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울보 > 흔한 재로로 폼나게 만드는 국.찌개 . 전골,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어요. 아침 일찍 출근하는 남편과 등교하는 아이를 보면서 안쓰러운 마음에 미안한 생각이 들기도 하지요. 그 마음을 요리에 담아보세요. 입맛 없는 아침에는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국을 준비하고, 스트레스 많은 남편의 저녁 식탁에는 얼큰한 찌개를 올려보세요. 국이나 찌개, 전골요리 하나로도 가족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답니다.


입맛없는 아침에 부담없이 먹기 좋은 맑은 국
일찍 출근하는 남편이나 학교 가야 하는 아이, 아침에 밥맛없기는 마찬가지인가 봐요. 이럴 땐 밥 한공기 말아서 훌훌 먹을 수 있는 맑은 국을 준비해 보세요. 토스트에 우유 한잔 마시는 것 보다 더 든든하고 개운한 아침식사가 된답니다.

콩나물무채국
닭살감자국
중국식야채국
새알심미역국
 
연두부실파국
게살달걀탕
황태맑은국
청포묵국
 
미소근대국
시금치순두부탕
야채수란탕


흔한 재료로 폼나게 만드는 찌개·전골
꼭 귀하고 비싼 재료를 써야 폼나는 요리가 되는 건 아니에요. 값싼 재료라도 정성만 더하면 얼마든지 근사한 식탁을 차려낼 수 있답니다. 두부와 흰살 생선, 가래떡 같은 흔한 재료를 이용해 가계부 부담도 덜고 보기에도 근사한 찌개와 전골 만드는 법을 배워보세요.

가래떡불고기전골
두부 새우젓호박조치
대구매운찌개
꽃게고추장찌개
 
순두부알탕찌개
김치곱창전골
흰살생선완자 야채전골
닭살배추말이전골
 
모둠버섯들깨전골


추위 잊게 하는 따끈따끈~ 보양국
따끈따끈한 국만큼 좋은 음식이 또 있을까요? 보양국 한대접 먹고 나면 속도 든든하고 몸도 따뜻해져 아무리 추워도 움츠러들지 않고 감기 걱정도 없어진답니다. 추위 잊게 해주는 따끈한 보양국, 오늘 저녁 메뉴로 준비해보세요.

선지해장국
닭곰탕
갈비당면탕
곰국
 
도가니대파인삼탕
시골식설렁탕
다시마굴국
사골우거지해장국
 
해삼버섯탕
육개장
목포식연포탕


시판 제품 첨가해 손쉽게 만드는 스피드 국물요리
한식 상차림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국물요리. 늘 보던 것이라 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 요리해보면 은근히 손도 많이 가고 맛내기도 까다롭잖아요. 이럴 땐 시판 육수나 양념장을 이용해보세요. 요리 시간은 절약되면서 맛은 두배 더 좋아진답니다.

메밀국수편육전골
시금치토장국
콩나물아귀탕
오징어무국
 
버섯부추쌈장찌개
모둠해물뚝배기
무어묵찌개
우거지 고추장꽁치찌개
 
신김치참치찌개
얼큰생선매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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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는 41위를 했다 그나마 내 아이디를 볼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해야 하지만

사람이라 욕심이 생긴다.

음 언제 30위 권에 진입할까 그게 가능은 할까

더 열심히 알라딘에 충실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아 요즘 알라딘은 내게 아주 치명적인 방해물이다 한번들어갔다간 나올 줄을 모른다.

ㅠㅠ

그래도 30위안에는 들고 싶으니 적과의 동침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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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5-12-19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적과의 동침, 이라니요. ^^;;;

물만두 2005-12-19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자~

아영엄마 2005-12-19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리뷰를 쓰사이다~~ ^^

하늘바람 2005-12-19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자 담주면 30위로 갈겁니다. 그런데 31위면 어쩔까나

마늘빵 2005-12-19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마음 먹으면 30위권 듣는 법을 알기 때문에 할 수 있는데 귀차나서 안하게 돼욤. 므흣. ㅡㅡV

하늘바람 2005-12-19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아니 아프락사스님 그 방법은 알려주시와요. 그런데 무척 귀찮은 일인가 보네요

짱구아빠 2005-12-19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간혹 제 이름이 보이는 걸로 만족함다. 외근도 잦고, 바쁠때에는 서재근처에 얼씬하기도 힘드니 영 순위가 지지부진이더군요... 아프락사스님께 비법을 전수받아 30위안에 진입해 보시길.....좋은 경험이지 싶습니다.

하늘바람 2005-12-19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 마일리지 5000원받으면 북라이트를 사고 싶습니당 ^^

세실 2005-12-20 0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30위권 진입은 하루에 한 권 리뷰쓰기, 페이퍼 2개씩 쓰면 될듯 한데요~~
하늘바람님 아자 아자~~~

Kitty 2005-12-20 0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옴마 41위! 축하드려요! 다음주엔 30위권에서 하늘바람 아이디 찾아볼께요 ^^

하늘바람 2005-12-20 0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세실님의 말씀대로라면 엄청무리일듯 싶어요ㅠㅠ , 세실님, 키티님 감사해요^^

하늘바람 2005-12-20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을 보며님 감사해요. 화이팅!!

하늘바람 2005-12-21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흑 정말 감사해요
 
글쓰기의 전략 - Reading & Writing
정희모.이재성 지음 / 들녘 / 2005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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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책을 읽고 글쓰기 능력이 향상되었다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글쓰기는 이론적인 기술의 습득보다도 끊임없는 실전 연마를 통해 실력이 향상되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글쓰기 능력을 단숨에 향상시켜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글쓰는 사람의 입장에서 답답한 심정을 헤아려주고 조금 더 잘 쓸 수 있도록 문제점을 지적해주는 배려를 한다.
글쓰기 단계에서의 발상, 계획, 구성을 어떻게 접근하고 서두와 결말을 어떻게 쉽게 작성하는지 나름대로 친절하게 가르쳐준다.

글쓰는 데 있어서 무엇인가 잘못된 듯 하지만 뚜렷히 무엇이 문제였는지 애매한 적이 많아도 그냥 넘어가곤 했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의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좀 더 명확히 볼 수 있게 된 것 같다. 저자는 좋은 글을 쓰기 위한 기본요소로 세가지를 들고 있다. 세계를 깊이 있게 분석해낼 수 있는 지식과 현상과 세계를 적절히 조직해낼 수 있는 구성력, 그리고 사고를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는 문장력이다.

나에게 가장 커다란 문제가 되었던 것은 구성력이었다. 처음부터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에 대한 뚜렷한 지도를 갖지 못하고 가슴이 시키는 대로 흘러나오는 대로 글을 써왔다. 그래서 일기와 같은 자기고백적 글을 쓰는데 있어서는 괜찮았지만 명확한 문제제기와 관점을 드러내야 하는 글에서는 ㅎ혼란스럽고 머리가 아플 수 밖에 없었다.

저자는 글을 읽을 때 무턱대고 읽지 말고 위의 세가지 요소들을 따져보는 습관을 익히도록 권한다. 그리고 인용구를 활용하기 위해 뛰어난 작가나 편집자, 칼럼니스트가 되기를 원한다면 지금부터라도 인용노트와 독서노트를 만들어 보라고 추천한다. 이제까지 꾸준히 하지 못했던 부분이었는데 참 마음에 와닿았다.

이 책에서는 글의 논리적 배열과정을 세가지로 들고 있다. 보통의 글인 소주제-소주제-소주제, 제2유형으로 비판-주장 마지막으로 보통 논술 문제의 답안인 현상-원인-해결책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글의 구성을 고정된 틀처럼 생각하여 끼워 맞추려고 애쓰지 말라는 것이었다. 글의 구성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훌륭하게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한 나침반 즉 주제를 구현하기 위해 일정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힘(구심력 또는 전기자장력)이라는 것이다. 이해는 가지만 이 또한 많은 실전훈련이 필요한 듯 하다.

끝부분에 나오는 바른 문장 쓰기에서도 나 자신의 많은 문제점을 볼 수 있었다. 한 문장에 '주어-서술어'가 두 개 이상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 그리고 영어식 번역 문장의 문제점은 이제까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이다. 그리고 영어식 표현에 너무나 익숙해지다보니 국어에서도 능동표현을 써야 할 곳에 피동표현을 써왔음을 세삼 깨닫게 되었다.

이 책에서 특히 좋았던 부분은 읽기에서 김민웅, 김종철, 한비야, 진중권씨등 좋아하는 작가들의 글들을 분석대상으로 수록해 놓은 것이었다. 그리고 그 밖의 여러 명문장들을 수록해놓아서 자신없어하던 글쓰기를 좀 더 흥미롭게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뒷부분에 나오는 점검들을 직접 해보지는 않았지만 언젠가는 실제로 써보아야 글쓰기 실력의 향상을 직접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글쓰기를 사랑하거나 사랑하고자 하는 모든 분에게 권해드리고 싶다.

인상깊은 구절

우선 자기가 닮고 싶은 글을 쓰는 작가가 있다면 그 사람의 글을 구해다 읽는다. 같은 글을 여러 번 읽어도 좋고, 그가 쓴 다른 글들을 섭렵해도 좋다. 따로 무엇을 분석하고 외울 것 없이 그냥 죽 읽어나가 보자. 잘 읽히는 작가의 글을 선택하는 이유는 잘 읽히는 글은 자신의 문장 호흡과 일치하는 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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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5-12-19 1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읽고 있어요~ ^ ^

하늘바람 2005-12-19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책이 없엇 읽지는 못하고 남이 읽은 리뷰만 업어왔답니다ㅠㅠ
 

꽈리고추멸치볶음
 
 
재료준비
꽈리고추(20개), 식용유(1), 잔멸치(2줌), 진간장(2), 물(2), 맛술(2), 설탕(1), 후추, 물엿(1), 깨,
요리순서
꽈리고추(20개)는 꼭지때고 씻어서 물기 제거 하면서 포크로 콕콕 찔러 구멍을 내줍니다.


식용유(1) 두르고 꽈리고추를 볶아주시구요.


잔멸치(2줌) 넣어 같이 볶아주세요.


진간장(2), 물(2), 맛술(2), 설탕(1), 후추 뿌려 양념을 해줍니다.


물엿(1), 깨 송송 뿌리고 마무리합니다.


짜잔.. 나물이표 꽈리고추멸치볶음 완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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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5-12-18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꽈리 고추와 멸치를 사왔는데 방법을 몰라 요리법을 찾아보았다 성공을 빌며 요리 하러간다 헤 아니 반찬 만들러 간당

이매지 2005-12-18 1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공하셨어요? +ㅁ +

하늘바람 2005-12-19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공 그리 성공까지 말할 수는 없고 먹을 만 하답니다. 이매지님 제가 그리 요리를 잘하지 못해서 쩝~~ 샤샤샥 만들었는데 맛있음 얼마나 좋을까요?

Kitty 2005-12-20 0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꽈리 고추와 멸치를 둘 다 못 먹어요 ㅠ_ㅠ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혼났어도 고쳐지지 않는 편식버릇;;;
맛있게 드셨어요? ^^

하늘바람 2005-12-20 0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맛나게 먹고 있답니다. 사실 결혼전에는 줘도 안먹는 음식중하나였답니다 멸치만 쏙쏙 골라먹고 매운 고추를 왜 넣는거야했죠 그런데 결혼하더니 어릴적 내가 싫어하던 반찬만 만들고있어요 밑반찬의 유혹이죠. 그런 밑반찬이 든든해야 맘이 든든합니다
 
레몬 Lemon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이 내게 온것은 운명이 아니었을까?

몇달전 나는 과학동화에 대해 고민한 적이 있었다.

과학 동화 주제는 무척이나 다양한데

그 중 나는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아이가 유전자 조작 식물의 페해를 알게 되며 느끼는 자괴감에 대해 고민했다.

사실 그 주제는 요즘 황우석 소동과 가까워서 너무 낯설고 어려운 이야기였지만 자료찾기가 그리 어렵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 역시 그 주제를 다루고 있었다.

물론 유전자 조작이 아니라 클론이다.

복제인간. 책 속의 지식들은 요즘 뉴스에서 떠들어대는 핵치환이나 수정란 배아 등이 나와서 어찌보면 이해가 쉬울 정도였다.

요즘 문제시 되는 대리모 난자 매매, 더불어 같이 야기되는 인공수정 시험관 아기.

최근소설인가 의심이 갈 정도의 이 소설은 1993년 일본에서 나온 소설이라니 10년도 더 오래된 옛날 히가시노 게이코는 대체 어떻게 이런 일을 예감한 것인가?

그것도 전기공학 엔지니어가 작품과는 너무 다른 작가 약력에 놀라며 빠른 흡입력에 또다시 놀랐다.

이 소설이 단순히 복제인간을 경시하게 하거나 대리모를 나쁘게 이야기하거나 하는 것이 아니어서 너무 다행이다.

 인간으로서는 해서는 안될 일이라지만 만약 이시대 간절하게 아이를 원하는 이에게 그 어떤 것이든 함부로 말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책 속에서 대리모는 자신의 유전자가 전혀 포함되지 않는 아이를 기르면서도 끝까지 모성애를 보여주었다.

나는 얼마전 까지 대리모를 욕했었다.

아직 이해하지는 못한다.

자신의 아이일지라도 열달 동안 아이를 배에 담고 있는것은 겁나고 두렵고 신비할거라고 생각한다.

아직 내게 경험이 없으니 딱 무어라 말할 수는 없지만

진정한 엄마는 유전자보다 열달 동안 배에 키워준 모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 속의 이야기는 어쩌면 실제 있을지도 모를 이야기같아 많이 불안했다.

아직 기술이 여기까지는 발전하지 못했을 테지만 분명 시도하려는 이들이 있을것이다.

불가능이 없어진 과학에 불가능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과학자들이 힘을 보태어 언젠가 만들어지고 야 말것같은 복제인간 우리는 그를 어떻게 볼 까?

돌리나 영롱이처럼 신기하게 볼까?

 이 책 한권으로 히가시노 게이코의 펜이되었다면 웃을지 모르지만 실제 그렇게 되었다.

얼마나 많은 자료조사와 지대한 관심이 이 책을 만들었을까?

할일을 잔뜩 쌓아놓고는 다 젖혀 놓고는 책을 읽었다.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작가의 힘이 부럽고 작가의 상상력이 그리고 작가의 생명을 중시하는 눈이 마음에 든다.

이 책을 읽을 기회를 준 노블하우스와 아영엄마님께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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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12-18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흡입력있는 작가죠^^

하늘바람 2005-12-18 1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재미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