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원의 백 투 베이직 - 운동만 30년, 레전드 보디빌더의 가장 기본적인 웨이트 트레이닝 가이드
강경원 지음 / 세미콜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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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에 접어들면서 정말 느낌이 다른게 하체, 특히 허벅지 근육이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연초에 하체 운동만이라도 집중하자는 생각이 들었고 계단오르기와 스쿼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런데 스쿼트는 일정 횟수를 반복하게 되면 무릎이 시리고 허리가 아픈게 여간 부담스러운게 아니었다. 그래서 유튜브를 통해 내 운동 자세가 잘못된 것인지 찾아보는데 다들 차이가 조금씩이라도 있어서 혼란만 더욱 가중되었다.

 

그러던 와중에 보디빌더 강경원님의 유튜브를 통해 스쿼트의 제대로 된 자세를 배우게 되었고 이를 통해 무릎과 허리통증을 이겨낸 기억이 인상깊었다. 그러던 와중에 헬스에 대해 기본에 충실하도록 설명해주는 강경원 원장의 책을 접하게 되었다. <강경원의 백 투 베이직>30여년 동안 보디빌더의 길을 걸으면서 레전드라고 불리울 정도로 인정을 받은 저자가 웨이트 트레이닝을 어떻게 해야할지 화보를 곁들여 구성한 책이다.

 

이 책은 정말 중요한 웨이트 트레이닝의 진리를 꿰뚫고 있다. 잘못된 트레이닝 정보가 예기치 않은 부상을 불러 일으키고 오랫동안 재활을 거치면서 오히려 웨이트 트레이닝의 진수를 맛보지 못한다는 점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유튜브를 통해 전달되는 정보들도 워낙 차이가 크다보니 이러한 혼란을 더 가중시킬 것이라고 우려한 저자가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의미에서 웨이트 트레이닝 훈련방법을 자신의 노하우와 접목시켜 책으로 펴낸 것이다.

 

특히 자주 듣는 질문을 따로 뽑아서 구성한 부분과 멋진 몸을 만들고 싶다면 기억할 5가지는 웨이트 트레이닝에 들어가기 앞서 마음가짐을 다시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놀거 다 놀고, 먹을거 다 먹고 나서 하는 것이 아니라 24시간 운동이고 올바른 영양 섭취와 충분한 휴식이 가장 중요하며 무조건 단순한 식단에 인내와 단단한 멘털, 요행을 바라거나 유행을 따르지 말라는 조언은 왜 저자가 도시의 수도승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웨이트 트레이닝에 정진했고 대단한 위상을 갖게 되었는지 몸소 증명해 보인다.

 

다른 정보에 휘둘리지 말고 이 책 하나로 제대로 된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내 몸에 건강을 안겨줘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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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라이브커머스 마케팅이다
안은재 지음 / 이코노믹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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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온택트(비대면)사회로 전환되자 그동안 강세를 나타냈던 온라인 판매가 특히 더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동안 온라인 쇼핑몰이 20여년 가까운 역사를 갖고 있다면 점점 더 판매자와 소비자간 양방향 소통의 장점을 무장한 형태들로 발전해 나가면서 소비자들의 편의와 매출을 끌어 올리고 있다. 여기에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모바일 쇼핑으로 확장은 더욱 날개를 달아준 꼴이 되었다.

 

최근에는 흔히 라방(라이브방송의 줄임말)’이라고 해서 특정시간에 모바일을 플랫폼으로 홈쇼핑 채널처럼 일반 판매자가 생방송 쇼핑을 연출하고 방송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러한 판매 형태를 라이브커머스라고 한다. <이것이 라이브커머스 마케팅이다>은 오랫동안 라방에 최적화된 판매모델을 채택해서 성공신화를 쓴 저자(그립,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채널에서 매일 정해진 시간에 현재 8개월째 판매를 하면서 한 달에 3억이 넘는 매출을 달성중)가 라이브커머스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막상 라이브 방송을 보면 간단한 장비만 있으면 가능할 것처럼 여겨지지만 사전준비와 타겟층 설정, 특히 소비자들을 끌어당기는 화술도 알려주고 있으며 배송, 환불, 반품등 골치 아픈 일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방법도 알려준다. 라이브커머스에 관심을 갖고 있고 막 시작하는 예비 판매인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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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패배자들 - 인생의 성패를 떠나 최선을 다해 경주한 삶에 대하여
유필화 지음 / 흐름출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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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한 그들에게 패배자란 명예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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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패배자들 - 인생의 성패를 떠나 최선을 다해 경주한 삶에 대하여
유필화 지음 / 흐름출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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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교훈을 우리에게 준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는 명언도 있듯이 역사는 늘 반복되고 이는 역사를 통해 배우되 이를 교훈으로 삼지 않은 이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우리는 역사적 사건과 인물의 흥망성쇠를 보면서 인과관계를 분석하고 자신에게 어떻게 적용할지 교훈을 이끌어 낸다.

 

그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배울 때 우리는 단지 성공하고 해피엔딩으로 기록된 역사에서만 배우지 않는다. 패배의 쓴 잔을 마신 이들도, 또 성공의 전면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이의 뒤에서 조연을 마다하지 않은 이들의 업적도 조명한다. 현대 기업의 경영은 한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경쟁 속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기약할 수 있는 기업을 일궈내기 위해 많은 인재를 등용하고 삼고초려를 마다하지 않은 행위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수많은 경영자들은 역사, 특히 그중에 정치사, 전쟁사에서 많은 교훈을 얻는다.

 

<위대한 패배자들>의 저자는 30년간 무려 2,000회의 강연과 경영학의 연구를 통해 역사적으로 최고로 꼽히는 리더들의 일생을 리더십, 위기관리, 경영철학 등의 관점에서 해석하며 그들의 흥망성쇠를 그려낸 책이다.

 

유명한 살라미스 해전의 승리를 통해 동방의 페르시아제국으로부터 그리스 문명을 지켜낸 데미스토클레스, 문치주의로 인해 국방력이 약했던 송제국을 지켜낸 남송의 명장 악비, 2차 세계대전 역사상 최고의 명장중 하나인 롬멜, 소비에트연방을 탄생시키며 공산주의 사상의 핵심이었던 트로츠키와 개혁, 개방을 이끌다가 몰락한 소련 공산당 서기장 미하일 고르바초프, 한국전쟁의 흐름을 바꾼 리지웨이장군, 명태조 주원장, 한제국의 번영기를 이끈 한무제 등 8명의 인생사를 들여다 보면서 비록 끝은 미완이었지만 그 누구 못지 않게 자신의 신념과 능력을 발휘한 그들의 성공과 실패를 분석한다.

 

기억에 남는 인물은 데미스토클레스와 롬멜, 리지웨이 세명이다. 강력한 동방의 페르시아 제국에 맞서 도시국가로 경쟁 관계에 있던 스파르타, 테베 등 여러 도시를 규합하고 육지에서가 아닌 해상에서의 전투가 전쟁의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선견지명으로 반대세력에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거대한 해군력을 키운 정치력은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데미스토클레스였지만 결국 그도 복잡하고 이합집산을 거듭하는 정치판에서 밀려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은 과정은 물론 결과도 좋아야 하는 것이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인지 인식하게 한다.

 

전장에서는 신과 같은 영역의 전략가였지만 정작 중요한 결단의 순간에서는 우물쭈물하다가 히틀러의 손에 제거된 롬멜, 한국전쟁 당시 중공군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고 자유진영의 역량과 의지를 보여준 리지웨이 역시 한국전쟁의 방향을 바꾸지는 못했다.

이러한 한계를 저자는 다양한 다른 역사적 인물들과 비교하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어떻게 충족시킬 수 있어야 했는지 분석한다.

 

이 책의 제목을 보면 상반된 의미로 낯선 조합이지만 이 책을 보면 패배자 보다는 위대한 인물이었음을 더 크게 와닿을 것이다. 흥미로운 소재에 시의적절한 의제를 담은 책이 아닐까? 부담 없이 보게 되지만 책을 덮는 순간에는 많은 생각을 갖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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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가로 살아라 - 불안한 미래를 돌파하는 인생 전략
후지노 히데토 지음, 김윤경 옮김, 이상건 감수 / 라이팅하우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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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투자 이론가인 피터 번스타인은 리스크를 관리하는 능력과 리스크를 감수해서라도 미래를 내다보고 선택하는 욕구, 이 두가지가 결국 경제를 발전시키는 핵심요소라고 언급했다 한다. 이는 리스크(여기서 자연재해 등 위험을 뜻하는 ‘Danger’와 다른 의미다)를 회피해서만은 절대로 기업, 개인이 혁신과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는 뜻이다.

삼성,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유명한 대기업들은 글로벌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리스크를 마다하지 않는다.

 

하지만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기업은 이렇게 리스크 관리를 하는데 우리는 인생 전반에 대해 왜 리스크 관리를 안할까? 특히 경제활동을 마무리하는 은퇴 후 쟁여 놓은 자금으로 남은 인생을 보내야 하다보면 현재의 급여 인생은 더 이상 노후를 보장해 줄 수 없다. 즉 근로소득에 기대는 인생은 더 이상 지양해야 할 부분이라는 점이다.

<투자가로 살아라>의 저자 역시 근로소득 보다 자본소득이 노후를 훨씬 유리하게 보장할 수 있으며 그렇기에 특히 중장년층은 투자가로 병행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많은 근거와 현실을 보여줌으로서 독자들을 설득한다.

 

이 책은 한마디로 시간을 내편으로 만드는주식투자를 알려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문득 국내 증권사 지점장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친구가 작은 사무실을 임대해 전업투자가로 나선 모습이 오버랲 되었던게 생각난다. 투자 자본을 다 손실할 경우도 감안해서 불안하지 않냐는 내 질문에 그것 역시 감수해야 한다는 친구의 의지와 그래서 장기투자를 원칙으로 삼았다는 얘기는 이 책에서 저자가 희망을 최대화하는 소수파의 편에 서서 큰 대가를 얻어야 한다고 조언하며, 여기에는 큰 불확실성을 받아들여야 하는 숙명이 있다는 점을 기억하게 되었다. 저자는 매수 판단에 있어서는 최소 5년간은 주식을 보유하며 기업의 성장을 지켜본다는 마음이 있을 정도로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근로소득에 기반해 살아 온 우리한테 갑자기 투자가로 살라는 조언을 머리는 이해해도 마음으로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반드시 우리가 뛰어 넘어야 할 산이라면 마음 단단히 먹고 충분히 준비해서 완벽하게 넘어야 하지 않을까? 당장은 어려워도 나중에 후회할 일이 없어야 한다면 이 책은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데 필요한 의지와 방법을 모두 알려주는 좋은 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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