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은이는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셔서 많이 나았습니다.
아직 콧물과 기침은 잦지만 지난주처럼 잠도 못 잘 정도는 아니라서 저도 좀 살만하네요.
열도 내렸고요.
저는 마감이 닥친 일을 하느라 크리스마스인지 뭔지도 모르고 시간이 흐르네요.
마음은 카드도 만들어 보내고, 태은이 스웨터도 마저 떠주고, 산타 망토도 사주고,
크리스마스 선물 고민도 하려했는데 다 무산입니다.
콩순이 인형같은 걸 사줄까 하다 꽤 비싸서
그냥 크레파스나 하나 사줄까 하고 있습니다.
사실 태은이 또래는 뭐 그냥 선물이라면 다 좋아하니까 아무래도 좋지 않을까요?^^
고마움을 전하고 픈 알라디너들이 참 많은데
늘 내일내일 하며 미루고 있네요.
모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이말로 대신하진 않고 어느날 불현듯 엽서 한장이라도 띄울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