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고양이 백과 처음 만나는 냥냥이 대림아이 교양 백과 시리즈 2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모임 지음 / 대림아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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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맛있는 식사하셨나요?

포스팅을 쓰는 오늘은 다시 시작된 한 주.

2023년 09월 25일 월요일이에요.




아이들이 학교에서 유치원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사이~

저는 조용한 집에서 울 아이들과 함께했던 책기록을 해보려고 하는데요.



울 아이들이 궁금해하고 좋아하는 넘 귀여운 고양이가 가득 담겨있는 책!

대림아이에서 출간된 대림아이 교양 백과 시리즈 02.

어린이고양이백과

처음 만나는 냥냥이

에요.



짜잔!

우리집에 도착한 넘넘 귀엽고 반가운 책.

대림아이 <어린이고양이백과 처음 만나는 냥냥이>의 모습이에요.

너무 무겁거나 그리 두껍지 않고 크지 않아

가방 속에 쏘옥~ 넣기도 좋은 어린이고양이백과인데요.


이 책에는 인기고양이 40종이 생생한 사진과 함께 담겨있는데요.

각 고양이들의 출생한 나라를 비롯하여 성격, 특징 등을 알기쉽게 담겨 있어서요.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잘 모르는 울 아이와 제가 재밌게 읽으며 지식을 쌓을 수 있더라고요.



이 책의 글을 쓴 분들은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모임"!

이 모음인 가족처럼 반려동물을 아주 많이 사랑하고 아껴주며 지식을 공유하는 모임으로요.

<어린이 강아지 백과 처음 만나는 댕댕이>가 있더라고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키우고 싶은 것이 강아지나 고양이같은 반려동물!

허나 반려동물을 키울 적에 어느 정도의 지식은 꼭 필요한 것 같고요.

최소한의 공부는 해주는 것이 그에 대한 예의라는 생각이 드는데..

앞으로 출간될 또다른 책들도 넘 기대되더라고요.



이 책의 차레를 살펴보면...


이쁜 냥냥이

귀여운 냥냥이

멋있는 냥냥이

매력 있는 냥냥이


로 이뤄져 있어서요.

각 카테고리별로 10가지 종류의 고양이를 만나볼 수 있고요.

기억력 테스트도 있어서 고양이의 이름과 종류를 기억할 수 있도록 되어 있더라고요.



직접 책으로 만나보셨음 하는 맘이 가득하지만,

그래도 울 아이들이 멋지다고 생각한 고양이들 위주로 조금 보여드리면요.

요녀석은 회색빛 컬러가 넘 멋진 러시안 블루라는 고양이에요.

러시안 블루는 나름 저도 알고 있는 종이지만 이 녀석이 영국 태생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고요.

어릴 적에는 황금색 눈이었다가 성장하며 초록색으로 바뀐다고 하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았답니다.

요녀석은 조용하고 온순해서 거의 울지 않고 소리도 작아서요.

아파트같은 곳에서도 키울 수 있다니 기억!!

아직까진 고양이를 키울 엄두가 나지 않지만,

넘넘 멋진 생명체임은 두말하면 잔소리이고요.



다음은 귀여운 냥냥이 편에 있는 아메리칸 쇼트헤어라는 고양이 종이에요.

자라난 곳은 미국으로 동글동글한 것이 넘넘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해당 고양이가 자연발생종인지 인공종인지 돌연변이인지 체크할 수 있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는 지식이 넘 즐겁고 재밌더라고요.

동글동글 귀여운 아메리칸 쇼트헤어를 보니 쓰다듬어주고 싶고

키우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용감하고 온화하고 밝고 명랑한 아메리칸 쇼트헤어!

잘 기억해뒀습니다.



고양이들 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종이 바로 스핑크스 고양이가 아닌가 싶은데요.

이 고양이는 돌연변이 종으로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개성을 지닌 거 같아요.

연예인이 키워서 핫하기도 했던 스핑크스 고양이는 이집트가 아닌 캐나다에서 자라난 종으로요.

그 이름이 참 잘 어울리는 것 같고.

털이 없어서인지 외부 기온 변화에 민감하다고 하고요.

사랑받는 것을 좋아하고 애교가 많은 고양이라니...

한 번 만나보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이 외에도 책에는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이 가득!

컬러풀한 책을 넘겨보면서 감탄사를 자아내기도 하고 고양이의 매력에 푸욱 빠지게 되었는데요.

당장 키우기에는 무리가 있는 터라 이렇게 멋진 사진으로나마 만나는 것도 기분이 좋고요.

따라그리고 싶단 생각도 들더라고요.


지금까지 울 아이들이 넘 좋아했던 어린이고양이백과~

<처음 만나는 냥냥이>에 대해서 기록해보았는데요.

대림아이 교양 백과 시리즈 01 <처음 만나는 댕댕이>도 넘 궁금~

한 번 같이 읽어봐야겠어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다들 이번 주도 파이팅이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대림아이, #반려동물을사랑하는모임, #어린이고양이백과, #처음만나는냥냥이, #인기고양이, #고양이종류, #대림아이교양백과시리즈02, #냥냥이, #아동도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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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코끼리 쿠쿠 웅진 우리그림책 107
재희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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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행복한 주말 잘 보내셨나요?

포스팅을 쓰는 오늘은 아직까지는 일요일.

내일이면 다시 월요일로 일상이 시작될 텐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울 아이와 읽었던 우리그림책 한 권을 기록해보려고 하는데...

제목이 궁금증을 자아내어 읽어보았는데 생각보다 깊이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요.

아이와 읽어보고 잠시 생각에 잠겼던 것 같아요.



바로..

웅진주니어 우리그림책

까만 코끼리 쿠쿠

가 그 주인공으로요.

이 책의 주인공이 바로 까만 코끼리 쿠쿠에요.



짜잔!

우리집에 도착한 반가운 동화책 한 권 <까만 코끼리 쿠쿠>에요.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에는 코끼리가 까만색이라니...

다른 코끼리들과는 달라서 "다름"을 이야기하는 책인가 했었는데요.




그게 아님을 책을 몇 페이지 넘기고 바로 알아차렸는데 ㅎ

책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마지막은 절대 보여드리지 못할 것 같고요.

직접 페이지를 넘겨보시며 감동을 느껴보셨음 좋겠단 생각을 해보아요.

책의 앞/뒷 표지를 펼쳐보면 이렇게~

아주 넓고 푸른 초원이 등장하는데요.

코끼리라고 하면 넓은 초원에 있다면 좋겠지만,

이 책의 주인공 쿠쿠는 그렇지 못하답니다.ㅠ




검은 코끼리 쿠쿠는 누군가를 태우는 일을 하는데요.

이런 쿠쿠를 함께 일하는 리라는 소년이 함께하지요.

쿠쿠 외에도 이러한 일을 하는 코끼리들이 곁에 있고요.

일러스트는 이렇게 검은색의 향연에 이마에 있는 장식 하나만 붉은색이에요.


일을 나선 까만 코끼리 쿠쿠의 등에 그렇게 손님들이 타기 시작해요.

동화책이라서 그렇겠지만 손님은 사람이 아니라 다양한 생물들인데요.

제일 처음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바로 개미떼로..

빨간 의자에 착석한 개미들이 쿠쿠에게 말을 건넨답니다.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쿠쿠는 개미가 말하는 땅속 세상이 궁금.

땅속은 아늑하고 따뜻하고 방도 많고..

땅속은 정말 아늑하겠구나.

지금은 못 가지만..

나도 언젠가 꼭 땅속 세상에 가 보고 싶어.

라고 대답을 하지요.



그렇게 다양한 손님을 태우고 대화도 나누는 까만 코끼리 쿠쿠.

쿠쿠를 살뜰하게 돌보는 소년 리는

글을 쓴 작가 재희 님의 맘을 대변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는데요.

쿠쿠를 돌봐주는 리의 상냥한 마음이 전해지면서

사람을 위해 일을 하는 코끼리에 대한 연민과 미안한 마음 등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렇게 평범한 일상을 보낸 것 같지만 너무나 중요한 날!

쿠쿠가 일을 하는 마지막 날이 잘 마무리가 되는데요.

손님을 태우던 빨간색 의자를 내리고,

리는 쿠쿠와 뜨거운 포옹을 하고 작별 인사를 해요.


이렇게 까만 코끼리 쿠쿠는 자신과 오랜시간 함께했던 소년 리와 이별을 하게 되는데요.

그래도 이젠 더이상 누군가를 위해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죠.

자신을 위해 살아갈 수 있고 듣기만 했던 것들을 경험할 수 있는 자유를 얻게 된답니다.


책 표지 앞에는 재희 님에 대한 소개가 있었는데요.

처음 코끼리를 타보았던 재희 님은 너무나 신나고 즐거웠고,

누군가는 코끼리는 사람을 개미를 태우는 것처럼 느낀다고 말했지만 이내 곧 미안해졌다고요.

그리하여 이렇게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로 코끼리에 대한 마음을 전하였는데요.

그 마음이 저에게도 잘 전달된 것 같고요.

시간이 좀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일들도 점점 줄어들면 좋겠다 싶어요.



지금까지 웅진주니어 우리그림책 <까만 코끼리 쿠쿠>에 대해서 기록해보았어요.

아이와 함께 읽으시면서 부모님도 감동을 느껴보셨음 해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다들 편안한 밤 맞이하세요.

안녀엉.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엄마표책육아, #웅진주니어, #웅진우리그림책, #재희, #까만코끼리쿠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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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노오란 공
정경숙 지음 / 키위북스(어린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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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북스

나의 노오란 공

정경숙 작가님의 마음이 따뜻해지는 창작그림책



포스팅을 쓰는 오늘은 전보다 훨씬 선선해진 가을 날씨가 인상적이었던 하루~

2023년 09월 21일이에요.

이제 이렇게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나 싶은데요.




책읽기 참 좋은 계절에 우리 아이와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읽을 수 있는 창작동화를 발견해서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애정을 가득 담아서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바로..

키위북스에서 출간된 정경숙 작가님의

안녕, 나의 노오란 공

이 그 주인공으로요.



외로운 아기 코끼리 무디의 유일한 친구가 바로 작고 노오란 공인데...

이렇게 소중한 공을 잃어버리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고요.



기대이상으로 일러스트며 스토리가 너무나 따뜻해서

읽고나서 기분좋은 미소가 지어지게 되더라고요!



수줍음 많은 아기 코끼리 무디가

친구를 잃어버렸대요.

코끼리하면 덩치도 크고 아주 멋지지만,

아기 코끼를 생각하면 너무 귀엽고 때로는 약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엄마 아빠는 어디있는지 아기 코끼리 무디는 혼자.

다람쥐도 새들도 짝이 있는데,

무디 곁에는 아무도 없고 대신 작고 노란 공이 하나 있어요.



그래도 이렇게 작고 노란 공이라도 함께이니 다행인거겠죠?

이날도 언제나처럼 작고 노란 공으로 놀이를 하는 무디인데요.



그 모습이 참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는 것처럼요.



무디는 공놀이를 하다가 넘어지게 되고요.

부끄러운 맘에 한동안 엎드려 있다가 일어났는데 이럴 수가?!

대체 어디로 공이 사라졌는지 보이지가 않는답니다.ㅠ



부끄러워하지 않고 바로 일어났다면 자신의 소중한 작고 노란 공이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있었을까요?

무디는 용기를 내어 개미들에게 공을 봤는지 물어보기로 하는데요.

여리고 소심한 무디의 마음을 저도 잘 알고 있기에

이게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한지 짐작이 갔는데...

무디의 노력에 비해서 개미들의 반응은 쿨하다못해 시큰둥하다고나 할까요.



책을 읽으면서 사실 개미들에게 계속해서 공의 유무를 물어보는 것도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그만큼 무디가 서툴기 때문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드는데..

다행히 이를 계기로 무디는 두더지를 만나게 되고요.


뜻하지 않게도 무디를 도와주는 친구들이 하나 둘 모이게 되는데..

어색하지만 함께 쪼르르 줄을 서서 걸어가는 그 모습이 넘넘 사랑스럽고요.

사라진 노란공을 찾기 위해서 길을 떠나는 동물 친구들이

뭔가 커다란 모험을 떠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하더라고요.



책을 보면서 밝은 표정이 가득했던 울 5살 공주님 버니양.

아직 한글을 읽지 못하니 엄마가 동화책을 읽어주었는데요.

울 버니양 자기도 읽고 싶은지 제가 한 문장 읽으면 그 문장을 잘 기억하여 따라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또한 아이가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만들어내어 말하기도 했는데요.

신기하게도 적힌 글과 비슷해서 넘 기특했는데, 아이가 이야기에 몰입하였기에 가능하겠죠.



이렇게 이 창작동화책은 외로운 아기 코끼리 무디의 노란 공을 찾아 떠난 여정이 그에게 더 멋진 것을 선물하며 따뜻한 감동을 느끼게 해주었는데요.

아이도 저도 책을 읽고서 마음이 따뜻한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고요.

생각지도 못했던 펼쳐보는 페이지도 있어서 그림책의 감동을 더욱 더 크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진에 듬뿍 담았었지만 최대한 직접 감동을 느끼셨음 하는 맘에 생략을 하기도 했는데요.

아이들을 위한 동화는 사실 어른들이 쓰는 것이기에...

어른들도 읽을 자격이 있고 읽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저같은 경우에는 내 맘 속에 있는 내면아이가 보다 밝고 긍정적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 같아요.



느릿느릿 걸으며 산책하길 좋아하고 걸으며 만나는 소소한 것들을 사랑한다는 정경숙 작가님.

마음이 포근하고 흐뭇해지는 창작동화책의 주인공이 우리나라 작가님이라 더 반가운데요.

키위북스 <안녕, 나의 노오란 공>이 선사하는 감동을 여러분도 느껴보세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안녀엉!







- 이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체험후 솔직히 작성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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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처한 미술 이야기 : 내셔널 갤러리 특별판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양정무 지음 / 사회평론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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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평론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이야기

내셔널 갤러리 특별판

영국 내셔널 갤러리 명화전을 보기 전/후 읽어보면 좋을 책.



포스팅을 쓰는 오늘은 2023년 09월 17일 일요일이에요.

한동안은 매주 주말마다 아이들과 함께 서울까지 나들이를 가곤 했었는데요.

이번 주는 집에서 쉬어가면서 동네 산책이나 슈퍼 정도만 다녀왔는데...

그 덕분에 밀린 포스팅도 하고 읽고 싶었던 책도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읽었던 넘넘 유익하고 재미있었던 미술사책 이야기를 기록해보려고 하는데요.

명화를 좋아하고 화가들의 이야기도 궁금한 1인이지만,

사실 그에 비해서 아는 지식도 얕은 것 같고 모르는 분과 작품이 더 많은 저라죠.

미술작품은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참 맞는 것 같은데..

작품을 그린 작가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이고요.



그리스로마신화를 많이 알고 있다던가, 성경을 안다던가, 혹은 세계사에 대한 지식이 있으면

그냥 스쳐지나갈 수 있는 그림도 좀 더 진지하고 깊이있게 요소요소를 감상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여기에 당시에 경쟁자로 불리는 화가들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고요.

누가 누구에게 영향력을 끼쳤는지도 알면 명화감상이 넘넘 즐겁겠죠!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읽은 책은 뭔가 스펀지를 흡수하듯이 쑥쑥 읽어갈 수 있었는데요.

바로..

난생 처음 한 번 공부하는 미술이야기

내셔널 갤러리 특별판

이 그 주인공으로요.



책의 두께가 사실 제 기준으로 두꺼운 편이고 글자도 작은 편인데,

몰입감이 상당히 좋아서 '그동안 내 미술사적 지식이 좀 늘었나?'라는 착각을 해보기도 했는데요.ㅋ

사실은 그게 아니라 책을 쓰신 저자이신 양정무 님의 필력이 정말 엄청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곁에서 재미있게 작품 앞에서 말씀을 해주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주말에 서울을 방문해도 주로 아이들 체험 위주로 다니게 되어서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영국 내셔널 갤러리 명화전이 열리고 있다는 사실도 몰랐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아이들이 학교를 간 사이, 저는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가서요.

책 속에서 만나본 작품들을 실제 크기와 질감, 색감을 보면서 감동을 느끼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이 책의 저자아신 양정무 교수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요?

양정무 교수님은 어린 시절 다락방에서 발견한 백과사전 삽화에 매료된 후, 미술을 운명이라 믿게 되셔서요.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미술사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에서 박사 학위를 따신 분.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하교 미술원 교수로 계신데요.

사진 속의 양정무 교수님을 보면 인상도 참 좋으시고 눈이 맑으시다고나 할까요.

나이를 먹을수록 내 내면과 삶을 반영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그 모습이 참 좋게 보였어요.


책의 뒷 부분에서는 양정무 교수님이 영국 유학을 하시면서,

내셔널 갤러리 큐레이터가 직접 뽑은 100선을 담아낸 책 <내셔널 갤러리 명작 100선>의 구입 이야기를 하셨는데요.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저자 님의 마음이 참 잘 느껴졌는데,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작품은 프란시스코 고야의 이사벨 더 포르셀 부인 으로요.

사실 내셔널 갤러리에는 더 유명한 작품들이 있는데 왜 현재 큐레이터들이 이 작품을 표지로 선정했는지..

이에 대한 생각을 읽어보면서

'명화는 책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보고 느끼고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고 필요한 과정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요.


책의 차례는


시리즈를 시작하며

내셔널 갤러리 특별판에 부쳐

01.내셔널 갤러리의 탄생, 미술은 누구의 것인가?

02.카라바조, 유혹하는 그림들

03. 베케라르, 풍요와 탐식의 세계

04. 안토니 반 다이크, 권력은 어떻게 연출되는가?

05. 터너, 거장의 어깨에 올라서다.

06. 존 컨스터블, 순수의 시대

07. 마네, 카페의 모던 라이프

08. 안토넬로, 유화는 디테일에 산다

09. 티치아노, 전설이 된 화가

10.에필로그

작품목록

사진제공

더 읽어보기


로 이뤄져 있는데요.

부끄럽게도 저는 책에 소개된 차례의 화가들 중에 아는 사람은 마네 뿐...

책을 읽으면서 아는 명화나 화가가 있기는 했지만,

영국이 사랑하거나 미술하는 분들이 존경하는 화가를 저는 처음 접해서요.

내 지식이 역시나 이렇게 얕구나 싶기도 하면서 이 책을 만나보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어요.



책의 앞부분에서는 영국 내셔널 갤러리의 탄생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었는데요.

그야말로 이 책과는 첫 만남인데, 생각보다 책이 읽기 좋고 재미있더라고요?!

심지어 저는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만 알았지 내셔널 갤러리는 난생 처음 들었는데도요.

이렇게 미술의 초심자의 저같은 사람들도 재미있게 끝까지 읽을 수 있게 하는 아주 매력적인 도서이고요.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화가는 이 책의 표지로 실린 명화를 그린 화가.

카라바조라는 인물이었어요.

우리가 빈센트 반 고흐를 사랑하는 데에는 그의 특별한 화풍의 작품이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겠지만,

우울하고 슬프게 마무리된 그의 비극적인 삶도 큰 영향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데요.

카라바조역시 참 보통인물은 아니었는데..

미술적인 부분에서는 아주 특별하 재능을 지닌 인물이었지만,

사람 자체로서는 위태롭고 위험하고 그런 인물이었던 것 같아요.ㅠ

책을 읽으면서 그가 그린 소년들의 모습과 과일 등이 의미하는 바 등을 알아갈 수 있어서 참 좋았는데요.

양정무 교수님의 알기쉬운 해설 덕분에 저도 다른 작품들을 보면서 스쳐 지나갈 수 있는 부분에서도

화가의 어떠한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알아차릴 수가 있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책에 있는 그림을 보는 것이 참 재밌었는데요.

사회평론에서 넘 좋은 책을 출간해주셨지만 그림의 사이즈가 아무래도 제한이 있기도 하고요.

직접 명화를 감상하고 읽는 것이 아닌지라 디테일한 부분을 보기에는 어려움도 있어서

더 직접 감상하러 가고 싶단 생각을 했었던 것도 같습니다.

책은 이렇게 하나의 테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마무리할 적에 정리도 깔끔하게 해주고 있어서요.

이러한 부분을 갈무리해서 읽고 감상하러 가도 좋겠다 싶네요.


또한 하나더 생각나는 에피소드를 적어본다면요.

04. 안토니 반 다이크, 권력은 어떻게 연출되는가? 부분이었는데..

영국의 왕실에 대해서 알고 있으면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겠더라고요.

사실 그 부분을 잘 몰라도 교수님께서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를 해주셔서 넘 유익하게 읽었는데요.

우리에겐 비운의 왕비 다이애나비로 찰스 왕세자를 기억하는데..

이 분께서 드디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후 찰스 3세가 되어 왕좌에 오르셨다죠.

책에서는 찰스1,2세의 이야기와 함께 그들의 초상화를 감상해보며

어떻게 권력자의 모습을 보이고 싶어했고 연출했는지를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이러한 부분이 아주 흥미로웠는데, 특히 찰스 1세의 초상화를 그렸던 안토니 반 다이크라는 화가는 정말 실력이 엄청났던 것 같아요!

특히 인상적이었던 작품은 세 가지 구도의 찰스 1세 초상이란 작품이었는데요.

마치 3d스캔을 한 것처럼 차스 1세의 모습을 정면과 측면, 그리고 비스듬한 각도에서 만나볼 수 있었는데..

이 작품의 탄생 배경이 너무나 흥미진진!

찰스 1세는 자신의 흉상을 만들고 싶어하는데, 그가 찾은 최고의 조각가가 런던으로 방문하질 못해서요.

이를 위해서 안토니 반 다이크가 이렇게 특별한 초상화를 그린 것으로..

이러한 이야기들이 넘 재미있었고요.

찰스3세에 대해 행운을 비는 교수님의 예쁜 마음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사회평론에서 출간된 넘넘 멋진 미술사책.

사회평론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내셔널 갤러리 특별판>에 대해서 기록해보았는데요.

책을 읽으시고 영국 내셔널 갤러리 명화전을 보러 가심 넘 좋으실 것 같고요.

미리 명화전을 다녀오신 분들도 이 책을 읽어보시면

내가 감상했었던 그림에 대해서 또다른 인상을 받으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책을 읽고 나니 직접 눈에 담고 싶은 작품들이 제법 있는데요.

해당 전시회는 다가오는 2023년 10월 09일까지 진행되어서요.

이번에는 아이들이 아닌 엄마가 원하는 주말 일상으로..

명화감상을 하러 가자고 해봐야겠습니다.

그럼 저는 여기까지.

다들 행복하고 의미있는 주말 되셨기를 바랄게요.

안녀엉.


- 업체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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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한글이 없어질 뻔했어! - 1443~1446년 한국 훈민정음 창제부터 반포까지 한울림 지구별 그림책
김슬옹 지음, 이형진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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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초등추천도서

한울림어린이

하마터면 한글이 없어질 뻔했어!

세종과 한글창제에 둘러싼 창작동화



포스팅을 쓰는 오늘은 다시 주말이 찾아오기 전인 금요일이에요.

어쩜 이렇게 하루하루가 빠른지 일주일이 금방인 것 같은데요.

이제 민족 최대의 명절 중의 하나인 추석도 코앞으로 다가오고 있고요.

그러면 어느새 10월!

10월 09일 한글날도 찾아오겠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울 아이와 함께 읽어본 의미있는 동화책.

한글과 세종대왕에 관련된 창작동화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이전에 학교에서 배우기를 1443년에 한글이 창제 되었고,

1446년에 한글이 반포되었다고 하였는데...

그 3년이란 세월동안 어떠한 일이 과연 있었나 생각해보신 적이 있나요?



훈민정음을 만들었을 때 집권층의 반발이 상당하였는데요.

성군으로 불리는 세종대왕이시지만 이에 대해서만큼은 정말 강력하게 의지를 내비치셨는데...

지금 생각해도 참으로 대단한 분이시고 엄청난 일과 결정을 하셨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와 한글날 읽어보면 좋을 창작동화책은 바로 한울림어린이에서 출간된 책.

하마터면 한글이 없어질 뻔했어!

으로요.


이 책은 글을 쓰신 저자 선생님부터 참 대단하신 분이신데...

바로 한민정음학 박사님이신 김슬옹 님으로요.

저자이신 김슬옹 박사님은 훈민정음 전공 국어사학자이자 한글운동가로요.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에 한글을 바로 알리는 일을 앞장서고 계시답니다.



그리하여 그 공로를 인정받아 제9회 대한민국 한류대상을 수상하셨고요.

40회 세종문화상(학술)대통령상도 수상하셨으며..

삼일운동 100주년 기념 국가대표 33인상도 받으셨더라고요.



김슬옹 박사님은 우리 어린이들의 한글 깨침을 돕는 <위대한 세종 한글>시리즈를 비롯해서요.

<세종 한글로 세상을 바꾸다>,<한글을 지킨 사람들>등 108권 (공저70권)의 책과 140여 편의 학술 논문을 발표하신 분이시라죠.

이렇게 박사님은 오랜 시간 훈민정음과 한글을 연구해오셨고요.

국내 최초로 훈민정음 해례본 해설서를 집필하신 훈민정음 역사학 박사.

국어교육학 박사에 이어 ..


훈민정음 해례본 순수 연구로 세 번째 박사학위를 받게 되셨고요.

이번 책을 통해서는 양반 사대부들의 반대에 부딪혀 한글이 자칫 死 문자로 남거나

완전히 세상에서 없어질 뻔 했던 그때 그곳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신답니다!




한울림어린이의 <하마터면 한글이 없어질 뻔했어!> 세상을 바꾼 그때 그곳으로 9권으로요.

1443년~1446년 한국 훈민정음 창제부터 반포까지를 다루고 있는 책이라죠.

울 베리군 여전히 버벅이긴하지만 스스로 한글을 읽을 수 있게 되어서요.

책 뒷표지에 적힌 글을 스스로 읽어보았어요.


이 책의 이야기는 1443년 12월 어느 아침 사정전에서

관리들에게 백성을 위한 문자,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훈민정음에 대해 말씀하시는 임금님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됩니다.



그가 바로 우리의 성군 세종대왕으로요.

백성을 사랑하여 쉽게 익히고 쓸 수 있는 훈민정음을 창제하신 분이라죠.

이렇게 다른 관리들도 백성에 대한 마음이 비슷하다면 좋겠건만..

훈민정음을 양반들에게 이야기를 하자 그들의 반응이 영 신통치 않습니다.



사실 주자소의 심부름꾼 오복이는 물론 주자소를 오가는 사람들은

금새 훈민정음을 익혀 읽고 쓸 줄 알게 될 만큼요.

우리의 새 글자 훈민정음은 누구나 쉽게 익혀 읽고 쓸 수 있는 대단한 문자인데요.



백성이 글을 알면 나라가 혼란에 빠질 겁니다!

라며 수많은 상소문이 올라오는 상황.

사실 이 지배층의 말 속에는 사실 나라를 위한다는 마음보단

자신들이 누리던 부와 혜택이 줄어들까 겁내는 옹졸한 마음이 담겨있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세종대왕, 그리고 주자소 심부름꾼인 오복이라는 아이인데요.

사실 제 남편 이름과도 같아서 책을 읽다가 빵 터지기도 했는데..

이름이 참 좋지요.

허나 오복이의 가족들은 글을 몰라 억울한 일을 당하게 되면서요.

빚을 지게 되어 아버지와 엄머니, 오복이 그리고 여동생이 뿔뿔이 흩어지게 된 상태!



당시에 얼마나 많은 백성들이 글을 몰라 억울한 일을 당하였는지를 짐작해볼 수 있었고요.

오복이는 세종대왕께서 창제하신 훈민정음으로 자신도 더이상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고,

가족이 다시 모여 살고 그리고 과거까지 보게 되는 꿈을 꾸게 된답니다.


수많은 반대가 있었지만 의지를 굽히지 않으시던 임금님.

훈민정음을 반대하던 학자들을 모두 감옥에 가두기도 하셨는데요.

그러나 그들은 다음날 풀렸났고 주자소는 문을 닫고

왕자들은 더 이상 훈민정음을 가르치지 않았다죠.

그렇게 사문자가 되어버릴 뻔 했던 훈민정음.

굵은 눈물을 뚝뚝 흘리는 오복이의 눈물이 안타까운데..

세종대왕님께서는 더 큰 상실감과 아픔을 느껴셨겠죠.ㅠ


다들 아시겠지만 역사가 스포일러.

1446년 10월에는 드디어 백성을 위한 바른 문자 훈민정음이 반포되게 된답니다.

책의 뒷부분에서는 "없어질 뻔한 한글 이야기"를 읽어보면서 한글이 창제되고 반대당하고..

한글 반포를 위한 노력과 한글 반포.

그리고 세종 사후와 일제강점기 등 위기의 상황에서 한글을 지켜내려는 노력 등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참으로 감사한 분들이 많은데,

자랑스러운 우리 한글을 지켜나가는 것은 이제 우리들의 몫인 것 같네요.


이렇게 울 8살 베리군과 함께 책을 읽어보았고요.

10살인 형아 뜬금군도 이 책을 읽고서 이렇게 초등독서록을 써봤어요.

엄마표홈스쿨링을 하면서 한자교재도 종종 진행하는데 너무 어렵단 울 아이.

한글이 창제되지 못하거나 사문자가 되어버려서 조선 전기처럼 한자를 사용해야했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하다며 울 아이 세종대왕에 대한 감사함과 우리 한글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였더라고요.


지금까지 세종과 훈민정음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

한울림어린이 <하마터면 한글이 없어질 뻔 했어!>에 대해서 기록해보았어요.

다가오는 한글날 아이들과 이러한 책을 모아 읽어봐도 좋을 것 같고요.

소중한 우리 한글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얼마나 소중한 지 아이들과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다들 오늘 밤 잘자요.

안녀엉.





-이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함께 작성하였지만, 저의 진심을 담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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