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프레이야 > [퍼온글] 정겨운 우리말 [86]


드새다 : 「동」길을 가다가 집이나 쉴 만한 곳에 들어가 밤을 지새다. 
              ¶  밤이면 아무 집으로나 찾아들어 사정을 호소 하고 하룻밤씩 드새었다.
                 
〈유주현의 “대한 제국”에서> 
              / 꽃과 버들이 그려진 거울을 꺼내어 그 집 아이에게 뇌물로 주고 하룻밤 드새기 드새다.
              
〈김구의 “백범 일지”에서>

산소리 : 「명」어려운 가운데서도 속은 살아서 남에게 굽히지 않으려고 하는 말.
              ¶   앞길은 막혔는데 명곤은 자꾸 재촉을 하니 입으로는 아직도 산소리를 하기는 하나 속으로는
                    오직     기막힐 뿐이었다.〈유진오의 “화상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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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숨은아이 > 옷거리가 좋아서

저고리 같은 옷을 입을 때 매고 여미는 뒷단속을 매무시라고 하고,
매무시한 뒤의 모양새나 맵시를 매무새,
옷을 입고 매만진 맵시를 맨드리라고 한다.
매무새나 맨드리는 옷을 입은 맵시를 뜻하는 옷거리와 통하는 말이다.
옷맵시는 ‘옷걸이가 좋아서’가 아니라 ‘옷거리가 좋아서
나는 것이니까 옷걸이는 옷장에 걸어 두고
매무시를 잘해서 옷거리가 좋게 만들자. - [재미나는 우리말 도사리] 59~60쪽

아아, “옷걸이가 좋다”는 말이 원래 ‘옷거리’에서 나왔겠구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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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하늘에 태극기 휘날리며 - 홍순칠과 독도수비대
정해왕 글, 김세현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06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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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사람이라면 독도가 우리 나라 땅이라는 건 누구나 안다. 그러나 독도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까?

정광태의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긴긴 가사에는 언제부터 독도가 우리땅인지도 알 수 있고 줄줄 외워대는 가사를 따라 노래를 부르다 보면 자연스레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굳은 의지가 심어져 있다.

그러나 우리가 노래를 부르는 사이 일본은 세계 지도에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시해 오는 일을 했으며 교과서에도 그리고 사람들의 가슴 속에도 은근히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심어왔다.

너무나 당연한 우리땅이 일본 사람들에게는 뺏거나 거짓이 아닌 진짜 자기네 땅으로 믿고 있으며 혹 양심적으로 자신들이 땅이 아니란 것을 알고 있다고 해도  사실을 밝히지 않을 것이다.

언젠가 우리 땅을 굳이 우리땅이라고 세계에 알리 필요가 있겠는가 어차피 우리땅인데 라는 식의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가만있는 사이 치밀한 일본은 독도가 동해가 그들의 땅이라는 주장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우리가 감정에 앞선다면 그들은 철저히 계획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나는 일본이 독도의 날을 정하고 독도 우표를 만드는 동안 우리는 실질적인 대책은 세우지 않고  노래만 불러온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적어도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이책은 알려준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을 희생해가며 독도를 지켰고 거기에는 홍순칠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사람이 살지 않는 섬에 가서 그곳을 지킨다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또한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것도 아니니 그 어려움은 더 했을 것이다.

홍순칠과 독도수비대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말로만 지키는 독도가 아니라 몸으로 지키는 독도를 보게 되었다.

나라에서 나서지 않아도 온몸으로 지켜내온 땅이 바로 독도인것이다.

책 속에는 독도에 대한 미처 몰랐던 정보가 담겨 있어서 그동안 나 역시 얼만 독도에 대해 무지했는가를 알게 해주었다.

정보만 가지고도 얼마든지 일본에게 맞설 수 있는 내용이 들어있어 아주 유익했다.

독도

다케시마의 날을 맞서려고 아니라

어느날 일본의 우김때문이 아니라

우리 땅이기에

우리 조상의 숨결이 대대로 이어온 곳이기에

우리의 정신이 바닷바람에 퇴색되지 않은 것이기에

홍순칠과 독도수비대의 뒤를 우리가 이어 우리땅 독도를 올곧게 지켜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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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 > [서평단발표] <가족의 심리학> 서평단 10분입니다.

 안녕하세요, 알라딘 편집팀 김현주입니다.

<아는 만큼 행복이 커지는 가족의 심리학> 서평단 모집에 많은 관심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서평 써주실 10분입니다.

세실
野理 
하늘바람
백년고독
카프리
베이비송
몽당연필
암리타
마립간
페루애

* '서재주인에게만 보이기'를 이용하셔서
1) 성함 2) 책 받으실 주소 (우편번호 반드시 포함) 3)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3월 20일 오후까지 부탁드립니다.
* 책은 이번주 수요일까지 발송하겠습니다. (받으시는 날은 목~금요일)
* 서평은 4월 3일까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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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3-20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카^^

하늘바람 2006-03-20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만두님 되신 책도 너무 부럽던데요

짱구아빠 2006-03-20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저도 1권 성공했습니다. ^^
 
 전출처 : 박예진 > [클릭/클릭]●HELLO 중학생!!● 이벤트 해요!!



저도 두번째 이벤트를 해요!!

중학생이 된 기념....이라는 제목 아래로요. 이런 제목 붙이기는 좀 늦었나요. ㅠ.ㅠ

 

사실은 그냥 하고 싶어서 하는거예요~~솔직히 털어 놓자면요~~흑흑!!

 

(멋이 다 없어졌죠. ㅜㅁㅜ)

 

그럼 18888 이벤트로 할까요? 그래도 역시 18888이라는 숫자와는 상관이 없는 이벤트이기에 ;;

 

'그냥 하고 싶어서 하는 이벤트'로 하겠습니다!! ;;

 

재미있는 이벤트가 뭐가 있죠?

 

저는 페이퍼 이벤트가 좋아서 페이퍼 이벤트하구, 한두 개쯤 더 하려고 하는데요.

 

퀴즈 혹은 캡쳐로 하도록 하겠어요~

 

그럼 두 분께 책 선물을 드릴 건데요!!

 

이 책을 드리고 싶어요.

 

딱히 다른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정말 많은 분들이 읽으셨으면,

 

하는 책인데, 모르셨거나 기회가 안 되서 못 읽으셨던 분들께

 

꼭 드리고 싶어서 그래요.

 

혹 이 책들을 읽으셨거나 다른 책을 읽고 싶으시다면 책을 한 권 골라주세요~:)

 

페이퍼 주제는 '나의 학창시절'입니다. 대단한 에피소드가 필요한 건 아니예요!!

 

ex)"내 학창시절은 너무 바빠서 별 기억이 없네 =.=;;", "어휴, 학창시절 땐 학교가 너무 멀었어. 산도 넘고 버스도 넘고 그랬지~~"

 

이렇게 짧게 해주셔도 좋아요. 그런 얘기들을 들으면 재미도 있고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페이퍼 한 분 뽑구요, 퀴즈 혹은 캡쳐로 뽑을게요.

 

캡쳐로 할까 퀴즈로 할까, 혹은 다른 아이디어 있으시다면 코멘트와 설문조사로!! :)

 

꼭 많이많이 참여참여해주시고 퍼가기도~아시죠~?? [찡긋 ^.~]

투표기간 : 2006-03-17~2006-03-24 (현재 투표인원 : 16명)

1.
62% (10명)

2.
25% (4명)

3.
12%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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