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석의 문장 한국어 글쓰기 강좌 1
고종석 지음 / 알마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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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 쓸수록 어려운 것이 글쓰기다. 하지만 글쓰기야 말로 자신의 생각과 지향하는 바를 상대방에게 전달하고 이해시킬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내뱉은 말과 달리 충분히 쓴 글을 고치고 또 명료하게 바꿔가며 자신이 뜻한 바를 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일상에서도 마찬가지다. 회사생활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페이퍼. 얼마전 드라마 미생에서 상사가 부하직원들에게 줄기차게 강조하는 것이 바로 모든 것을 페이퍼에 담아라였다. , 보고서를 얼마나 간결하면서도 명료하게 쓰느냐는 스킬에 따라 보고능력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글쓰기는 무척 어렵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글쓰기를 잘하고 싶어 관심을 갖고 요모조모 따져가며 배우려 해도 쉬워 보이면서도 결코 녹록치 않은, 바로 눈앞에 정상이 보이는데 아무리 다가가도 가까워지지 않는 짝사랑같은 대상이다. 우직하게 베껴쓰기도 해보고 많은 책을 섭렵해도 만만치 않은 것이 글쓰기고 그래서 더욱 잘하고 싶은 것이 글쓰기이기도 하다.

다행스러운 것은 요즘 글쓰기를 주제로 한 많은 책들이 나오면서 나같은 미천한 미생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어주기 때문이다.

 

<고종석 문장-한국어 글쓰기 강좌1>도 바로 이런 범주에 속하는 책이다. 저자는 30여년 가까이 신문기자로 활동하며 작가도 병행하면서 많은 소설과 시, 에세이, 평론 등을 써왔다. 이러한 다양한 글쓰기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들에게 어떤 글이 좋은 글이고 어떻게 표현해야 읽는 상대방에게 잘 전달될 수 있는 것인지를 실제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하여 이 책으로 펴냈다.

 

이 책에 드러난 저자의 글쓰기 강좌 핵심의 대부분은 바로 간결함과 명료함이다. 민낯을 가리기 위한 화장과 같은 다양한 수사로 덕지덕지 칠하기 보다 짧은 문장속에 명료함이 드러난다면 그것 만큼 좋은 글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강좌 대부분이 불필요한 조사의 생략과 일본식 잔재가 드리워진 용어 표현의 부적절함, 최대한 간결한 문장을 지향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저자는 글쓰기에 대해 어려워하는 이들에게 희망을 준다. 모든 뛰어남은 본질적으로 타고 난다지만 글쓰기는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얼마든지 인정받는 작가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고 한다. 그 예로 유명한 문학평론가이자 저자가 존경했던 김현선생의 초창기 글과 만년의 글의 차이를 든다.

 

두번째 책은 또 어떤 글쓰기를 강의할 지 궁금해 진다. 여러모로 글쓰기에 대한 기본적인 방향을 정하는데 좋은 책이 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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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공명 병법서 - 마음을 공략해 천하를 얻는 최고의 전술서 마니아를 위한 삼국지 시리즈
제갈공명 지음, 조영렬 외 옮김, 모리야 히로시 해설 / 서책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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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역사상 원톱을 다툴 만한 천재. 전쟁에 통달한 전술가이자 행정의 귀재요 정치의 달인, 나아갈 때와 물러설 곳을 알고 과학에 통달했으며 적재적소에 인재등용을 통해 부국강병의 기틀을 마련했던 다재다능했던 만인지상 일인지하의 명재상.... 누굴까? 쟁쟁하면서도 머리를 끄덕일만한 인물들이 거론되겠지만 동양에서 만큼은 대부분 한명에 일치할 것이다. 중국 삼국시대 촉을 이끌었던 명재상 제갈량, 제갈공명이다.

 

제갈공명을 떠올리면 삼국지를 봤던 이들은 늘 안타까움을 느낄 것이다. 자신의 능력만으로도 능히 제국을 일으킬수도, 다스릴 수도 있었지만 자신을 등용해줬던 유비에 대한 의리와 옛정으로 충성을 다한 제갈량이 가졌던 암담함을... 이릉대전의 대패로 촉을 짊어질 모든 인재들을 잃고 만 상황에서.. 온 국력을 쏟아 부어 군사를 조련하고 물자를 마련해도 위나라의 한 변방 수비군을 깨기에도 군사력면에서 버거웠던 한계상황에서 그는 최선을 다했고 대국 위나라를 벌벌 떨게 했으며 오나라와 동등한 자격으로 동맹을 맺어 지속적으로 중원을 탈환하려는 역량을 키웠던 근간은 바로 제갈공명의 능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지만 역설적으로 그래서 오장원에서의 죽음에 더 아쉽고 지금도 출사표를 보면 울컥하는 감동이 밀려오는 것이리라.

 

<제갈공명 병법서-마음을 공략해 천하를 얻는 최고의 전술서>는 이처럼 제갈공명의 모든 역량과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를 담은 책, ‘제갈량집’(현재는 전해지지 않지만 여러 사료에 그 흔적이 남아있다고 한다)을 토대로 제갈량이 전하는 병법, 장수의 자질, 정치철학 및 제갈공명의 생애를 다룬 책이다.

원래 제갈공명의 저작은 전부 24, 도합 104천여자에 이를 정도였으나 모두 유실되고 이 책이 텍스트로 삼은 제갈량집은 후대의 사람들이 새로 편집한 것이라고 한다. 그나마 이정도라도 계승되고 있다니 다행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그의 모든 혜안이 담긴 저작이 전해지지 않는 다는 것이 큰 역사적 손실이 아닐까??

 

제목은 병법서이지만 이 책은 제갈공명이 인재를 등용하고 적재적소에 활용하면서 축적한 경험칙에 근거한 통찰력과 분석이 돋보이는 책이다. 장수로서 어떤 사람을 기용해야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지, 어떤 이를 경계하고 배제해야 조직의 활력을 잃지 않는지 알려줌은 물론 상황에 따른 전술구사 등 임기응변과 융통성은 오늘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처신과 비전구상에 큰 도움을 준다.

 

그러기에 역자인 모리야 히로시는 이 책에서 제갈공명 병법서는 전쟁기술을 다룬 전략, 전술론에 그쳐서는 안되며 현대인이 체득해야 할 인간학의 범주를 가리키고 있다고 했다.

 

제갈공명이 만들어 놓은 정치, 군사, 사회, 문화, 교육, 행정 등의 시스템은 워낙 탄탄했다고 한다. 그가 오장원의 별이 된 후 뛰어나지만 그에 미치지는 못했던 강유가 있었지만 촉의 조정이 환관으로 인해 거듭 실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50여년을 지탱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가 남긴 족적을 가늠하고도 남지 않을까? 그의 가르침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훌륭한 반면교사이자 삶의 통찰력을 줄 것이다.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우리에게 달렸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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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워런 버핏처럼 투자하라 - 완전 개정3판
로버트 해그스트롬 지음, 신현승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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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믿지 못할게 주식시장이라지만 자본주의의 심장 미국에서 오마하의 현인이란 칭송까지 들으며 한시대를 풍미하고 있는 워런 버핏의 투자기법은 증권투자에 대한 일반의 시각을 재정립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수많은 광풍과 거품붕괴가 반복되는 자본주의 체재에서 주식투자 역시 불패의 성적을 거두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워런 버핏 만큼은 자신만의 투자기법을 완성시킴으로서 그 어떤 경제여건하에서도 굳건하게 자신만의 투자 종목들이 수익상승을 확인시키는 그의 저력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 기법을 적용한다면 나도 성공할 수 있을까? 이런 궁금증에서 <다시 워런 버핏처럼 투자하라>의 출간은 워런 버핏의 투자기법을 배우려는 수많은 일반투자자들에게 좋은 반면교사가 되리라 본다.

 

이 책은 워런버핏의 투자철학을 소개함은 물론 그의 철학에 부합되는 미국내 기업들에 대한 그의 주식투자사례를 들면서 워런버핏이 중시하는 기업의 내재가치와 이에 기반한 투자원칙들을 설명한다.

어찌 보면 단순히 요즘 트렌드에 맞아서, 일시적인데도 불구하고 몇 년간 수익을 내는 기업이라서, 또는 주위 사람들의 정보 또는 소문에 대박난다고 해서 등 투자종목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마저도 갖추지 않은 채 투자에 나서는 무모한 용기만 갖고 투자에 성공할 것이라고 장밋빛 꿈을 꾸는 것이 얼마나 무모하고 깜찍한(?) 소망인지를 깨닫게 해주기도 한다. 그만큼 주식투자에 대한 기초지식도 없으면서 수익을 기대한다는 것이 뻔뻔한 욕심이라는 것을....

 

<다시 워런 버핏처럼 투자하라>은 주식투자에 있어서 성공은 결국 자신이 투자하려는 종목, 즉 투자기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만이 살 길임을 알려준다. 내부자가 아닌 이상 해당 기업에 대한 완벽한 정보를 얻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기업이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 건지 파악되야 하며 코카콜라처럼 일관성있고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어야 한단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도 밝은 전망을 가지고 있어야 기업에 대한 투자의 적격성을 부여할 수 있다고 워런 버핏은 투자기업의 조건을 상정한다고 한다.

 

이러한 요건이 맞으면 기업내부로 들어가서 경영진을 들여다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경영진이 합리적이고 주주들에게 정직하며 제도적 관행을 거부하는지 살펴봐야 하고 기업의 펀더멘털을 확인하기 위해 자기자본수익율에 초점을 맞추고 주주수익을 계산하고 수익마진이 높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내유보금 이상으로 시장가치를 창출하는 기업들을 찾아야 한단다. 이러한 요건들을 갖춘 기업을 찾아내서 내재가치보다 크게 할인된 가격으로 주식을 매입할 수 있다면 가장 훌륭한 투자대상을 찾아낸 것이라고 워런 버핏은 조언한다. 이런 관점에서 포착된 기업들이 워싱턴포스트, GEICO, 캐피털시티스, 코카콜라, 제너럴다이내믹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이 있으며 이 기업들의 장기투자로 워런버핏은 투자의 신으로 올라섰다고 한다.

 

이 책은 비단 워런버핏의 투자기법만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의 정신적 지주였던 벤저민그레이엄부터 필립피셔까지 주식투자의 거장들을 등장시켜 그들의 투자기법도 배우는데 신경썼다는 점이다. 그래서 가치투자만이 주식투자에서 가장 확실하고 오래갈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꾸준하면서 지속적인 수익을 가져다 줄 것임을 독자들에게 확신시켜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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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경제 2 - 최후의 승자 중국 CCTV 다큐멘터리 화제작 2
CCTV 다큐멘터리 <화폐> 제작팀 지음, 김락준 옮김, 전병서 감수 / 가나출판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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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부실로 촉발된 미국의 대침체는 대공황에 준할 정도의 충격파를 주며 가계부문 부실이 베어스턴스 등 투자은행의 몰락으로 이어지면서 대혼란에 휩싸이게 했다. 이 여파가 유럽으로 이어지고 곧 일본으로 이어지면서 직면하게 된 자국 환율 평가절하 정책에 따른 경기부양책은 주변국의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도미노 현상을 일으키면서 상당한 신경전을 벌이며 각국 환율에 신경을 곤두서게 하였다.

 

대안이 없던 일본 국민으로서는 포퓰리즘의 대가이자 일본을 마지막 코너까지 몰고가는 아베노믹스의 주창자 아베 수상에 대한 재신임으로 이제 더 이상 탈출구를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아베는 고강도의 경제부양 드라이브를 위해 인위적으로 자국 엔화약세를 유도하면서 경기부양에 나서지만 결국 실패할 것이란 전망이 대세이다. 이렇게 왜 환율에 목매달까? 그리고 자국 화폐의 중요성과 위상에 대해 신경을 쓸 까?

 

<화폐경제>시리즈는 인간이 교환가치를 나타내는 수단으로서 화폐의 개념을 이용하기 시작한 이래 화폐가 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각 통화권의 기축통화, 달러와 위안화 그리고 유로화와 엔화 등의 앞날을 살펴보는 책이다.

 

특히 <화폐경제2>는 중국 공영방송 CCTV제작진이 <화폐>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와중에 만났던 노벨 경제학상에 빛나는 로버트 먼델 교수 등 각국의 저명한 석학 및 경제 전문가 105명중 30여명의 인터뷰를 실은 책이다. 이 책을 통해 30여명의 전문가들은 빛을 잃어가는 달러가 회생할 수 있을지, G2의 위상을 얻게 된 위안화가 달러를 대체할 세계 유일의 기축통화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를 전망하고 유로화와 엔화의 미래에 대해 독자들에게 자신들의 의견이 맞을 것이라는 확신을 주려고 노력한다.

 

제작진은 다양한 석학과 전문가들을 만나면서 화폐를 관장하는 각국 중앙은행의 독립성만이 화폐사용을 통해 어느 일방의 피해자가 발생할 여지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은행이 정치권력에 굴복하지 않는다면 은행 시스템의 가치와 기능이 사회에 환원될 수 있다는 점이다.

 

당분간 세계 경제는 환율전쟁 등 각국간 치열한 폭탄돌리기로 혼돈에 빠질 것이다. 이미 환율공격으로 러시아는 디폴트 위기에 까지 다다랐다. 이는 그만큼 자본의 국제이동이 활발해 진 시대에 예측가능한 화폐정책이 진정 존재할까라는 의문까지 생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각 통화가 가진 운명을 가늠해 보는 시간을 소중히 한다면 불현 듯 닥칠지도 모르는 위기상황에서 좋은 나침반이 되어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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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속는 사람의 심리코드
김영헌 지음 / 웅진서가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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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부모님으로부터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듣던 얘기가 있다. “넌 커서 절대로 연대보증서지 말아라. 네 형, 누나들이 서 달라고 해도 딱 거절해야 해 알았지? 그리고 너도 형, 누나들한테 보증서 달라고 해선 안된다

보증은 어린 내게 막연하지만 두려운 것이었고 심심찮게 들리는 것은 어머니께서 동네 아주머니들과 나누시는 수다 속에서 누구 누구네가 곗돈 떼어서 집안 망하게 생겼네였다. 또한 앞집 교장선생님댁은 교장선생님이 퇴직하시고 퇴직금으로 동업하시다가 동업자가 돈 들고 도망쳐서 홀랑 망했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어릴적 들리던 얘기들은 커가면서 세상이 만만해 보이던 내게 어리석고 답답한 양반들의 웃지 못할 촌극으로 느껴졌었다.

 

하지만 형태만 달리할 뿐 이런 사기는 그 패턴을 고스란이 간직한 채 우리들 곁에서 늘 소중한 돈을 뺏고자 마수를 뻗치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부모님의 충고는 오간데 없이 나 또한 그런 사기를 정도 차이일 뿐 당하고 있었다. ‘난 왜 늘 속고만 살까하는 탄식을 뒤로 하고....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사기를 분별하고 당하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을까? <잘 속는 사람의 심리코드>는 이처럼 우리 일상에 도사리고 있는 온갖 사기들의 패턴을 분석하고 사례와 함께 어떻게 자신의 심리를 단속해야 마수에 걸리지 않고 재산을 지킬 수 있을지 설명해 주는 책이다.

 

저자는 20여년간 사기사건의 유형과 사기패턴을 분석, 분류하는 프로파일러로 재직하면서 시대가 변해도 사기를 치고 속는 심리코드를 발견했다고 한다. 그런데 단순했다. 이성보다 감성이 작용할 때 사람은 배움의 정도와 상관없이, 성격과도 별개로 이미 알고 있던 사기라고 해도 사기꾼의 마수에 걸려든다는 것이다.

감성을 지배하는 심리코드 세가지를 욕망, 신뢰, 불안으로 저자는 꼽는다. 곤궁에 처할 수록 대박 아이템이라는 유혹에 넘어가 없는 돈 끌어다가 투자해서 망하는 것이 욕망이라는 이름의 타락이라면, 생사를 넘나드는 순간에도 꿋꿋이 서로를 지켜주고 신뢰했던 친구한테 하루아침에 당하는 사기는 그만큼 뼈아프고 인생을 나락으로 몰아버린다.

 

저자는 속임수를 간파하기 위해 끊임없이 상대를 관찰하고 질문하며 때론 넘겨짚는 상황을 만들어서 상대가 오히려 속내를 드러내게 하라고 조언한다. 욕심 없는 내가 별안간 대박을 꿈꾸게 되고, 생판 모르는 사람인데 믿게끔 만든다면 의심해 보자. 그들이 내 소중한 돈을 가로채는가 하면, 불안한 마음을 자극해서 내 이성을 빼앗아 가고 감성을 조종하게 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 닥칠 것이다. 그럴땐 이 책을 읽었던 기억을 되살려 마수에서 벗어나는데 큰 힘을 얻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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