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조사 겸 서점에 왔다
회사를 그만두었지만 현재 원고 관련 일이 4건이 몰려 있다. 그것도 거의 같은 시기에
일은 받고 플때 받을 수 있는게 아니라 들어오면 받아야 하기에 덥석.
클났다하면서도 여유를 즐기는 이 나태함이여.
자료조사겸 서점에 왔는데
아 반짝반짝
탐나는 책 발견
이 책에는 실물 옷본도 다 있고 내가 좋아하는 원피스 모자, 바지, 가방 인형 을 만들 수 있는 자료가 가득. 아웅 탐나라 침만 잔뜩 질질.
이 책은 어느덧 나온지 6년이 다 되어 가는 책이다.요즘 매미에 대해 조사하면서 주로 그림책과 파브르 곤충기 위주로 보다가 오늘 이책을 만났다. 그림이 어찌나 이쁘고 자세한 설명이 가득한지
게다가 수채화 그림은 보기만 해도 행복하다.
다시 수채 색연필 사고파라 하고 있다는.
아~ 오늘까지 구성안 보내야해서 바쁜데 이 책을 왜 조근조근 자근자근 햇살아래 읽고 픈 건지
막상 읽을 시간 주어지면 절대 이런 책은 안 읽을 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이 책에도 나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온다. 지금 작업하는 책이 감나무 밤나무인데 감나무 밤나무 자료는 어찌도 없는지. 그나마 찾은 자료. 이책 90페이지에 감나무가 나오고 뒤를 이어 밤나무가 나온다,
정감있는 삽화가 맘에 들어서 나도 틈틈이 그림그리면서 나주에 이런 책 내볼까 싶은 욕심까지. 하지만 게으름은 시간을 먹고 있겠지.
시작부터는 참 멋진다 그냥 맘이 급해서일까
읽다가 덮어버렸다.
내신 나도 내 상상력과 휴식을 찾아 여행을 떠나고 픈 마음만 그득하다.
표지만 만지고는 그만 빨려들까 후딱 돌아선 책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