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숨은아이 > 너스레

능청스럽게 수다를 떠는 걸 "너스레를 떤다"고들 말한다.
그런데 너스레에는 “수다스럽게 떠벌려 늘어놓는 말이나 짓(표준국어대사전) 외에,
흙구덩이나 그릇의 아가리 또는 바닥에 이리저리 걸쳐놓아서 
그 위에 놓는 물건이 빠지거나 바닥에 닿지 않게 하는 막대기
(표준국어대사전, 재미나는 우리말 도사리)
라는 뜻도 있다.

원래 구덩이나 그릇의 아가리에 걸쳐놓는 막대기인 너스레를 “떠는” 것이
어떻게 수다스럽게 떠벌린다는 의미가 되었을까?
모르긴 하지만, 이 설명을 읽으니
넉살 좋은 장꾼 한 사람이
장바닥에 그릇들을 한가득 벌려놓고 차곡차곡 쌓으면서,
가끔 손에 든 너스레를 떨어 가며
이웃 장꾼들이며 길 가는 손님들과 우스갯소리 섞어
대거리하는 풍경이 삼삼하게 떠오른다.

(위에 “넉살”이라고 쓰고 보니, 너스레와 어감이 비슷하다.
“넉살”을 좀 헐렁하게 발음한 느낌이랄까. 그래서 그렇게 쓰이게 되었을까?)

[재미나는 우리말 도사리]를 읽고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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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무소에 가니 팩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더군요.

에헤라 디여~

사실 팩스를 살까하다가 그다지 많이 사용하지도 않는 팩스를 사기가 좀 그랬어요

그런데 지난번 문구점에서는 한장보내는데 천원을 받더군요.

세상에

너무도 하지.

하지만 이번 달에 팩스 보낼일이 생겨서 어찌할까 했는데

우연히 등본을 떼러 간 동사무소에는

앗~

무료 인터넷도 사용하고 책도 빌려 볼수 있고 팩스까지 무료로

너무 기분좋았어요.

역시 우리 동네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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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2-15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곳이네요~

세실 2006-02-15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팩스까정 무료로~ 좋은 동사무소네요. 도서관에서는 안해주는뎅~

모1 2006-02-15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동네군요. 그런데..그것이 좀 가리더군요. 이사오기전 동사무소에서는 해줬거든요? 그런데 이사온 곳에서는 저기 큰 사거리 나가면 있어요..요렇게 말하구 안해주더라구요. 쳇...결국 1천원 내고 보냈다는..

하늘바람 2006-02-15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팩스는 사실 놓기만 해도 되니 그 정도는 충분히 해주어야 할거같아요
 
 전출처 : 울보 > 마시면 살빼주는 3대차

마시면 살빼주는 3대차
부실한 몸을 보하러 갔던 한의원. 이젠 과중한 체중을 줄이러 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유는 체질을 찾아 몸 상하지 않게 살을 뺄 수 있기 때문. 다녀온 이들이 침이 마르도록 극찬한 비장의 프로그램을 전격 공개한다.

부기가 몰라보게 쏙~ 옥수수수염차




부기 빼는 최고의 음료. 신장에 전혀 부담 없이 이뇨작용을 도와준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아침에 얼굴이 붓는 등 부종에 의한 비만에 특히 효과적이다. 실제로 다이어트 동호회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한 다이어트 차. 이뇨 효과가 뛰어난 오이를 넣어 함께 끓이면 그 효과가 배가 된다. 양파를 넣는 경우도 많은데 양파는 이뇨작용보다 피를 맑게 해주는 식품.


이런 사람에게 딱 좋아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 그럼 몸 안의 과도한 노폐물과 수분을 몸 밖으로 제때 내보내지 못해 붓는다. 부기는 비만으로 연결되므로 신장을 보하면서 이뇨작용을 도와주는 게 급선무. 또한 몸 안에 열이 많아 갈증을 심하게 느끼는 사람. 열을 내려주는 찬 성질의 옥수수수염차로 갈증을 해소해 보라.


제대로 즐기는 법

1 물 1000ml에 오이 ½~⅓개, 옥수수수염 한 줌을 넣고 두 시간 정도 끓인다.
2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은 삼가. 처음에는 1회에 20g 내외에서 시작. 점차 양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 한꺼번에 많이 우려놓고 냉장 보관해두면 편리.
3 식전에 수시로 마시고 기름진 음식 먹은 후에도 잊지 말 것.


이런 사람, 옥수수 수염차 절대 금물

1 몸이 전체적으로 차다 → 계피차 소음인은 대체로 몸이 차고 아랫배가 냉하며 수족냉증 증상이 있다. 이런 체질일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기가 약해서 순환에 장애가 일어나기 쉽다. 비만이라면 살이 더 찔 가능성. 옥수수수염차보다 기혈 순환에 도움되는 계피차를 추천.

2 변비가 심하다 → 동규자차 변비가 심한 소양인이라면 동규자차를 강력 추천. 대소변이 잘 나오도록 도와주면서 부기까지 빼준다.

3 소화 기능이 약하다 → 황기차 역시 소음인의 경우. 몸이 냉하기 때문에 찬 것보다 따뜻한 것이 들어가야 소화가 잘되고 속도 편하다. 몸을 덥혀주는 황기차로.



먹어도 살 안 찐다! 율무차

 
한의원에서 최근 가장 강력하게 미는 다이어트 음료. 율무의 달고 독하지 않은 맛 때문에 처음 시도하는 사람도 얼마든지 장기 복용 가능. 칼로리가 높을 것 같지만, 마시면 밥맛을 떨어뜨리게 하는 작용 덕분에 다이어트 효과는 높다. 왕성한 식욕을 떨어뜨리면서도 기운은 여전히 쑥쑥. 피부까지 매끈하게 가꿔준다. 율무와 불임은 관계없고, 단 임신 중에는 피할 것.


이런 사람에게 딱 좋아

성격이 느긋하고 무엇이든 잘 먹으면서 고집이 센 태음인. 먹으면 먹는 대로 살로 가는 치명적인 스타일이다. 대부분 물살로 몸의 습을 없애주고 이뇨작용을 도와주어야 되는 상태. 먹어도 배가 고프다면, 그래서 일찌감치 다이어트를 포기했다면 밥 대신 율무차로 포만감을!


제대로 즐기는 법

1 율무를 씻어 껍질을 벗긴 다음, 팬에 볶아 미숫가루처럼 간다. 시판 가루를 구입하면 편리. 하지만 직접 볶아 먹는 게 훨씬 고소하다.
2 하루 3번 식전에 마실 것. 밥을 지어 먹어도 좋고(현미 멥쌀과 율무의 비율은 1:1), 보리차처럼 끓여 물 대신 마셔도 좋다.
3 자판기에서 파는 율무차로는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하지 말 것.


이런 사람, 율무차 절대 금물

1 변비에 걸렸다 → 대황차 변비에 걸린 태음인의 경우. 대장의 수분까지 흡수해 더 심한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태음인이 아니더라도 소화가 잘 안 된다면 역시 피할 것. 몸 자체가 건조해서 율무를 마셨을 경우 더 답답. 열이 발생해 살이 찐다.

2 잠이 잘 안 온다 → 칡차 역시 태음인에게 해당되는 사항. 칡은 머리의 열을 빼주며 기를 내려준다. 칡차를 주기적으로 마시면 불면증도 고치고 살도 뺄 수 있다.

3 몸이 찌뿌드드하다 → 황기차 늘 몸이 찌뿌드드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율무차를 피할 것. 기혈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일어나는 증상으로 소음인에게 나타난다.



기운 북돋우면서 살은빼준다 황기차




황기는 기를 보하면서 이뇨작용이 있어 기가 약하고 잘 붓는 소음인에게 적합. 인삼도 황기 못지않게 기를 보해주지만, 복용하면 소화기능이 활발해져 밥맛이 좋아지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로는 꽝. 게다가 황기에는 이뇨작용이 있어 기 순환을 도와주기 때문에 부기도 효과적으로 빼준다.


이런 사람에게 딱 좋아

기 흐름이 좋지 않아 오는 비만증에 좋다. 즉 혈액순환이 원인인 경우. 또 신경이 예민해서 먹으면 잘 체하고 쉽게 지치는 사람에게도 탁월. 양기를 북돋아주고 피곤을 풀어주기 때문에 기운을 차리게 해준다. 무엇보다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도 황기차가 최고.


제대로 즐기는 법

1 잘 말린 황기를 인삼 달이듯이 끓여 먹는다.
2 물 1000ml에 10~20g을 넣고 2시간 정도 은근한 불에서 달일 것.
3 달착지근하기 때문에 처음 마시는 사람도 마시기 좋다.


이런 사람, 황기차 절대 금물

1 소화 기능이 강하다 → 율무차나 대황차
소화 기능이 활발한 태음인이나 소양인이 황기차를 마시면 식욕이 더 좋아진다. 그럼 체중 감량에 실패. 황기차 대신 태음인은 율무차, 소양인은 대황차를 마실 것.

2 몸 자체에 열이 많은 사람 → 갈근차나 녹차
열 성분이 많아 얼굴에 열이 더 달아오르고 뒷목이 뻣뻣해질 수 있다. 자칫하면 변비까지 올 수 있는 상태. 이런 증상은 역시 태음인과 소양인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태음인은 갈근차나 대황차, 소양인은 녹차나 옥수수수염차를 마셔줄 것. 몸의 열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3 변비가 있다 → 황기+ 계피차
소음인의 경우. 변비가 있다면 변통을 뚫어주는 계피를 적극 활용. 황기차를 그대로 마시지 않고 계피를 넣어 함께 끓이면 아랫배나 장의 냉증을 풀어 변이 잘 나오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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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시비돌이 > (쿠키뉴스) 5S가 웰빙에 치명적인 이유

 

[쿠키 건강] ○…잘먹고 잘살자는 웰빙은 나 혼자 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웃과 환경을 생각하는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이며 사회의 발전을 위해 지켜야 할 모범적인 윤리라 할 수 있다. ill-being의 반대어로서‘복지, 안녕, 행복, 번영’을 일컫는 웰빙, 이러한 삶을 위해서는 개인과 사회 모두 적극적인 관리와 예방이 필요하다.

하지만 자본주의 속성 상 자칫 웰빙은 부의 또다른 상징으로 변질할 수 있다. 거대한 산업화로 모든 것이 발전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그림자의 이면에는 이윤과 생산성을 추구하는 경제논리에 밀려 인간다운 행복한 삶과 여유로운 삶이 고갈되고 있는 것을 발견하기란 어렵지 않다. 웰빙은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환경에 휩쓸려 포기해버리는 일이 없어야 하겠다.

인간다운 삶과 건강을 추구하자는 웰빙의 길은 생각보다 어렵다. 그것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버려야 할게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웰빙을 가로막는 적들이다. 앞서 말한 ill-being 중 가장 중요한 다섯가지 S는 반드시 멀리해야 할 대상이다. Sugar, Salt, Snack, Smoking, Sitting으로 상징되는 5S가 왜 웰빙의 장애물인지 살펴보자.

설탕(Sugar)

일반적으로 설탕을 많이 먹으면 당뇨병에 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당뇨병은 우리몸에서 어떤 이유로 높아진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에 이상이 생겨 혈액중에 처리되지 못한 당분이 떠돌게되면서 신체 각부분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병이다.

즉 당뇨병은 우리 몸에서 포도당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생기는 질병이지 먹는 설탕의 양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질병은 아니다. 또 흰설탕보다는 흑설탕이 좋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 이 역시 잘못 알고 있는 예 중 하나로 흑설탕에는 미량원소와 각종 불순물이 더 들어있어 흰 설탕과 별로 다르지 않다.

설탕이 많이 들어있는 청량음료대신 설탕이 적게 들어있는 과일주스를 선택하는 소비자 역시 설탕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경우다. 무가당 주스든지 가당 주스든지 일부 제품엔 설탕이 많이 들어있는 대표적 청량음료인 콜라보다 더 많은 양의 설탕이 들어있다.

설탕이 전혀 없다고 가정한다고 하더라도 과일 자체의 당 역시 많은 양이 갑자기 들어갈 경우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키기는 마찬가지다. 다만, 과일속에 들어있는 섬유질이 설탕의 흡수속도를 줄여주기 때문에 주스보다는 과일을 통째로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외에도 전문의들은 설탕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급적 설탕의 섭취를 줄이는 동시에 우리몸에서 설탕의 대사에 소모되는 비타민 B1의 섭취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처럼 아무리 설탕이 좋지 않다고 말해도 설탕을 먹지 않는 것은 현실적으로 이미 불가능한 이야기가 되었다. 빵에는 약 15%, 콜라 13%, 케첩 27%, 아이스크림에는 23-33% 정도의 설탕이 들어간다. 우리가 먹는 모든 가공식품에는 모두 설탕이 들어가 있다.

설탕을 만드는 사탕수수 자체는 원래 나쁜 것이 아니다. 자연으로부터 얻은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이 그대로 들어있다. 하지만 이것을 먹기 좋고, 보기 좋도록 정제하고 표백하는 과정에서 원래의 영양소들은 모두 제거되고 당분만 남은 화학물질(설탕)이 되고 만다.

때문에 이것들을 몸에서 제거하는 데에는 우리 몸의 영양소들이 소비된다. 설탕을 많이 먹으면 몸에 빚을 지는 셈이다. 실제로 설탕이 면역력을 크게 저하시킨다는 연구결과와 논문들이 많이 나와있다. 설탕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위액 분비를 지나치게 촉진시켜 물리적으로 위를 팽창시키고 위 경련까지 유발한다.

또 인체로 흡수된 설탕의 양이 너무 많아지면 혈당을 급속하게 높이는데 이를 정상치로 끌어내리기 위해 많은 양의 인슐린이 빠르게 분비되면서 저혈당 상태를 만든다. 이 때문에 설탕을 먹은지 2∼5시간 뒤면 오히려 먹기전보다 더한 허기와 공허감을 느끼게 만들고 비만의 원인이 된다. 게다가 배가 고프다고 흡수가 빠른 설탕이 많이 든 음식을 계속 먹을 경우 혈당치가 급속하게 오르내리기 때문에 세포의 에너지 부족현상이 나타나 쉽게 피곤해지고 집중력도 떨어진다.

또한 자제력이 없어져 작은 일에도 벌컥 화를 내기 쉬운 상태로 변한다. 유독 설탕을 자주 찾거나 설탕 성분을 먹은 뒤 몰라보게 기분이 좋아진다면 설탕량을 줄여야 할 정도의 위험한 상태라고 전문의들은 말하고 있다. 설탕의 1일 영양권장량은 50g 이지만 실제 섭취량은 100g이 넘는다. 이미 가공식품을 많이 먹는 아이들에게서 비만과 당뇨, 면역력 저하 등의 질병이 나타나고 있고, 이것은 설탕과 결코 무관하지 않는다.

설탕을 대신할 수 있는 대체당으로 천연 당인 올리고당, 꿀, 조청 등을 이용하는 것이 영양소들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시중 유기농 전문 매장에는 사탕수수에서 정제를 최소화한 거친 설탕이나 유기농 설탕을 판매하고 있다. 대체당인 아스파탐의 경우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질병을 가진 사람들은 되도록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소금(Salt)

소금은 얼핏 보아서는 똑같이 하얀 결정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 똑같다고 생각하고 쓰게 된다. 그러나 소금의 질에도 엄연한 차이가 있고, 그것이 식생활의 안전을 크게 좌우한다. 일단 천일염과 정제염(꽃소금, 맛소금)은 크게 다르다.

꽃소금, 굵은 소금, 재래식 소금은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이는 청정지역에서 만들어진 소금임을 증명하는 표시다. 한편 맛소금은 정제염으로 염화나트륨, 표백제, 습기 방지제가 주성분이다. 우리나라 고혈압과 위암 환자의 비율이 높은 것은 이런 정제염을 많이 섭취하고 짜게 먹는 식습관에 기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소금의 주성분은 염소와 나트륨으로 나트륨의 과잉 섭취는 고혈압과 당뇨를 가져올 수 있다.

음식은 되도록 싱겁게 먹고, 짜게 먹는 사람의 경우 나트륨의 독소를 배출시킬 수 있는 야채, 과일, 조, 수수 등의 고 칼륨 식품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 소금의 1일 영양권장량은 6g 이지만 실제 섭취량은 15-20g이 넘다. 이것 또한 가공식품으로 인한 것으로, 베이킹 파우더, 햄, 아이스크림, 감미료, 조미료 등의 가공식품은 나트륨 함량이 높다.

과자(Snack)

간식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이 경우 간식에 들어가는 수십 종의 화학첨가물이 문제가 된다. 간식으로 흔히 먹는 과자나 초콜릿은 맛이 좋고 열량이 높아 아이들이 절대적으로 선호하는 음식이다. 그러나 잠시라도 그 간식들이 무엇으로 만들어지는지 생각해 본 일이 있을까?

공장에서 제조되는 과자는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싼 수입밀가루를 사용한다. 수입 밀가루는 장기간의 저장을 위해 다량의 살충제를 쓰고 있으며 농약, 화학 비료를 사용한 것이 많다. 게다가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는 과자에는 ‘아황산계 표백제’와 같은 첨가물이 무려 348종이나 쓰인다. 한 과자마다 원재료 외에도 최소한 수십 가지의 첨가물이 들어가 있다.

첨가물은 과자를 만드는 천연 물질 외에 보존성을 높이고 맛, 향, 외관 등을 개선하기 위해 첨가하는 물질이다. 또한 이러한 화학 첨가물로 인한 면역 저하, 발육장애, 난폭증, 비만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이제 과자나 가공식품에 어떤 화학첨가물이 있는지 표시성분을 잘 살펴보고 구입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흡연(Smoking)

우리나라 남자들의 흡연율은 세계에서 1, 2위를 다툴 정도로 높다. 담배는 습관이 아니다. 이미 세계 보건기구는 담배를 마약으로 규정했다. 습관이 아니라 중독되는 것이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순한 담배를 찾거나, 필터를 함께 쓰거나, 양을 줄이거나 하는 등의 방법으로 피해를 줄여보려고 애를 쓰지만 사실 이런 방법은 아무 효과가 없다. 중독성이 너무 강해서 줄이기는 힘들고, 늘이기는 쉽기 때문이다. 또한 순한 담배라고 하는 라이트, 마일드 등은 타르와 니코틴의 함량이 적은 것이지만 이런 ‘순한’담배를 태우는 이들은 일정한 혈액내의 니코틴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이, 깊게 피우게 된다.

운동부족(Sitting)

요즘 직장인들은 웬만한 거리는 차를 이용하고, 사무실에서는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한다. 20∼30대에 나타나는 5대 질병 중 디스크와 요통이 바로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기때문에 생긴다. 현대인들은 힘들게 움직이지 않아도 되는 ‘편안한 환경’을 추구하지만 이는 결국 따로 시간을 할애해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결과를 낳았다.

운동부족은 점진적으로 병에 대한 저항력을 감소시키고 비만,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등의 성인병을 유발시켜는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위에 소개한 설탕, 소금, 간식 등의 독소를 해독하는 데에는 운동을 하여 땀과 노폐물을 배설하는 것이 최선이다.

가벼운 피로로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은 아직도 신체 기능의 저하가 가져올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몇 년 더 시간이 지나 장기간 운동부족이 계속되면 생활의 질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질병을 빨리 가져오는 원인이 된다. 우리 몸이야말로 뿌린 대로 거두는 가장 정직한 밭이다.

건강한 삶은 단순히 돈으로 해결되는 게 아니다. 이상에서 살펴본 것처럼 5S를 멀리하고 절제된 생활과 더불어 하는 삶을 살 때 진짜 웰빙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무조건 많이 가진다고 좋은 게 아니듯, 우리몸도 무조건 많은 것들로 채워 넣는다고 좋아하지 않는다. 버릴 것은 과감하게 버리고 균형된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한 웰빙의 척도이다.

웰빙전문가박슬아 팀장은 이렇게 조언한다.

“요즘 흔하게 발병하고 있는 아토피나 알레르기성 비염, 위장병 등의 질환은 이미 너무나 흔한 질병이 되었어요. 하지만 아직도 무엇을 버려야 할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좋은 것으로 우리 몸을 채우고 웰빙하기 위해 버리는 것부터 시작하면 어떨까요?” 국민일보 쿠키뉴스제휴사/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최치선 기자 ‘mouto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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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돌이 2006-02-15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엥, 방금 저도 하나 퍼 갔는데요. 거의 동시에 이루어진 사건인가 봅니다. ^^
 

해외 언론의 서평문화 | 다시 책이다 2004/08/29 04:41
http://blog.naver.com/medius/60005356259

■다양성 우선…유명작가 배제 '철칙'
최근 한국 언론에서도 책이 각광을 받고 있다. 각 방송사는 책 소개 프로그램을 최소한 하나씩 편성하고 있으며, 신문은 지난 96년 일간지 중 최초로 북리뷰를 시작한 문화일보를 비롯해 대다수의 신문들이 책 소개에 상당한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서평의 양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책이 소개되는 방식과, 선정되는 책의 다양성 등에 대해 보다 많은 고민과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이 여러차례 지적된바 있다.


프랑스의 경우 일간지 르몽드의 북리뷰, 이제는 은퇴했지만 텔레비전 책 소개 프로그램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던 베르나르 피보로 상징되는 서평 문화가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다. 프랑스의 서평 문화의 특징과 장점은 다양성과 심도있는 소개에 있다.


국영 라디오 방송 ‘라디오 쿨튀르’에서 20여년간 책 소개 프로그램을 해 온 올리비에 제르맹은 “내 책 소개 프로그램의 목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좋은 작가를 알리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책 소개 프로그램, 북리뷰가 한 두개가 아니기 때문에이 프로그램 하나 정도는 대중적이지 않은 저자를 소개하는 데 주력해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가 진행하는 ‘포르 인테뤼에르’는 3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회에 한명의 저자만을 소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1부는 전기형식으로 저자의 삶을 소개하고, 2부는 저자가 쓴 전 작품 검토, 3부는 작가가 직접 고른 음악과 그 음악에 얽힌 사연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제르맹은 “이 프로그램은 베스트셀러 작가를 더욱 유명하게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공영 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청취율이나 재정적인 압박이 없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청취자 수는 5만~6만명. 그는 “이 수가 절대 적은 수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저자가 사장되지 않게끔 감식안을 발휘해 발굴하고 소개하는 것이 언론의, 최소한 이 프로그램의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파리〓전영선기자 azulida@munhwa.co.kr

■뉴욕타임스 북리뷰팀 부편집장 줄리 저스트씨
출판 서평으로는 세계적 권위와 영향력을 자랑하는 뉴욕타임스 ‘북리뷰’섹션. 전체 스태프 18명, 편집자 9명으로 이 신문 섹션중 규모가 가장 크고 리뷰기사 한꼭지 출고에 8주를 할애하는 등 제작여건부터가 남다르다. ‘북리뷰’팀 부편집장 줄리 저스트는 ‘객관성과 공평함’을 자신들의 원칙으로 꼽았다.


―리뷰서적은 어떻게 선정하나.
“1주일에 배달되는 600여권중 실용서를 제외한 300권을 2차에 걸쳐 25~30권으로 좁힌 후 전문 리뷰어에게 의뢰한다. 리뷰어는 해당분야의 전문가이며 글을 잘 써야 한다. 리뷰어가 저자, 출판사, 에이전트와 특별한 관계에 있지 않은가 사전에 체크하고, 도착한 원고도 재검토해 공정하고 전문적이며 질높은 리뷰가 되게 한다. 도서선정 기준은 픽션의 경우 글쓰기의 질이고, 논픽션은 글쓰기의 질과 새로운 주제나 가치의 발굴, 같은 주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 제시다.”


―좋은 서평이란.
“리뷰를 읽고 그 책을 사서 읽고 싶은 생각이 나게 하는 것이다. 파티에서 그 책을 다 읽은 것처럼 떠들 수 있다면 성공이라는 말도 있다(웃음). 궁극적으로 책을 사고 읽게 만들어야 하지만 우선은 독자에게 대화거리를 제공한다는 의미도 크다.”


―악평도 판매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
“악평도 홍보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작품이 좋지 않고 신인일 경우에는 철저히 무시한다. 하지만 스타작가의 경우에는 혹평을 한다. 물론 베스트셀러 작가의 판매는 서평과 무관할 때가 많지만.”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 등 TV책프로그램들이 상업적 출판물에 집중되는 것은 문제아닌가.
“주로 낮시간대 주부시청자를 겨냥한 프로이기 때문에 책을 읽던 사람의 습관을 바꾸기보다는 책을 안보던 사람을 보게 만든다. 가벼운 독서습관을 형성한다고 비판하기보다는 전체 독자를 늘린다고 봐야 한다.” /뉴욕〓양성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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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2-15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하늘바람 2006-02-15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좋은 아침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