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천근만근이다
나는 속상한 일이 있으면 몸부터 아프고 꽤 오래간다
삼주넘게 진행하던 원고 일이 있다.
일주일마다 회의.
그런데. 갑자기 이번주부터 나오지 말란다.
물론 다음 작업은 꼭 같이하자였지만
그간의 윈고들은?
이런경우 처음이라. 어이가 없었다.
알았다고 끝었지만 내내 속상하더니 점점 몸이 안 좋아졌다.
전에 내가 d회사에 다닌 적이 있다하니 들은 말은 ㅡ갑질좀 했겠네ㅡ
ㅡ네~ㅡ
ㅡ농담이야.ㅡ
난 갑질하며 회사 다닌적 단연코 없다.
농담도 참~

내내 맘에 안들었는데
내가 아닌 상대방이 이렇게 뒤통수를 치다니.

그녀의 완전 갑인 ㅇ 회사에 들어가 진짜 갑질을 하고 픈.


어깨와 목이 아프더니 허리와 골반 게다가 계단 오르기도 힘들다.


열흘이 되었다
무슨
동희의 단유기간
웬 단유하겠지만 그간. 식초, 고추장. 파스,정로환 곰돌이그리기드믜 방법에도 소용없던 동희의 찌찌 사랑은 드디어 앞니 두개가 삭아 없어지는. ㅠ
치과 선생님께 엄청 혼나고 진짜 안되겠다. 싶어 대일밴드로 붙이고 토 붙여 찌찌가 사라지게 만들었다.
속상해서 밤마다 틈나면 엄청 우는 동희
엄마랑 내일 찌찌 찾으러가자

그렇게 하루 이틀 지나 열흘이 되었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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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14-11-21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궁 젖떼기까지 병행하느라 더 아프고 힘드셨겠어요. ㅠㅠ

하늘바람 2014-11-21 18:51   좋아요 0 | URL
네 아시는군요 ㅠ
 

잠시 유모차 타고 나왔지요
근데 저 부츠
누나꺼랍니다.
기어이 신고 나가겠다해서 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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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4-11-17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물이 점점 더 훤해지고 있어요 ㅎㅎㅎ

하늘바람 2014-11-18 10:53   좋아요 0 | URL
ㅎ 감사해요

2014-11-21 06: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여러 단상

마음이 급하니 어느 한 상황에 대해 자세히 쓰지도 못하겠다.
진짜 단상.
낼 아침까지 넘길 원고. 수정은 못 하겠다

이유는 둘째가 세시가 다 되어 가는 지금 잤다.

아침부터 세명의 시중을 들은 나는 지금 녹초
밤에 일하고 원고 멜로 쏜 뒤 낼은 아이들 보내고 아빠 병원가서 목욕시켜드릴려했는데 하루를 다 미뤄야할듯

요즘 내컨디션은 바닥
몸이 너무 안좋다.
의실의실 추워서 내복을 꺼내입었다.
이주전 벌써 이주다
자고 일어나니 목이 뒤로 안젖혀지더니 한쪽 팔이 안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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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14-11-17 1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팔 돌리기, 어깨 돌리기 운동 틈틈히 하세요. 컴퓨터를 쓰다 보니 오십견이 40대에도 온다 하더이다. 저도 지난 여름부터 왼팔을 제대로 못 쓰고 있어요. 병원 가봐야 진통제 처방과 물리치료가 다라 열심히 팔 돌리기 운동을 하고 있지만 더 악화 안 되는 게 다인 수준입니다. ㅠㅠ
 

홍대 가는 중이다.
이쁜 카페와 게스트하우스들이 나를 힐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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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왔다.
작은 마당이. 있는 우리집에 곳곳 눈의 흔적!!
눈이 온 사실을 딸의 문자로 알았다.
동희가 깨려해서 태은이 배웅을 못했는데 문자로
눈 왔어.
눈을 기다린 태은.
연애할때도 못해본 눈왔어. 신나지그치를 딸과 하게 됐다.

눈은 왔지만 요즘 몸이 안좋은 나는 내복을 꺼내입었다.
아기낳고 몸을 따뜻하게 하려 할때만 입고 안 입었던 내복을 자발적으로 꺼내입다니.
요즘 집도 엄청 춥지만 유달리 추위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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