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4월 11일 (화) 17:51   국정브리핑

교과서 '예쁘게' 확 바뀐다

교과서의 크기와 글씨체가 다양해지고 색도와 디자인 등이 획기적으로 좋아진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2일 초·중·고생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하고 세련된 교과서를 보급하기 위한  ‘교과서 외형 체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개선 방안은 현재 4×6배판으로 한정되어 있는 교과서를 국판, 4×6배판, 국배판, 국배배판 4가지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미술교과서의 경우 변형판도 허용키로 했다.


대부분 명조체로 한정되어 있던 글씨체도 집필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교과서 본문 용지도 일본 교과서 수준인 신개발 고급 용지를 사용해 책가방의 무게는 줄이고 인쇄효과는 높아지도록 할 방침이다.

색도도 현재 4가지, 2가지 색을 섞어 사용하고 있던 것을 앞으로 모두 4가지 색으로 상향 조정, 원색 효과를 높여 ‘컬러TV 세대’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게 됐다. 교과서 표지도 아트지에 UV코팅 처리를 통해 표지의 잉크와 종이가 벗겨지는 현상을 방지한다.

그동안 아이들이 접하는 교과서는 ‘출판 강국 한국’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수준이 떨어졌다.
난삽하고 지루한 편집과 화질이 떨어지는 사진과 삽화 등 가정에서 접하는 참고서적이나 동화책의 수준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라 자칫 “공교육에 관련된 것은 저급하다”는 인식을 심어 줄 수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교육부는 특히 재미있고 읽기 편한 교과서를 개발하기 위해 편집 디자인 분야를 대폭 강화했다. 국정도서의 경우 집필단계에서부터 편집디자인을 염두에 둔 집필이 될 수 있도록 편집디자인 전문가를 집필진에 포함시키고 검정도서의 경우도 검정심사위원에 편집디자인 전문가를 포함시키는 등 검정을 강화토록 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번 조치와 관련 “가능하면 규제를 줄여 판에 박힌 교과서에서 벗어나 교과서 편찬 관계자들의 창의성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했다”며 “출판사 간의 경쟁을 통해 학습효과를 배가 할 수 있는 교과서가 출판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종이의 질은 2007년 교과서부터, 판형·색도·서체·편집배열·편집디자인 등은 2009년 교과서부터 각각 적용된다.

◆베스트셀러가 된 교과서

2002년도에 한 출판사에서 탄생한 역사교과서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는 편집디자인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보여준다.
출판 후 30만부가 넘게 팔려나가 교과서 사상 첫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이 교과서를 살펴보면 교과서에 대한 선입견이 단번에 무너진다.

개성있는 서체, 독특한 컬러 배열, 다양한 사진과 포토애니매이션 등 편집 기법을 사용함으로써 지루한 역사책이 재미있는 책으로 둔갑한 것이다.

물론 원고의 질이 최우선이라는 것을 전제로 디자이너들이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고 편집 디자인으로 내용을 뒷받침한 탓에  ‘살아있는 책’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지금까지 교과서의 디자인 역할이 편집단계의 마무리를 담당하는 수준이라면 이 책의 디자이너는 기획단계에서부터 최종단계까지 함께 참여해 교과서 내용에 맞는 이미지 배치와 레이아웃을 집필진과 함께 토론하고 고민했다.

이를 통해 과거의 것을 그대로 답습하기 보다는 사진 한컷을 사용함에 있어서도 어떤 위치에 어떤 배열이 가장 효과적인지 고민했으며 컴퓨터그래픽, 애니메이션을 통해 사진의 입체적 느낌을 살리는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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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1 20: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6-04-12 0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창피창피, 감사합니다

stella.K 2006-04-12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 좋은 나라군요!^^
 

“‘걷기’다이어트 인기끈다”…일주일에 4일 이상 하면 효과
[쿠키뉴스 2006-04-10 07:42]

[쿠키 건강] “오늘부터 단식이야. 그러니까 나한테 맛있는 거 먹자고 하지마!”

2~3센티씩 두툼하게 잡히는 팔뚝살과 뱃살에 충격먹고, 지난 봄 섹시미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타이트한 jean바지가 올 봄엔 허벅지에서 걸려 올라오지 않아서, 올 봄 유행인 쉬폰소재의 하늘거리는 원피스를 멋지게 소화하고 싶어서, 올 여름엔 배에 초코렛판(?)까지는 아니더라도 왕(王) 정도는 새겨놓아야 바닷가를 활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타 등등의 이유로 오늘도 주변 사람들에게 다이어트를 선언하고 있다. 본격적인 다이어트 시즌이 돌아온 것이다.

이 맘때면 여러 가지 이유로 살을 빼려는 사람들이 파격적인 체중감량이 가능하다는 입소문에 의지해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해보기 마련. 한약이나 양약을 먹기도하고, 주사나 침을 맞기도 한다. 그러나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은 언제나 변함 없다. ‘적게 먹고 운동하기’.

그 중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이어트법이 바로 ‘걷기’다. 미국의 운동생리학자 폴락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달리기, 자전거 타기, 걷기, 아무것도 하지 않기 등, 네 가지 실험을 상호 비교한 결과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데에는 걷기가 가장 효과적이다.

이 실험은 하루1회 30분씩, 주3회, 20주간에 걸쳐 실시되었는데, 걷기를 하면 체중은 1.5%, 체지방률은 13.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달리기를 하면 체중은 1.5%감소하지만 체지방률은 6.0% 줄어드는데 그쳤다.

걷기는 우선 체지방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시작하여 최초 1~2분은 산소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혈관에 있는 에너지를 쓴다. 이 때는 무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다. 10분이 지나면 서서히 근육에 산소가 공급이 되고 유산소 운동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심박수도 점점 높아지면서 걷기 시작해서 15분 이상 지나면 본격적으로 지방을 분해하여 에너지로 쓰기 시작한다.

반면 달리기는 걷기는 숨이 찰 정도로 뛰면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못해서 지방연소 효과가 떨어진다. 게다가 지방을 태우려면 최소 30분 이상 움직여야 하는데, 멈추지 않고 30분 이상 뛰기란 체력적으로 벅찬 일이다.

결국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저강도 유산소 운동을 천천히 장시간 하였을 때 지방의 분해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걷기가 효율적이라는 것. 걸을 때는 그냥 걷기보다는 파워 워킹으로 속도를 내어 걸으면 칼로리 소모량을 더욱 높일 수 있다. 가벼운 덤벨을 양손에 쥐고 달리거나 피트니스 워킹 폴을 이용해 걷는 것도 한 방법이다.

다이어트 효과 외에도 걷기는 심장이나 근육, 뼈, 관절 등 신체 모든 부위에 부드러운 자극을 주는 운동으로 일상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고 특히 심장에 주는 부담도 적기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에게 적합하다.

또한 하체를 단련시켜줄 뿐만 아니라 신체 장기 기능이 좋아진다. 다리의 혈관이나 신경은 두뇌와 내장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데 걷기로 꾸준히 몸 관리를 하면 하체가 튼튼해져 다리의 근력이 좋아지고 심장과 호흡기, 내장의 기능도 강화된다. 또한 뇌에 적절한 자극을 주어 머리가 좋아지고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 걷는 동안 뇌 속에 증가하는 ‘베타엔돌핀’이라는 호르몬이 고통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어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감소시킴과 동시에 기분을 좋게 해주기 때문에 스트레스로 인해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딱 맞는 운동이라 할 수 있다.

# 걷기 전 준비운동 잊지 말자

걷기 전에는 간단한 맨손체조 등의 동적인 준비운동으로 체온을 적절히 상승시켜 효과를 더 좋게 하고 부상의 예방과 그리고 심리적인 준비를 한다. 특히 『40세 이상은 걷기전 온몸의 근육을 풀어주는 준비운동』을 따로 하는 것이 좋다. 준비운동시간은 약 5∼10분이 적당하다. 정지한 상태에서 힘을 가하는 동작인 스트레칭은 허리, 무릎, 다리, 발목,목, 어깨, 팔, 손, 등의 순으로 한 동작을 약 15초∼30초 정도 유지하면 효과가 좋다. 스트레칭 동작을 취할 때 몸의 반동을 이용하는 방법은 좋지 않다.

# 본격적으로 걷기 다이어트 시작! 자세부터 교정하자

걷기의 기본은 일주일에 4일 이상, 한번에 30분~1시간, 걸음걸이는 힘차게, 저녁 과식은 금물 등이다.

우선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바른 자세로 걸어야 한다. 상체는 바로 세우고 팔과 다리는 자연스럽게 앞뒤로 움직인다. 이때 지면에 발뒤꿈치가 먼저 닿고 그 다음 발바닥 전체가 닿고, 마지막으로 발의 앞끝이 들리는 순서로 걷는 게 좋다. 보폭은 신장의 35~40% 정도가 적당하나 자연스럽게 내디딜 수 있는 정도면 OK! 걸을 때는 항상 발바닥이 지면에 닿는 순서를 기억하도록 한다.

일주일에 4일 이상은 걸어야 효과가 나타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헬스클럽 러닝머신을 이용해도 좋고, 집 근처 공터나 골목길, 근처 학교 운동장 등 어느곳이든 상관없다. 체지방을 연소시키기 위해서는 걷는 시간이 중요한데, 최소 30분 이상 쉬지 않고 걸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걷기가 단련되면 10분씩 늘려 1시간 동안 걷도록 한다. 전문가들은 걷기 운동은 한번에 1시간씩 하는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산책하듯이 터벅터벅 걸어서는 효과를 보기 힘들다. 위에서 언급했듯 약간 빠르게 일정한 보폭을 유지한 상태에서 다리에 힘을 주고 리듬감 있게 걷는 것이 포인트다.

# 걷기에도 여러 종류 있다

▲파워 워킹- 평소 활동 범위가 넓고 체력이 좋은 사람이 하면 좋은 걷기로, 파워풀하게 빨리 걷는 것을 의미한다. 방법은 4~5m 앞을 주시한 채 팔을 몸 옆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어깨를 뒤쪽 밑으로 당겨준다는 느낌으로 걷는다. 단, 빠르게 걷기 위해 보폭을 너무 넓히면 경보가 되므로 주의할 것. 또한 덤벨 등 물건을 들고 걸을 경우 잘못된 자세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손을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파워 워킹은 맥박이 최대 맥박수의 80%까지 올라가 심장과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몸의 에너지를 외부에 발산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심리적인 슬럼프를 극복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마시이워킹- 발바닥 전체가 지면에 닿는 기분으로 마치 바퀴가 굴러가듯 체중을 발바닥 전체로 이동시켜 걷는 것이다. 걸을 때 옆에서 보면 반듯이 세운 몸통을 앞으로 던지듯이 내밀면서 자연스럽게 앞발이 몸통 앞으로 옮겨간는데, 발 전체를 이용해 걷기 때문에 몸의 곧은 자세를 유지해 준다. 보행의 마지막을 엄지발가락으로 바닥을 쭉 밀어주는 보행법이기 때문에 다리 뒷근육이 많이 사용된다.

▲노르딕 워킹- 핀란드의 스키선수와 바이애슬론 선수들이 여름에 훈련할 수 있도록 고안한 것으로, 양손에 폴대와 같은 긴 막대기를 들고 걷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팔, 가슴, 다리 등 전신 운동은 물론, 근육이 많이 사용되므로 워킹 중 산소 흡수가 높아지고 칼로리 소비량 이 일반 워킹에 비해 400kcal가 더 많다. 또한 폴대로 바닥을 밀어주며 걷기 때문에 긴장된 어깨와 목의 근육을 풀어주고 등통을 해소해 정형외과의 재활치료로도 이용된다.

▲웰빙 워킹- 워킹에 명상과 요가를 접목한 것으로, 몸의 기를 충전하고 신체와 정신이 하나로 조화되는 효과가 있다. 웰빙 워킹에서 맥박과 걷는 속도는 중요하지 않다. 대신 의식적으로 호흡을 하고 리듬이 있는 워킹을 통해 몸 안의 변화를 느낀다. 이것은 20~40분 동안 어깨의 힘을 풀고 천천히 걷는 것이 포인트.

tip- 걷기에 대한 궁금증

1. 걷기를 할 때 모래주머니를 차거나 아령을 들고 운동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가?모래주머니나 아령을 가지고 운동을 하게 되면 에너지 소비량은 더 증가하게 되므로 다이어트에 좀 더 효과적이이다. 하지만 너무 무거운 것을 들고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 뼈, 관절 에 부상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또한 다리에 모래주머니를 차고 걸을 때 운동량이 많아지게 되면 종아리 근육이 발달할 수 있으므로 각선미가 신경 쓰인다면 자제하는 것이 좋다.

2. 걷기운동은 언제부터 효과가 나타나나?걷기는 시작하는 순간부터 하는 만큼 효과가 있지만 자신이 느낄 정도가 되려면 최소 1~2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 좀 더 감량효과를 보려면 걷기와 함께 식이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3. 식이요법으로 무엇이 좋은지?지방이나 설탕, 녹말이 많은 흰빵, 과자, 케이크, 아이스크림, 사탕, 청량음료 같은 음식을 줄이고 대신 과일이나 야채, 흰살코기, 생선, 통밀빵이나 현미 같이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도록 한다. 이런 식품들은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몸 속에서 오랫동안 소비되어 간식을 먹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게 한다.

4. 걷기를 하면서 물을 마셔도 될까?30분 이상 걷기를 할 경우에는 수시로 조금씩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물은 열량이 없으므로 운동 중에 조금씩 마셔도 다이어트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5. 보폭과 걷기운동과의 상관관계보폭을 크게 해서 걷는 것과 작게 해서 걷는 것의 다이어트 효과는 큰 차이가 없지만, 작은 보폭으로 운동하면서 배에 힘을 많이 주면 복부에 더 자극을 주고, 보폭을 크게 하면서 무릎을 쭉 펴게 되면 엉덩이나 허벅지 부분의 탄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제휴사/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이윤원 기자 [mybint@mdtoday.co.kr]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 국민일보 쿠키뉴스(www.kuki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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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이쁜하루 > Today total 5000번을 잡아라!!

원래 생각은 4444번을 잡는 분으로 하려고 했는데 어느새 이렇게 훌쩍 넘어버렸네요.

작년 12월인가부터 정신 차려 서재를 운영하고 있는데 벌써 이웃이 17분이나 생겼네요. 기분이 마구마구

좋을 따름입니다. 헤헤..

그리하여~~~

봄 기념, 그리고 서재 운영 기특 기념(제 스스로에게 ^^), 그리고 이웃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

이벤트를 준비합니다.

total 5000번을 잡으신 분에게 책 선물해 드릴께요

다른 분들 서재 가보니까 같은 5000번을 캡쳐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더군요

그리하여 저도 선착순 3분에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주 오시고 댓글 많이 달아주시는 나를 찾아서님! 꼭~~~~ 당첨되셔서 책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아 물론~~ 다른 분들도 꼭!! 받아가세요!!!

늘 건강하시고~~~ 그럼 5000번을 향하여! 아자아자아자!!!!

 

 

광고 : 다음 이벤트는 5555번을 잡는 분이 아닐까 싶네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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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이매지 > 그림 그리는 엠마 할머니

엠마
웬디 케셀만 글 / 바바라 쿠니 그림 / 강연숙 옮김 / 느림보 


 
 




 

엠마 할머니의 일흔두 살 생일이었어요.
엠마 할머니에게는 아들 딸이 네 명, 손자가 일곱 명, 증손자가 열네 명 있었어요.
가족이 찾아오면 할머니는 행복했어요.
그러나 할머니의 가족은 오래 머무르지는 않았어요.
할머니는 혼자 지낼 때가 많아서 무척 외로웠어요.
 
 




엠마 할머니의 하나뿐인 친구는 주황색 고양이, 호박씨였어요.
할머니와 호박씨는 함께 햇볕을 쬐기도 하고
딱따구리가 나이 든 사과나무를 쪼는 소리도 들었어요.
가끔씩 엠마 할머니는 나무 꼭대기에서 꼼짝도 못하는 호박씨를 구해 주기도 했어요.
 
 




 

가족은 할머니의 일흔두 번째 생일 선물로 산 너머 작은 마을 그림을 선물했어요.

"멋지구나!"

그렇지만 마음 속으로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저건 내가 그리워하는 고향 마을이 아닌데...'

 




 

 

그러던 어느 날 엠마 할머니는 물감이랑 붓, 이젤을 사왔어요.

그리고 창가에 앉아서 기억나는 대로 고향 마을을 그렸어요.

엠마 할머니는 가족에게 받은 그림을 내려 놓고 자기가 그린 그림을 걸었어요.

가족이 찾아오면 선물 받은 그림을 다시 걸어놓았다가

가족이 떠나면 자기 그림으로 바꿔 놓는 숨바꼭질을 계속 했죠.

 

 



 

그런데 어느 날 할머니가 깜박했지 뭐예요?

 

"저 그림 어디서 난 거예요? 우리가 선물한 그림이 아닌데요?"

"내가... 내가 그렸어."

 

할머니는 그 그림을 얼른 벽장 안에 감추었어요.

 

 




 

"감추지 마세요! 멋져요! 그림을 더 그려 보세요."

 

"많이 그렸어."

 

그러고는 벽장에서 스무 점도 넘는 그림들을 꺼내 왔어요.

 

 




 

 

그날부터 엠마 할머니는 쉬지 않고 그림을 그렸어요.

할머니는 현관 문턱까지 쌓이는 눈을 그렸고

꽃이 활짝 핀, 나이 든 사과나무와

그 나무를 쪼고 있는 딱따구리도 그렸어요.

 

 




 

 

햇볕을 쬐면서 발끝을 오므리고 있는 호박씨도 그렸고요.

할머니는 고향인 산 너머 마을을 그리고 또 그리고 자꾸자꾸 그렸어요.

곧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엠마 할머니의 그림을 보러 오기 시작했어요.

사람들이 떠나고 나면 할머니는 또 혼자였어요.

 

 




 

 

그렇지만 이제 엠마 할머니는 무언가 달랐어요.

할머니는 날마다 창가에 앉아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림을 그렸어요.

할머니의 그림은 벽에도, 벽장에도 찬장에도 가득했어요.

엠마 할머니는 자기가 좋아하는 곳들과 사랑하는 친구들에 둘러싸여 있었어요.

그래서 이제는 조금도 외롭지 않았어요.

 

 

 

 

 

 

우리 나라에서 일흔두 살의 나이란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모습이 연상되는 그런 나이에요.

엠마 할머니처럼 뭔가를 시작한다기보다 뭔가를 마무리지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나이.

하지만 이 책 속의 엠마 할머니는 젊은 사람들도 선뜻 하기 힘든 결심을 내리고

외롭고 무료하게만 흘러가던 삶의 방향을 비틀어 버려요.

자기가 좋아하는 곳들과 사랑하는 친구들에 둘러싸인 삶을

그림으로 그려야겠다고 생각한 결심이 엠마 할머니를 외로움에서 벗어나게 한 거죠.

그냥 흘러가는대로 내버려 뒀던 삶이었는데

삶은 흘러가는 방향을 바로 잡아 주길 기다렸던 것처럼

엠마 할머니의 하루하루는 기쁨으로, 행복으로 가득하게 돼요.

엠마 할머니는 이제 더이상 산 너머 고향 마을을 그리워하지 않을 거예요.

고향 생각이 나면 햇살이 따뜻하게 비치는 창가에 앉아 그림으로 그리고

온 집안 구석구석에 걸어 놓으면 되니까요.

고향은 산 너머가 아닌 바로 곁에서 엠마 할머니를 지켜 주겠죠.

 

 

이 이야기는 늦은 나이에 그림을 시작한 엠마 스턴이라는 화가의 이야기에요.

바바라 쿠니의 책 속 그림들은 엠마 스턴의 그림을 바탕으로 그려낸 거죠.

하지만 8호 [에밀리]의 그림과 비교해 보세요.

바바라 쿠니와 엠마 스턴의 그림이 참 닮은 꼴이라는 느낌이 들 거예요.

목가적인 느낌, 판화로 찍어낸 듯한 기법, 세밀한 선 등이 많이 닮아 있어요.

바바라 쿠니의 따뜻한 그림처럼 엠마 할머니의 그림에서도 따뜻함이 느껴져요.

프랑스의 노작가 미셸 투르니에가 세상을 바라보는 정감 있는 시선 그대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 같아요.

내 주변을 사랑하고 캔버스에 담는 여유.

엠마 할머니가 참 부럽습니다.

 

출처 : http://paper.cyworld.com/boo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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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전
1. 익모초: 병원에 다니기 시작하면 먹지 말것. 임산부는 사용하면 안됨.
2. 석류액기스: 난자생성에 도움
3. 운동: 항상 좋음
4. 좌훈: 배란전까지만
5. 엽산: 임신 3개월까지
6. 하노백: 배란전까지만, 비타민 E를 가장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 장어
6. 쎠큐란, 베이비아스피린 반알: 혈행개선
7. 낙지, 치즈 2,3장
8. 두유 2,3개
8. 사골국물

착상:
1. 사골과 파인애플, 견과류, 치즈
2. 하노백, 좌훈 끊을것
3. 삐콤 복용
4. 전복, 해삼이 착상에 좋다는 설이 있음.
5. 쑥찜팩
5. 이식하고 나서 혈액 순환이 될 정도로만 런닝 머신에서 20분정도 워킹을

< 석류먹는 법>
에스트로겐이 많음.
알맹이는 까서 병에다 흑설탕(황설탕, 꿀, 절대안되요)과 1:1로 섞어서
2일 지나면 혼합이 되거든요.
차로 드세요.

<익모초에 관한 여러가지>
익모초 환으로 된거 3달. 뜸도 하루에 1시간.
익모초가 여자한테도 좋고
위암이니..여러곳에 좋다고..그래서
익모초는 처녀가 임신을 한다고 할만큼 좋음.

몸이 허약하고 임신이 잘 안될 때에는 익모초 30~60g에 대추 15g을 넣고 끓여서 차처럼 수시로 마신다. 오래 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생리불순, 냉증으로 인한 불임증에도 효과가 있다.

또 익모초 15~30g을 달여서 차대신 수시로 마시면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익모초는 몸이 비교 적 뚱뚱한 사람에게 좋다.

당귀.천궁.백작약.숙지황-혈액순환.조혈작용.어혈(순환이 안되어 자궁주변에 쌓이는 찌거기 피)을 풀어주고 임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생리기능을 이롭게 한다.

산약.산수유.목단피.백복령- 난소의 배란을 도와서 착상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약재들이다. 특히 체중이 즐지 않도록한다.

* 익모초- 불임환자에게 가장 많이 사용한다. 익모초와 구절초를 환약으로 먹기도 한다.
* 인삼.황기.백출.감초- 불임 주부의 원기부족.어지러움증에 효과 있다. 효과는 출혈성 질환이나 난소낭종에 반드시 필요한 약재이다.

<좌훈에 관한 여러가지>

**불임에 효과적인 좌훈의 조건 3**

㉠약김이어야 한다
약쑥 쑥은 강력한 살균작용, 몸은 따뜻하게 하는 기운, 혈액순환을 돕는 작용을 한다. 몸이 냉한 여성이나 생리불순, 생리통, 하복부 통증, 하혈에 좋다. 루틴 비타민 P 계열의 루틴을 포함한 약재는 혈관벽 강화, 혈액순환에 효과적이다. 특히 치질의 덩어리인 치핵은 모세혈관 덩어리이기 때문에 루틴을 끓여 수증기를 쏘이면 쪼글쪼글하게 줄어들면서 없어지거나 딱지가 앉아 떨어지게 된다. 루틴이 많이 든 약재로 귤껍질, 땅콩껍질, 무화과껍질, 메밀대, 뽕나무잎, 인동, 측백나무잎, 포공영, 양파껍질 등이 있다. 포공영 민들레를 통째로 말린 것이 포공영이다. 피를 맑게 하고 여성의 자궁질환, 냉대하, 음부가 가려울 때나 대하증, 불임, 손발이 찰 때에도 효능이 있다. 익모초 생리통, 자궁의 문제로 생긴 월경병이나 대하증, 불임, 손발이 찰 때에도 효과적이다. 사상자·괴화 질염, 요도염 등 음부소양증에는 사상자, 치질과 치루로 고생스러울 때는 괴화가 좋다.

㉡깊이 스며들어야 한다
한의학 이론에 ‘병재상측 치재하’(病在相側治在下)라는 말이 있다. ‘얼굴에 병이 생기면 반드시 아래쪽을 치료하라’는 뜻으로 더 자세히 말하면 생리통에서 생리불순, 여드름, 비만, 불임에 이르기까지 각종 여성질환이 생기면 생리기관을 튼실하게 다스려야 한다는 뜻이다. 이런 맥락에서 한방 좌훈요법은 큰 도움이 되는데 특히 치료를 위해서라면 깊이 스며들도록 은근하면서도 지속적인 김을 쏘이는 좌훈요법을 선택해야 한다. 옛 여인들은 거의 매일 ‘뒷물’을 하여 하초의 위생을 관리했다.

㉢지속적이고 반복적이어야 한다
냉대하증이나 생리통 등 만성적인 여성질환은 서너 번의 치료만으로도 냉이 사라지고 통증도 사그라든다. 치질은 보통 보름에서 20일 정도면 자가완치되는데, 여기서 치료의 성패는 하루 한두 시간씩 꾸준하게 좌훈을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지난 1999년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무작위로 30명을 선정해 치료 효과를 분석한 결과 좌훈 치료를 5회 이상 받은 환자들은 체중, 체지방, 복부지방률, 피하지방 두께 등에서 10% 내외의 감소량을 보인 반면에 10회 이상 받은 환자는 체지방량 등이 15% 이상씩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검사를 통해 여성의 비만 특히 아랫배 살은 물론 불임까지 치료한다는 결과와 함께 좌훈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하여야만 효과가 크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특히 불임의 경우는 환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100일 정도가 효과적이고 하루 한두 시간씩은 꼭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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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 사망률 감소를 위해 가정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 전문가들은 엽산(葉酸)의 섭취를 강조했다. 엽산은 시금치와 양배추 등 녹황색 채소.콩.계란.쇠간.통밀.오렌지 주스 등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의 일종.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임신부가 엽산을 충분히 섭취하면 신경관 결손증 등 기형아, 다운증후군 같은 유전병, 습관성 유산, 조산아와 저체중아의 출산 등을 예방할 수 있다" 고 강조한다. 임신부가 엽산을 섭취할 경우 태어난 아기가 장래 백혈병에 걸릴 확률이 4~5배나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기형아가 생기기 쉬운 기간인 임신 3개월 이내 임신부들에게 엽산 섭취는 필수적이다. "엽산은 열에 약해 5분만 가열해도 50% 이상 파괴되므로 식품으로 섭취할 경우 가급적 살짝 익히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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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포자극호르몬 - 뇌하수체(전엽)-월경초기에 여포성숙을촉진(FSH)
황체형성호르몬- 뇌하수체(전엽) -배란 유도(LH)
에스트로겐 - 여포 -자궁벽을 두껍게 함
프로게스테론 - 황체 -두꺼워진 자궁벽을 유지함
주기가 시작되면 난포자극호르몬(FSH)이 점진적으로 리듬을 맞추어 다량으로 증가하는 여러가지
난소호르몬(에스트겐)을 차례로 분비하는 난소의 난포성숙을 도와주고 확장된 자궁내막이
두꺼워지면서 자양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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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야할음식: 냉면, 참외, 수박, 냉우유, 빙과류, 생맥주, 보리밥, 돼지고기, 오징어, 밀가루 식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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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스트 주사 맞는법

1. 주사약이 걸쭉한 편이므로 먼저 주사기를 뒤로 한번 뺐다가 처음상태로 한후에 주사약을 뽑으면 약이 잘 뽑힘.

2. 주사약을 용량보다 많이 뽑은 후 여유분을 천천히 주사약통으로 밀어 넣으면 공기방울과 더불어 약이 주사약통으로 들어감.
간호사 왈 공기가 약통에 들어가도 상관 없슴.

3. 용량이 잘 맞춰 졌으면 엉덩이의 살이 없는 부분(간호사가 알려준 부위)로 주사를 90도로 꽂는다. 살이 없다고 뼈를 찌르지 않을까하고 살이 두뚬한 부위에 놓으시는 분이 가끔 계신다는데 걱정말고 푹 찌르시라.

이 주사약은 근육주사이므로 맞을때는 안아프지만 근육이 뭉치는 경우가 많음. 그때는 약국에서 쑥팩(1300원가량~)을 사서 엉덩이에 붙이고 있어도 되고, 뜨거운 수건으로 마사지 해도 됨.
쑥팩은 12시간 지속이라 아내는 낮부터 붙이고 있다가 남편오면 몇시간 붙여주면 좋아할것임. (일석이조)

4. 엉덩이에 주사를 꽂았으면 주사기 앞부위의 하늘색부분을 한손으로 잡고 다른 손은 혹시 혈관을 찌르지 않았나 알기위해 주사기를 당겨본다. 피가 안나오면 성공. 그대로 쭉~~ 이때 주사기에 생기는 빈 공간은 그대로 약과 함께 주사를 놓아도 된다고 함.

혹 피가 나오면 앗 실수! 그대로 주사기를 몸에서 뽑아1번부터 다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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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요법’. 아무리 적은 양의 중금속일지라도 반드시 피해야 하는 산모의 경우 연어, 참치 등 큰 생선이나 미나리, 상추 등은 되도록 멀리하고 꽁치, 멸치 등의 작은 생선이 나 양배추, 브로콜리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는 게 김 원장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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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긍정적인 사고, 웃음 등으로 독을 제거할 수 있다는 ‘심신요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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