 수요일이다. 

 


댓글(2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순오기 2011-09-28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치 없으면 밥 못 먹지요~ 이하동문!!
나도 광주와서 살면서 김치 줄 사람도 없어 무조건 도전했더니 솜씨가 늘더라고요.
하늘바람님 김치 담그는 건 사실 글쓰는 것보다 더 쉬운 일이니 힘내세요.^^

하늘바람 2011-10-03 16:27   좋아요 0 | URL
전 김치도 글쓰기도 모두 어려워요 오기 언니

June* 2011-09-28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추가루 값이 많이 올랐다고 해요 .
 저야 뭐, 여기저기 김치 사이트에서 구매해서 먹는지라 별 걱정은 없지만요.
 꼭 성공해요 !
 

하늘바람 2011-10-03 16:27   좋아요 0 | URL
에효 어디 김치 뚝 떨어져라 하며 김치 이벤트에 응모했어요^^

울보 2011-09-28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가 요즘 배추값이 조금 내렸다고 하시더라구요,
얼마전에 전 엄마가 담가놓은 김치를 동생이랑 나누어왔는데
아무래도 식당을 하다보니. 엄마의 김치는 고춧가루도 최고로만 사용하시는 정말 맛난 김치거든요 저도 배워야 하는데 자꾸 해주시는 분이 있어서 안하게 되더라구요, 해봐야지 하다가 또 미루고 또 미루고,
님 맛나게 담구세요,저도 잘되게 해달라 같은마음가질게요,

하늘바람 2011-10-03 16:27   좋아요 0 | URL
담에 다시 도전해야할것같아요

잘잘라 2011-09-28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치없으면 밥 못먹는 사람 한 명 추가요^^
글쓰기 보다 쉬운 김치 담그기! 격한 공감! ㅎㅎㅎ
배추 두 포기면.. 음.. 저는 한달은 버틸 수 있어요^^

하늘바람 2011-10-03 16:28   좋아요 0 | URL
한달도 전 못 버티는데 맛 없어 걱정이에요

pjy 2011-09-28 17: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공하실겁니다^^
전 경험상 국 말고도 김치전이나 달걀말이에 스리슬쩍 넣어준다던가, 교묘하게 적당량을 섞어서 볶음밥을 한다거나,, 뭐 그랬습죠ㅋ

하늘바람 2011-10-03 16:28   좋아요 0 | URL
성공못했어요 달걀말이에 넣은 김치 진짜 맛나요

무해한모리군 2011-09-29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대단하세요.
저는 겉절이도 실패하는등 여하간 솜씨가 메주예요 ㅎㅎㅎ
저도 김치 없으면 밥을 못먹고 국이 없으면 밥을 못먹는데
요즘 귀찮아서 입맛을 바꿔보려고 해요 ㅋㄷㅋㄷ

하늘바람 2011-10-03 16:28   좋아요 0 | URL
아웅 입맛을요?
에효 결혼 십년되어도 못 만들고 있는 제가 대단은요

진주 2011-09-30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식은 자꾸 해봐야 늘잖아요.
저는 웬만한 음식은 그럭저럭 해먹는데
김치를 오랫동안 얻어 먹었어요.특히 배추김치요.
시어머님 돌아가시고 친정엄마 편찮으셔서
이젠 꼼짝없이 제손으로 해먹어야 할 처지가 된거죠 ㅋㅋ
운 좋으면 맛있고,대부분 짜거나 쓰거나 맵거나...영....신통찮..ㅋㅋㅋ
배추 김치 담기기 젤루 힘든거 같아요 ㅎㅎ
소금에 잘 절이는게 관건인가봐요 ㅎ

하늘바람 2011-10-03 05:45   좋아요 0 | URL
절이는걸 또 실패
진주님은 진짜 음식잘할것같아요

진주 2011-10-05 21:25   좋아요 0 | URL
약간 미지근한 물에 소금을 먼저 녹여보세요.
소금물이 배춧잎 켜켜이 들어가도록 적시고
빳빳한 하얀 배춧대에는 천일염을 슬쩍 더 뿌려주고요.

소금도 잘 골라야 한대요. 국산 천일염으로요.

암튼 저도 절이는게 젤 힘들어요.
그래서 처음엔 시장에서 절여 놓은 걸 사다가 양념만 버무렸어요.

하늘바람 2011-10-08 15:50   좋아요 0 | URL
다음엔 님이 알려주신 방법으로 해보려고요 미지근한 물에 소금 케케로

같은하늘 2011-10-01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사람이 김치 없이 밥 못먹지요.ㅎㅎ
그래 맛나게 담그셨지요?

하늘바람 2011-10-03 05:42   좋아요 0 | URL
ㅠㅠ 맛나게 담갔으면 좋으련만 저만 꿋꿋하게 먹네요

hnine 2011-10-01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꼭 배추 두포기씩 사서 김치 담궈요. 자신없어서 많이씩 못하고요. 그런데 한번도 만족스럽지가 않아요. 그래도 꿋꿋이 이번에도 두포기 담갔습니다. 그런데 너무 짜요 ㅠㅠ 언제쯤 성공할지.

하늘바람 2011-10-03 05:41   좋아요 0 | URL
이번에도 실패했어요 ㅠㅠ 절인다고 절였는데 하나도 안 절여진 거 같아요
댓글저장
 
열일곱 살의 털 사계절 1318 문고 50
김해원 지음 / 사계절 / 2008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 6회 사계절 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벌써부터 읽고 싶었던 작품인데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주인공은 송일호. 열일곱살이 되고 열입곱의 털 그러면 어른이라면 다 의미심장하게 생각했지만 뭐 그렇지 하며 머리를 끄덕이게 되었다. 하지만 실망하거나 그럴 틈은 없었다. 실랄하게 머리자르는 장면이 시작되었고 아주 의미심장하며 엄청난 작가의 내공을 자랑하는 글쓰기가 시작되었으니. 

주인공 송일호는 열일곱살 생일 날 할아버지에게 머리를 잘린다. 그것은 아주 당연한 일이었다. 할아버지는 이발사였으니. 남김없이 군인처럼 잘려지는 머리카락에 일호는 자신의 욕망이 잘려나가는 느낌까지 받는다. 이에 만두집 아들 정진은 위로아닌 위로를 한다.   

엄마는 일호에게 단단해 지라고 했다. 하기 싫으면 싫다고 말하라고. 공부도 하기 싫으면 하지 말라고. 하지만 일호는 단단하지 않고 물컹하다. 학교의 무서운 선생인 오광두에게 끌려다니며 송일호 처럼 머리를 자르라고 말해지는 모델이 되고 이렇게 불리운다.

범생이 일호

일호라는 이름은 참 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흔히 사용할 수 있는 이름 설정이라고 여겼다. 그런데 그 일호라는 이름이 정말 적절하게 효과를 낼 줄 몰랐다. 작가의 섬세한 계획이 돋보였다. 범생이 이호도 삼호도 아닌 일호.   

내내 범생이로 지낼 줄 알았던 일호는 어느 날 문제를 일으키고 17년간 생사도 모르던 아버지가 나타난다.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어머니의 말씀대로 단단해지는 일호 

그리고 돌아온 아버지와 아이들 머리를 별모양으로 깎아준 할아버지의 활약은 근사하고 멋지다

내가 다닌 학교는 다른 학교는 다 교복을 입어도 안입었던 학교라 머리도 그저 파마만 하지 않으면 되었었다, 그럼에도 그떈 왜 그리 우리 학교가 싫고 감옥같았는지,

재미나게 읽으면서 작가의 갈고 닦은 우리말 솜씨가 돋보인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1-09-27 16: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9-28 11: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1-09-28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글 제목을 바꿔서 저장해야겠네요.^^

하양물감 2011-09-28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댓글 너무 웃겼어요.ㅋㅋㅋ
댓글저장
 
무지개를 먹어 버린 봄봄 씨
이진진 지음, 백지원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그냥 평범한 표지, 자칫 평범하게 보이는 제목. 그런데 읽으면서 연신 감탄이 나왔다. 

예쁜 말을 찾아쓰려고 한 작가의 노력이 보였기 때문이다. 이거 따라 쓰고 싶은걸. 

게다가 작가만이 발견할 수 있는 세계가 엿보인다. 

비는 어떤 소리를 낼까? 

 잠깐 상상해보고 나서 작가의 표현을 보면 얼마나 예쁜지 만날 수 있다. 

똑똑 또로록 

생각만해도 빗방울이 좋아지는 소리. 

몇번더 빗방울이 똘랑거리면서 물웅덩이에 비친 봄봄 씨의 얼굴을 헝클어 놓았어요. 

읽으면서 참으로 예쁘다 예쁘다 생각이 들만큼 아기자기하고 동화스럽다. 

무지개의 예쁜 물을 받아서 글씨를 쓴다. 그렇게 쓴 글씨는 비밀,  

그 비밀은 무엇일까. 책을 다 읽으면 알수 있는 비밀이지만 읽고 나서 나도 마음에 비밀하나 생긴듯하다.

어쩜 이렇게 이쁜 생각을 할 수 있을까 

그래서 동화를 쓰는 구나. 한참 감탄을 했다.

오랫만에 정말 동화를 읽었구나 하는 기분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댓글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