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만드는 공장
문선희 지음 / 국민서관 / 199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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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디까지나 제목이 근사해서 보게 되었다. 제목을 보고 판타지 동화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책 표지에 재활용이야기라고 써 있었지만 그리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이 이야기는 알고 보니 폐식용유로 재 활용비누를 만든다는 이이야기인데 마치 EBS방송을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비누만든 방법이 구체적이고 자세히 나와 있어 이 책을 읽은 아이나 혹은 어른도 따라 하기는 좋지만 책 내용에 기술되어 있는 환경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나 상투적이고 진부해서 재미가 없었고 마치 어른들의 잔소리나 학교에서만 배우는 옛날 도덕책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이가 아니라 이 책이 얼마나 아이의 입장에서 재미있게 다가오는지 모르겠지만 내 생각에 그림책은 무엇보다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훈이나 사실을 알리는데 취중하는 것은 초등하교 나 들어가서 의 이야기가 아닐까? 이책의 대상이 유아이기때문에 하는 이야기이다. 좀더 어린이의 입장에 한층다가서는 동화가 나왔으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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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 오니, 작은 곰아? 비룡소의 그림동화 44
마틴 워델 글, 바바라 퍼스 그림, 이지현 옮김 / 비룡소 / 199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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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 오니 작은곰아? 작은 곰이 잠을 이룰지 못하고 뒤척이면 큰곰은 자구 묻는다. 그리고는 계속 무언가를 마련해 준다. 호기심 많은 아이에게 잠은 금세 잦아 들지 않는다. 작은 바람 소리도 풀벌레의 노래 소리도 다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고 새로운 메타포가 되어 아이를 자극한다. 큰곰은 뒤척이는 작은 곰을 혼내거나 빨리 자라고 윽박지르지 않느다. 조금 도 무섭지 않음을 따스한 음성으로 안식시켜주는 것이다. 이러한 큰곰의 배려에는 환하게 든 보름도 포함 된다. 그러니 무엇이 두려울까

작은 곰은 밥새 뒤척이다. 드디어 잠이 든다 큰곰과 함께 유아 그림책의 기본이 반복이듯 이책에는 잠이 안 오니 작은곰아?가 주기적으로 반복되어 있다. 작은 곰의 노력도 안타깝다기보다 귀엽다. 유아의 따뜻한 마음과 인성이 저절로 길러질것 같은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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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리 폴리 올리 벨 이마주 36
윌리엄 조이스 글 그림, 김서정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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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리 폴리 올리는 제목만 읽어도 무척 재미있다. 그러나 첨에는 그림을 보고 조금 실망감이 앞섰다. 커퓨터 그래픽 그림이군. 컴퓨터 그림은 이젠 식상해. 조금은 더 사람낸 새 나는 손으로 직접 그린 그림이 좋지 그러나 이 책을 읽는 순간 그런 나의 선입견이 점점 깨어지기 시작했다. 글도 물론 재미있지만 그림을 보는 재미가 솔솔 했기 때문이다. 아침에 침대에서 굴러나오는 올리의 모습 거울을 보며 이빨닥고 충전하는 모습은 정말 재미있다. 그들의 아침 식사는 롤리 땡땡이라는 것. 컴퓨터 그래픽이면서도 아기자기하게 표현한 모습이 어른인 나로서도 따라하고 픈 마음이 든다. 롤리 폴리 룸바 춤을 신나게~

무엇보다 재미있는 것은 청소장면이다. 이 책의 청소장면을 본다면 아이들은 너도나도
청소를 하려고 야단일 것이다. 롤리 폴리에 살면 걱정이 하나도 없을 것같은 생각에 읽고나면 저절로 깁누이 좋아진다. 작가 윌리엄 스미스는 이 책으로 에 미상을 수상했다고 하는데 웬지 무척 재미있는 생각을 하는 사람으로 보인다. 재미있고 행복한 마음은 전염된다고 하는데 많은 사람이 이 책을 ㅇ릭어서 기분 좋은 마음이 퍼져 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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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키메데스의 목욕 풀빛 그림 아이 16
파멜라 엘렌 지음, 엄혜숙 옮김 / 풀빛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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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재미있게 보거나 느낀 원리같은 것이 학교에서 줄줄 외며 배운 것보다 더 오래 그러고 정획하게 기억에 남는다. 그래서 아이들 특히 유아나 초등 1`2학년의 아이들에게 과학이나 수학을 가르칠때엔 무엇보다 재미를 우선시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언젠가 그런 책을 만들어 봐야지 하는 생각도 이책은 그런 관점에 딱 맞는 책이라 보인다.

아르키데스의 원리를 줄줄 외게 만드는 것보다 동물 친구들과 함께 동화로 읽으면서 배우면 잃어버리기는 커녕 오히려 생활에 응용까지 하게 될 것이다. 과학은 그런 것이다. 삶의 편리와 삶에서 발견되는 궁금증을 해결하는 것 그것이 바로 과학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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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 할아버지는 모으기를 좋아해요 벨 이마주 33
네트 힐톤 지음, 창작집단 바리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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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께끗함만을 원한다. 첫눈이 온 깨끗하고 새하얀 길을 제일 먼저 첫발자국을 찍어보기를 원하듯 맑고 투명하고 불순물 없는 바다와 쓰레기 없은 산을 보고 만긱하고 싶어한다. 누구나 한번쯤은 보았을 것이다. 그런 산을 그런 바다를. 그러나 그런 아름다움을 보고서 지키려는 사람들을 많지 않다.말로는 원하고 지켜야 할 행동강령까지 늘어놓지만 막상 산이나 바다에 가서 사용한 쓰레기를 담아온 이들은 많지 않다. 이런식으로 가다가는 그나마 우리 아이들은 바다나산은 원래 지저분한 곳으로 인식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점에서 티모시 할아버지는 아름다운 환경 지키미이다. 그러나 이책이 마으에 드는 가장 큰 이유는 그 시작이 환경으 더러운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란 것이었다. 예를 들어 제목이 청소부 티모시할아버지나 깔금한 티모시 할아버지 가 아니라 티모시 할아버지는 모으기를 좋아해요.만 보아도 알수있다. 티모시할아버지는 일부러 궂은 일을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스레기 줍기 청소를 하는 것이 아니다. 할아버지는 그저 스스로 좋아하는 모으기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모으기가 저절로 남에게 도움이 되고 즐거움이 되는것이다.

어쩌면 우리의 환경의 아름다움은 그런 것이 아닐가 생각한다. 일부러 싫은 표정 찡그린 표정을 지으며 하는, 또는 마치 봉사를 한다는 근엄한 표정을 지으며 하는 쓰레기 줍기나 청소가 아니라 자기의 마음에서 스스로 우러나오는 티모시 할아버지의 생활 같은 것. 일상 생활과 일상습관이 아름다운 환경과 마치 공생ㄹ으 이루는 관계가 된다면 그것이야 말로 이보다 좋을 수느 없다이다.

이책의 아름다움은 바로 그것에 있다. 무엇무엇을 해야 한다는 강요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보여주기. 사소하고 작은 것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가진 티모시 할아버지. 티모시할아버지는 내가 될수있고 옆집 아주머니도 될수있고 누구나 될수있다. 누구나 티모시 할아버지가 되고자 한다면 우리가 우너하는 환경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을까? 그땐 아마 환경을 지켜야한다는 말도 어쩌면 쏘옥 들어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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