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코알라 입니다]
하루 종일 나무에 매달려서 낮잠만 자는 코알라는 움직이는 것을 귀찮아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머리 회전이 빠릅니다. 행동은 굼뜨지만 속셈이 많은 코알라는 최악의 경우를 상정해서 그것의 대비를 한 다음에야 움직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어떤 계획이 실패했을 때,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쾌락주의 로맨티스트로서 많은 사람이 자기로 인해 즐거워하기를 바라며, 사랑에 있어서도 상대방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각종 이벤트 등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죠.
느긋하게 세상을 살아가지요. 코알라는 여유를 충분히 즐길 시간이 있어야 자기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합니다. 그런 시간이 없이 부지런해야 한다면 오히려 의욕이 떨어져서 실패를 많이 하죠. 그래서인지 코알라는 점잖은 사람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즐거움이야 말로 지상 최대의 목표. 코알라는 지독한 쾌락주이자입니다. 그래서 모든 일의 판단에서 ‘즐거운가, 그렇지 않은가’를? 기준으로 해서 목표를 세웁니다. 다른 사람들도 자신처럼 즐겁길 바라죠. 설령 자신을 비하시킨 소재로 농담 따먹기를 해도, 다른 사람이 즐거울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자신을 희생하면서 분위기를 밝고 즐겁게 만들려는 코알라는, 무거운 분위기에서는 자신이 견딜 수 없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코알라가 가벼운 사람으로 보이지만 속은 매우 깊은 사람입니다. 변명을 잘 합니다. 임기응변에 강해서, 즉각적인 변명을 잘 만들어냅니다. 원래 꼬리를 남기는 법이 없지만, 어쩌다 꼬리를 잡히더라도 유유히 빠져나가곤 하지요. 하지만 생각을 깊이 하지 않고 바로 만들어낸 변명이라 오히려 어설퍼 그 모습으로 또 다시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죠. 진심을 숨기는 것도 잘해요. 비즈니스나 중요한 일을 위해서 라면, 아무리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웃으며 만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또 머리 속으로 생각하는 것을 잘 표현하지 않아 상대가 자신의 진심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알라의 빠른 머리 회전력과 게으름에 의해 나타나는 특징이라 할 수 있겠죠. 의심이 많은 사람처럼 보입니다. 매사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코알라. 한 번 몸을 움직이는 것이 귀찮은 그는 최대한 효율적인 방법으로 몸을 움직이고자 머리를 굴리죠. 게다가 항상 최악을 생각하고 행동하는 습관 때문에 의심이 많은 사람처럼 보이기 쉽습니다. 현실적 로맨티스트 코알라는 아주 현실적인 로맨티스트입니다. 다른 어떤 일에 대한 태도와 마찬가지로 연애에 있어서도 항상 실패할 경우를 생각해서 대비책을 세워놓는 사람이죠. 즐거움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지만 이득과 손해에 대한 계산도 빨리 하는 편입니다. 두 가지의 서로 다른 매력을 함께 지니고 있는 묘한 대상이죠. 그저 따뜻한 것이 좋아요. 따뜻한 온돌방에서 허리 찜질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또 남쪽에 있는 휴양지나 온천, 사우나 등 몸을 노곤하게 만드는 곳을 좋아합니다. 이런 곳에 있다면 자연스럽게 여유로워 지겠죠? 코알라는 그런 곳에서 느긋하게 있는 것만으로도 흡족해 한다고 합니다.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지만, 정신적으로는 상당히 성숙한 면모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수한 일이나 이미 지나간 일에 대해서 지나치게 고민하고 후회하는 습관이 있군요. 또 머리를 많이 쓰는 자신에 대해서 이미 잘 알고 있는 당신은 다른 사람에게 잔꾀가 많은 사람이다 등의 오해를 받는 것을 두려워하지요.
당신은 상대에게 성의를 다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미 헤어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자 친구와 사귀고 있더라도, 헤어질 것을 대비해 다른 여자 친구 후보를 물색하고 있는 것과 같이 말입니다. 또 긴 안목을 가지고 연애를 바라보는 습관 덕에 양다리를 걸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험한 관계가 계속된다면 그만큼 위험도도 커지지요.
친구
좋은 관계
당신의 정신적인 힘듦을 잘 이해해 주는 사람은 역시 같은 성격을 가진 코알라입니다. 코끼리는 당신의 말이나 장난을 잘 받아주기에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나쁜 관계
치타는 당신의 여유로움을 못마땅해 할 것입니다. 흑표범 역시 당신의 리듬과는 너무 상반되어 마찰이 많이 생깁니다.
이성
좋은 상대
당신은 남을 즐겁게 하는데 재주가 있고, 칭찬을 잘 하기 때문에 사자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신의 성격과 비슷하게 느긋하고 서두르지 않는 너구리도 당신과 잘 어울립니다.

나쁜 상대
당신의 쾌락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기사슴은 서로 다른 곳만 바라보겠군요. 진실함으로 당신에게 다가오는 코끼리도 당신과는 맞지 않습니다. 당신은 그로 인해 지루함을 느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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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6-01-02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어디서 하셨어요??

하늘바람 2006-01-02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케이 캐시백 사이트에서 했습니다. 유료와 무료가 있는데 전 무료로 했지요

마늘빵 2006-01-02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들어갔는데 그런거 없어요. 주소를 좀.

하늘바람 2006-01-02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http://unse.okcashbag.com/

마늘빵 2006-01-02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저도 해봐야겠어요.

하늘바람 2006-01-02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 좋은 행운이 가득하셔요

마태우스 2006-01-02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은 코알라보다 훨씬 예쁘세요!

하늘바람 2006-01-02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마태우스님 새해부터 왜그러셔요. 그리 진실만을 이야기하시면 흑 그런데 제가 코알라인건 맞는모양입니다. 게을러서요ㅠㅠ

마태우스 2006-01-02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정비결이 맞다면 이벤트를 여시오!!^^

하늘바람 2006-01-02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마태님 재물운이 맞으면 이벤트를 열겠사옵니다

세실 2006-01-02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 제 아들내미 별명이 코알라예요~ 엄마한테 한번 달라 붙으면 떨어지지 않아서요~
늘 여유를 가지고 생활하셔야 겠습니다 ^*^

하늘바람 2006-01-02 1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그래요? 아들 너무 귀엽겠네요
 
게임의 이름은 유괴 - g@me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권일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그럴 줄 알았다.

그렇게 쉽게 끝날 리가 없지

자신의 머리로 이루어 낸 것들이 자신이 덫이 되는 상황을 히라시노 게이고는 만들었다.

뭐 알고 있었다.

워낙 많은 영화와 추리에서 그런 것쯤이야

하지만 그렇다고 놀라지 않은 것은 아니다.

갑작스런 반전은 다른 나를 일은 못하게 만들어서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까지 꼼짝도 못했다.

대체 이 작가의 상상력과 치밀함은 어디까지일까?

옮긴이의 말에 보면 히라시노 게아코를 만나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고 써 있다.

정말 그렇다

이제 레몬과 게임의 이름은 유괴 단 두 작품으로 포로를 만들었으니 이제 그의 작품을 찾아 책 사이를 어슬렁거리는 건 일도 아닐 거다

특히 나처럼 좋은 책을 떠벌리는 사람에게는 특히나

이런 느낌마저 그의 계략일까?

춴해주고 픈 추리와 스릴러와 가슴졸임이다.

새해 첫날 나는 히가시노 게이코에 푹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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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에는 슬픈일 엄청난 일 황당한 일이 많이 생겼던 것같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그 어떤 해보다 별 탈없고 건강하고 한 가지 소원식 다 이루시는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내년에는 더 친해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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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5-12-31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눈사람아저씨가 날아가고 있네요. 하늘바람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늘바람 2005-12-31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 방금 아영엄마님 서재에 글남기고 왔는데 헤헤

hnine 2005-12-31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이거 제가 좋아하는 스노우맨 에 나오는 그림이네요. 음악도 좋고 스토리도 좋고...제가 비디오로 구입해서 간직하고 있답니다.

울보 2005-12-31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님도 내년에는 하시는모든일이 잘되시기를 빌면서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水巖 2005-12-31 2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제 서재 찾어주셔서 감사해요. 새해에도 자주 뵙게 되기를.
댁내 모두 편안하시고 행운이 깃들기를 빌께요.

세실 2005-12-31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새해엔 소원성취하세요~~ 꼬옥~

소나무집 2006-01-01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엔 좋은 책 많이 만드시고 베스트셀러의 주인공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우시네요.

하늘바람 2006-01-02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나무 집님 너무 과하십니다

stella.K 2006-01-02 1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노우맨이로군요. 귀여워라. 새해 복 많이 받아요.^^

하늘바람 2006-01-02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스텔라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이영화는 서점에서 원작 책을 보면서 내심 무척 궁금했었다. 
신기한 제목, 아니 특이한 제목, 무슨 내용이 담겨져 있을까?

누군가 일본 소설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이가 읽었다고 써 놓은 리뷰를 보며 나역시 지적 호기심이 발동했다. 하지만 내내 읽지도 그렇다고 영화를 보지도 못했다.

우리는 장애인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정말 그들과 같다고 생각하는? 동정하듯 눈딱감고 친해지거나 말하거나 손을 잡아주는 것은 아닐까?

일종의 착한 척 아닐까?
장애인은 동정으로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사랑하고 마음아파하는 츠네오.
복지를 하고 싶다는 허울뿐인 츠네오의 여자친구. 우리는 얼마나 많은 가식을 갖고 살아가는가 그것에 비하면 츠네오는 무척이나 솔직하고 조제역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다스릴 줄 아는 듯 하다.
어떤 여자친구는 헤어져도 친구로 남지만 조제는 그렇지 않다라며 길을 가다 우는 츠네오의 모습에서 사랑을 마무리하는 슬픔을 절절하게 느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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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진 - 새처럼 날고 싶은 화가 어린이미술관 8
김형국 지음 / 나무숲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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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진의 그림을 보고 있으면 단순한데도 무한한 깊이가 느껴진다.

그건 쉬워보인다고 내가 함부로 따라 그려서는 절대로 생길 수 없는 깊이다.

어린이가 그린 그림 같으면서도 표정이 살아있고

삐뚤한 것같으면서도 관찰의 힘이 느껴진다.

많이 생각하고 많이 보고서야 그린 그림이란 걸 느낄 수있다.

어린이에게 장욱진이란 화가는 낯설 수 있지만 그림은 처음보아도 친근할 것같다

책 속에는 장욱진의 그림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장욱진 전시회에 온 느낌이다.

엄마와 아이, 가족 집, 새 나무

심플하지만 꼭 있어야 할 것들이 장욱진 그림 속에 있다.

그 그림은 그의 사람을 데려온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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