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몸이 참 안 좋다.
아무리 아프다해봐야 겉으론 멀쩡해 보이기도 하고
자꾸 말하면 귀따가운 소리밖엔 안되니 나만 끙끙 앓을 뿐.
그래서 더 엄마 생각만 난다.
허리를 다치고 지독한 진통제를 먹으며 살고 있는 요즘
그래서인가
어지럽고 늘 머리가 띵하며 기운이 없다.
그러다보니 집중도 안된다.
할일이 없으면 누워있음 그만이지만 할일 태산인나
그와중
누가 내게 보험일을 권해왔다.
일단 교육이나 받아보라고
교육받아도 교육비다 주니 받은 다음에 생각해 보라고.
교육받는 중에 정장을 입어야 하니 정장도 한벌 해주고
교통비에 점심 다 사주고
받는 교육 거의 금융교육이니 한달 들어 손해날 것 없다고
내 사정에 이래저래 뿌리치기 어려운 조건이다.
하게 되면 살인적인 스케줄이다.
거의 올 해까지 마쳐야 될 책도 있고 난 글쓰는 일은 포기하지 않고 할 건데
소개해 주는 사람 말이 충분히 할 수 있단다.
그럴 수 있을 듯도 하고
그나저나 그리 하려면 내 체력이 문제인데
자꾸 어지럽고 온몸에 힘이 없어서
누우라고 만 한다.
약이 내 면역체게에서 기초 체력까지 망가뜨렸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