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왜 라이프개그를 하는가?

핫케이크는 금세 타서
머핀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우아하게 이쁘게 만들어서 셋팅하고 파티도 할 생각으로 꿈에 부풀었다.
머핀믹스를 사서
머핀용 호일에 넣었는데 호일은 점점 옆으로 벌어지고
미니 오븐에 냉큼 그런데 오븐 유리 속으로 범람하는 머핀반죽.
게다가 타기까지.
이게 뭐야!
다행 아들은 엄청 맛있단다.


해피크리스마스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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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6-12-24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리스마스 이브에 머핀을 굽는 하늘바람님은 좋은 엄마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하늘바람 2016-12-24 21:43   좋아요 0 | URL
망쳤는걸요

꿈꾸는섬 2016-12-24 21:46   좋아요 0 | URL
그래도 반죽하고 굽는동안 아이들은 아마 행복했을 것 같아요.^^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하늘바람 2016-12-24 22:43   좋아요 1 | URL
ㅎ 결과가 나오기전까진 좋았지요 ㅎ
 

아들이 어린이집 가며 말한다.
엄마
산타할아버지는
누가 착한앤지 나쁜앤지
오늘밤에 다녀가신대.

그래?
어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네.
짜증날때 장난할때도
산타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대?
응!!

ㅇㅎㅎㅎㅎ
큰일났네.

웃음이 절로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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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또 뭘 잘 안 먹네요.
속이 바짝바짝 타들어갑니다.
애를 말리는 재주가 있는지
빼짝 마른 아이들은 멸치처럼 바싹하니.
잡아먹어야할까요?
딱히 먹을 것도 없는 아침.
맛난 것도 안주며 타박하는 마귀 엄마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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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열이 펄펄나는데 체험전간다고 울고불고 난리다.
자긴 왜 이렇게 늦게 크냔다.
컸으면 혼자라도 갈텐데 못가서 속상하단다.
간신히 다음에 데리고 간다고 을음을 그치게 하고 닦이는데 속상하다.
하필 꼭 어디 가기 전에 아프냐.
일주일전부터 손꼽아 기다린 금요일인데 ㅠ
엄마인 내가 이렇게 속상한데 못 가는 저는 얼마나 속상할까 싶다.
딸이 걸린 독감이 옮은 건지 그렇게 그릇부터 수저까지 소독하고 닦고 온 가족 마스크를 쓰고 있었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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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케이스에 그린 연하장 부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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