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동네를 걸어다닙니다
느릿느릿
이것저것 구경합니다.
진열된 슈퍼의 물건, 성당 안에 핀 장미, 아스팔트 사이로 삐져나와 당당히 꽃을 피워낸 민들레.
그리고 읊조립니다 나는 누구인가
그 나는 누구인가를 계속 찾게 하며 힘을 주시는 분.
hnine님 책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제가 응모할 때 도움이 될거라며 보내 주신 이책을 읽고 나서 아, 그래 참 재미있고 정말 감동과 메시지가 있네. 그래 참 ~하며 작가 보다 보내주신 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정유정의 7년의 밤을 읽고 있습니다.
다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아직 상처가 아물지 않았고 절대 아물수 없는 상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날마다 아파도 아플수 없는 운명을 갖고 태어난 듯 태연히 살아야 하는 까닭도 있습니다.
참 고맙고 동아줄같은 새끼줄 같은 희망의 끈이 되어 주셔서 의지가 됩니다.
불량가족 레시피는 님이 보내주신 걸 받지는 못했지만 그래서 더 미안하고 더 감사합니다.
이젠 제 차례예요 해 놓고 손 놓고 있는 제가 참 부끄럽습니다.
늘 받기만 한 것같아 죄송한데 뻔뻔하기도 한데
님은 언제나 그렇게 베풀어만 주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