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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화원 ㅣ 삼성 어린이 세계명작 (고학년) 20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지음, 김혜영 그림, 최재숙 엮음 / 삼성출판사 / 2003년 8월
평점 :
절판
어릴 적 재미읽게 읽었던 책인데 논술관련 일을 하면서 다시 보게 되었다.
어렸을때 재미있게 보았던 동화는 어른이 되어서도 실망시키지 않느다.
읽으면서 점점 변해가는 고집센 여자아이 메리의 변화를 느꼈고
매력적인 아이 딕콘과는 한 번 만나보고 픈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방에 갇혀 걷지도 못하고 죽을 날만 헤아리던 콜린이었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까지.
비밀의 화원을 읽고나면 어디선가 숨어 있을 비밀의 화원을 찾아나서고 싶은 마음이 든다.
나만의 동굴, 나만의 나무, 나만의
그러다 우리가 되고
왜그렇게 비밀은 매력이 있을까?
특별해서일까?
비밀의 매력을 안 프랜시스 엘자 버넷은 이 작품을 읽는 이에게 하나같이 비밀 지키기 운동에 동참하게 하고 마음 병이 조금 씩 치유되는 느낌을 갖게 한다.
우울할때 조금 속상할 읽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책, 적어도 내겐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