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마술극 <매직도깨비> 당첨자 발표

매직도깨비 공연에 당첨된 걸 오늘 서야 알았다 

야호. 

사실 지난번에 당첨된 공연들은 고고싱 채소나라도 실패했고 플럭 공연도 실패했다 

별로 보고파 하지 않아 중간에 나왔다는, 

그래서 고고싱 채소나라는 하다못해 포스터 옆에서 사진도 못찍었고 

플럭은 사진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브레멘 음악대는 좋아하고 한동안 입에 브레멘 음악대를 달고 살았지만 아직 태은이에게 어려운 듯하고 한번 더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브레멘 음악대는 마침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극장에서 해서 박물관도 함께 관람했는데 아이와는 무리라는 생각이 확실히 들었다. 





위 사진은 고고씽 채소나라의 무대. 뭐랄까 좀 빈약했다 할까. 누워있는게 두부다. 아이는 일층에서 보고 사진은 내가 2층에서 찍었다. 

이래 저래 여러 공연을 보고 잘보든 못 보든 이제 태은이는 깜깜한 극장에 들어가면 어떤 공연이 펼쳐진다는 걸 안다. 그리고 재미있든 재미없든 기대를 한다. 

사실 나는 그것만으로도 만족이다. 

하지만 이번 매직 도깨비는 아이에게 대 만족을 주길 바란다. 

엄마랑 재미나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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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8 12: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9-05-18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완득이 당첨됐는데 초등1학년 조카에게는 좀 무리려나 싶어서 그냥 제가 친구랑 보려고 해요. 하늘바람님 즐겁게 다녀오셔요.^^

하늘바람 2009-05-18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마노아님도 즐겁게 보셔요 저도 완득이 보고프네요
 

내겐 항상 부족한 몇 %가 있다 

내 생각에 문장에도 문제가 많고 구성에도 많다. 

우연히 발견한 이책 

 

 

 

 

 

 

 

이책을 사 보아야겠다. 

그리고 스토리 구성에 대한 책도 좀더 알아봐야겠다. 

꼭 일이 많을 때 글이 쓰고프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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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심심하다고 하면 욕할 사람 엄청 많다 

일 준사람은 일안하고 마감이 언제인데 심심하다니 

옆지기는 만날 바쁘다더니 

이웃 시간 많나보네 등등 

하지만  

뭐랄까  

시험볼때 꼭 다른거 하고픈 마음 

아 죽겄다. 

그래서 

아무 것도 그려진 것이 없는 무지 가방 다이소에서 발견 

너무 작은 게 흠. 단행본 한권 사이즈라나. 

음 그럼 이건 책만 넣고 다는 가방? 

이제 그 가방의 변천사를 보시라~ 


 

중간에 단발머리 소녀 캐릭터는 귀여워서 내가 참고하기로 했다. 

하지만 절대 똑같이 될 수 없음을 알기에 그냥 다르게 가기로 했다. 
 

그런데 이 작은 가방을 뭐에 쓰나. 좀 큰게 있음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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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9-05-15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뻐요!^^

하늘바람 2009-05-15 14: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감사해요 ^^

울보 2009-05-15 2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귀엽네요,,

순오기 2009-05-15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랑 도서관 다닐때 태은이 책 담아서 들고 다니면 딱이겠네요~
그림책은 안 들어갈만큼 작은 크기면 안 되겠지만...
하늘바람님, 뜨게질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재주가 많아요.^^

바람돌이 2009-05-16 0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 책은 하늘바람님이 들고 하늘바람님 책 딱 한권 넣어서 태은이한테 들라하면 되겠네요. ^^ 가방 속 소녀가 태은이 닮았어요. ^^

마노아 2009-05-16 0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훌륭해요. 태은이가 자기 거라고 막 좋아하지 않던가요? 하늘바람님 손재주가 훌륭해요.^^

조선인 2009-05-16 1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러워요. 버둥버둥.

하늘바람 2009-05-17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감사해요.
순오기님 저 뜨게질도 사실은 배워서 하는거고 잘하는게 하나도없답니다.
바람돌이님 ㅎㅎㅎ 그런데 이 태은아가씨는 아직 이런 가방에 관심이 없나봐요
마노아님 그게 별 관심이 없다는~
조선인님 부럽긴요
 

오늘은 스승의 날이다 

사실 나는 어린이날보다 스승의 날을 더 고민했다 

함꼐 다니는 어린이집 엄마들 모두 선물을 한다고 뭘할까 고민했는데 

태은이반은 주로 썬크림. 고보습 크림, 링클크림 

그런 것. 

아 나도 못 쓰고 있는데 싶다가 

그래도 나도 준비를 해야하는데 하며 내내 전전긍긍했다. 

최소의 가격으로 최대의 효과를 노리다 결심 

통장지갑과 카드지갑을 하자. 

수제로. 

내가 만들면 좋지만 사실 지금 나는 시간과의 전쟁 중 

그래서 동네 홈패션 가게로. 

마침 만들어 놓은게 있었는데 전혀 마음에 안들었다. 

그래서 색깔과 약간의 모양 지정. 그리고 레이스까지 달아달라고 했다. 

그래서 나온 것이 바로 이 것. 



어젯밤 열심회 못쓰는 편지도. 

카드도 살까하다가 그냥 종이에. 

넘 성의 없나? 

그래도 열심히 포장해서 오늘 태은이에게 선생님 드려 하고 말하고는 가방에 넣어주었다.  

너무 저렴한 선물은 아닐지. 

좋아할지 

걱정이지만 그래도 나름 기대하면서 주문한건데 ~

사실 어제 어린이집 수첩에 태은이가 다른 친구 몇명을 민다고 스트레스 받는일이 있냐고 해서 걱정이 되었다. 

집에서는 오히려 어린이집에 무슨일이 있나 했었다. 

자다  깨서 아주 흥분해서 울고 불고 하기를 여러번이기 때문이다. 

아마 친구를 밀고 친구가 도망가는 것에 재미를 붙였는데 그걸 선생님이 호되게 혼내서 그기억에 자다 깨는 듯하다. 자다깨서 혼날 때나 우는 울음을 아주 서럽게 우니. 

그럴 때는 아이 관심을 다른 데 돌리기 위해 다른 놀이를 해서 잊어버리게 하는 노력을 선생님이 해주어야 하고 친구 사이를 돈독하게 만드는 놀이를 해주어야 하는데 혼내기만 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스승의 날  

첫 선생님이니 만큼 태은이에게 좋은 선생님이 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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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9-05-15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전지갑, 카드지갑도 꼭 필요하지요. 잘하셨어요.
밤에 자다 깨는건 분명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는건데....
태은이에게 잘 물어보세요. 선생님께 혼났냐구...아이와의 대화도 중요해요.

하늘바람 2009-05-15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통장지갑이에요^^
그쵸? 그런데 오히려 어린이집 선생님이 수첩에 집에서 스트레스 받은일있냐고 써있더라고요. 에구.

프레이야 2009-05-15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이지요.^^ 마음이 통할 거에요.

하늘바람 2009-05-15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좋아하면 다행이다 싶지요
 

어린이날 우리집 어린이에게 무슨 선물을 할까? 

우리는 열심히 놀아주기로 했다 

그게 태은이가 바라는 일 아닐까 

자주 가던 공원 

(낯선곳을 싫어하는 아이는 자주 가던 곳을 더 좋아한다) 

그나 마 사람이 많아서 휘둥그레졌었는데  

그곳에서 비눗방울 실컷 불고 물놀이 하고 분수놀이하고 그랬다. 



고양이처럼 앙 다문 입 귀엽다 



안에 들어갔다가 물이 튀어 나와 도망쳐 나오는 모습 



그런데 도망치다 신발이 벗겨져서 다시 갖고 나왔다 



본건 있어서. 

개구쟁이 아이들이 저 속에 발을 넣으면 분수 물이 사방으로 튀는데 그걸 따라 해 본다고. 

하지만 소심하게 물이 없을 때~ 



귀엽게 삐뚤빼뚤 뛰는 모습 기분 좋을 때 나오는 풍경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웃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새가 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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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9-05-14 1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똘망똘망 태은이 무척 즐거워보여요.
정말 가장 행복한 새처럼 날아오를 것 같아요.^^

하늘바람 2009-05-14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헤경님 저 오늘 아침 헤경님 생각했답니다 님이 보내주셨던 시집 잠시 들춰 보면서요^^

마노아 2009-05-16 0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와 함께 놀아주는 것. 시간을 보내주는 것, 웃음을 주는 것. 진정 최고의 선물을 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