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에서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8
김재홍 그림 / 길벗어린이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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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유아를 위한 그림책이지만 마치 정말 어린시절 이모댁이네 외가에 갔을때가 떠오른다.

땅바닥에 그림을 그리는 장면은 너무나 어린시절 내 모습과 닮아 있고 바위에 앉아 시내를 내려다 볼때는 정말 물이 고요히 움직이고 바람도 불어오는 듯하다.

장면 장면 이렇게 아름다운데 이게 그림책이라고 생각하니 정말 아름답다.

숲 속 장면은 압권이다. 무섭지도 않고 고요하며 풀냄새가 풀풀 묻어날 것같아서 당장이라도 발을 옮기고 싶다.

이 책은 화가의 영원한 전시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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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몸 만들기 4주 혁명
한동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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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를 위한 책이 아니라 나의 신랑 H를 위한 책이다.

H가 이 책을 만나기 전 집에는 12주만에 몸을 근육질 몸으로 변화시킨다는 책이 있었다. 그 책의 제목과 뒷 표지 글귀에 현혹되어 처음엔 나도 열심히 따라했다. 그러나 조금은 무리가 따랐다.

사실 운동에 대한 정보는 많다. 어깨를 발달 시키는 운동 팔근육 등근육, 유산소 운동은 필수이며 하체 단련 프로그램, 인터넷 어디를 뒤져보아도 수없이 많은 자료와 따라하기 동영상이 흘러다닌다. 그러나 수없은 프로그램을 보고 프린트해서 잘 보이는 곳에 붙여 놓아도 중요한것은 몸에 변화가 없다는 사실.

H가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는 무심코 책장을 넘겼다. 그러나 체형을 테스트 해보는 난에 눈빛을 번뜩였다. 체형에 따라 운동 방법이 다르다는 사실. 그동안 그런 이야기는 없었다. 하다못해 헬스장의 트레이너 역시 그런 이야기는 해 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냥 남들이 하는 운동 지기 싫어 열심히 딸 할뿐.

H의 체형은 팔다리가 유난히 길고 가는 마른 체형이었고 책의 앞부분에 딱봐도 이 체형이네 하는 그림이 보기 쉽게 나와 있었다. 그날로 운동은 체형에 맞는 운동이 시작되었다. 자신의 체형에 맞다는 느낌은 마치 자신만을 위한 운동 스케줄이 짜긴 느낌이어서 든든하다고 했다.

H는 책 속의 휴대용 미니 수첩을 헬스 가방에 넣고 다니며 적혀 있는대로 운동을 한다.

참으로 남자들은 여자와 다른지 하루가 다르다.

밋밋한 가슴이 굴곡이 생기며 옆에서 보면 등과 가슴이 튀어나와 다부진 몸으로 변했다. 정말 한달 만이다. 여자보다 가는 팔이 지금은 와이셔츠를 입어도 보기에 든든하게 느껴진다.

왜소해서 약해 보이던 H의 모습은 지금 자신에 차 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느낌.

H는 지금도 이 책을 따라 오늘은 유산소 운동하는 날 오늘은 하체 운동하는 날 하며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앞으로 다가오는 새로운 4주 또 새로운 4주가 기대된다.

이제 내가 변신하고 싶다. 여자몸만들기 4주 혁명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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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워 온 아이인가 봐 - 생활 유물 우리 유물 나들이 4
박지훈 그림, 정유나 지음, 김광언 감수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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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이들에게 정보를 주는 책은 그 정보를 주기 위해 억지로 이야기를 끌고간 흔적이 느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억지로 화장실로 데려갔다가 부엌으로 데려갔다가 마치 눈에 훤히 보이는 퍼즐을 맞추는 느낌. 즉 시시해를 연발하기 쉽다.

그러나 이책은 자연스레 책을 보는 세 가지 방식을 제안한다.

처음에는 사진을 보게 된다. 이야기를 읽으려해도 자연히 사진으로 눈이 먼저 간다. 사진을 보며 아 그렇구나 하게 된다. 아주 재미있었던 것은 당연히 옛날엔 휴지가 없었는데 난 옛날 사람들을 밑을 어떻게 닦았을지 상상도 안해 봤다. 그 재미있고 웃긴 혹 신기한 상상을 이 책은 확 보여준다. 무엇이냐고 보면 알리라.

 

두번째는 글을 읽게 된다.  그래서 느끼는 아이들의 억울함.  그 공감대를 함께 맛볼 수 있다.

세번째는 사진과 글을 함께 본다.

왜 이 사진이 나왔을까를 역추적하며 보는 재미는 쏠쏠하다.

그리 옛날도 아니지만 이제 우리 생활에서 찾기 힘든 생활 유물들.

그 유물들을 더이상 잊혀지기 전에 재조명한 것만으로도 이 책은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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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워 온 아이인가 봐 - 생활 유물 우리 유물 나들이 4
박지훈 그림, 정유나 지음, 김광언 감수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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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이들에게 정보를 주는 책은 그 정보를 주기 위해 억지로 이야기를 끌고간 흔적이 느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억지로 화장실로 데려갔다가 부엌으로 데려갔다가 마치 눈에 훤히 보이는 퍼즐을 맞추는 느낌. 즉 시시해를 연발하기 쉽다.

그러나 이책은 자연스레 책을 보는 세 가지 방식을 제안한다.

처음에는 사진을 보게 된다. 이야기를 읽으려해도 자연히 사진으로 눈이 먼저 간다. 사진을 보며 아 그렇구나 하게 된다. 아주 재미있었던 것은 당연히 옛날엔 휴지가 없었는데 난 옛날 사람들을 밑을 어떻게 닦았을지 상상도 안해 봤다. 그 재미있고 웃긴 혹 신기한 상상을 이 책은 확 보여준다. 무엇이냐고 보면 알리라.

 

두번째는 글을 읽게 된다.  그래서 느끼는 아이들의 억울함.  그 공감대를 함께 맛볼 수 있다.

세번째는 사진과 글을 함께 본다.

왜 이 사진이 나왔을까를 역추적하며 보는 재미는 쏠쏠하다.

그리 옛날도 아니지만 이제 우리 생활에서 찾기 힘든 생활 유물들.

그 유물들을 더이상 잊혀지기 전에 재조명한 것만으로도 이 책은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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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씨와 유령 선생 생각하는 숲 7
타카도노 호오코 지음, 이이노 카즈요시 그림,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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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은 여름에 읽는 귀신 이야기 책은 아니다.

그러나 정말 사랑하고 픈 그리고 만나고 픈 유령 이야기이다.

꼼꼼하고 빈틈없고 정확한 진지한씨는 어느날 자신의 집에 사는 유령을 만나면서 조금씩

변하게 된다.

뭐 그렇고 그런 귀신이야기겠거니 하지만

점점 인간적인 진지한 시를 만나게 되고 우리 사는 모습도 들여다 보게 된다. 아이들에게 유령은 무섭다 라는 틀에 박힌 생각보다 한발 더 나아가 접근할 수있는 진지한 씨와 유령 선생 적극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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