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월드컵 카운트다운 출판계도 '열풍' [06/05/22]
역사…동화…문법…'미리 읽는 월드컵'
'월드컵, 책으로 미리 읽는다.'

2006독일월드컵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출판계도 축구 열풍에 휩싸였다. 축구, 월드컵 관련서를 쏟아내고 있다. 종류도 다양하다. 단순한 축구 개론서부터 독일월드컵 안내서, 축구동화, 감독과 선수의 에세이, 독일문화 소개서, 경영서까지 다양하다. 문예계간지까지 월드컵 특집을 마련했을 정도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월드컵. 책으로 먼저 즐겨보자.

 ▶알고보면 재미 두배
 전문기자들 가이드북 속속 펴내
 ▶상상과의 만남
 관련 소설- 동화 등도 '인기몰이'
 ▶문예지도 동참
 축구 시-문화적 해석 담은 특집

◎월드컵, 알고 보세요
축구 전문기자들이 월드컵 안내자로 나섰다. 스포츠조선 박재호 기자의 '2006월드컵이야기'(문학사상사), 김성원 기자의 '한국축구 발전사'(살림)가 대표적이다.

'…이야기'는 월드컵을 100배 즐기기 위한 다채로운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독일 월드컵 개요와 각국의 전력, 독일에 대한 소개 등을 담았다. '…발전사'는 한국축구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꾸몄다.

2002년 이후 한국축구의 달라진 점을 파헤친 '박지성 휘젓고 박주영 쏜다', 여성들을 타깃으로 축구에 관한 기본 지식과 관전포인트를 정리한 '축구바보 탈출기', 월드컵 축구상식과 감독-선수들을 다룬 '투혼'도 현장감이 넘친다. 이 책들을 읽고나면 축구 해설가 못지않은 지식을 갖출 수 있다.

선수에 관심이 더 크다면 에세이를 읽어보자. 지난 2월말 출간된 '멈추지 않는 도전'은 한국축구의 대들보인 박지성 선수의 자전 에세이다. 한때 베스트셀러 10위권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박주영과 박지성을 중심으로 한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를 그린 '박지성 휘젓고 박주영 쏜다', 월드컵 사령탑인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에세이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도 흥미를 끈다.

축구 감독들의 리더십을 기업 경영에 적용한 경영서 '90분 리더십', 축구 경기 속에서 직장인의 성공전략을 찾아낸 '비즈니스와 축구', 어린이 만화 '날아라 슛 어린이 월드컵'도 나와 있다.

◎동화, 소설로 즐겨요
월드컵 개최국인 독일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축구동화가 번역, 출간됐다. 독일의 실제 어린이 축구단을 소재로 한 '공포의 축구단;우리는 강한 녀석들'(아이들판). '강한 녀석들'이란 축구단의 활약상을 다룬 책이다. 두 아들과 함께 어린 선수들을 훈련시킨 감독(요하힘 마사넥)이 실화를 바탕으로 썼다. 국내 TV 오락프로에서 방영돼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날아라 슛돌이'의 독일판이라 할 수 있다.

2002년 출간 이후 독일어권에서만 300만부 이상 판매됐다. 2004년부터 '해리포터' 시리즈를 누르고 2년 연속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전 13권 중 3권이 나와 있고, 6월초 2차분을 발간할 예정이다. 차범근 감독의 딸 차하나씨가 번역했다.

동화는 '지구가 축구공을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믿는' 7명의 어린이가 온갖 고난을 뚫고 '내일이면 지구가 멸망이라도 할 것처럼' 열심히 훈련해 정상에 오르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어린 선수들은 축구를 통해 경쟁심, 책임감, 우정, 의지 그리고 협동심을 배운다. 유니폼을 입으면 모든 사람이 똑같아진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모든 게 잘 될 거야. 너만 강하면!'이란 팀 구호도 인상적이다.

박현욱의 소설 '아내가 결혼했다'는 색다른 맛을 준다. 다른 남자와 결혼하겠다는 아내와의 신경전을 축구스타의 에피소드와 연결시켜 풀어나간 재치가 돋보인다. 결혼제도와 축구 지식을 절묘하게 조합,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순수 문예지도 합류
시 전문 계간지 '시인세계'는 여름호 특집으로 '시의 문법, 축구의 문법'을 마련했다. 프랑스, 멕시코, 일본, 독일, 아르헨티나의 유명시인이 쓴 축구 시를 실었다. 국내에선 이근배 이성부 오탁번 문정희 이장욱 시인이 참여했다. 축구를 문화적 시각으로 해석한 장석주, 정윤수의 글과 세계 유일의 시인축구단 '글발' 소개글도 흥미롭다.

'독일문화읽기'는 독일 서민의 생활상을 들여다본 책. '독일 발견 베를린 감성체험'은 디자이너, 건축가, 사진작가 등 아티스트들이 베를린의 구석구석을 풍부한 감성으로 안내한다.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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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5-23 1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름대로의 즐기는 방법이 다 다르니까..
그래도 하나되게 하는 축구의 열풍!!

하늘바람 2006-05-23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축구보다 좀 답답해서 들어왔어요. 에고 그래도 기대했었는데
 

‘서울국제도서전’ 대중과 함께 [06/05/23]
(::고은·김훈·김용택서 신경숙·공지영까지::) 올해 12번째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이 대중적 출판문화 행사로서 의 성격을 강화, 김훈, 신경숙, 공지영 등의 인기 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작가와 독자, 발행인이 한데 어우러지는 책 문화 융합 공간으로 거듭난다.

2006서울국제도서전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도서전에 ▲작가의 방 ▲독자 와 함께하는 좋은 출판사 도서전 ▲Books on Korea 등의 전시가 있는 특별전과 ▲도서퀴즈 대회▲저자와 사진 한장 ▲신간 발표 회 등의 이벤트가 계획된 부대행사를 통해 독자·저자·발행인의 대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전의 하나로 열리는 ‘작가의 방’에서는 고은 김용택 김훈 신경숙 등 유명 작가 6명의 방을 재현, 이들이 글쓰기 하는 작업 실을 한 눈에 보여주면서 작가와 독자의 거리를 좁히는 공간. 작 가의 애장품과 소장품을 전시, 독자가 작가의 작품을 보다 입체 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부대행사로 열리는 ‘저자와 사진 한 장’ 코너는 저자와 독 자가 만나는 장이다. 진중권, 공지영, 김점선 등 저자 19명이 자 신의 책을 들고 나와 독자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하나가 되는 행 사다. 현장에서 선착순 100명을 접수하며, 사진을 찍은 독자에게 는 저자가 직접 사인한 책을 증정한다.

이 밖에 ‘Books on Korea’에서는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선보 인 도서 1500여권을 펼쳐보이면서 해외 독자들에게 선보인 우리 출판문화의 진수를 이 도서전의 모습을 담은 영상과 함께 소개,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참여하지 못했던 국내 독자들에게 현지의 생생한 모습을 전한다.

또 ‘독자와 함께하는 좋은 출판사 도서전’에서는 전직원이 5인 이하이면서도 좋은 책을 펴낸 소규모 출판사들이 보유한 좋은 책을 전시, 중대형 출판사와 소형 출판사를 함께 아우르는 책 잔 치의 의미를 확대 재생산한다. 이른아침, 비봉출판사, 박이정, 명문당 등의 출판사가 참여한다.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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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5-23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마다 갔는데 아마도 이번에 못갈듯싶다
 

요즘은 동화 습작을통 못하고 있다.

다만 동화책들을 읽으면서 나에게 부족한 점을 확인할 뿐이다.

오늘 읽은 책은

풀루토 비밀결사대

 

 

 

 

장편 동화이고 황금도깨비 수상작인 이 동화를 읽으면서 장편은 쉽게 되는게 아니란 걸 실감했다.

사실 요즘 모드것이내게 맞춰져 있다보니 객관적인 눈도 잃어버렸지만

 그래도 느낌을 살리면

동화에서 소재로 사용한 것이

가마터, 도자기, 추리 소설, 멸치젓 축제, 이구아나,

등 어느 하나 사소하게 다뤄진게 없다,

정말 반성이다

내가 장편을 써 보려한 것을 살펴 보면

갈등은 하나였다 어쩌면 그건 갈등이아니라 상황이었는지도 모른다 .

상황과 그상황에 연결된 에피소드의 나열

장편은 갈등이 많아야  하는 것일까?

아직 내게 해답이 없지만

갈등 부재에

상황부재에 소재 부재에 자료 조사 부재에

정말 갈길이 턱없이 멀고 멀다.

재미있고 자료 조사 빵빵하게 된 그리고 나름대로 치밀한 플루토 비밀결사대.

아무래도 상탄 작품들을 좀더 면밀히 살펴 보아야 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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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5-23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제를 먼저 깨닫는게 시작이겠죠.
하늘바람님 잘되실 것 같아요 화이팅!!!!!!!!!!!!

프레이야 2006-05-23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이 쓰신 장편동화, 언젠가 꼭 보고 싶어요. 차근차근 준비하시구요 아자아자~~

stella.K 2006-05-23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은 꼭 잘 하실 겁니다. 홧팅!^^

하늘바람 2006-05-23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를 찾아서님 깨닫는것도 아직 멀었어요. 그리고 잘못을 알고도 고치기란 정말 어렵죠. 아 고민이에요. 혜경님 제게 많은 조언해주셔요. 스텔라님도요
 

요즘은 동화 습작을통 못하고 있다.

다만 동화책들을 읽으면서 나에게 부족한 점을 확인할 뿐이다.

오늘 읽은 책은

풀루토 비밀결사대

 

 

 

 

장편 동화이고 황금도깨비 수상작인 이 동화를 읽으면서 장편은 쉽게 되는게 아니란 걸 실감했다.

사실 요즘 모드것이내게 맞춰져 있다보니 객관적인 눈도 잃어버렸지만

 그래도 느낌을 살리면

동화에서 소재로 사용한 것이

가마터, 도자기, 추리 소설, 멸치젓 축제, 이구아나,

등 어느 하나 사소하게 다뤄진게 없다,

정말 반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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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水巖 > 양배추의 효능


[의사의 건강밥상]아삭아삭한 양배추

비타민U 위점막 회복 촉진…위장장애 많은 한국인에 좋아
필자는 담백하면서도 씹을수록 달짝지근한 양배추를 한입 크기로 썰어 생으로 즐겨 먹는 편이다.

특히 식초에 절인 양배추 초절임은 여름철 입맛을 돋워주는 데 그만이다. 가끔은 살짝 데쳐 쌈을 먹는 것도 좋아하지만, 양배추 속 비타민을 그대로 섭취하려면 생으로 먹는 것이 더 낫다.

또 아침에 주스를 마시는 대신 녹즙기나 강판에 갈아 만든 양배추 즙을 공복에 마시기도 한다. 위장 장애로 쓰린 속을 달래는 데 도움이 된다.

양배추의 효능

양배추는 세계적으로 각종 요리에 널리 이용될 뿐 아니라 생식하는 데도 알맞은 식품이다. ‘감람(甘藍)’이라고도 하는데, 신선하게 보관해야 영양가의 손실을 막을 수 있다.

양배추는 위장을 보호하는 먹을거리로 잘 알려져 있다. 양배추의 비타민U가 위 점막 회복을 촉진하고 비타민K는 궤양으로 인한 출혈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데다 잦은 스트레스로 위장 장애가 많은 한국인에게 꼭 필요한 채소라고 할 수 있겠다.

게다가 정맥을 압박해 복압이 가해질 수 있는 변비 질환이 있다면 하지정맥류 발병 위험률도 높아지므로 섬유소가 많은 양배추가 제격이다. 양배추는 칼슘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인데, 칼슘의 형태가 우유 못지않게 잘 흡수되는 구조로 돼 있다. 양배추 200g이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의 섭취가 가능한 셈이다.

김 재 영

강남연세흉부외과 원장

 

출처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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