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정말 시체놀이하듯 누워있었다.

원고는 손도 대지 못했다.

전에 한의사 말이 심장이 안좋다고 하던데

그래서 일까 누워 있는데 온몸에서 맥박뛰는게 느껴졌다.

손끝부터 발끝까지 내내 쥐가 는듯 저리고 힘이 없었다.

자다 깨다 자다 깨다

틈틈이 책 읽다가 도 자고 그제의 동영상 촬영이 나를 이리 만들었나 보다.

읽었어도 리뷰를 못쓴 책들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잊어버리진 않을까

요즘 뭐든 잘 잊어버려서 걱정이다.

어제 푹 쉬어서 그런지 오늘은 그런대로 컨디션이 좋은 편이다.

스팀 청소기 걸레를 이제사 떼어내어 쓱싹쓱싹 빨았다.

오늘은 아자아자 빨리 병원갔다와서 원고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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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6-05-13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고 멋진 동화 기대합니다. ^^

하늘바람 2006-05-13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 야클님 제가 그럴 수 있을까요?
 

나홀로 출판 꿈꾸는가 [06/05/10]
기획부터 편집.제작.영업을 한 명이 도맡아 하는 초미니 출판사가 늘고 있다. 이름하여 '나 홀로 출판(1인 출판)'이다. 요즘 출판업계엔 나 홀로 출판이 화두다.

한기호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장은 "지난해 9월까지 새로 생긴 출판사 2091개 중 열에 아홉은 사장 혼자뿐인 1인 출판사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 소장은 "초기 자본이 적게 들고 아이템만 좋으면 망할 염려가 없다는 점에서 출판 창업은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인터넷 서점 고객이 늘어나면서 판로 개척이 쉽다는 점도 나 홀로 출판사가 뜨는 이유다. 인터넷 서점은 현금으로 대금을 주기 때문에 소규모 출판사로선 오프라인 서점과 거래하는 것보다 자금 운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책만 좋으면 출판사 규모와 관계없이 초기 화면에 소개되기 때문에 영업력이 부족한 신생 군소 출판사도 비교적 공평하게 선전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나 홀로 출판사를 차리려면 '멀티 플레이어'가 돼야 한다. 어떤 책을 펴낼 것인지에 대한 구상부터 기획.판권 계약.편집.제작을 혼자서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디자인이나 조판 등 전문 분야는 프리랜서에게 외주를 주는 게 보통이다. 새로 나온 책의 언론 홍보를 담당해 주거나 입소문 마케팅을 대신해 주는 출판 홍보 전문 대행사도 생겨났다. 나 홀로 출판사는 출판에 드는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직원이 없으니 사무실도 필요 없다. 최근 제작 과정이 디지털화하면서 제작 비용도 종전 생산 방식의 3분의 1 수준이다. 나 홀로 출판사 '사이'를 연 권선희 대표는 "내 인건비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책 한 권 내는 비용이 1000만원대 초반이면 된다"며 "2000~3000부 정도 찍어내는 초판만 다 팔려도 이익이 난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용이 적게 든다고 운영이 호락호락한 건 아니다. 2004년 말 기준으로 등록된 출판사는 2만2000여 곳. 그중 그해 한 권이라도 책을 낸 출판사는 7.6%에 불과하다.

소규모 출판사의 가장 큰 어려움은 자금 문제다. 업계 관행상 현금 결제가 적기 때문이다. 대형 서점은 대부분 어음으로 결제하기 때문에 자금 운영이 어렵기 마련이다. 그래서 적은 자본금으로 시작한 출판사는 문을 닫기 십상이다. '출판 창업'이라는 책을 엮어낸 한미화씨는 "출판은 전문직이라 지식과 경험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책이 좋아서'라는 이유만으로 시작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업계 네트워크가 필요하고 출판업의 속내도 알아야 하는 만큼 짧게라도 출판사에 취직해 경험을 쌓은 뒤 창업하는 게 낫다"고 권했다. 한기호 소장도 "하루에 나오는 책이 200권 정도 여서 웬만한 책은 서점 매대에서 사흘을 버티기가 힘들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창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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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5-13 08: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멀티플레이어다 좋은 멀티플레이어는 아닐지는 모르지만 기획에서 편집, 맥편집과 디자인까지는 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판매는 어떻게 할까

마늘빵 2006-05-13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 문의하세요. ㅋㅋ

stella.K 2006-05-13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하늘바람님, 짱입니다요!^^

하늘바람 2006-05-13 1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담뽀뽀님 왜 그러셔요. 멀티는 멀티지만 잘하는 멀티가 아니라 문제입니다.
모든 책의 판매를 알라딘하고만 상의해서 잘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해적오리 2006-05-13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대단하시네요. 저도 님같은 멀티 플레이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하늘바람 2006-05-13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못하는 멀티에요^^ 해적님은 잘하는 멋진 멀티플레이어되셔요
 

"출판업계 디지털 저작권 보호 비상" [06/05/11]
출판사들의 디지털 저작권 보호에 비상이 걸렸다.

11일 출판업계에 따르면 책의 핵심만 뽑아 가공한 ‘요약서비스’, 인터넷 포털의 ‘도서 본문 검색서비스’ 등 인터넷에서 도서 정보가 강세를 띄고 있지만, 저작권 침해가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

직장인의 관심사를 반영한 경제경영서를 통째로 요약해서 제공하는 책 요약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공공기관과 기업체에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출판사와의 정식 계약을 맺지 않아 저작권 분쟁의 불씨를 안고 있다.

대표적인 책 요약업체로는 북코스모스, 네오넷 코리아 등. 이들은 200여개 출판사들이 보내주는 책을 요약ㆍ가공해 기업체 사내 인트라넷에 전자도서관 형태로 제공한다. 임진택 북코스모스 부장은 “출판사와 구두계약을 맺고 요약된 책을 내려받은 횟수에 따라 인세를 제공한다”며 “요약본을 제공한다고 책이 안 팔린다는 출판사의 주장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북코스모스에 책을 제공하는 출판사 한 관계자는 “북코스모스가 홍보 매체로 판단해 책을 보내는 것이지 요약을 허락한 것은 아니다”라며 “해외 저작권법에 따르면 저작권ㆍ요약권ㆍ전송권은 모두 별개로 요약은 원 작가와 별도 계약을 맺어야 한다”고 말했다. 요약서비스를 출판업계가 반기지 않는 데는 저작권 침해와 아울러 직장인들이 요약서비스만 이용할 뿐 진작 출판사의 매출과 직결되지 않는 것도 요인이다.

온라인 포털도 출판업계에 새로운 권력으로 등장해 출판사들이 몸을 사리고 있는 실정이다. 네이버(북토피아)ㆍ다음(교보문고)ㆍ네이트(북토피아) 등 메이저 포털 업체들이 앞 다퉈 도서본문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서 출판사에서는 신간 홍보를 위한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무시할 수 없게 됐다. 3,000만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하루에 한번 이상은 접속하는 온라인 포털이 새로운 홍보매체로 등장했기 때문. 하지만 온라인 포털 측이 제시하는 조건이 책의 본문내용 전체에 대한 사용권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아 출판사측은 자칫 책에 대한 권한이 온라인 포털로 넘어가지 않을까 고심하고 있다.

한 출판사의 대표는 “포털업체들이 독자와의 만남을 위한 세미나 초청 등을 주선하며 콘텐츠 확보를 요구하는 경우가 잦다”며 “하지만 계약서를 꼼꼼히 따져보지 않으면 저자 고유의 권한인 저작권까지 넘어갈 가능성이 커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포털이 책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는 뉴스에 이어 책이 정제된 고급 정보로 양질의 콘텐츠가 포털의 품질과 직결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기태 세명대학 교수는 “책 원본 요약은 저자의 고유한 권한이기 때문에 상업용 무단 요약은 저작권 침해는 물론 작가의 인격권까지 침해하는 행위”라면서 “번역서가 국내 시장의 60%를 넘는 현실에 미루어보면, 해외분쟁까지도 벌어질 수 있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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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심하게 반성했다.

이 책에 대한 이야기는 작년 9월 과학 동화 공모 준비를 하며 들었다.

내가 쓴 동화의 소재가 유전자 조작 식품을 먹는 것이 당연한 시대에 유전자 조작된 아이와 자살씨앗에 대한 것이었다.

누가 지엠오 아이를 읽어 보라고 했는데 나는 시간 여건상 읽지 못했다.

그리고 그 책에 들은 말이 그다지 흥미를 끌지 못했다.

그책은 나는 유전자 조작된 음식을 먹었어요.

라고 시작된다고 해서 흠 뻔하군 하는 생각을 했었다.

나는 유전자 조작식품을 다룬다 해서 그걸 먹고 생기는 헤프닝을 적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정말 난 어리석었다.

헤프닝을 적은 건 나였으니까.

이 책은 휴먼니티가 녹아 있어서 일단 마음에 울림이 있고 그 휴머니티가 진부할 수도 있는데 그 진부함을

여러가지 과학적 지식과 흥미로운 미래의 상상이 덮어 주고 있다.

나는 늘 상황을 쓰고 왜 안될까를 고민했지만

이미 나온 책이나 공모에 당선된 이야기들은 사건을 쓰고 있었다.

이제 알았는데 내가 고칠 수 있을까.

누구 말대로 진작 이 책을 읽었다면 나는 고칠 수 있었을까?

 당시 과학 동화 심사평에서 창비의 김이구선생님은 내가 쓴 자살씨앗이 인상깊었다고 쓰셨다.

난 그말에도 기뻐했던 기억이 난다.

당선도 아니고 아까운 동화도 아닌 인상깊었다는 말에

그런데 점점 궁금증이 밀려왔다

왜 인상깊었지?

생각해보니 내가 쓴 동화에 나오는 주인공이름이 자연이와 나무였는데 지엠오아이에 나오는 아이 이름도 나무다.

분명 이책을 보고 베꼈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치면서 그래서 인상깊었나 싶다.

내 가능성이 인상깊은 것이 아니라 그런 자잘함이 인상깊었을까?

반성과 함께 나는 다시 그 동화를 수정하고 갈고 닦아서 도전하고 픈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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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6-05-13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홧팅!^^

하늘바람 2006-05-13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 감사해요
 
 전출처 : Mephistopheles > 이벤트 시작합니다...

만힛 잡으시면 됩니다 저번 이벤트에 비해서 정말 정말 매우 매우 엄청나게..
간단해졌죠..

사정상 가장 빠른 한분에게만~!! 상품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상품은..비밀입니다..

힌트는 마이 리스트입니다.

여기저기서 원성이 들리는 듯 하나.....주최측의 횡포입니다...키득키득..

뱀꼬리 : 원래 이벤트는 워쩔껴.?? 페이퍼에 한분이라도 하지 마세요~ 라는 분이
계시면 그분이 이벤트 당첨이 되는 걸로 하려고 했으나...어쩜....!!! 그리도...
한분도 안계십니까^^...??? 우오오오오오오오

정말로 아깝습니다 사야님...댓글을 조금만 더 빨리 올리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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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5-13 0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속삭여 주신님 그러세요. 저도 열심히 적립금 모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