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렇듯 마음이 분주하다
2014년이 벌써 꽤 흘렀는데 난계획도 제대로 못 세웠다.
1.
동희도 올핸 어린이집에 보낼 생각인데 말이 느려 구체적 계획을 세우진 못했다
우선 단유가 목표
오늘이 단유 2일째
내 맘이 너무 흔들린다.
쭈쭈를 찾는 모습이 넘 애절하다.
모든 면이 태은이랑 다르다.
시간이 지나 잊어버린 건지
태은이는 안 그랬는데 동희는 왜?
하는 마음이 잦다.
기저귀도 떼고 어린이집까지 보내면 그제야 한 시름 놓을듯하다.
2.
학교 들어가는 태은
책상도 사고 가방도 샀다.
이제 소소한 필통 공책 크레파스 색연필 실내화만 준비하면 된다.
입을 옷도 좀 사야 하고 구두도 사줘야 하는데 차차 사야 할듯
넘지출이 크다
방과후교실을 바이올린과 미술을 신청했다
바이올린은 대여하기로 했는데 책두권은사란다.
월 수 목은 방과후
피아노는 삼일만 다니는데 워낙 좋아하고원래 다니는 곳으로 데려다 주려면 내가 참 바쁘다.
집을 옮겨 학원이 멀어졌는데 다니는 학원이 가격도 저렴한데다 드럼도 배우고 곧 피리도 가르쳐 준다해서 마음에 든다.
콩쿨대회는 안 나가지만 태은양이 열심히 즐기며 해서 가능한 계속해주려한다.
이래저래 다 잘 챙겨줄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3.
올해도 옥상텃밭을 가꿀생각이다.
단독주택으로 이사왔지만 마당이 작아서 옥상을 이용해야 하는데 화분도 흙도 없다.
일단 스티로폴 상자 두개를 구해놓았다.
꿈은 야무져서 시금치. 호박. 방울토마토. 바질. 쑥갓,부추, 상추, 고추. 콩. 오이와 옥수수도 심고 싶다.
흙이 문제인데
가능할지
4.
몸관리 좀 해야겠다
내내 힘이 없고 어깨랑 허리가 안좋다.
스트레칭이라도 꾸준히 해야겠다
동희 학교 갈때 내가 몇살이구나 생각하니 부지런히 관 리해야 되나 싶다.
5.
5~6월 즘 어린이 실용서 한권이 나올 예정인데 여직 작업 중이다
출판사엔 미안해 죽을지경.
그림책 한권 원고는 금세 끝냈지만 실제 책이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