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달의 빵타지아 - 누가 해도 맛있는 진짜 기본 베이킹 레시피 127
정영선(파란달) 지음 / 로지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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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나름 자유롭게 마들렌에 머핀, 빵까지 만들 수 있게 되었지만 베이킹에 입문한지 아직 1년도 되지 않은 초보인데요.

베이킹을 하면서 참조하게 되는 베이킹도서!

상세한 설명도 중요하지만 맛을 결정짓는 레시피의 비율이 무척이나 중요해서 입문자용 베이킹도서는 처음에 몇번 보고는 너무 달아서 안보게 되었어요.

 

책을 좋아하고 많이 지르는 저이긴하지만 베이킹 책을 접하고 따라 만들어보니 신세계!

베이킹책이 지금까지 산 책중에 제일 돈이 안아까울 정도로 저같이 입만 고급인 초보베이커에겐 저자의 레시피와 팁은 무척이나 중요하고 또 중요하답니다.

오랫동안 맛있고 다채로운 레시피로 사랑받고 있는 인기 블로거 파란달님.

파란달님의 레시피는 시중에 비교해서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맛있어서 이 분의 책을 열심히 사서 모았는데요.

파란달님의 쿠킹 클래스 10년 노하우가 담긴 <파란달의 빵타지아>를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누가해도 맛있는 진짜 기본 베이킹 레시피라니..

정말 솔깃한데요.

이 한권의 도서에는 총 127가지의 레시피가 포함되어 있어서 왠만하면 이 한권으로 원하는 베이킹의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고요.

맛도 보장되어 있답니다.

 

사진은 집에 있는 파란달님의 책들인데요.

처음 베이킹에 입문하면서 이전에 출시되었던 <파란달의 빵타지아>를 어렵게 구해보았어요.

따라 만들어보니 책속의 이색적인 조합도 맛이 무척 좋아서 다른 책들보다 계속해서 펼쳐보게 되어서요.

그래서 어렵게 두번째 이야기도 구해서 보았고..

홈카페와 브런치 메뉴가 담긴 파란달님의 책부터 최근에 출간된 <파란달의 디저트 선물>까지 쟁이게(?!) 되었어요.



그렇게 저는 힘들게 두권의 빵타지아를 구하게 되었는데..

반갑고 고맙게도 두권을 엮고 정돈해서 새롭게 출간된  <파란달의 빵타지아> !

그래서 더욱더 읽어보고 싶고 어떻게 달라졌나 확인해보고 싶었답니다.

 

이 책의 저자 파란달 정영선님인데요.

이전의 책을 보면 저자의 사진이 가득할만큼 외모도 무척이나 출중하신 분이라서 참 부럽네요.

이 분은 방송작가의 경력을 가지고 계신데요.

그래서 그런지 사진들도 센스가 있고, 포장도 무척이나 이쁘게 하셔서 보는 내내 즐거움이 있었답니다.

 

별것아닌 레시피도 파란달님이 하시면 근사.

너무 쉽고 간단해보여서 따라해보면 제가 만든것은 허허..

웃음이 나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책에는 그녀의 센스를 충전받을 수 있는 팁들이 가득하니 놓치지 말아야겠네요.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쿠키부터 머핀과 파운드 케이크까지 차례로 다양하게 등장하는데요.

저역시 제일 처음 베이킹을 시작한 이유는 "쿠키"!

아들 뜬금군과 함께 쿠키를 만들면서 놀고 싶어서 베이킹에 입문했는데 지금은 어지럽힌다고 손도 못대게하니..

반성해야겠네요.

 

쿠키 다음에 손을 댄 것은 마들렌과 머핀, 그리고 파운드 케이크인데요.

초보인 제가 차례차례 입문한 순서대로 목차도 나열되어 있어서 더 반갑고 저자의 센스를 엿볼 수 있네요.

 

신기하게도 책의 목차를 보면 제가 만드는 순서들과 거의 비슷한데요.

저같은 경우는 그 다음에 케이크와 빵을 만들고 마지막에 타르트에 도전하게 되었는데...

 

타르트를 제외하고는 순서가 비슷해서 놀랐답니다.

한권에 총 127개의 레시피가 담겨있어서 큰 틀에서도 골라서 만들어보는 재미가 있어요.

보통 베이킹 책보다 훨씬 많은 레시피를 담고 있는 것 같네요. %EB%AF%B8%EC%86%8C%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초보자를 위해서..

제일 처음에는 "진짜 기본 홈베이킹 레슨"부터 시작되는데요.

기본이 제일 중요하다는 말.

무언가를 시작할 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책에서는 반복되는 과정들은 생략하고 페이지 번호만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기본 반죽같은 것들은 앞 페이지를 참조해야하는데요.

 

빵 반죽하기, 타르트 반죽하기 등등..

한번 알아두면 계속해서 사용하는 기본 베이스는 계속해서 펼쳐보게 되니 참조하세요.

 

또 초보자들이 실수하기 쉬운 것들도 알려주고 있어서 읽어보기 좋은데요.

베이킹은 럭셔리한 취미라는 말처럼 베이킹을 시작하려면 수많은 도구에 현혹되는 것이 사실.

금액부담이 있고 자주 사용하지 않는 핸드믹서는 과감하게 꼭 필요하지는 않다고 말하기 때문에 마음이 가볍답니다.

일단은 기본에 충실하는게 중요하니까 손거품기로 연습하고 휘저어보는 것이 좋다고 저도 생각해요.

 

또..

베이킹은 과학이라는 말은 진짜니까..

계량의 중요성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 같네요.

 

레시피를 살짝 구경해볼까용?

 

일명 상투과자로 불리는 밤과자.

앙금에 우유나 견과류를 섞고 담아서 짜주기만 하면 그럴싸한 밤과자가 탄생하는데요.

색깔을 다양하게 하고 포장을 했더니 제법 이뻐서 선물하기에도 무척이나 좋아보이죠?

균일하게 이쁘게 짜는 것도 기술이고 배합하고 포장하는 것도 기술.

사소하고 흔한 레시피도 파란달님이 하신 것을 보면 정말 이쁘답니다.

 

이건 이전 책에서 따라 만들었던 녹차 초코칩 머핀인데요.

파란달님의 말씀처럼 왕초보도 실패하지 않는 맛있는 머핀이니까 꼭 만들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한동안 머핀만 정말 자주 만들었었는데 만든 것 중에 인기있던 메뉴인데요.

남편님이 먹으면서 녹차와 초콜릿의 조합이 참 좋다며 어떻게 생각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나는 그냥 책을 보고 따라했을 뿐.. %E3%85%8B%E3%85%8B%E3%85%8B

정말 맛있답니다.

 

책에는 동글동글 귀여운 모닝빵 레시피도 있고요.



아직 한번도 만들어보지 않았던 피칸 타르트 레시피도 있어서 따라 만들어봤어요.

책을 보는 기간에 스승의 날이 있어서 어린이집 선물이 무척이나 고민스러웠는데요.

 

카네이션이나 선물을 사는 것보다 만들어드리는게 받으실 때 부담도 덜하실 것 같고 나눠먹기도 좋을 것 같아 선택했답니다.%ED%99%94%EB%82%A8%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책에는 견과류를 살짝 볶아주면 좋다고 했지만 저는 한번 살짝 삶아서요.

피칸의 불순물을 제거해주었어요.

타르트지도 만들어보고 싶었지만 두 아이 육아에 힘들 것 같아 작은 사이즈로 베이킹 사이트에서 구입했고요.

필링만 책을 보고 따라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참고로..

타르트시트의 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박력분 150g

무염버터 80g

슈가파우더 50g

달걀 30g

 

 

 

씻어서 오븐에서 구워준 피칸과 흑설탕, 물엿과 버터, 달걀 노른자와 달걀이 준비물이랍니다.

저는 2배합으로 했어요.

 

흑설탕 40g

무염버터 50g

물엿(또는 시럽) 70g

달걀 1개

달걀 노른자 1개분

피칸(또는 호두) 120g

 

피칸타르트 필링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한데요.

 


냄비에 실온에 두었던 무염버터와 흑설탕, 시럽을 넣고 녹여주고..


다 녹으면 불을 끄고 달걀을 넣어 익지 않도록 재빨리 저어줘요.

뜨거워서 달걀이 익지 않게 얼른 저어주는게 포인트랍니다.

 

그리고는 피칸을 넣고 잘 섞어주면 되는데요.

이렇게 만들어진 필링은 타르트지에 부어서 구워주면 돼요.

원래 시간은 20cm기준으로 170도에서 30분정도인데요.

 

집에 있는 오븐과 만드는 타르트의 크기에 따라서 조절해야하니 중간에 체크해보는게 좋답니다.

저는 30분은 너무 많은 것 같아서 20여분 안되게 구워주었는데요.

이렇게 작게 분리되어 있는 경우에는 더 잘익어서 시간을 좀 더 적게 조절하면 되더라구요.



그렇게 구워서 꺼내준 모습인데요.

사실 저같은 경우엔 피칸타르트나 호두 타르트를 거의 먹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적당한 시간과 모양을 알아채는게 조금 어렵더라구요.

책에는 큰 사이즈의 타르트를 기준으로 만드는 방법이 제시되어 있기 때문에..

초보시라면 책의 내용그대로 따라서 만드시는게 실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일 것 같아요.

그리고 나중에 조금 익숙해지면 저처럼(?!) 사이즈나 시간 등을 조금씩 조절하시면 될 거 같네요. %E3%85%8E%E3%85%8E%E3%85%8E

 

타르트를 굽고 식힌 뒤에는 포장 타임~

 

책에는 파란달님의 센스로 이쁘게 포장하는 팁들도 제공되어 있어서요.

참조해서 포장하면 더욱 더 이쁜 베이킹이 탄생한답니다.

저는 휘리릭~ 봉투에 담은 것이 전부지만 파란달님의 센스 따라하고 싶네요!

 

파란달님의 책을 보며 인상적이었던 것은 마들렌의 포장인데요.

마들렌을 선물할 적에 마들렌과 함께 잘 어울리는 홍차 티백을 끈으로 담게 묶어서 선물하라는 팁을 보고는..

선물하며 상대방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마음이 전해져서 깜짝 놀랐답니다.

 

어쨌든 파란달님의 레시피 덕에 피칸타르트 완성!

 

타르트를 제일 마지막에 만들어보게 된데에는 저와 남편이 이런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이전에 딱 한번 먹어본 호두타르트가 너무 달아서 한조각을  다 먹지도 못하고 화장실로 달려간 경험이 있어서 선뜻 만들고 싶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파란달님의 레시피는 적당히 달아서 남편은 물론 저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선물하고 몇 개만 남겨둔 피칸 타르트와 함께하는 커피 타임!!

 

많이 달지 않아서 아메리카노가 아닌 라떼와 먹어도 궁합이 좋아요.

 

그렇게 맛있게 한입 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메뉴인 것 같아 3-4개만 남기고 포장상자에 가득 채워 드렸더니..

선생님은 사먹는 것보다 너무 맛있다며 좋아들 하시고 남편님은 벌써 다 먹었냐고 물어보네요.%E3%85%8E%E3%85%8E%E3%85%8E

 

책의 레시피를 기준으로 모닝빵도 집에서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먹였는데요.

이유식 거부중인 아드님이 빵은 먹는 터라 굶어죽을까봐 만든 엄마의 모닝빵.

다행히 잘 먹어주더라구요.

 

요즘에 밖에서도 유기농빵집같은 착한 빵집을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어리니 저도 몇 번 이용했는데요.

생각보다 빵에서 소금의 맛이 많이 느껴져서 자주 구입하지는 않게 되더라구요.

파란달님 책의 레시피를 좋아하는 이유는 많이 달거나 많이 짜지 않아서인데요.

설탕같은 경우에 베이킹을 하다보면 들어가는 양에 놀라게 되는데 먹어보면 밖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순하고 착한 맛이라는 것을 베이킹하시는 분들은 아실거에요.

마찬가지로 소금도 마찬가지.

맛을 살리는 정도의 깔끔한 정도만 들어가기 때문에 아이들과 먹기에도 마음이 좀 더 가볍답니다.

 

파란달님 레시피를 따라하면 맛은 보장되어 있으니..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파란달의 빵타지아>와 함께 맛있는 베이킹세계에 입문해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ED%95%98%ED%8A%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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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징글 친구 시리즈 4
엘리즈 그라벨 지음, 권지현 옮김, 정종철 감수 / 씨드북(주)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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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북 징글친구시리즈를 만나고 이번에 소개해드릴 책은..

두둥!

바로 징그러움의 대명사 "지렁이"에요.

고등학교 때 비가 오면 화단 옆으로 뛰쳐나온(?!) 분홍색빛 지렁이 녀석들~

비가 온 뒤에 햇빛이 비치면 터지고 말라버리는 모습을 볼 때면 뜨아~~~!!

정말 징그럽고 한편으로는 불쌍했는데요.

보고 싶지 않아서 고개를 돌리다가 밟기라도 할 때면...

우아아아!!!

지렁이는 초등학교 시절에 직접 만져보고 체험했던 기억도 있어서...

머릿니에 버금가는 징글징글~징그러움의 대명사인 것 같아요.


땅을 기름지게해주고 알고보면 고마운 친구지만...

생각만해도 징글징글~~ 소오름~이 돋는건 저만 그런건 아니죠?


지렁이는 이야기합니다.


징그럽다고? 맞아!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야.


하고요.

우리 그럼 지렁이의 모든 것을 알아볼까요?


 1억 2000만 살이나 된 징글징글 징그러운 지렁이 !


특징 : 암컷 + 수컷 = 한 몸

먹이 : 썩은 식물

쓸데 : 매우 많음


비가 오고 난 후 화단 옆에서 꿈틀거리는 지렁이를 본 적이 있나요?

지렁이는 아주 오래전부터 지구에서 살고 있는 동물이에요.

미끈미끈한 지렁이가 인간에게는 참 고마운 생물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어요.


- 정종철(서대문자연사박물관 학예연구원)-


비온 후 화단 옆으로 탈출한 지렁이를 발견하는 것은 저만의 경험은 아니네요.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학예연구원 정종철님도 지렁이의 이야기를 이렇게 시작하는걸 보면요.

지렁이 책은 씨드북 징글친구 시리즈의

 엘리즈 그라벨 지음

권지현 옮김

정종철 감수


한 사람이 징글친구들 4권을 그림과 글을 썼기 때문에 책은 일관성이 있고, 세트로 장만해서 읽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징글 친구들 시리즈는 수상도 많이 했는데요.

지렁이 책은 "2016 캐나다 퀘백 초등학교 독서 진흥상"을 수상하기도 했어요.

넘기면 등장하는 내지에는 분홍빛 지렁이의 일러스트로 가득~~~

​시작은 귀엽게 징글징글~

지렁이가 웃고 있네요.

마리가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저자는 마리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나의 작은 누에, 마리에게

어렸을 때부터 작고 징그러운 동물에 흥미를 가진 엘리즈 그라벨!

덕분에 우리는 징글 친구들 시리즈로 재미있게 징글징글한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어요.

책은 사진은 없지만 읽다보면 징그러움과 함께 신기함이 넘치는데요.

모두들 심호흡 한번 하시고~~~

준비되셨죠?

어린이 여러분,

오늘은 아주 날씬한 친구를 소개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지렁이!

지렁이는 긴 고무관처럼 생겼어요.

몸에는 도 없고 다리도 없어요.

그래서 무척추동물이라고 불러요.

이 지렁이책만 잘읽어도 벌써 많은 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답니다.

중요한 내용은 글씨도 크게 색깔도 다르게 표시되어 있어요.

작가의 유머가 뭍어나는 대사들.

보면서 픽~하고 웃게됩니다.


지렁이 왈,


부럽지?

다리가 없어서

신발 살 돈을 아끼거든.


아니~~아니~~

나는 이쁜 신발 많이 많이 신고 싶다

지렁아~

지렁이 같은 벌레는 종류가 많은데요.

몇 가지만 살펴보면...

제일 잘나가는 지렁이.

그리고 촌충

납작벌레

풍뎅이 애벌레

등이 있어요.

이 친구들도 징글징글하지만 잘 모르니까 다행인거 같아요.

​책 속의 풍뎅이 애벌레를 보고 우리 뜬금군이 관심을 갖습니다.

엄마는 촌충이 무척 신기하게 느껴지네요.

 

벌레가 사는 곳은 굉장히 다양한데요.

물속, 땅속, 그리고 썩은 나무 안에서 살기도 해요.

인간이나 동물의 몸 안에서 사는 벌레도 있지요.

그런 벌레를 기생충이라고 부른답니다.

머릿니는 오직 인간한테만 사는데..

기생충은 인간이나 동물의 몸안에서 살죠.

저는 이전에 우리 뜬금군을 임신했을 때 계속 배가 고파서..

임신인줄 모르고 기생충약을 사먹은 적이 있답니다.

다행히 우리 뜬금군은 이상이 없었고, 지금 잘 자라서 4살이에요.

지렁이의 몸은 미끄러워서 불쾌한 느낌을 주는데요.

저자의 이런 직설화법에 지렁이가 울컥!합니다.


뭐라고?

불쾌한 건 바로 너야!

그래요.

지렁이나 다른 친구들에겐 우리 인간이 제일 징글징글한 존재일지도 모르겠어요.

지렁이는 세상에...

1억 2000만 년 전에 지구에 나타났대요.

알고보면 공룡과 친구~~


늙은 할아버지 지렁이가 이야기합니다.


내가 젊었을 땐 아이들이 지렁이를 얼마나 소중히 다뤘다고!



버럭!하는 지렁이 할아버지.

요즘 아이들은 사실 지렁이 구경하기도 힘들죠.

공룡을 좋아하는 뜬금군에게 지렁이와 공룡이 친구라고 나이가 같다고 이야기를 해줬더니 무척이나 신기해했어요.

공룡은 아주 덩치가 크고 무서운데 지렁이는 쬐끄많고 하찮은(?!) 느낌이 있으니 믿기 힘들어 하는 눈치였어요.

근육을 수축시키면서 움직이는 지렁이.

몸을 줄였다가 늘리며 앞으로 나가간대요.

마치 수영선수 같네요.

지렁이는 썩은 식물을 먹고 사는데요.

지렁이가 흙 속을 기어 다니면 공기가 들어가서 땅이 건강해진다고 해요.

지렁이는 자연에 좋은 일을 하는 고마운 친구랍니다.


사실 저는 가족 텃밭에 대한 로망이 있는데요.

다 좋은데..

건강한 흙에서는 지렁이며 개미며 여러 곤충들이 정말 많잖아요.

개미는 그렇다쳐도 지렁이는 도저히 ... 안되겠더라구요.

그렇게 저의 텃밭드림은 포기;;

 

아들 뜬금군과 책을 보면서 엄마인 저도 참 많이 배우는데요.

참 그동안 내가 나이만 먹고 많은 것들을 모르고 살았음을 뼈져리게 느껴요.

이 전에 분명히 지렁이를 만지는 수업을 하면서 징그러웠던 기억이 있는데 지렁이에 대해서 아는 것은 거의 없더라구요.

지렁이는 암수가 한 몸이래요.

암컷과 수컷의 생식 기관을 모두 가졌다는 뜻인데요.

정말 신기하죠?

 

낚시꾼들은 지렁이를 미끼로 이용해서 물고기를 잡곤 하는데요.

뉴질랜드의 라오리 부족은 지렁이를 먹는다고 하네요.

지렁이의 맛은?


아주 맛있대요.


세상에~~~

뭔가 설국열차의 바퀴벌레로 만든 단백질블럭만큼이나 충격적이네요.

나중에 대체식량으로 곤충들을 먹게 될거라고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정말 현실이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우리 뜬금군에게 지렁이를 먹는다고 이야기해줬더니 베시시~~~

그래요.

뜬금군은 이미 "왕꿈틀이"를 먹어봤네요.

알고보면 땅을 기름지게 하고 자연에 좋은 지렁이!

그래도 구슬치기 하면서 친하게 지내기는 무리겠지요.

그러니 다음번에 지렁이를 만나거든....

친절하게 대해 줘요. 지렁이는


여러분의 친구니까요!

책을 다보고...

장난기가 발동한 우리 뜬금군은 세트상자를 뒤집어 쓰네요.

너 뭐하니?

책을 다보고는 아이와 함께 지렁이를 그려보자고 했어요.

빨강색 크레파스를 집어든 것까지는 좋았는데...

마치 행위예술(?!)을 하는 느낌으로 휙휙~ 그려나가며 "이게 지렁이야~"하고 이야기하는 뜬금군.

이렇게 자연에 착하지만 징그러워서 미안한 지렁이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이제 파리와 거미가 남았네요.

자주 만나는 징그러운 녀석들 파리와 거미 책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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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비키 3 : 소중한 순간을 기억해 주세요 - 아주 귀여운 힐링 스토리북 오마이비키 3
이정화 그림, 최재훈 글, 오마이비키 원작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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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넘 무더운 여름날이 이어지고 있어요.

이렇게 무더운 여름 주말에는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집에서

뒤굴뒤굴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책을 읽고 노는 것이 좋은데요.ㅎ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재미있는 초등읽기물이 있다면 딱!일 것 같은데..

미래엔아이세움에서 출간되고 있는 오마이비키 시리즈가

대표적인 예가 아닐까 싶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오마이 비키 3권

에 대해서 기록해보려고 하는데요.

재미있게읽었던 오마이비키 시리즈가 이제 3권으로 마무리되게 된다는 것!

특히 이번 3권에서는 요즘 상대방을 이해할 때에 사용하는

MBTI에 대해서 다루고 있어서요.

울 첫째 뜬금군도 드디어 MBTI테스트도 해보고

자신의 성향을 파악해볼 수 있었는데요.

얼른 소개해드릴게요.




짜잔!

우리집에 도착한 재미있는 초등읽기물 <오마이비키 3>이에요.

오마이비키 시리즈를 읽을 때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잔잔한 즐거움이 있는 초등동화책이란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요.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만

특히 소녀들이 좋아하겠단 생각이 들었는데...

초등학생 시절 넘넘 중요한 친구들과의 우정을

MBTI로 이번 3권에서는 잘 다루고 있단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오마이비키 3>에서는

오비키와 백설아, 박세인, 스텔라 외에도

양갈래라는 소녀가 등장해요.

또...

퀘스트를 완료하기 위해서 오비키와 친구들이

도움을 주는 다양한 동물 친구들도 등장하는데요.

<오마이비키 3>의 캐릭터들과 일러스트는

참 아지기자기 귀엽다고나 할까요.

특히 오!마이섬의 관리인인 카카는

언제봐도 귀엽고 인형으로도 갖고싶단 생각이 드네요.



미래엔아이세움의 초등읽기물 <오마이비키 3>

총 5장으로 이뤄져 있어요.


1장: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2장: 내 마음이 네 마음은 아냐

3장: 호감을 얻는 방법

4장: 공감의 효과

5장: 밝혀진 비밀


이 그것으로요.

학교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할 적에

학업이나 일도 힘들겠지만

가장 힘든 것이 바로 "인간관계"인 것 같은데..

이번 책에서는 상대방에 대해서 조금 더 이해하는 방법을

MBTI를 통해서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서는 갑자기 오!마이섬으로 양갈래가 도착했어요.

오비키와 친구들은 양갈래의 등장에 당황하는데요.

속마음을 알 수 없는 양갈래인데..

이번엔 섬의 관리인인 카카가 친구들에게

MBTI라는 것을 알려주면서 각자 자신의 성향을 알게 되더라고요.

끌리는 성향이 있는데요.

E는 외향형, I는 내향형으로요.

S는 감각형, N은 직관형

T는 사고형이며 F는 감정형

J는 판탄형이며 P는 인식형으로요.

요즘엔 사람들을 만나면 MBTI가 뭐냐는 질문부터 할 때도 많은데..

완전하게 MBTI를 맹신한다거나,

무조건 "재는 대체 왜 그래?"가 아니고요.

상대방의 성향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파악을 한 이후에

그에 맞게 이해하고 대우를 해주게 되더라고요.



사람마다 더

그렇게 MBTI 테스트를 진행해보니

박세인은 ESTJ

오비키는 ENFJ

백설아는 ISFJ

스텔라는 INTP으로요.

친구들은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MBTI성향을 파악해보고

두 동물 친구들이 서로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을 고심하여 제시해주게 되더라고요.


또 책에서는 MBTI에 맞는 직업추천도 해주고 있었는데요.

자신의 성향에 맞는 직업군을 살펴보고

해당 직업 쪽으로 꿈을 펼쳐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이번 3권에서는 편지의 주인공을 찾아서

고민을 해결해주면 되는데요.

그러면 소원을 가장 먼저 찾는 사람은

특별 소원권을 획득하게 된다는 것!

과연 오마이비키 친구들 중에

누가 이 미션을 완수하고

어떠한 소원을 빌게 될까요?


포스팅을 쓰는 중인지라 손가락이 간질간질한데요.

재미있게 책을 읽을 초등독자들을 위해서

비밀로 하겠지만 이야기는 기분좋은 HAPPY ENDING이라는 점을 알려드리고요.

친구가 왜 저런 행동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답답해하고 있다면

MBTI라는 성격 유형 분석을 통하여

서로다른 우리에 대한 이해력을 키워보면 좋을 것 같아요.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인기 크리에이터 오마이비키의 이야기책.

무더운 여름철 기분좋은 느낌으로 함께해보세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안녀엉.





#오마이비키, #오마이비키3, #비키, #어린이동화, #초등읽기물, #힐링동화, #초등책추천, #엄마표책육아, #미래엔, #미래엔아이세움, #MB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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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3 - 오디세우스의 모험 어린이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
최설희 지음, 한현동 그림, 정수영 구성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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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면서 엄마표홈스쿨링을 진행 중이에요.

그러면서 좋은 책들도 많이 읽게 해주려고 하는데요.


울 아이들에게 읽게해주고 싶은 필수도서 중에서는

"그리스 로마 신화"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재미있게도 그리스 로마 신화는 일타 강사가

최상위권의 영어 공부 방법으로 소개한 책이기도 하다는 것!

그 이유인즈근 영어 독해 대비를 위해서 등장인물이 많고

스토리가 많이 엮여 처리할 정보가 많은 책을 읽어야하는데요.


그 예가 그리스 로마 신화 시리즈라고 하는데..

이렇게 시대가 바뀌어도 인문고전은 넘넘 중요한 것 같고요.

최상위권 영어 공부 방법으로도 필요하다고하니

지금부터라도 시작해보면 좋겠다 싶네요.ㅎ



이번 포스팅에서는 초등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더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초등인문학 소개를 해보려고 해요.

바로..

미래엔아이세움에서 출간되고 있는 그리로마신화만화 시리즈로요.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3

이 그 주인공이에요.

이번 13권에서는 트로이전쟁이 끝나고..

오디세우스가 부하들과 함께 고향인 이타카로 향하는

대장정이 담겨져 있는데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참 쉽지 않았는데..

오디세우스의 대장정!

얼른 만나보실까요?



짜잔!

우리집에 도착한 따끈한 미래엔 그리스로마신화만화 신간~~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3>이에요.

제가 어릴 적에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드문드문 접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울 뜬금군은 엄마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알고 있고

더 체계적으로 잘 접하고 있는 것 같은데..

초등인문학으로 필수적으로 꼽히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이렇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초등만화책으로 만나는 것도 방법같아요.



움짤로도 만나보는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3>의 모습이에요.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다보면 참으로 다양한 신도 많고

그 속에 훌륭한 전사나 영웅도 많단 생각이 드는데요.

오디세우스도 그들 중 한 명이었는데..

그는 그리스의 영웅이자 이타카의 왕으로요.

<오디세이아>는 고대 그리스의 시인인 호메로스가 쓴 문학작품으로요.

여기에는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고향 이타카에 도착하기까지의 여정과 그 후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더라고요.

참조로 "오디세이"는 그리스어 '오디세이아'의 영어표현으로요.

'경험이 가득한 긴 여정'을 뜻하는 단어로 여겨지면서

다양한 영화나 게임, 방송 프로그램에서 접할 수 있게 된 것이랍니다.



오디세우스의 대장정을 담은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3>

총 4장으로 이뤄져 있어요.


1장: 모험의 시작

2장: 멀어지는 고향

3장: 키르케의 성

4장: 험난한 모험


이 그것으로요.

이 여정을 통하여 그는 바람을 다스리는 신인 아이올로스는 물론이고

키르케라는 마녀도 만나게 되고요.

전령의 신인 헤르메스의 도움을 받기도 하는데..



외눈박이 거인족인 키클롭스 폴리페모스와도 만나게 되더라고요.

알고보니 폴리페모스는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의 아들이어서요.

포세이돈은 아들을 괴롭힌 폴리페모스를 저주하는데..

책을 읽다보면 절대 선도 절대 악도 없단 생각을 여러 번 했었던 것 같아요.




영화 <트로이>로도 제작되어서 더 반갑게 읽었던 지난 책에서는

그리스와 트로이 전쟁 이야기를 담고 있었는데요.

오디세우스가 낸 꾀 덕분에 그리스의 승리로 길었던 전쟁은 끝나게 되는데..

오디세우스는 여러모로 현명한 부분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알다시피 트로이전쟁은 아름다운 헬레네 공주 때문에 일어난 것인데요.

오디세우는 헬레네를 얻기 위해서는 경쟁자가 많음을 인지하고요.

그녀의 사촌인 페넬로페에게 결혼을 청했다고 하는 부분도 그러하고요.

이제 전쟁에서 이겼으니 잘 돌아가면 좋을텐데..

이래저래 전쟁의 신 아테나는 그리스군 아이아스에게 화난 부분이 있고요.

아내 헬레네를 긴 전쟁에서 되찾은 메넬라오스는

성급한 마음에아테나에게 제사를 지내지 않았는데..

이러한 것들이 오디세우스와 그리스군이

고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힘들게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더라고요.



그렇게 오디세우스는 트로이, 목마로부터..

이스마로스, 마론의 포도주

연꽃을 먹는 자들의 섬

폴리페모스의 동굴

바람의 신 아이올로스의 섬

등을 거쳐서 험난한 여정을 거치게 되는데요.

그러면서 유난히 식인 거인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

가장 위험했던 것이 바로 폴리페모스의 동굴이 아니었나 싶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에 앞서 언급드린대로

식인을 하는 거인들을 여러 번 만나게 되는 오디세우스 일행인데요.

이스마로스라는 도시에 제일 처음 도착했을 때

그들은 그리스가 아닌 트로이 편에 섰던 도시라면서요.

그들을 약탈하는 행동을 하는데...

이 모습을 보면서 저는 충격을 좀 받았던 것 같아요.

때문에 뒤에 당하는 일들이 자업자득이란 생각도 들었는데요.

그러면서 외눈박이 거인인 폴리페모스를 만나게 된 것이죠!



부하를 잡아먹는 모습을 보게 된 오디세우스.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지혜를 발휘하여

이곳을 벗어나게 되는데요.

폴리페모스를 약올린 에피소드가 상당히 유명해서

저도 어릴 때 접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라고요.

허나 외눈박이 폴리페모스의 아버지는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이라는 것!

중간중간 그에게 도움을 주는 이들을 만나게 되지만요.

이렇게 미움을 받게 되면서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이

험난할 수 밖에 없더라고요.



이런저런 다양한 위험이 있었지만

그 순간을 현명하게 극복한 오디세우스!!

집으로 돌아가는 과정이 이렇게 험난하다니..

13권은 물론 14권에 이어서 오디세우스의 모험을 만나보게 되는데요.

점점 그의 부하 수가 줄어들고 있어서

제가 더 걱정이 되는 것 같은데..ㅎ

이야기는 Happy Ending일거라고 믿어보고요.

아이들과 다음 이야기가 출간되면 흥미진진하게 읽어볼 생각!



몰입감을 더하는 이야기와 멋진 일러스트로 이뤄진 초등만화책~!

미래엔아이세움의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시리즈가 큰 사랑을 받는 데에는

이외에도 풍성한 읽을거리가 함께하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책의 뒤에는 영웅들의 계보는 물론이고요.

그리스로마신화 더 깊이 보기도 있어서

오디세이아라는 작품과 오디세우스의 지헤와 실수,

전쟁을 일으킨 '구혼자의 서약'

그리고 그리스 로마 신화 완전 정복! 퀴즈까지 만나볼 수 있었어요.

책을 읽을수록 헬레네는 얼마나 대단한 미녀이기에

이렇게 한 여성을 두고서 전쟁이 일어났는지 대단하다 싶었는데요.

'구혼자의 서약'이라는 것은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는 '누가 헬레네와 결혼을 하든, 다른 구혼자들은 그 부부를 보호해야 한다'는 서약으로요.

저도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조금만 더 아름답고 싶단 생각이 들더군요.



책을 재미있게 읽고서 울 뜬금군 퀴즈도 풀어보았는데요.

ox고르기와 빈칸 채우기를 비롯하여 생각넓히기가 있어서요.

독서를 한 후에는 독후활동도 고민하면서 해보면 좋겠다 싶고요.



초5 울 뜬금군은 이렇게 독서록을 작성하보았는데요.

아이도 외눈박이 거인인 폴리페모스가 인상적이었나봐요.

모험담을 좋아하는 울 아이들에게

그리스 로마 신화는 참 재미있는 초등인문학인 것 같은데요.

아이와 함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앞으로도 쭈욱 알아가야겠어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여전히 넘넘 중요한 인문고전 그리스 로마 신화!

<처음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13>

와 쉽고 재미있게 시작해보세요.

안녀엉.





#처음읽는그리스로마신화, #그리스로마신화만화, #인문고전, #초등추천도서, #초등인문학, #초등만화책, #오디세우스, #엄마표책육아, #미래엔, #미래엔아이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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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잡을 거야 미래엔그림책
한솔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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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요.

잠깐 나갔는데도 땀이 흠뻑..

그럴 때에 불어오는 바람 한 조각이 얼마나 시원하고 고맙던지요.


세상엔 우리가 숨쉬는 공기와 우리의 마음처럼

보이거나 손에 잡을 수는 없지만 존재하는 것들이 있는데요.

"바람"역시 그 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은데..

이러한 바람을 소재로 한 여름그림책이 있더라고요.


바로 미래엔아이세움에서 출간된 여름그림책추천

바람을 잡을 거야

가 그 주인공으로요.



이 그림책은 서울대출신 한솔작가의 어린이그림책으로요.

아름다운 그림책과 여운을 주는 메시지가 담겨 있어서요.

아이들은 물론 부모님도 함께 읽으면서

잔잔한 감동을 느껴보면 좋을 듯 해요!


짜잔!

우리집에 도착한 어린이그림책 <바람을 잡을 거야>에요.

이 책의 주인공은 모든 것을 계획하고 반드시 지키는 두더지 씨인데요.

두더지가 등장하는 그림책은 봤던 것 같지만

주인공인 책은 거의 없어서 색달랐던 듯...

이러한 두더지와 바람은 어떠한 상관이 있을지 궁금한데요.

바람은 아무 때나 불어오고, 아무 때나 멈추니..

하루 일과 중에서 바람 쐬는 순간을 사랑하는 계획적인 두더지 씨에겐

좋아하는 바람이지만 한편으로는

참 맘대로 되지 않는 번거로운 녀석이기도 해요.


이야기의 시작은 아주 깊은 땅 속에 있는 두더지 씨의 집부터에요.

두더지 씨의 집은 땅 속 깊은 곳에 연결되어 있어서

원하는 것들은 뭐든 구할 수 있어 불편함도 없고..

두더지 씨는 이러한 땅속 생활을 너무나 사랑해요.






허나 땅속 생활 외에도 하루에 한 번은

땅 위로 규칙적으로 올라가는데요.

그 이유인즉슨 바람을 맞아야 하기 때문인데..

향긋한 풀 냄새, 꽃 냄새와 함께하는 바람은

두더지 씨는 물론 누구나 좋아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책은 이렇게 장면 장면이 아주 아름답게 펼쳐지고 있는데요.

뻔하지 않으면서도 감성적이고 감각적인 느낌이랄까요.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기고 감상하는 즐거움이 있더라고요.


허나 우리가 알다시피 바람이라는 존재가

늘 정해진 시간에 불어오지는 않죠.

그래서 계획적인 두더지 씨에겐 성가신 존재이기도 한데요.

며칠 째 바람이 불지 않는 날도 이어져

그대로 내려올 때도 있어서요.

두더지 씨는 어떻게 바람을 잡을 수 있을지 고민을 하게 되고

실행에 옮기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바람을 잡으려는 두더지 씨 앞에

또다른 동물 친구들이 등장해요.

이 친구들의 등장으로 그림책을 더 풍성하게

사랑스럽게 만들어준다는 생각이 드는데요.ㅎ

청설모 형제와 족제비, 그리고 개구리와 고슴도치까지!

각각의 캐릭터들은 자신의 장기를 살려서

바람을 잡는 방법을 뽐내는데요.

과연 이 친구들의 활약으로 바람을 잡을 수 있을까요?!




이러한 두더지와 친구들에게 메시지를 건네 준 것은

바로 "새"였어요.

새라는 존재는 바람을 가르고 하늘을 날아가기에..

땅위에 있는 동물 친구들이나 땅 속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두더지에 비해서 바람의 본질을 더 잘 파악하고 있단 생각이 드는데요.

새에게 메시지를 전달받고 바람을 이해하고

바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과정은

나와 다른 다른 존재를 인정하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더라고요.



그렇게 이야기는 Happy Ending으로 마무리가 되는데요.

계획적으로 정해진 시간에 일을 척척하는 땅속이 좋은 두더지.

그런 두더지에게도 뭔가 여유가 생긴 것 같고요.

그 곁에 개성있는 다양한 친구도 생긴 것 같아

책을 읽은 후에 아이도 저도 맘이 참 좋았던 것 같네요.



이렇게 멋진 그림책은 아이들은 물론 엄마 아빠에게도 참 좋은

평생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사진 속의 모델인 초3인 울 베리군은 물론

초5인 첫째 뜬금군과 7살 버니양도 재미있게 읽어보았고요.

첫째 뜬금군이 이렇게 독서록도 작성해보았는데..

학년이 올라가면서 글밥이 많고 어려운 책을 읽을 기회가 더 많은 아이여서요.

그런 아이에게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우리가족 평생그림책으로 함께하기 좋은

미래엔아이세움 <바람을 잡을 거야>에 대해 기록해보았어요.

아름다운 그림책과 함께 잠시나마 쉬어가시며

이 여름을 함께하시면 좋을 듯 해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안녀엉.




#평생그림책, #그림책추천, #유아그림책, #초등그림책, #성인그림책, #한솔, #여름추천도서, #엄마표책육아, #어린이책, #그림책육아, #미래엔, #미래엔아이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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