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영어 대박표현 2000 - 일상회화에서 전화, 회의, 프레젠테이션, 출장까지 한 권으로 끝!
라이브에이비씨(LiveABC) 지음 / 로그인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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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 만큼 영어회화에 공을 들이지만 노력만큼 회화가 늘지 않아 고민하는 사람들은 세계적으로도 거의 없을 것이다. 어순 자체가 근본적으로 다르다보니 처음 배울 때 직면하게 되는 당황스러움은 물론 아무리 노력해도 자연스럽게 회화를 사용할 수 있는 상대방을 만들기 힘들고 있더라도 쑥쓰러움에 제대로 된 회화를 구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갈수록 직장에서 요구하는 회화수준은 높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영어를 넘어 중국어, 일본어, 불어, 스페인어 정도는 구사할 줄 알아야 외국어 좀 할 줄 안다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기대치가 높아져서 실제 승진이나 업무상 불이익을 당하는 것을 감수해야 할 정도다.

 

노력해도 늘지 않는 영어, 나 또한 이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다 특히 해외출장이나 해외 동종업종 관계자와의 영어통화시 제대로 커뮤니케이션이 됐는지는 물론 늘지 않는 영어탓에 자괴감을 느끼기에 계속 공부에 또 공부하지만 마음같이 안되서 답답했었다.

 

백프로 대만족을 기대하기 전에 실력이 어느 정도 향상되는 과정을 체감할 수 있다면 영어회화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가능할텐데 그런 역할을 해줄 책이나 어학원이 없을까? 이런 물음 속에 찾다가 고른 책이 <비즈니스영어 대박표현 2000>이다.

 

하루에 30분씩 50일만 투자하라고 권유하는 배경은 바로 단 1분이라도 매일 공부해야 하는 어학공부 특성상 습관화를 위한 챕터 배려일테고 다음 챕터를 공부하기 전에 반드시 홈페이지에 나오는 MP3파일로 네이티브의 발음과 억양을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은 타 학습서와 비슷하면서도 독자들의 습관화를 배려한 부분이 돋보인다. 수많은 대화를 하려는데 영어표현 2000개라는 강조는 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은 회화가 능숙한 지인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기우임이 드러난다. 영어회화가 능통한 지인들이 이 책을 훑어보고 난 후 소감은 한마디로 이 책의 표현만 다 숙지해도 어디가서 회화 못한단 소리 절대로 안듣는다는 것이다. 희망을 갖고 이 책을 통달해야 겠다.

 

이 책의 구성상 장점은 대부분의 학습서들이 참신함을 부각시키려 하지만 실용성에 더 무게를 둔데 있다. 챕터 마지막에 소개하는 ‘Business notes’를 통해 우리를 당황케 하는 축약표현이라든가 좀 더 세련된 회화를 가능케 하는 비결, 프리젠테이션시 자주 사용하게 될 실용구문을 분류해서 설명해 주고 있으며 통화시 에티켓이나 영업비결등을 설명해 주는 등 철저하게 현장에서 맞닥뜨릴만한 부분을 고려해서 상황에 맞는 표현과 회화를 준비하고 있다.

 

지금 사무실에 외국인 동료가 있다면?? 이 상황에서 가장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을 이 책은 <PART8 사무실영어>에 담고 있는데 이 책의 훈련방법대로 문장별로 5번씩 크게 읽고 더듬거리지 않을때까지 연습해서 실전에 써 본다면 자신감이 붙은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 듯 싶다.

 

나 또한 이 책으로 이제 제발 지긋지긋한 회화공포에서 좀 벗어났음 싶다. 50일 연습해서 달라진 자신감을 갖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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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지도자인가 - 박영선의 시선 14인의 대통령, 꿈과 그 현실
박영선 지음 / 마음의숲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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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 민주주의는 인간이 고안해 낸 가장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정치체제로 수용되지만 자본주의와 결합하면서 적지 않은 폐해를 드러내는 등 분명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선거를 통해 선출된 이들이 유권자들의 의사를 정확히 반영된 결과인지 의문시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선거과정에서 개입되는 돈과 언론플레이를 통한 이미지 조작은 후대에 잘못된 선택임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잘못된 선택을 통해 권력을 거머쥔 지도자의 거듭된 실수나 국정운영은 결과적으로 사회를 멍들게 하고 역사를 소용돌이 치게 만든다고 한다. ‘어리석은 자들이 역사를 망친다라고 표현한 에드워드 기번의 말은 그래서 짧지만 더욱 강렬하게 우리의 뇌리를 파고드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암울하다. 정치에 냉소적이고 전혀 무관심한 것이 쿨하게 받아들여지는 세상, 선거날 자신의 정당한 권리인 투표권 행사가 마치 대단한 일인 양 SNS서 회자되는 게 못내 불편하고 안타깝끼까지 한 실태 속에서 진정한 지도자는 누구이고 그러한 지도자를 찾기 위해서 어떤 안목을 갖춰야 하는지 논의를 위한 장이 마련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래야 허망한 공약속에서 자신의 본체를 감춘채 대중의 머리 위에 군림하려하는 정치인들이 솎아 내지고 건전한 정치 생태계가 형성되지 않을까?

 

이미 대통령을 역임했거나 현재 차기 대통령 감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내 정치인들의 이면에 담긴 그들의 정치행보를 이해하거나 해외 유명 지도자들에 대한 평가를 통해 옥석을 가려낼 수 있는 안목이 길러진다면 우리의 미래를 바꾸는데 한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 의도 하에 국내 공중파 방송사상 첫 여성앵커이자 야당 원내대표를 역임한 박영선 의원이 바라본 14명의 국내외 정치인들의 모습은 이러한 의도를 상당부분 충족시켜 주리라 본다.

 

박의원은 자신이 언론기자 시절 만났던 정치인들을 정치인의 길로 접어든 이후에도 대면하면서 자연스레 그들의 변화와 정치적 생명의 부침을 목도하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을 회상하며 최대한 객관적이고 민감한 부분은 역사의 평가에 양보하며 담담하게 그려낸다.

 

그의 시선은 비단 정치적 스탠스를 같이하는 이들에서 멈추지 않고 견해를 달리하는 집권 보수정당의 대표들에게도 향한다. 이명박 전대통령의 경제대통령프레이밍은 결과적으로 BBK 스캔들의 치명적 약점을 덮어버렸다고 진단하며 여당에서 야권으로 말을 갈아탄 손학규씨는 철새 정치인으로 비난 받기에는 그가 가진 탁월한 정치감각과 새로운 세상의 변화를 온 몸으로 감지해 낸 저녁있는 삶이라는 캐치플레이즈가 지닌 혜안에 감탄한다. 어머니의 이미지로 아버지를 꿈꾼다고 표현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표현은 첫 여성대통령이라는 상징성은 온데간데 없이 국정운영 및 인사정책에 한계를 노출하는 박대통령에 대한 쓴소리도 포함되어 있으며 직접적인 표현은 없지만 고 노무현 대통령이 꿈꿨던 대연정은 당시나 지금의 정치환경에서는 너무 시기상조였기 때문에 반발만 불러 일으킨데 대해 안타까워 한다.

 

특히 정동영 의원에 대해서는 같은 방송사 선배이면서 정치인의 길을 걷게 되는 이력의 공통점을 통해 감정이입이 되는지 그의 정치행보에 좀 더 숨고르기가 있었다면 좋은 결과를 내지 않았을까 아쉬움도 베어 있다.

 

이 책은 정치인 박영선의 주관적인 시각에서 태어난 결과물이므로 정치적 스탠스를 달리하는 독자들이나 정치인의 눈에는 객관적이기 보다 다소 치우친 해석이라고 여길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저자 본인도 어느 정도 그런 면에대한 걱정을 머리말에서 토로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면을 고려해서 바라본다 해도 이 책을 통해 지도자는 어떤 덕목을 갖춰야 할 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논의할 만한 어젠다를 던져줬다고 인정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미래는 비전과 국정운영에 대한 명확한 철학을 가진 이가 그 어느때보다 필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우려는 감수하고서라도 논의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이를 감안한다면 이 책이 지닌 함의와 필요성은 새삼 의미있게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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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어떻게 강남 부자가 되었는가 - 스타 자산관리사 오지혜가 말하는 40가지 재테크 비법
오지혜 지음 / 위닝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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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간 국내외 은행에 재직하면서 오랜기간 VVIP의 자산관리를 맡아 온 저자가 강남에 사는 부자들의 재테크 관리 패턴을 경험하면서 정리한 공통점을 책으로 펴냈다. <그들은 어떻게 강남부자가 되었는가>가 바로 그 책인데 저자는 강남으로 대표되는 슈퍼리치의 자산형성 스타일을 크게 자수성가형과 고소득 전문직, 상속형 부자로 구분해서 설명하고 있다. 상속형 부자야 말그대로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이들이므로 어쩔 수 없다하지만 자수성가형 부자의 재테크 비법은 일반인에 속하는 우리들이 한번쯤 배워봐야 할 인생이 아닐까 싶다.

 

맘편히 기대고 있을 내 집하나 변변히 없는 내게 이 책에서 소개되는 부자들의 자산형성 기법은 단순히 운이 좋다거나 시스템을 이용해서 편익을 취한 것으로 봤던 젊은 날의 치기를 부끄러움으로 돌려세우기에 충분했다. 그만큼 내 수중의 자산 변동은 커녕 돈의 흐름조차 알지 못하는 재테크치에게 자산관리란 먼나라 얘기였으니까.

 

강남부자에 대한 저자의 분석결과가 고스란히 이 책에 소개되어 있으며 이를 종합해 보면 한마디로 평범한 샐러리맨은 그렇게 살다가 인생을 마감할 것이란 확신이 들게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지출 흐름을 통제할 줄 아는데서 재테크의 시작임을 조언해 주며 강남부자들은 자녀들에게도 미래를 위해 경제교육에 충실하며 나날이 발전하기 위해 책을 스승으로 삼아 부단히 공부하고 또 지식을 연마했다고 한다. 세상 돌아가는 시대적 흐름을 읽어내기 위해 신문을 정독하고 경제전문 케이블 채널을 주로 시청하는 그들은 신문기사로 시장을 예측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다고 한다. 경제신문에서 자주 거론되는 분야는 이미 거품이 껴 있다는 방증이므로 투자를 피하고 부정적인 기사가 연일 지면에 오르면 그때서야 그 종목을 투자할 시기라는 점 등을 예로 삼는다.

그들은 배움에는 끝이 없고 왕도가 없다는 명제하에 부단히 스스로를 단련하기 위해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고 결국 이러한 습관이 그들을 평범한 사람들과 차별화 시킨다고 진단한다.

 

이 책을 통해 그들의 특징과 공통점을 살피면서 저자는 특히 그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열망을 주목한다. 자신의 커리어를 확장하고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배움에 진력하면서 스스로 한단계 더 성장하게 되고 그런 과정에서 부를 늘리는데 많은 기회를 만나게 된다는게 조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그들의 흔들리지 않는 굳건함의 비결은 바로 이러한 노력이 빛을 발하면서가 아닐까? 스스로의 삶을 반성하는데 좋은 충고가 될만한 책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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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자 회복 - 침체된 기업을 일거에 혁신하는 경영 전략 스토리
사에구사 다다시 지음, 현창혁 옮김 / 황금부엉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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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20대에 보스턴컨설팅그룹에 입사하면서 일본 내 제1호 경영컨설턴트로 활약한 이력을 가진 전문가라고 한다. 프로 경영자가 되고 싶다는 일념하에 이후 16년 동안 한계상황에 처한 기업을 회생시키는 사업회생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으며 특히 미스미그룹을 이끄는 동안은 파산 직전의 회사를 살려냄은 물론 340명의 직원을 무려 7000명으로 확대시키는 등 국제적 기업으로 키워낸 전설적인 인물이라고 한다.

 

이처럼 저자의 경력을 서평 첫부분에 할애한 점은 그만큼 기업회생 분야에서 산전수전 다겪은 저자가 그동안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소설형식의 스토리텔링 방식을 이용하여 진정한 혁신을 위한 경영전략을 풀어낸다는 점이다. 특히 컨설팅 분야에서도 일했었고 현장에서도 활약하면서 경영이론의 접목을 시도했을 테고 이를 통해 경영이론과 현장 사이에서 발생하는 갭을 훌륭히 메워나가면서 자신만의 경영전략과 교훈을 얻었기 때문에 저자의 이력이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을 것이란 점에서였다.

 

2010년말까지 세계 휴대폰 시장의 40%를 점유하며 백년기업이라고 누구나 의심치 않았던 노키아가 불과 3년만에 마이크로소프트에 팔리는 어리둥절한 현실을 보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그 어떤 기업도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천하의 대기업 애플도 당장 언제 어떻게 될 지 누가 알겠는가? 미국 S&P 500대기업의 평균 수명이 15년으로 급락한 현재의 비즈니스환경은 그야말로 살아남는 자가 강하고 옳다는 정글의 법칙을 그대로 방증하고 있다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이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저자는 16년 동안 봐왔던 다양한 군상들의 모습을 적절히 조합하고 새로운 캐릭터로 창조해서 <V자 회복>이라는 책으로 펴냈다고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조직의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제대로 된 민낯을 보지 못하는 조직의 폐해를 거론한다. 전략의 부재로 인해 목표의식을상실한 조직 구성원들이 가지는 불신감이라든가 비대해진 조직으로 인해 관료화된 구성원의 마인드 개조가 없이는 개혁가형 인재를 얻을 수 없다고 진단한다.

 

저자는 소설형식의 이야기 형태를 띠면서도 각 챕터 말미에 경영노트를 통해 자신의 경영원칙을 소개하며 독자들을 설득해 나간다.

특히 책 말미에 부록을 토앻 부진에 빠진 기업에 나타나는 50가지 증상과 개혁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핵심 50가지는 두고두고 경계하며 활용할 가치가 있다고 본다.

 

솔직히 큰 기대를 하지 않은채 책을 펼쳤지만 책을 덮고난 지금은 이 책을 내가 다니는 회사와 조직에 활용하고 싶은 욕구가 들며 그렇지 못한다면 적어도 병폐를 정확하게 진단하는데 중요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이 된다. 기대이상의 좋은 책을 만난 행복함은 오늘도 여전히 나를 감동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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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은의 스피치 시크릿 21 - 낭독으로 연습하는 말하기책
우지은 지음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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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은 대표를 처음 만난건 지난해 회사에서 주최하는 국제심포지엄때였다. 딱딱한 심포지엄이 하루종일 지속되다보면 특히 점심식사를 하고 난 후인 1시에서 2시사이가 가장 참여자들이 강연자에게 집중하지 못하고 흐트러진채 졸거나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느라 강연자는 물론 행사를 진행하는 내게도 진땀빼게 만드는 상황이 해마다 연출됐었다. 그러다 보니 지난해 심포지엄때는 효율이 떨어지는 시간대에 차라리 전문성 있는 강사를 초빙해서 스피치 교육을 시킴으로서 참석자들의 호응도를 높이고 식곤증으로 떨어진 정신도 바로 잡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의견이 나왔고 좋은 아이디어라고 판단, 유명 강사를 섭외하던 중 우지은 대표에게 연락이 닿았던 것이다.

 

그러다 우연히 집에서 이 얘기를 하자 아나운서가 꿈인 둘째 딸이 읽던 책의 저자임을 알게 되었고 행사 당일에 만나서 그 얘기와 함께 딸 아이를 위한 사인을 부탁하자 우대표는 흔쾌히 응해 주었고 아나운서를 준비하기 위한 노력과 팁을 아낌없이 알려주었다. 무척이나 고마웠었고 특히 강연에 들어서서는 청중을 휘어잡는 밝고 에너지 넘치는 화법과 스토리텔링으로 단번에 행사장 내 분위기를 몇단계 업시켰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그런 좋은 기억으로 <우지은의 스피치 시크릿21>이라는 책을 펴냈을때 주저없이 이 책을 손에 들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남들 앞에서 발표할 때 공포감을 느끼고 말재간이 없다고 주저하는 수많은 독자들에게 연습을 통해 충분히 극복해 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심어준다. 바로 우대표 자신이 그런 사람이었으나 노력과 연습을 통해 극복해 냈으며 이를 통해 얻은 확신으로 스피치에 달인이 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이 책을 비롯 그동안 스피치 분야에 많은 저술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스피치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보다 꾸준한 시간할애를 통해 반복 훈련을 실시하면 된다고 단언한다. 즉 하루 30분씩 딱 3주만 훈련하다 보면 탄탄한 기본기를 확립할 수 있고 아나운서식 발성을 몸에 익히게 되면 어느새 목소리만으로 상대에게 충분한 신뢰감을 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중에 특히 저자가 가르쳐 주는 팁중에 하나는 바로 ECN법칙, 설득력있는 말을 하기 위해서는 예를 들고(Example), 인용하고(Cite), 숫자를 제시(Number)하는 방법을 통해 적절하고도 흥미를 끄는 다양한 근거를 댈 수 있으며 청중의 관심을 붙잡아두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스피치의 구성을 크게, 작게 3덩어리로 나누라고 조언한다. 서론, 본론, 결론 3가지로 스피치의 기본구조를 나누고 본론 또한 소주제1, 2, 3으로 나누고 소주제도 3가지 근거로 구성하면 스피치가 보다 더 탄탄하게 보여질 수 있다고 충고한다. 그리고 이러한 팁을 활용할 수 있도록 낭독 예문을 통해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도록 책을 구성해 놓았으며 홈페이지에 전문가의 낭독을 MP3파일로 올려놔 독자들의 연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수많은 스피치 이론과 원칙들이 있지만 이를 정리해서 21가지 이론으로 구분하였는데 높은 활용도에 중점을 둬서 실전에 활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도록 꼼꼼하게 배려한 저자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책이다.

 

별 다섯개를 주기에 충분하고도 남는 책이지만 제본상태가 좋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상당히 깔끔하게 관리하며 읽는데도 제본불량으로 책장이 떨어지는 불상사(?)가 발생하는데 재판 이후부터는 출판사에서 좀 관리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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