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이 걱정되어 잠이나 올지 모르겠다.

부랴부랴 새벽 2시가 넘어서 원고를 메일로 보내고

내일은 다시 동영상 촬영을 하는 날인데

대본써서 외워온다고 큰소리 친것은 언제인지 원고 수정하느라 그쪽은 손도 못댔다.

아~

큰일이다.

목소리만 나오면 좋으련만 얼굴과같이 나오니 영 긴장이 되어서

밤을 새서라도 연습하고 싶지만 내일 조느라 더 못할 듯 싶어 그냥 자야겠다.

내일일은 또 내일 생각해야지

아자.

참 달 구경도 못했다.

에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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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6-02-13 0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가시기 전에 식사 잘 하시고, 촬영전에 숨 쉬기 몇 번 크게 하신 다음에 임하셔요. 잘하고 오시길 바랄께요. 아자!!

이리스 2006-02-13 07: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이팅이어요~~~ *^^*

하늘바람 2006-02-13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낡은 구두님 감사해요. 그래도 걱정이 되네요
 

** 쇼펜하우어의 문장노트

 

 

- 쓰기 위해 쓰는 것은 자신을 기만하는 행위이다.

 

- 글쓰기의 3가지 유형


(생각하지 않고 글쓰는 유형/쓰기 위해 생각하는 유형/쓰기 전에 모든 사색을 끝내는 유형)

 

- 남의 글을 표절하는 행위는 일종의 강탈이며 범죄행위이다.

 

- 제목은 간결하고 함축적인 것이 좋다.

 

- 참신한 소재와 형식은 글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한다.

 

- 대화에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화제가 아니라 대화를 이끌어가는 형식적인 능력이다.

 

- 풍자는 대수처럼 일정치 않은 가치에 대한 조작이다.

 

- 인간의 존엄인 생명까지 풍자의 손길이 미쳐서는 안 된다.

 

- 위대한 작가는 오직 자신의 길만을 걷는다.

 

- 익명과 가명의 글쓰기는 진실을 은폐하는 것과 같다.

 

- 잘못된 인용과 멋대로 고치는 문장은 위조화폐와도 같다.

 

- 문체는 정신의 표정이고 인격의 개성이다.

 

- 작가의 고유한 문체는 소박한 정신과 순수한 신념으로 구축되는 건축물과 같다.

 

- 허황된 글쓰기는 조잡한 연극과 같다.

 

- 장황한 단어들의 나열은 독자의 눈을 어지럽게 한다.

 

- 엉터리 글쓰기에도 문법, 논리, 수사라는 3가지 기본 형태를 필요로 한다.

 

- 누구나 쉽게 이해하는 글쓰기처럼 어려운 일은 없다.

 

- 소박한 기풍과 정직한 글쓰기야말로 글쓴이에 대한 가장 훌륭한 찬사이다.

 

- 읽기 쉽고 정확한 문체를 위해서는 주장하고 싶은 사상을 소유해야 한다.

 

- 자연스럽지 못하고 모호한 표현, 지나치게 격식을 차리는 문장, 군더더기가 많은 글쓰기처럼 나쁜 것은 없다.

 

- 간결한 문체와 적확한 표현은 좋은 글쓰기의 첫걸음이다.

 

- 무분별한 외래어의 남용은 글쓴이의 정신적 빈곤을 감추기 위함이다.

 

- 문체는 머릿속의 사상을 명료화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이다.

 

- 쓸데없는 사족은 문체와 문장의 명료함을 흐리게 한다.

 

- 한꺼번에 모든 것을 다 쓰려고 애쓰지 말라. 문체의 핵심과 중요한 부분을 언급하라.

 

- 그릇된 언어 선택은 지성을 마비시키고 고유한 개념을 잃게 한다.

 

- 간결하고 우아한 문체는 풍요로운 사상에서 태어난다.

 

- 적절한 비유는 작가의 능력을 발휘하는 가장 완벽한 기회이다.

 

- 어떤 사물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비유가 필수적이다.

 

- 적절한 비유야말로 인간의 가장 위대한 지성이다. (아리스토텔레스)

 

- 상반되는 성질의 사물에서 공통점을 발견하는 것이 철학적 목적이라면, 그 같은 공통점을 발견하는 눈은 바로 비유이다.

 

- 언어는 일종의 예술이므로 객관적인 규칙으로 다루어야 한다.

 

- 지성은 ‘예리함’이며, 예리한 감각은 예술과 문학에서 살아있는 감정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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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6-02-13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황된 글쓰기는 조잡한 연극과 같다. 음...! 가져갑니다.^^
 
 전출처 : 실비 > 맘에 새겨야 할 구절
생산적인 삶을 위한 자기발전 노트 50 - 열심히 의미 있게 사는 법
안상헌 지음 / 북포스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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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는 훈련시킬때 처음에는 굵은 밧줄로 묶어놓아야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코끼라가 그 줄을 끊을수 없다고 확신하게 되면서 굵은 밧줄 대신 새끼줄로 묶어놓아도 코끼리는 줄을 끊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미 불가능한 것이라고 포기했기 때문이다. 당신의 주위에 모여 있는 사람들은 잘 훈련된 코끼레에 불과하다.
"내가 그거 해봤는데 안돼.!" 라고 말하고 있지 않은가!
그들의 말을 들어야 할 이유는 없다.-57쪽

다른사람의 도움을 받는다는 것은 스스로를 나약하게 만들 뿐 아니라 인생에 있어 중요한 자신에 대한 믿음을 약하게 만든다. 때문에 인생에 있어 중요한 자신에 대한 믿음을 약하게 만든다. 때문에 인내심이 없어지고 배려심도 사라진다. 남에게 받기만 했지 베풀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독립성이야말로 우리들이 반드시 가져야할 오늘날의 기본 품성이다.-68쪽

책의 한페이지는 오늘이라는 나의 하루와 같다. 한 페이지를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면 책 한권을 읽어도 얻는것이 없고, 오늘하루를 제대로 살아가지 못한다면 1년 혹은 10년이 지나도 성장한 자기모습을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 페이지를 제대로 읽어서 깊은 내용을 뽑아내보자. 오늘 하루를 충실히 한다며 내일의 나는 달라진다.-1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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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 인류학자 다이안 포시 출행
[동아일보 2006-01-16 04:43]
[동아일보]

왜 유인원은 여성을 좋아하는가.

영화 ‘킹콩’의 고릴라 콩은 자신이 좋아하는 여성 앤을 보호하기 위해 미국 뉴욕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는다.

어디 영화뿐이랴. 실제 유인원 연구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류학자들은 대부분 여성이었다. 3대 유인원으로 불리는 침팬지 오랑우탄 고릴라 연구의 큰 획을 그은 학자는 각각 제인 구달, 비루테 갈디카스, 다이앤 포시라는 여성이었다.

초기 연구는 주로 남성에 의해 주도됐다. 그들은 유인원을 가까이서 관찰했지만 짧은 기간에 그쳤다. 갈디카스의 말을 빌리자면 남성은 “뛰어난 자연주의자이지만 근본적으로 모험가”였다.

여성에게는 시간이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들은 세상과 격리된 밀림 속에서 수십 년씩 유인원과 함께 살며 행동을 연구했다. 그들은 관찰 대상에게 이름을 붙여 주고 아플 때면 치료해 주며 친구가 됐다. 장기적이고 세밀한 관찰을 통해 인류의 기원을 밝혀 나가는 유인원 연구에 여성은 제격이었다.

여성 연구자 중에서 유인원에 대한 애정을 가장 열정적으로 보여 준 이는 포시였다. 그는 나중에는 학자라기보다는 ‘여전사’로 살았다.

1932년 1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물리치료사로 평범한 삶을 살던 포시는 35세 때 인생 진로를 바꿔 르완다 밀림에 들어가 18년을 고릴라 연구에 바쳤다.

고릴라 밀렵꾼이 극성을 부리자 그는 사냥꾼을 고용해 이들을 잡아들이는가 하면 이들의 집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 잡아들인 밀렵꾼을 고문한다는 소문까지 떠돌았다. 현실 참여적 연구 방식이 논란을 일으키자 그는 한동안 미국으로 돌아가 교수 생활을 하기도 했다.

과격한 환경운동은 비극으로 끝났다. 1985년 다시 아프리카로 돌아온 지 얼마 안 돼 그는 밀렵꾼에 의해 무참하게 살해됐다.

포시가 관찰을 시작한 지 3년 만에 고릴라는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19세기 프랑스 탐험가 폴 두 차일루가 고릴라를 ‘광폭하고 사악한 반인반수(半人半獸)’로 묘사했던 것과는 달리 그는 끈질긴 관찰을 통해 고릴라가 민주적으로 무리의 질서를 운영하고 공동체를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이타적 행동을 할 줄 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포시가 보여 준 동물세계는 ‘인간적’이었다. 매정한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인간세계가 오히려 ‘동물적’이지 않은가.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이 기사와 관련하여 재미있는 다이앤 포시 책 한권 소개합니다.

 

 

 

 

만화와 글이 조합되어 아주 재미있고 영화를 보는 듯해요.

저는 읽으면서 울기까지 했답니다.

그만큼 감동이 큰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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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씁쓸한 초콜릿 서평단이 발표되었습니다.

저는 지난 번 납치된 공주가 되어서 이번엔 신청할 수 없었지요

하지만 씁쓸한 초콜릿이 너무 재미있을 것같더라고요

너무 읽고 싶어서 지르고 싶은 맘은 굴뚝같은데

현재 사야할 자료 책도 산더미라서

스스로 마음을 워워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멈출 수 없게 만드는 것이 바로

쏙쏙 올라오는 이 책의 서평입니다.

아~ 읽고 싶어라,

 

ㅡ그래서 말인데요 염치 없는 제안을 해보려고요.

다름아닌 바꿔보기 제안

제가 가지고 있는 책들 중에서 맘에 드시는 책과 바꿔보는 거예요.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은

 

 

 

 

이 책은 지난번 서평도서로 받아서 읽고 이미 서평도 썼지요.

 

이 책은 제가 기획에 참여했던 책인데 재해로 부터 어떻게 해야할지를 다룬 책으로 강산(잠산)님의 일러스트가 일품입니다. 표지도 스폰지 북이라 아이들이 보기에 좋죠. 

 

 

 

 

검은 고양이 네로 이 책은 오늘서야 읽고 서평을 쓴 책으로 따끈한 신간임과 동시에 그림때문에 아주 아끼고 싶은 책입니다. 

 

 

 

 

자꾸자꾸 초인종이 울리네도 수학동화로 좋은 그림책이에요.

 

 

이런 제안이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아주 제가 몸부림을 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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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2-12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제안은 씁쓸한 초코릿을 다 보셔서 다시 보실 일이 없으신 분들이 마침 제가 가지고 있는 책 중 마음에 드신다면 가능하리라 보는 제안입니다. 결코 사달라거나 하는 제안이 아니어요.

세실 2006-02-12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저도 서평단 모집에 당첨되었는데 책이 안왔어요.
기다리실수 있으시면 제꺼 보내드릴께요. 책 오면 읽고 쓰고 하면 소요되는 시간은 기다리셔야...
근데 왜 저한테만 책이 안올까요?

하늘바람 2006-02-12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너무 감사해요. 하지만 세실님 읽어보신다음에 계속 갖고 계시고 싶으실 수도 있잖아요. 그러니 결정은 책 받고 읽으신 다음에 해 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