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소 혓바늘이 자주 돋고 혀 표면이 자주 갈라진다.

그런데 거의 4일전부터 혓바늘 4개에 혓바닥은 갈기갈기 갈라져서 따갑고 쓰라리다.

아~ 혓바닥 따가워!

뭐 그리 한일도 없는데 왜이러나 하고

무심결에 전우너생활이란 잡지를 보았는데

기사 중에

혀는 심장의 싹이라는 기사가 있었다.

혀가 갈라지고 마르면 영양과 수분이 부족하다는뜻이고

혀가장자리가 매끄럽지 않으면 기와 혈이 쇠진했다는뜻이란다.

아니

이거 내중상아냐?

한약을 먹음에도 이런 증상이

사실 이건 돌팔이 진단일 수 있지만

핑계김에 영양 부족을 운운하며 맛난거나 사먹어야 겠다.

그런데 혓바닥 따가울 땐 뭘 먹어야 할까? 

뜨거운 것도 매운 것도 신것도 다 쓰리니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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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5-12-11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큰일이네요. 비타민 약이라도 드셔야 겠어요.....
푹 쉬세요....

가시장미 2005-12-11 0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극적이지 않은 약을 식혀서 드시는 것이 어떨까요? 저도 오늘 속이 안좋아서 죽을 먹었답니다. ^-^ 요즘은 죽집이 많잖아요... 좀 비싸긴 하지만 몸에는 좋은 것 같아요. 그나저나 혀가 심장과 연관이 있는 것일까요? 예전에 동서의학 수업을 들을 때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아요. 동양의학은 참 신기하죠? ^-^;

하늘바람 2005-12-11 0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해요. 세실님, 가시장님님 어려운 수업을 들으셨네요. 잡지에는 그렇게 나왔었는데 음, 자주 그래서 저는그러려니 합니다. 이번엔 좀 오래가네요

hnine 2005-12-11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비타민 드세요. 평소에도 드시고 그렇게 혓바늘이 돋을때는 하루에 한번 정도 더 드셔도 괜찮아요~

프레이야 2005-12-11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혓바늘 돋으면 참 아프고 싫죠. 별 방법이 없드라구요. 꿀을 좀 발라봐도 괜찮구요. 좀 먹게 되긴 하지만^^ 마음 편히 하고 부드러운 거 드시고 좀 쉬세요..^^

하늘바람 2005-12-11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치나인님 감사해요. 저는 클로렐라 먹는데 그거같곤 안 되나보죠? 배헤경님 꿀을 바르는 방법이 있었군요. 음 지금 바로 실천해 봐야겠어요. 감사해요

stella.K 2005-12-11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참 괴롭죠. 혓바늘엔 꿀을 바르란 말이 있는데 혀끝이 단맛을 감지하고 빨아먹게되지 않을까요? 저는 입이 헐었어요. 요즘 같이 뜨끈한 방에 늦게까지 잠을 자고 있는데 입이 헐다니 알다가도 모를일이어요. ㅋㅋ.

하늘바람 2005-12-11 1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도 몸이 안좋으신가봐요. 스텔라님 꿀물 타 마시세요. 세실님의 조언으로 굴을 발랐는데 다 빨아먹게 되긴 했어요. 게다가 혓바닥이 갈라져서 꿀도 쓰라리더군요. 그런데 몇번 게속 했더니 조금 나아진 것도 같더라고요. 부지런히 해보고 있습니다.

클릭하기 2012-12-18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3분안에 원하시는 이성과
ㅈ ㄱ 만 남 을 할수 있는곳 추천해드릴께요
maha56.com/
 

몇일동안 지니 찾기에 골몰 과연 지니는 있는건지 비슷한 캐릭터마 ㄴ봐도 우기고 싶었는데 드뎌 오늘 지니 를 모두 찾았답니다.

이런 내 모습이 알라딘화 되가는게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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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5-12-11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그쵸. 진정 폐인이십니다..... 물론 저도 찾았어요~~

하늘바람 2005-12-11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아주 간신히 찾았답니다. 역시 세실님도 찾으셨군요

가시장미 2005-12-11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이건 어찌 하는거예요? 으흐흐흐 축하드립니다. ^-^

하늘바람 2005-12-11 0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시장미님 일단 찾아야 적립금을 그 중 뽑아서 준답니다. 좋은 일이 생기길 바라면서^^

Kitty 2005-12-11 1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겨우겨우 다 찾았어요. 하나 찾으니까 그다음부턴 힘이 나더라구요 ^^
이제 당첨되기만을 기도하자구요 ^^

하늘바람 2005-12-11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티님도 화이팅이에요
 

2005년 제12회 황금도깨비상 심사경위 발표  
 

장편동화 부문
당선작: 임사라「첫 번째 남자 친구」

▷심사위원: (본심) 김화영·오정희
                 (예심) 김경연·황선미
▷본상: 상패
▷부상: 고료 1000만원

 




그림책 부문
<글, 그림 부문>
당선작 없음

<글 부문>
당선작 없음

▷심사위원: (예·본심) 최승호·이영경·유문조
▷본상: 상패
▷부상: 고료 1,000만원(글,그림)
                     500만원(글)

 




심사 경위
제12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이 최종 결정되었다.
지난 10월 15일 원고를 최종 마감하여 장르별로 예·본심을 진행한 황금도깨비상에는 장편동화 부문에 총 11편이, 그림책 원고 부문에는 총 132편이 각각 접수되었다.
심사로는 장편동화 예심에 아동 문학 평론가 김경연, 동화 작가 황선미 씨를, 본심에는 문학 평론가 김화영, 소설가 오정희 씨를 위촉하였다. 장편동화 총 11편을 각각 6편, 5편씩 예심 위원들에게 보내어 심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두 작품 늘어난 총 3편을 본심작으로 천거, 본심 위원들에게 심사를 맡겼다. 지난 12월 5일 오후 4시에 본사에서 두 본심 위원이 함께 모여 논의한 결과, 임사라 씨의 「첫 번째 남자 친구」를 당선작으로는 결정, 발랄하고 산뜻한 구성과 탄탄하고 경쾌한 문장력을 인정하여 당선작으로 선정하는 데 동의했다.
한편, 그림책 원고 부문은 접수된 작품의 수와 질을 고려해 지난 11월 30일 오전 10시 30분에 본사에서 예·본심을 함께 치렀다. 심사로는 시인 최승호 씨와 그림책 작가 이영경 씨, 유문조 씨를 위촉하였다. 그림책 부문은 작년에 비해 수적으로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신인다운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작품이 없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그중 발상의 참신함과 내용의 완결성을 기준으로 엄선한 몇몇 작품들을 논의했으나, 올해에는 당선작이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당선작은 이듬해인 2006년 5월 책 출간과 함께 제12회 황금도깨비상 수상 작품으로 공식 발표한다.

 




장편동화 부문 심사평
장편동화 부문 본심작

백은영 「도깨비가 된 원호」
신지영 「일기장에 자물쇠 채우기」
임사라 「첫 번째 남자 친구」


본심
김화영(문학평론가) [심사평보기]
오정희(소설가) [심사평보기]

예심
김경연(아동 문학 평론가)
황선미(동화 작가)

 




그림책 부문 심사평
글, 그림 부문 본심작
없음

글 부문 본심작
이영선「티라노사우루스를 공개수배합니다」
강정연「구구봉 마을 이야기」
강무지「과자를 만드는 집」,「재판정에 선 비둘기와 풀빵 할머니」

예·본심
최승호(시인)·이영경(그림책 작가)·유문조(그림책 작가, 어린이 책 기획자)
[심사평 보기]

 

 

 

 

드디어 비룡소 황금도깨비 상이 발표되었다.

이래저래 바븐 핑계를 대느라 도전도 못했지만

위의 장편 본선에 오른  백은영과 그림동화 족 강정연은 같은 동화창작 모임에 있다. 게다가 백은영은 나와 함게 스터디를 하는 동창모 동기이다.

수상을 못해서 아쉽지만 어떤 작품이었는지를 알고 노력하고 열심히 쓰는 걸 알기에 아낌없이 박수를 보낸다.

장편을 쓰는 것은 정말 보통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축하와 함께 나 역시 더더욱 마음가짐을 새로이 해야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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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2005-12-10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이팅! ^^

hnine 2005-12-10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하늘바람님에게, 화이팅~ ^ ^

하늘바람 2005-12-10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낡은 구두님 에이치나인님 정말 감사합니다. 응원해 주셔서요.

하늘바람 2005-12-11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 그럴려면 아마 제가 엄청 많은 공부를 해야할것같아요. 으쌰으샤

세실 2005-12-11 0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하늘바람님..꿈은 이루어진다~~ 멋져요~
곧 좋은 소식 들릴것 같은 예감이~~~

하늘바람 2005-12-11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 하늘을 봐야 별을 따지요

하늘바람 2005-12-11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세실님 응원 너무 감사합니다

하늘바람 2005-12-11 0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당선작 참 궁금합니다.

Kitty 2005-12-11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글 잘 쓰시나봐요. 저도 화이팅! 하고 갑니다!

하늘바람 2005-12-11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티님 글을 잘 못 쓰니 화이팅하는 거랍니다. 이제 좀 잘 써보려고요. 이른바 내공을 단련하려고요. 내공수련방법 아시면 좀 가르쳐주셔요
 

난 사실  명품과는 거리가 멀다.

뭐 돈이 넘친다면 사지않았을까 싶다마는 그럴 여력이 없어서 ^^

하지만 평소 그래도 갖고 싶은 게 있다면 에뜨로 가방이었다.

그러나 값이 어마어마 할 거란 생각에 지레 겁먹고 당연히 꿈도 못꾸었다. 그렇다고 나는 짝퉁을 선호하는 편도 아니었는데

바로 오늘.

뉴코아 아울렛에 갔다가 마구 가바을 고르는 아줌마 대열에 합석하였다.

그 가방은 바로 에뜨로 짝퉁!

사실 진짜오하 가짜가 어찌 다른지는 나는 알 수 없다.

음 자물쇠가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만 해볼뿐.

마감도 아주 잘 되었고 밑받침도 튼튼하고 모양도 잘 잡혔고

그래서 나도 덥석

바로 이 가방이다.



 

이 가방이 얼마냐? 알아맞추기를 할까 하다 그냥 고백하련다.

가방 가격은 두구두구두구

단돈 만원~

^^

 

그런데 이 가방을 들고 오늘 킴스클럽을 갔다.

막 들어서려는 데 어떤 아줌마가

" 그 가방 얼마 주고 샀나요?"

허걱

게다가 지하철에서 뭇 여자들의 짝퉁인지 아닌지를 알아보려는 눈길,

오~ 이럼 곤란한데~

아무튼 그래도 한동안 나는 이 가방만 들고 다닐 듯하다

사실 나는 새 물건을 사면 아껴두는 편이 아니라 한동안 그것만 질리도록 쓰는 편이다. 그리고 그 질림의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서 탈이 생기지만 어찌되었든 나의 새로운 단짝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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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5-12-11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 만원이라니.... 넘 싸고, 이쁘네요~~
전 오늘 바자회 물품 정리 도와주러 성당갔다가 가방 하나 그냥 들고왔어요.

하늘바람 2005-12-11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세실 님 궁금해요. 보여주셔요. 제가 좀 가방에 관심이 많아서^^헤헤

세실 2005-12-11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로 요거랍니다~~~




Kitty 2005-12-11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왓 만원이라니 넘 싸네요. 예뻐요 ^^
여기선 명품 들어봤자 누가 알아주지도 않기 때문에 편하긴 하답니다. ^^

하늘바람 2005-12-11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세실님 가방 정말 예쁘네요. 들고다니기도 편하고 무엇을 넣기에도 적당하고 ^^ 복받으셨어요. 바자회에서 그런물건 구하기 어디 쉽나요?
키티님은 어디 계신데요?
가방을 싸게 사긴 한 것같아요. 길에서 만원이라고 마구 파는것은 저렇지 않았던 것같아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며칠전 레몬 서평단에 떨어져 훌쩍이는 것을 아영어마님께서 알아채시고는

책을 사서 보내주셨어요.

말만 들어도 너무 감동이었지요.

그런데 실물 책을 보니 더 감동이었어요.

두 권이 모두 양장본으로 고급스럽고요.

레몬의 뒷표지 요약글을 보니

제가 과학동화 공모전에 디밀었던 동화 스토리와 연관이 있더라고요.

저는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아이가 유전자 조작식물의 폐해를 알면서 느끼는 자괴감에 대한 것이 었는데

이 책은 복제 인간에 대한 것이었지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제 부족했던 점을 찾을 수 있을 것같아 더 감동이었답니다.

사실 너무 궁금해서 받자마자 레몬을 들춰 바로 읽다가 40페이지 읽었을까

저와 옆지기의 저녁을 향한 꼬르륵 거림에 저녁 준비를 부랴부랴 할때 문자가 왔지요.

책을 잘 받았는지까지 세심히 챙겨주시는 맘에 더 감탄했답니다.

정말 잘 읽고 두고두고 자랑할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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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5-12-10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재미있게 읽으시고 좋은 작품 쓰시는데 밑거름이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