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개월 예상하고 있는 자리지만 그래도 반년넘게 아침부터 저녁까지 있을 걸 생각하니 애착이 간다. 물론 종종 야근도 할테지. 

자리 배치는 최악이다. 감시자가 늘 오며가며 보는 자리. 

그래서 딴짓 좋아하는 내게 쥐약인 자리. 

하지만 나름 정붙이려 여러가지를 해보고 있다. 



헉 대공개네 



태은이가 어린이집에서 만든 작품과 아기때 모자를 걸어놓았어요. 



메모판을 살까하다가 필름 붙이고 핀셋이 넘 허전해서 뜨게실을 묶어주었지요. 

여기가 제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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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1 22: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10-01-22 08:53   좋아요 0 | URL
호호 그러게요 참 ~

세실 2010-01-22 08: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뜨게실 하나만으로도 참 예뻐요.
리본 예쁘게 묶으셨네요.
하늘바람님 화이팅입니다!

하늘바람 2010-01-22 12:51   좋아요 0 | URL
네 언제나 감사해요 님

후애(厚愛) 2010-01-22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가 만든 작품도 이쁘고 아기 때 모자도 이뻐요.
활짝 웃는 태은이 너무 이쁩니다!

꿈꾸는섬 2010-01-22 2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리를 예쁘게 꾸미셨으니 일의 능률도 오르겠어요. 아이디어가 너무 좋으세요.^^

프레이야 2010-01-24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자리에 태은이 아기 때 쓰던 모자가 걸려있으니
영락없는 님의 자리에요.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감시자 있어도요.ㅎㅎ

순오기 2010-01-24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센스쟁이 하늘바람님! ^^

행복희망꿈 2010-01-25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로운 자리에서 행복한 일 많아지시길 바래요.^^

2010-01-25 13: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1-25 13: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1-25 16: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같은하늘 2010-01-25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깜찍한 하늘바람님~~~
일이 술술 진행되겠는데요.^^
 

내 맘대로 일러스트 경연대회가 열리고 있다.  

아 일러스트라 

사실 고등학교 졸업하고 처음 도전해 본건 그래픽 디자인과 일러스트였다. 

대학에 떨어졌던 나는 그길로 나가고 싶었었다. 

당시에는 잘한다 소릴 들었지만 사회 속에서 나는 아주 작은 먼지 티끌같아서 

내 부족한 솜씨로는 버티기 어려웠다. 



아크릴 물감과 피스 작업으로 한 인물화. 사실 당시 사진을 보고 그렸는데 40%닮았나? 



이 아저씨는 선생님이 조금 손을 봐주어서 그래도 낫다. 일러스트 하드보드지에 아크릴물감, 



아클릴 물감과 면분할작업으로 한 패션일러스트. 이 패션일러스트는 정말 엄청난 칭찬을 받았고 공부하면서 밤을 세우라면 절대 못하던 나는 이걸 그리느라 밤을 꼴딱 세운 기억이 난다. 



파스텔로 달력 그림을 따라 그려보기도 했었다. 



세밀화에도 도전. 



우편 엽서에 낙서 같은 그림으로 누군가에게 휙 띄운 적도 있었다. 

다시금 일러스트에 대한 염원이 담겨지는 이벤트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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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10-01-21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오오오.... 재능이 탐나용.. 우어.
패션하고.. 동화.. 좋아용. 좋앙.

하늘바람 2010-01-21 16:09   좋아요 0 | URL
재능은 무슨 말도 안되어요 님. 이벤트 해서 올린 거랍니다.

꿈꾸는섬 2010-01-21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너무 멋지세요. 정말 재주가 좋으신걸요.^^ 그림 잘 그리는분들 너무 부러워요.

하늘바람 2010-01-25 13:20   좋아요 0 | URL
전 그리 잘그리진 못하답니다

비로그인 2010-01-22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너무 멋집니다 !!! 저 독수리 그림은 쪼끔 귀여워 보이네요 ^^

하늘바람 2010-01-25 13:20   좋아요 0 | URL
ㅎㅎㅎ 귀엽긴요 . 이제 제대로 그려봐야지요

후애(厚愛) 2010-01-22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멋집니다^^

하늘바람 2010-01-25 13:20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후애님

행복희망꿈 2010-01-25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그림에도 대단한 소질이 있으시군요. 부럽네요.^^

하늘바람 2010-01-25 13:19   좋아요 0 | URL
소질은 님이 더 많으시잔하요? 말도 안되어요

같은하늘 2010-01-25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너무 멋져요~~~
전 병아리와 함께 있는 소녀의 그림이 맘에 들어요.^^
 
UGUF 매일이 반짝반짝 - 아기와 나, 한 뼘씩 자란 500일
박은희(UGUF) 지음 / 앨리스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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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엔 나는 왜 못그랬을까 하는 것들이 많다.
나는 왜 못 만들어주었을까? 나도 만들어야지. 그래서 이제라도 함 만들어봐야지 싶은 걸 사진 찍어본다.

이런 인형 넘 탐난다. 빈티지스럽지만 정성스럽다.

이런 토끼인형 하나 갖고 싶고 만들어 주고 싶다. 앨리스는 정말~

짜투리 천만 있으면 될 것같은 인형.
만들면 ~

옷갈아입히는 인형을 만들어 주었단다.
나의 로망.
사실 플라스틱 인형을 알아보고는 있지만 이렇게 천인형도 하나 만들어 주고 프다.
임신했을때 발도르프 인형을 만들려하다 5만원 가까이 되는 재료비에 허걱했다.

매트도 만드는 여자 앨리스

차 한진도 저리 예븐 받침에 마시는 센스
왜 난 없을까
반성반성
나도 예쁘게 살아봐야지.

남는 천같은 걸로 만들었다는 데 참 대단하다

할머니가 떠 보내주셨다는 모자란다.
와 나도 떠주고 싶다.

나는 못 만들어 준 가방
거는 것도 멋스럽다

작업실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아기자기.
이런 책틀 보면 바로 따라쟁이가 되고 싶은 나
하지만 며칠 못가는 나.
아웅 그래도 보는 순간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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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0-01-21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빨간 토끼모자 가장 만들어 보고 싶어요~.ㅎㅎㅎ

하늘바람 2010-01-21 16:04   좋아요 0 | URL
그쵸 넘 이쁘죠
 

꽃님이네님이 리본으로 머리핀을 만드셔요. 

종류도 다양하고 예쁘지요. 

어제 생일에 맞춰 보내주셨는데 사진을 다 못찍고 포장도 아까워 못 뜯고 

커다란 장미 핀만 꽂아 보았지요. 



아웅 잘 안보이네요. 

조만간 받은 방울과 리본핀을 다시 제대로 찍어서 올릴게요.   



제가 주문한 건  

http://blog.daum.net/raon09113/134 

왕꽃머리띠를 핀으로고요. 

찐빵단추 튜도요. 

http://blog.daum.net/raon09113/142  





나비 싸개 방울도요. 

http://blog.daum.net/raon09113/137 

모두 이뻐서 착용 못하겠다는 사실. 흑 아까워! 

그래도 어제 착용 



태은이가 얼마나 기뻐했는지 모른답니다

꽃임이네 리본 정성 가득한 선물이에요. 

감사합니다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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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0-01-21 0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임이네님 작품이군요. 태은이가 하면 더 예쁘죠.
생일 축하해요. 향기로운 사람이 될 거에요^^

하늘바람 2010-01-21 09:52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님 꽃임이네님 솜씨가 넘 좋아서요 하기 아깝답니다

전호인 2010-01-21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임이네님 이벤트 당첨기념으로 받은 적이 있는 데 어찌 솜씨가 그리도 좋으신지 감탄했더랬습니다. 태은이가 더 성숙해보이는 걸요.^*^

2010-01-21 15: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로 2010-01-21 15: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늦었지만 태은이 생일 축하해요~. 이제 제법 소녀티가 나는걸요!!!

하늘바람 2010-01-21 16:46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나비님
 
UGUF 매일이 반짝반짝 - 아기와 나, 한 뼘씩 자란 500일
박은희(UGUF) 지음 / 앨리스 / 2008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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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나 한 뼘씩 자란 500일이란 소제목 아래 두마리 고양이와 아이가 해맑게 웃고 있다. 책을 펼치면 예쁜 사진들이 가득하다. 

모두 아기와  함께 했던 시간들이 담겨있다. 

아기가 쓰던 물건 장난감 아기방. 그리고 아기를 위해 만들던 것들. 

바느질 좋아하는 센스있는 엄마의 아기 사랑. 

아기를 위한 모든 것들이 이 책에는 가득하다. 

그래서 나는 나대로 우리 딸과의 시간을 추억해 보았다. 

나는 아이 물건을 그리 소중히 담아두거나 모아두지도 못했고 추억하지 못한 것도 많다. 

제자리를 못찾아 엉망진창이 되기도 했다. 

마음먹기에는 아이 첫그림을 장식하리라 햇지만 동그라미나 직직 그어댄 추상화 스타일의 이른바 낙서를 따로 모으기엔 엄마로서 정성이 좀 부족하다. 

하지만 아이가 엄마를 키우게 하고 아이가 엄마를 감동시킨다는 메세지는 책 속 엄마와 일치한다. 

책을 보면서 아이에게 더 정성을 더 사랑을 더 기쁨을 주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부족한 내 센스를 키워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태은이에게 요즘은 아무것도 만들어 주지 못한다. 

인형도 옷도. 

가방도  

모두 엄마인 내 욕심뿐이었고 실천이 없다. 엄마가 주는 건 무엇이든 기뻐하고 좋아라 하는 태은, 우리 딸  

이 책을 보면서 엄마가 더 예쁘게 가꾸고 키워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나와 딸을 위해 날마다 반짝반짝 빛나는 하루를 위해

아기를 낳기 직전의 예비 엄마가 500일정도 아이를 키우면서 틈틈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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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10-01-19 2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큰아이가 처음 낙서한것 부터 그린것 만든것 모두 보관하고 있는데 둘째것은 모두 버렸어요. 나중에 찾으면 어쩌지요? -.-;;;

꿈꾸는섬 2010-01-20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낙서까지 모은 같은하늘님 너무 대단하세요. 저는 기억할만한 것들만 모아두고 있어요. 근데 큰 아이때는 포토베이북사서 열심히 해줬는데 둘째거는 사놓고 포장도 안뜯었어요.ㅠ.ㅠ

소나무집 2010-01-20 0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사할 때마다 하나씩 정리하고 버리게 되는 물건 중 하나가
아이들의 흔적이었던 것 같아요.
새로운 것들이 점점 많이 생기니까 다 싸들고 다니기가 힘들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