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정이 많은 태은이는 2년간 다닌 예전 어린이집을 잊지 못한다.  

비가 억수로 내리는 아침  

비를 맞고 가며 한 말은 

엄마 나는 아직도 성화 친구들이 보고 싶어. 아직도 성화어린이집에 가고 싶어. 

지금 친구들도 좋고 지금 어린이집도 좋고 지금 선생님도 좋다는데 그래도~ 

그리움이 산같나보다.

그 어린이집은 태은이를 잊었을 게 뻔해서 가보고 싶다고 하는데도 못 데리고 갔다. 

언젠가 한번 데리고 가야지 하지만 함께 헸던 친구들 선생님 하나도 남지 않고 꾸며놓은 모습조차 그 떄 그 모습이 아닐 터 

선물하나 받아도 이건 언제 누가 준거란 걸 두고두고 기억하는 태은.  

내일은 생일잔치가 있다. 

김경희 유영준 두 친구의 생일 

열심히 친구 얼굴을 그리고 생일축하해라고 쓰고 여자친구는 엄마가 만든 머리 방울에 진주 6개를 달라고 해서 열심히 바느질. 남자 친구는 자기도 똑같이 갖고 파하는 비누방울을. 엄마 영준이는 초록색을 좋아해라고 해서 초록색 비누방울, 엄마도 태은이 마음을 담아주기 위해 정성을 들였다. 

내일 선물을 주며 우리 딸 태은이는 얼마나 흐믓해 할까  

선물은 받는 것도 좋지만 주는 것도 큰 기쁨이란 걸 알게 된 우리 태은, 친구가 머리방울 하고 다닌다면 두고두고 흐믓하겠지, (내가 만든 거라 조금 걱정되지만-뜨게실로 꽃을 뜨고 진주를 달았다,)  

태은아 

정이 너무 많으면 네 맘이 아프단다. 

엄마는 그게 너무 걱정이고 그게 너무 가슴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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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3 01:3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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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3 07: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울보 2011-07-13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정이 아주 많은 태은이네요,
님 너무 걱정마세요,
제가 세상사 살아가보니 그래도 야박한것 보다는 정있이 사는게 좋더라구요, 나는 좀 힘들지만 태은이가 스스로 아마 깨우치면 대처 방법도 찾을거라고 생각을 해요, 엄마가 그때까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세요,

꿈꾸는섬 2011-07-15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현수도 정이 엄청 많아요.^^ 정이 많이 아이로 자라는 것도 참 좋은 일이죠.^^
 

한동안 속상하다며 주구장창 책만 읽었다. 

 

 

 

 

 

 

 

세 권다 신 나서 재미나게 읽은 책이다 

불량가족 레시피는 안좋은 가족 상황임에도 많이 웃었다, 나만 웃었을지 모르지만 

7년의 밤은 무서웠고 부러웠고 대단하구나 싶었다. 

안녕 베할라는 마지막순간까지 궁금하게 만드는 작가의 재주가 빛난다 

 

리뷰 대회하길래 뭐 읽고 프기도 했지만 열심히 읽고는 리뷰대회 맞춰 리뷰 못쓰고 여전히  

사실 조금 실망이 있어 잘 쓰진 못하겠더라는. 

 

 

 

  

 

학교다니기 싫어, 

 오늘 오전에 읽은 이 책은 내용도 그림도 참 맘에 든다. 아주 재미있게 읽었고 유쾌한 작가의 문체가 맘에 든다.

 

 

 

 

 

그림책 중에서는

사실 날마다 그림책 보는 재미로 살았다. 오늘 아침에 넘겨본 책은 비오는 날 

 

 

 

 

어찌나 이쁜 책인데 볼수록 빛난다는 느낌. 동사무소에서 하는 도서관에서 일주일만 빌려왔는데 열심히 보기로 했다. 언제나 정든 책만 좋아하는 태은, 책 가져다 줄때서야 보려나?

 요즘은 그냥 서평쓰기 싫고 책만 읽고 싶다. 

00공원에서 파워리뷰어가 되어서 한달 8편의 리뷰를 꼭 올려야 하는데 이제 한권 올린 나는 아 7월이 빨리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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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시험을 다시 도전해 보기로 했다. 25살 때 했다가 말았으니   

당시 한번 실기에서 떨어지고 제도 가 바뀌어 새로 학원을 등록하고 배웠어야 했다 학원비도 당시 2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승, 난 포기했다. 

그런데 너무 쉽게 포기했던 것, 제도가 바뀌면 난 전국적으로 다 바뀐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내 친구 엄마는 옥천까지 가서 따고 왔던 것, 물론 엄한 부모님 덕분에 외박이 불가능했던 그 때 그래서 더 생각도 못했겠지만  어찌되었듯 15년이 지난 지금 난 운전면허가 없고 두려움은 그 때의 몇배가 되었다.  

하지만 명절 귀성전쟁때 졸음과 싸우며 운전하는 옆지기를 위해 

아픈 데 지하철타고 병원에 가시는 부모님을 위해 적어도 더 내가 늙기 전에 아직 시간이란게 있을때 좀 쉬워졌단고 할 이때 따 보자(정말 쉬울지는 모르겠음) 

해서 나름 큰맘을 먹었다.

일단 필기 준비를 하려고 시험문제집을 주문했는데 아뿔사 

받고보니 1종이다. 

 

 

 

 

 

 

 

그런데 난 그냥 2종 자동면허 딸건데 흑흑 

그래서 자세히 보니 2종문제집도 있다 

 

 

 

 

 

 

 

온라인으로 사서 바꿔달라기도 뭣하고 흑흑 

1종과 2종 문제 많이 다를까? 

2종따려면 꼭 2종으로 공부해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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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3 00:2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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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3 08: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7-13 12: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올라기리 4계절 돔형텐트
다올라기리
평점 :
절판


저렴한 텐트네요 그늘막텐트로 써도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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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1 14: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미싱을 산지 몇년 

혼자 설명서보고 하다 안되어서 한달인가 그때 태은이 돌도 안되었을때 잠시 애 를 아기띠해서 업고 배웠는데 잘 못했다.  

그러고는 내둥있다가 제작년인가 가방과 태은 바지를 만들어보았는데 되는거다. 유후 

하지만 다시 맘먹기가 

오늘 먹다먹다 맘먹다 드디어 미싱을 다시 꺼내보았는데 뭐가뭔지 마치 처음본 물건 본 느낌! 

돌려보니 안박아진다 

시디를 컴에 넣고 연속으로 보니 실을 끼워야해 

뭐 당연한 건데도 밑실 윗실 다 끼우고도 서로 합치고 등등 

죽어라 했는데 안된다 다섯번 재시도 흑 

예쁜 옷 입고 샤랄라 하고 싶기도 하고 꽃임이네님 아기자기한거 만들어올리시는 거 보고 탐나서  

해보려했는데 흑 오늘은 포기다 

흑 

취미로 하자니 돈이 들고  

수입을 만들어야 할 판에. 

요즘은 이상하게 잡은 건 많다. 

모자를 뜨기 시작했지만 잘 못 떠서 몇번을 푸르고 ㅠㅠ 

티셔츠 만드는데 미싱 못해서 손바느질로 양 어깨만 이어 놓고 헉 해버리고  

션과 정해영 책에서 정해영이 케익과 이불과 찾잔을 만들고 션이 감동을 하는데 돈만 있음 왜 못해 하면서 부러움 질질하고 있다.

 

 

 

 

 

최선으로 최고를 선물한다는 그녀 

나두 그러고 싶다. 

미싱잘해서 알라디너들에게 선물 쫙 돌리고 프고 

뜨게질을 휙휙해서  후닥닥 옷 만들어입고도 싶다 

무엇하나 다 느린 게다가 싫증도 잘내서 하나하면 두개는 하기 싫어지는 나. 

미싱을 잘하면 싫증도 조금은 덜한텐데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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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1-07-06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깐이라도 강좌를 알아보시면 어떨까요?
여성인력개발센터나 구청에서 하는 프로그램은 저렴하던데요.
기대할께요. 하늘바람님^*^

하늘바람 2011-07-06 17:19   좋아요 0 | URL

ㅠㅠ
기대하심 실망이 커요 ㅠㅠ

pjy 2011-07-06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엊그제 뜨개질로 된 조끼가디건을 넙죽 사면서 엄마랑 저랑 둘이 민망해서 웃었습니다^^; 할줄아는데도 들이는 시간이나 정성을 가장한 고생을 생각하니 돈주고 사게 됩니다~~
이런식으로 뺀질거리다보니 조카 겨울옷을 이제 한벌 완성했습니다만 쌍둥이인지라....

하늘바람 2011-07-07 22:42   좋아요 0 | URL
겨울옷 그래서 두벌 완성하셨다는거지요? 와우 그러네 아이 옷은 뜨는게 싼거같아요

pjy 2011-07-08 18:00   좋아요 0 | URL
어,,그게요~~~ 첫째조카꺼만 완성이고 둘째조카꺼는 계속 진행중......@@; 이게 꼭 쌍둥이라고 동시에 선물을 줘야 될 이유는 없지 않겠습니까^^;
차라리 꽃장식 머리띠나 모자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습니다.....

하늘바람 2011-07-10 23:28   좋아요 0 | URL
ㅎㅎㅎ 맞아요 뜨게질 같은거로 두개는 넘 힘들죠

마녀고양이 2011-07-06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미싱미싱.
배우다가 너무 바빠서 잠시 스탑해놨는데, 다시 수강하자니 엄두가 안 나네요.
미싱이랑 다 질러놓고, 그냥 썩히면 안 되는데 말이죠.

하늘바람님, 집에서 혼자하시는거 쉽지 않더라구요.
눈 질끔 감고 어디 수강하시는 편이 멀게보면 돈 버는 길이랍니다.

하늘바람 2011-07-07 22:42   좋아요 0 | URL
님이 어여 먼저 해서 많이 보여주세요 탐나게요

꽃임이네 2011-07-07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료수강 해드릴께요님 ...

하늘바람 2011-07-07 22:42   좋아요 0 | URL
호호 감사해요^^

후애(厚愛) 2011-07-08 0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싱은 저도 못해요.
보기엔 쉬울 것 같은데 말이지요.
울 큰조카가 미싱을 잘 하는데 배우려고 하니 시간이 없어서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