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동화를 쓰려면 동화쓰는 생각만해도 될지 말지다
그런데 나는 너무 여러가지 생각을 하느라 정작 아무것도 못하는 편이다.
그래서 이번에도 얼거리 과제를 하지 못했고
나 스스로 피해자가 되었다.
내가 원하는 건 이게 아니었어
오늘 동화창작모임에 나갔다가
한줄 시놉으로 소재와 주제에 간략한 착상 훈련을 하고
그것을 다시 다섯줄 시놉(5단계 구성이 다 들어간)으로 발전시키고
다시 그것을 10줄 시놉(등장인물가지 다 들어간)으로 발전시키면
나중에는 휼륭한 얼거리가 된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실제 한 명이 그 예를 보여주었다
오 한줄 시놉
멋지다.
사실 근사한 것만 생각하려고 애썼던 경향이 있는데
동기들은 내가 전에 썼던 게 좋았다고 한다
문제는 그 작품이 아니라 그 소재가
담고 있는 내용도 좋은 것이 있다지만 소재가 가장 좋단다.
그걸 어떻게 좀 해보란다
어떻게 하지?
그 길을 내가 찾아야 하는데
나는 딴짓만 하고 있으니 참 내스스로 한심하다
이제라도 한줄 시놉을 생활화해 볼까한다.
또한
나는 과연 무엇을 쓰고자 하는지를 골똘히 생각하고 부족한 부분을 위해 보충해야겠다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수많은 하고 픈 일들 중
선택을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