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은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에서는 일주일마다 뭔가를 만들어오는데 요즈음 바쁘단 핑계로 사진도 잘 못 찍어주고 있다. 

게다가 이리저리 굴러 다니기 까지 

그나마 최근래꺼는 사진을 못 찍어서 두어달전 찍은 작품 사진 2장 올려본다. 



난 이 작품이 참 맘에 드는데 저 그림이 그려진 것은 시디 케이스다. 재활용도구를 이용한 비술 작품 정말 완벽하다. 그런데 태은이는 저 작품에서 무엇을 한 걸까?당연히 물고기를 그린건 아니었을 텐데. 얼굴은 문어 다리는 오징어


 

얼굴은 문어 다리는 오징어인 문어오징어다. 

보면 참 귀여운데 내가 저 작품을 얼마나 보관하고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번 추석에는 아무곳에도 가지 못했고 아무 선물 도 아무도 만나지 못한 태은 

다행히 어린이집에서 한복 입고 민속놀이도 했고 명절 음식도 만들었다. 

10월 1일 요리 실습을 위해 엄마가 디자인해서 선물한 앞치마 (디자인이라 말하면 좀 뭐하지만 어찌되었든 색깔배합부터 뭐든 내가 의도한 대로다) 





다섯살까지는 입지 않을까 싶은데 잘 모르겠다 



윗줄 가장 오른쪽이 태은. 

앞치마에 비해 그리 돋보이지 않네. ㅠㅠ 

태은아 그래도 엄마가 너만의 앞치마를 만들어 준거란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hnine 2009-10-05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앞치마와 머릿수건, 하늘바람님께서 직접 만드셨단 말씀이어요?
정말 예뻐요. 저도 체크무늬 좋아하는데 하늘바람님도 좋아하시나봐요.
태은이 작품들도 멋진데요. 물고기 세마리가 나한히 한방향으로 있는 것을 보니 엄마, 아빠, 태은이 물고기가 아닐까 생각도 되는데요? ^^

하늘바람 2009-10-05 13:49   좋아요 0 | URL
아 디자인만 했어요. 직접 못 만들었지요. 아직 실력이 안되어서요

꿈꾸는섬 2009-10-06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 솜씨가 제법인데요.^^

하늘바람 2009-10-06 09:16   좋아요 0 | URL
뭘 얼마나 도와주었겠어요

같은하늘 2009-10-07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앞치마가 너무 예뻐요...
디자인만 하셨다면 누가 만들었을까요?

하늘바람 2009-10-07 12:49   좋아요 0 | URL
이웃 친구가요. 딸이 태은이 친구인데요. 앞치마 만들고 싶고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모르겠다기에요
 
토끼의 도시락 가게 - 들춰보는 그림책 2
이노우에 요우코 글, 사사누마 카오리 그림 / 킨더랜드 / 2008년 2월
절판


3~4 아이는 자기 스스로 좋아하는 것을 말하고 고르기를 즐겨한다. 다양한 것들을 보며 고르는 재미와 고양이, 여우, 원숭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찾아보고 엄마와 함께 도시락을 만들어 보면 재미있을 그림책이 여기 있다.

영차 영차 토끼 아저씨의 도시락이 왔다.
들춰 보는 재미가 있는 이 책은 차를 들춰 보면 여러 도시락이 나와서 아이들의 시간을 끈다.
짧은 글로도 읽는 재미 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원숭이 도시락은 뭘까? 원숭이 도시락은 바나나 모야의 도시락이다. 동물과 좋아하는 먹이를 연결시켜 주는 학습적인 기능도 있다. 무엇보다 그림이 귀여워서 참 마음에 든다.

고양이 도시락은 생선 도시락이다. 저 도시락 뚜껑을 펼치면 생선 모양의 도시락이 나온다.
아이들은 마치 자신이 도시락을 받은 것처러 기빠해서 이 책을 보는 내내 행복해진다.

여우 삼형제의 도시락.
도시락을 열면 여우 모양의 주먹밥이 앙증맞게 담겨있다.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락은 여우 도시락이다.
언제 한번 만들어 주어야지 싶다

모두 맛나게 먹을 수 있는 토끼 아저씨의 도시락 가게.
요즘 느끼는 것이지만 아이에게 슈퍼나 가게처럼 환상적인 곳이 없다.
아직 돈에 대한 개념이 완벽치 않은 상태에서 가면 무엇이든 맘에 드는 걸 고르고 살 수 있는 곳.
다양한 종류의 가게와 그 가게 마다 파는 곳이 다른 경제적인 학습까지 해 줄 수도 있는 이책은 아이가 날마다 좋아라 보는 책이다


댓글(5)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같은하늘 2009-10-07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르는 재미 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군요~~

하늘바람 2009-10-07 12:49   좋아요 0 | URL
그림이 아기자기 귀여워요

오월의바람 2009-10-18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토리뷰 당첨 축하드려요

하늘바람 2009-10-18 16:48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님

하늘바람 2009-10-18 16:49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님
 

 글이 안써진다 

아무것도 안 읽힌다 

나는 다시 너와 웃으며 살아야 하는 것이냐 

이렇게 내가 외면 당하는데 

이렇게 가슴아픈 하루하루가 지나가는데 

아무 미래도 생각안나는데 

속수무책 

눈물마저 안나는데 

가슴 답답한데 

나는 네게 손톱을 맡기고 떨어야 하느냐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나로 만든 게 운명이라 하니  

너무도 무심해서  

정말 어디론가 사라지고 싶다 

딱 사라져서 다시는 먼지로도 안나타나고 싶다 

나는 너와 일상을 이야기하며 웃으며 살아갈테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어릴 땐 몰랐어요. 

나를 위해 최고로 노력하셨다는 걸 정말 몰랐어요. 

하지만 아이를 키워보니 내가 아이에게 주는 사랑보다 더한 사랑을 받았더군요. 

엄마 아빠 

딸하나 키우시고 덕을 못보실지언정 

어쩜 그리 요즘 마음 아프게 할까 

제 가슴이 무너지고 찢어집니다 

하지만 내색않하려 노력합니다. 

엄마는 절 강하게 키워주셨죠 

하지만 너무 약하게도 키워주셨죠 

그래서 다 참게 만들고 무서움에 떨게 만들고 그럼에도 강함으로 또 참는 반복. 

상상도 못해본 생활 속에 

엄마 아빠 

오래오래 제곁에 있어 주세요 

자주 못가고 

잘해드리지도 못하지만 

분명 좋은 날 오겠죠 

절망같은 나날이 언제까지 가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이번 명절도 참담하다 

그리고 더 참담한건 내 마음이 어찌 그리 나쁘게 이해될 수 있을지도 참담하다 

앞으로 내내 명절에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할것같은 생각이 들고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싶기도 하고 그렇다 

참담하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2009-10-04 12: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9-10-05 09:4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하지만 참담한 이기분은 어찌할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