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절미는 충분히 불린 찹쌀을 밥처럼 쪄서 안반이나 절구에 담고 떡메로 쳐서 모양을 만든 뒤 고물을 묻힌 떡이다. 인절미는 이두로 印切餠, 引切餠, 引截米등으로 불리어 지는데, 잡아 당겨 자르는 떡이라는 의미에서 생긴 이름이다. 증보산림경제, 임원십육지, 성호사설에서는 콩고물을 묻힌 인절미가 기록되어 있으며 주례[周禮]에는 인절미를 떡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하였다.
인절미에 얽힌 이야기
인절미의 이름에 과한 속설로는 조선조 인조(仁祖)때 이괄이 난을 일으켜 한양이 반란군에 점령당하자 인조 임금은 공주의 공산선으로 피란을 갔다. 어느날 피란 중인 그 곳에서 임씨라는 농부가 찰떡을 해가지고 임금님께 바쳤는데 그 떡 맛이 좋고 처음 먹어 보는 떡이라 신하들에게 그이름을 물었으나 아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이에 친히 떡 이름을 지어 내렸는데, 임서방이 절미한 떡이라 하여 "임절미"라 한 것이 오늘날 인절미로 바뀌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