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캅스 극장판 공룡시대 대모험 애니북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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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만화 쥬라기캅스 극장판을 책으로!

쥬라기캅스 극장판

공룡시대 대모험

애니북으로 재밌게 읽어요.






4,7,9살 아이들이 있는 우리집.

대체 공룡의 인기는 언제 사그라들 것인지 4살 공주역시 오빠들의 영향으로 공룡홀릭인데요.

이렇게 말하면서도 아이들이 좋아한다면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고 보여주고 싶은 엄마인데..

미처보지 못했던 아주 괜찮은 공룡만화 극장판이 책으로도 나왔더라고요.




극장에서 커다란 브라운관 화면으로 봤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게 어디냐며 아이와 재밌게 읽어보았는데요.

학교를 다녀온 울 뜬금군 넘 신나게 만화 속으로 빠져보았는데..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극장에서 보고 다시 또 책으로 만나도 좋겠다 생각이 들고요.

울 뜬금군처럼 책으로 먼저 만나고 나중에 영화로도 만나도 좋을 듯~~!


소개해드릴 애니북은 바로 서울문화사에서 출간된

쥬라기캅스 극장판 공룡시대 대모험

으로요.

사실 쥬라기캅스가 극장판으로 개봉했다는 것을 몰랐었는데ㅠ

읽어보니 이거이거 넘 흥미진진하고 재밌더라고요!


움짤로도 만나보는 책의 모습이에요.

애니북 특성상 처음에는 비닐포장이 되어 있는데요.

개봉하여 뜯어볼 때의 즐거움이란~

표지도 재밌어보였는데 책의 뒷표지에는 극장판의 주요 스토리가 적혀 있어 살펴보았어요.



평화로운 라이트 시티,

학교 앞에서 팔던 미니 공룡들이 거대해지면서 도시를 파괴, 난동을 부리게 되고요.

알고보니 이것은 지구를 빼앗으려는 별별해적단의 음모였는데..

다행히 쥬라기캅스의 활약으로 별별해적단을 물리치지만,

별별해적단은 타임 큐브를 사용하여 시간 여행으로 도망을 쳐버린답니다.


쥬라캅스와 친구들도 별별해적단이 떨어뜨린 타임 큐브를 손에 넣게 되고

공룡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된답니다.


그렇게 펼쳐지는 이야기가 아주 몰입감있게 전개되는데요.

보다보면 아주 반전(?!)같은 것들도 있어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네요.



먼저 이번 쥬라기캅스 극장판 공룡시대 대모험의 등장인물을 좀 살펴볼까요?

주인공은 공찬으로 활발하고 호기심많은 소년이고요.

공찬은 모든 일에 나서지만, 허술한 탓에 사고만 치고 사라한테 혼나지만 참 유쾌하고 착한 아이라죠.



이러한 공찬곁에는 사라와 제임스 딘, 반장이라는 친구가 있는데요.

사라는 까칠하고 도도한 성격으로 아이 같은 공찬 일행이 맘에 들지 않지만,

항상 함께하며 친구들을 바른 길로 이끌고요.

제인스 딘은 엄마가 제임스 딘의 팬이라 이름이 딘이라는~ ㅎ

반장은 전국 0.0001%의 영재로 부정적이고 피곤한 성격이지만,

팀의 브레인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성격도 개성도 다른 아이들이지만 참 사이좋게 지내고요.



이번 극장판에서 주목할 인물이 바로 가이아인데..

그는 지구의 분신으로 쥬라기팩과 공룡을 결합시켜 쥬라기캅스를 만든 장본인이에요.

그리고 쥬라기캅스를 빼놓을 수 없겠죠.

쥬톱스는 느긋하고 게으르지만 파워만큼은 최강이고요.

쥬렉스는 쥬라캅스들의 리더로 정의감과 자존심이 강하다죠.

쥬테고는 순진하고 우직한 행동파이며..

쥬테라는 잘난 척 좋아하는 최고 멋쟁이.

쥬키오는 섬세한 두뇌형으로요.


보고 있으니 귀엽기도 하면서 멋져서 넘 재미있게 페이지를 넘겼고요.

요 쥬라기캅스는 변신도 하니 울 아이들 장난감으로도 당연히 갖고 싶겠다 싶더라고요.

앞서 주요 줄거리를 소개해드렸던 것처럼 페이지를 조금 넘기니 너무 귀여운 미니 공룡이 등장했어요.

병아리는 가라! 이제는 미니 공룡을 시대라며 아이들에게 호객행위를 하는데 사실 이들은 별별해적단으로요.

바리는 깔끔 떠는 겁쟁이, 부리는 3인조의 리더로 성격 급한 악동에, 어리는 식탐대왕 덩치로요.

별별해적단이란 악당도 좀 귀엽게생겼는데 책을 읽어보니 하는 행동은 악당 그 자체로..

쉽지 않은 상대였어요.




결국 공찬이를 제외한 친구들은 미니 공룡을 사서 이름도 붙이며 함께하게 되고요.

공찬이는 여기에 끼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이 행복도 잠시!

미니 공룡들이 거대해지면서 포악해지고요.

이 상황을 위해 쥬라기캅스가 활약하는데...

결론은 해피엔딩에 이길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심장이 쫄깃해지는 기분이랄까요~


다행히 별별해적단의 허술한 매력(?!)덕분에 시간이동을 할 수 있는 타임 큐브를 공찬이와 친구들도 손에 넣게 되고요.

공룡 시대로 이동을 하게 되고 여기에 얽힌 비밀들을 알게 된답니다.



스스로도 곧잘 읽을 수 있지만 이번엔 특별히 제가 책의 대부분을 읽어줬는데요.

울 뜬금군 아주 몰입하며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었는데..

읽어주는 저도 참 재미있었고 생각처럼 쉽게 사건이 해결되지 않아서 좀 긴장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그래도 쥬라기캅스가 이대로 물러설 순 없다죠.

결국은 Happy Ending이라는 이야기를 남겨보는데요.



울 아이와 넘넘 재밌게 읽었는데..

책으로 이렇게 흥미진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어서 넘 좋았고요.

울 꼬맹이들 정말 재미있게 볼 것 같아서 극장판도 집에서라도 보여줘야할 것 같네요.

지금까지 <쥬라기캅스 극장판 공룡시대 대모험>에 대해서 기록해보았어요.

울 아이들과 함께 재밌게 읽어보시고 영화도 함께 시청하면 좋겠네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오늘 하루도 힘내세요!

파이팅.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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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웨이크 - 이 새벽, 세상에 나서기 전 하나님과 둘만의 시간
김유진 지음 / 북폴리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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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

의 저자 김유진 변화사의 못다한 이야기.

이 새벽,

세상에 나서기 전 하나님과 둘만의 시간.

그녀의 신앙에세이를 읽어보아요.



사실 저는 크리스천은 아니에요.

그런데 얼마 전 기독교에세이가 집에 도착하고서 어떻게 도착하게 된 것인지 잠시 고민을 좀 했었답니다.

알고보니 제가 활동하고 있는 미래엔U맘 활동의 일환으로 만나보게 된 책이었는데..

제가 이 책을 읽어보겠다고 손을 들었던 것은 유퀴즈에 출연하셨던 김유진변호사님께서 쓴 책이기 때문이에요.



원래 유명한 분이시겠지만 유퀴즈 출연 이후로 그녀의 영향력은 더 커졌다고생각하는데요.

사실 저같은 경우에도 어떻게 새벽4시 30분에 기상할 수가 있을까 대단하다 싶으면서도 한 번 그녀처럼 새벽형인간이 되어보려 노력했었던 것도 비밀...

그러한 그녀의 이야기는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지금은 나만의 시간입니다>라는 책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번에는 그녀의 전작들에서 밝히지 못했던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를 꺼냈다고 하니 궁금하게 다가왔어요.

이 책은 표지며 책 내부가 아주 예쁘고 특별해서 이 책을 만드신 분들의 정성과 애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듯 하였는데요.

북폴리오의

어웨이크 awake

- 김유진 지음/북폴리오 -

이란 책이에요.

이 새벽,

세상에 나서기 전

하나님과 둘만의 시간

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는데요.

그녀는 새벽에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면서 제일 먼저 하는 것이 기도를 하는 것이었는데..

그렇게 제일 먼저 하나님에게 기도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확보하면서 자신의 삶이 어떻게 바뀌게 되었는지 그에 대한 일명 "간증"을 하고 계셨어요.

평소 그녀가 유튜브나 브이로그같은 SNS 등에서 활동하며 보이는 모습들 그 자체가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고 이끌어왔을텐데..

"신앙에세이"라는 책을 통하여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 것이죠.

이 책의 저자 김유진변호사에 대해서 조금 살펴볼까요?

그녀는 미국 변호사이자 대한민국에 새벽 기상 열풍을 일으킨 파워 인플루언서인데요.

미국 미시간주립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에모리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하셨다고 해요.

현재는 국내 모 대기업에서 사내 변화사로 활동 중이며 앞서 소개해드린 2권의 도서가 있었는데,

이 책까지 추가되었으니 저서도 3권이나 되시네요!

그녀의 전작들이 '나'를 중심으로 서술되었다면..

이번 책은 그런 '나'를 움직인 진정한 동력 하나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보통의 집필과정에서는 '무슨 이야기를 담을까?'라는 고민에 컴퓨터 앞에 멍하고 앉아 있을 때가 많았는데..

이 간증도서의 집필과정에서는 전할 말이 너무 많아 '무슨 이야기를 먼저 할까?'하고 고민할 정도였다고 해요.

책의 목차는

Prologue

무거운 그 가방, 내게 맡겨주면 안 되겠니?

PART1

나의 새벽이 당신의 새벽과 조금 다른 이유

PART2

God's Calling - 하나님이 이끄시는 모험

PART3

하나님의 발자국을 보다.

PART4

하나님의 나의 삶에 개입하실 때

PART5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당신에게

맺음말

로 이뤄져 있어요.

사실 제가 느끼기에 그리고 우리가 느끼기에 그녀는 상당한 엘리트 여성으로 이미 많은 것을 쟁취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럼에도 사람이기에 사람들이 말하는 목표나 이상에 도달하지 못할 때의 고민도 많고,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도 외로움과 두려움 등의 불안한 감정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러한 것들을 그녀의 내려놓지 못했던 수많은 가방으로 표현하셨고요.

매일 새벽 기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만남으로 점점 변해가는 과정을 만나갈 수 있었어요.

때론 무겁게 담아놓은 가방 속 수많은 물건들이 필요한 이유를 붙이며 내려놓지 않기도 하였다고 하는데..

그것들은 한 번이 아닌 여러 번의 기도와 노력을 통해 내려놓고 마음 속의 평온함을 얻었다고 하셨어요.





책을 읽어보면 하나님에 대한 그녀의 믿음을 잘 느낄 수가 있었는데..

이야기를 하면서 전달하는 성경 메시지도 영어와 한글로 함께 수록되어 있고요.

함께 들으면 좋을 찬양도 수록되어 있으며..

뭔가 보고 있으면 참고있던 눈물이 터져 나올 것만 같은 감수성이 터지는 그림과 페이지들이 이어졌어요.






교회를 다니시는 분들은 아주 깊은 공감을 하시고 때론 눈물도 흘리시며 이 책을 읽으실 것 같고요.

잠시 멀어졌던 분들에게도 다시 그 분의 손을 잡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제 주변에는 사실 기독교를 다니는 분들이 많으셔서 저 역시 그 분들의 간증을 들었던 이야기가 있어요.

그렇게 그 분들은 하나님이 존재하시고 나에게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는지를 이야기해주시며 저를 위해 기도도 한다고도 했는데..

얼마 뒤에는 저희 동네 교회에 아주 영향력있는 전 축구선수가 와서 본인의 간증이야기를 들려주신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렇게 김유진변호사님의 <어웨이크>라는 도서까지 만나보게 되니 이러한 것들에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군요.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흔들리고 잠들지 못할 때도 많기도 하고..

이미 오래된 과거가 되어 버린 일들도 상처로 남은 경우도 많은 1인.

같은 일들도 기도의 힘으로 극복했다는 그 분들을 보면 신앙을 갖는다는 것이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럼 남은 추석연휴도 잘 보내시길 바랄게요.

잘자요!


-도서무상제공받음-


#북폴리오, #김유진, #김유진변호사, #기독교에세이, #기독교책, #신앙, #신앙에세이,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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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점 초등 국어 2-2 (2023년용) - 강의가 더해진, 교과서 맞춤 학습 동아 백점 시리즈 (2023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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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국어문제집 추천

동아출판 백점국어 2-2

초2 국어교과서와 어휘까지 완벽하게 정복해요.




포스팅을 쓰는 오늘은 2022년 09월 07일이에요.

주말이면 추석연휴인지라 어제 저녁 들렀던 마트에는 사람들이 평소보다 더 북적이는 느낌이었는데요.

울 아드님 다니는 초등학교에서는 학교장재량휴일을 정하셔서요.

내일부터 울 아들은 학교를 쉬게 된답니다.

언제 이렇게 여름도 지나가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는지..

민족최대의 명절인 설날 그리고 추석까지 지나버리면 이번 2022년이 너무 많이 끝난 것 같아 아쉽게 느껴질 것도 같은데요.

아직 조금 이르지만 한 해를 돌아보면 그래도 울 아들 열심히 하고 꾸준히 했다라고 인정할 수 있을 듯 한데...

함께 지지해주는 좋은 교재들 덕분에 엄마표 홈스쿨링이 가능한 것 같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초등국어문제집

동아출판 백점 국어 2-2

에 대한 학습기록을 해볼까하는데요.

울 뜬금군의 초등2학년 2학기 국어는 바로 이 교재~

동아출판 <백점 국어 2-2>로 진행하고 있어요.

짜잔!

우리 아이의 성공적인 초등2학년 2학기를 위해서 제가 장만했었던 교재들이에요.

동아출판의 빠작과 백점으로 초2국어 대비를 하였었고요.

수학문제집은 큐브수학 개념 편과 실력 편으로 챙겨보았는데 참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동아출판에서 출간되는 엄마일상 잡지도 함께 만나보고..

특별한 사은품도 챙겨보고 잘 사용하고 있는데요.


지난 포스팅에서는 동아출판 <빠작 초등국어 문학 독해 2단계>에 대해서 기록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백점 국어 2-2> 차례!

이 교재는 초등교과서를 완벽하게 분석하여 핵심 개념과 지문을 이해할 수 있고요.

교과서 어휘력 강화를 목표로 낱말 놀이도 제공한답니다.



특히 동아출판 교재들은 무료스마트러닝이 제공된다는 것!

동영상강의도 함께하니 집에서 공부해도 학원에 다니는 것처럼 공부할 수 있으니 엄마표홈스쿨링도 문제없더라고요.


책의 제일 앞에는 낱말 놀이 날개북이 있는데요.

요게 참 아이들이 좋아하는 신기방기한 방식을 적용하였는데..

저 빨간색 날개부분이 왼쪽과 오른쪽에 있는 정답을 척척! 가려줘서요.

날개로 정답을 가리고 울 뜬금군 낱말 놀이를 해보았는데 재밌다며 좋아하더라고요.


요 부분 재미있게 하루 2쪽씩이라도 활용하면 좋겠단 생각이 드는데요.

대부분 정답이었지만 울 뜬금군.

보기에서 낱말을 골라서 적으면 되는 문제에서 "도깨비바늘""도께비바늘"이라고 적어서 틀렸답니다.ㅠ

이렇게 사소한 실수들을 줄이는 것도 실력이 될텐데요.

틀린 단어는 다시 한 번 잘 적어보기도 했어요.

백점 개념북에는 교과서에 실린 작품 소개도 잘 되어 있고요.

교재는

1. 장면을 떠올리며

2. 인상 깊었던 일을 써요.

3. 말의 재미를 찾아서

4.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5. 간직하고 싶은 노래

6. 자세하게 소개해요.

로 이뤄져 있고요.

나.

1. 일이 일어난 차례를 살펴요.

8. 바르게 말해요.

9. 주요 내용을 찾아요.

10. 칭찬하는 말을 주고받아요.

11. 실감 나게 표현해요.

로 학습하게 됩니다.


울 뜬금군과 함께 1. 장면을 떠올리며 부터 학습을 해보았는데요.

준비 -기본 - 실천의 과정을 거쳐서 차근차근 교과서 수록 지문도 만나보고 문제도 풀어볼 수 있는 알찬 구성이었답니다.


문제는 어렵거나 하지 않아서 울 뜬금군 잘 풀어낼 수 있었는데요.

채점을 하다보니 이렇게 "새 떼""새때"라고 붙여서 적고 맞춤법도 틀린 것을 발견해서요.

칸을 그려서 다시 한 번 제대로 적어보기도 했어요.

그런데 나중에도 이런 실수를 하여서 이런 부분은 주의해야겠더라고요.

쭉쭉 풀어본 페이지들이에요.

울 뜬금군 어렵지 않게 척척! 풀어가서 대견하였는데 가끔씩 맞출 수 있는 문제를 틀리면 그게 참 아깝게 느껴지기도 하였고요.

지문페이지에는 "낱말 톡"으로 수록된 어휘가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이 부분도 잘 공부해두면 좋겠더라고요.


쭉쭉 풀어간 페이지들인데요.

아이가 푼 문제를 채점하면서 제가 재밌는 점을 발견하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서술형 수행평가에서 아이의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그런 부분이 인상적이더라고요.

형이 형인 까닭은 에서 동이는 형 남이의 옷과 물품을 물려받게 되어 그런게 속상한데요.

그런 지문이 제시되고 비슷한 경험을 떠올려 쓰라는데 울 뜬금군.

엄마가 신던 신발을 신었던 적이 있어

라고 적었더라고요.

아이가 왜 이렇게 쑥쑥 크는지 신발을 산지 얼마안되었는데, 불편하고 작다고 투덜거려서요.

제가 신던 운동화를 신겨보았는데 맞아서 한동안 그걸 신었는데..

울 뜬금군 그걸 기억해냈더라고요.

아이에게 그때 서운했냐고 물어보니 아니라고 하는데..

암요 아니어야죠.

이녀석보단 동생 베리군이 형아의 옷과 신발 등을 물려받게 되니 오히려 베리군이 동이와 비슷한 처지인 것 같아요.

허나 다행히 저희집은 뜬금군이 통통하고 발등도 높아서 온라인으로 샀다가 실패한 새 것들이 많아서요.

울 베리군은 그래도 새 것도 많이 입는데..

동이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되었어요.

그렇게 1단원 단원평가까지 잘 풀어본 울 뜬금군인데요.

요즘 요녀석을 보면 말도 잘하고 꾀도 늘어가고 있는 듯 한데..

학교에서 배울텐데 왜 미리 공부를 해야하냐고 하네요?!

하하~

이렇게 공부하고 준비하니 수업도 쉽고 재밌는 것을 요녀석은 아는지 모르는지~

이렇게 말은해도 나름 잘 따라주니 다행이고용.

수학도 중요하고 영어도 중요하지만 국어도 당연히 중요하니까..

짬을 내어 뒷부분도 풀어가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럼 저는 여기까지!

초등국어문제집 동아출판 <백점 국어 2-2>였어요.

울 아이들 초등국어문제집을 찾으신다면 여기 있어요.




#초등교과서, #초등국어, #국어문제집, #초등국어문제집, #동아출판, #백점, #무료강의, #백점국어2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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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수학 실력 초등 수학 2-2 (2023년용) - 실력을 키우는 문제 중심 유형서 큐브수학 (2023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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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수학문제집

동아출판 큐브수학 실력 2-2 권과 함께

초등수학 2학년 2학기를

실력탄탄하게 공부해요.



포스팅을 쓰는 오늘은 어느새 2022년 09월 07일이에요.

초2 울 아들이 다니는 학교에서는 학교재량권 휴일로 추석연휴 기간이 좀 더 길어졌는데요.

아무래도 저는 다가오는 추석이 신경쓰이는데, 어벤져스를 좋아하는 울 뜬금군은 디즈니플러스에 내일 토르 극장판이 업로드된다며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답니다.

아빠가 팝콘도 미리 준비한 터라 목요일이 되기 전,

미리 공부할 것들을 해놓기로 했다며 의기양양한 모습이었는데요.

사실 엄마아빠의 기대처럼 아주 바람직하게 진행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울 아들램.

많이 애썼던 것 같아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울 뜬금군이 공부하고 있는 초등수학문제집에 대한 기록을 좀 해볼까합니다.

엄마표수학으로 아이공부를 봐주고 있는 저인데요.

다른 과목도 중요하고 신경쓰는 것들이 많이 있지만 아무래도 초등학생 때부터 수학의 기초를 잘 다져주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해서요.

수학을 매일 꾸준히 풀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어요.

지난 포스팅에서는 초등수학문제집 <동아출판 큐브수학 개념 2-2>에 대해서 기록했었는데요.

동아출판 큐브수학은 이렇게 개념 편과 실력 편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기초를 쌓고 응용력을 쌓아갈 수 있도록 잘 되어 있더라고요.



그리하여 이번에는 <동아출판 큐브수학 실력 2-2>로 넘어와서 다시 한 번 내실을 다지고 있는데요.

개념 편에서 학습을 했었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들도 있었고, 새롭게 알아가는 부분들도 있어서요.

역시나 챙겨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팍팍!!



또한 동아출판의 초등문제집의 장점 중 하나라면 "무료강의"를 볼 수 있다는 것인데요.

엄마표수학을 진행해보니 울 아이가 어떤 부분이 약한지 잘 파악할 수 있어서 이 부분을 신경쓰고 있는데..

엄마가 아무리 쉽게 설명해줘도 아이가 또 틀리고 이해를 하지 못하기도 해서요.ㅠ

보다 수학전문가가 알기 쉽게 알려주면 좋겠다 싶었는데 동아출판은 무료스마트러닝 서비스가 제공되어 이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울 9살 오빠가 <큐브수학 실력 2-2> 로 실력을 쌓아가는 과정을 기록해볼까요?

제일 먼저 1. 네 자리 수 부터 정복을 했는데요.


step1. 개념 완성하기를 살펴보면 교재 왼쪽에는 내용 정리가 잘 되어 있고요.

이 내용을 토대로 개념확인 문제를 풀 수 있어서 다시 한 번 개념도 탄탄하게 정리하고 넘어갈 수 있더라고요.

울 아이가 푼 문제집을 확인해보니 이전에 <큐브수학 개념 2-2>를 풀어서인지 개념 완성하기 페이지에서는 틀린 문제가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문제를 풀어내는 울 아이의 표정도 밝았고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참조로 1. 네 자리 수 단원은

100이 10개인 수 알아보기

몇천 알아보기

네 자리 수 알아보기

각 자리의 숫자가 나타내는 값 알아보기

뛰어 세기

수의 크기 비교

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울 아이가 풀어본 step1. 개념 완성하기 모음인데 ..

한 문제 틀린 정도로 아주 흐뭇한 하트동그라미의 연속이라죠.


이렇게 쭈욱 이어졌음 좋겠는데, 아무래도 step2. 실력 다지기에서 하나 둘 틀리곤 하더라고요.

확인해보면 2페이지 기준 한 쪽당 하나씩 틀리거나 2페이지에 한 개 정도 틀리는 상태여서요.

이렇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 좋겠다 싶은데..

실수를 하여 큰 것을 작은 것으로 고르거나 하는 등 문제를 잘 못 읽어 틀리기도 하고요.

여기서 조금만 더 도달하면 되는데, 그게 안되어서 틀리기도 하더라고요.


울 아이가 틀렸던 step2. 실력 다지기 문제들이에요.

사실 공부를 하다보면 1. 네 자리 수는 제일 처음 등장하니까 참 많이 풀고 공부하는 것 같은데..

그래도 이렇게 틀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확인해보면 숫자 몇 개를 활용하여 가장 큰 수와 작은 수를 만드는 식의 문제들을 아이가 종종 틀렸던 것 같은데요.ㅠ

이 부분은 좀 어려울 수도 있기도 하고 조금씩 개선되어 정답으로 향해가고 있어 다행이지만..

확인을 해보니 사소한 실수는 물론숫자세기부터가 꼬여버린 경우도 있어서요.

가장 기본인 숫자세기.

예를 들어 백의 자리에서 천의 자리로 넘어가거나 할 때 등을 다시 한 번 말해보고 적어도 보고 했었어요.



그리고 등장하는 step3. 서술형 해결하기는 제가 보기엔 나름 잘하는 것 같은데..

아이는 좀 힘들어하는 경향이 있었어요.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글로 표현하여 적어내면 되는데 그게 아직은 팔도 아프고(?!) 번거롭게 느껴지는 듯 했고요.

잘하고 있다가 어이없게 틀리기도 하여서 아이와 다시 한 번 차근차근 살펴보고 진행했었답니다.

그렇게 1. 네 자리 수 단원 마무리에요.

단원 마무리는 총 20문제로 이뤄져 있었는데요.

울 뜬금군은 95점!

18번 한 문제를 틀렸답니다.

살펴보니 ㄱ,ㄴ의 백의 자리를 비교하는 문제인데요.

조금 문제가 까다로워지면 십의 자리 숫자가 12개 이런 식으로 10개를 넘어가서 다 더해보면 100의 자리 숫자가 바뀌게 되어서요.

이런 경우에 울 아이들이 약해지고 틀리게 되더라고요.

이러한 부분도 잘 짚어주면서 실력을 쌓아보았고용.

한 단원이 끝나면 "쉬어가기"페이지도 있었는데..

그리스의 대표 음식 무사카와 수블라키가 등장해서 맛있겠다며 군침을 다지더라고용.



그리고 이 초등수학문제집의 좋은점은 별권으로 되어 있는 "매칭북"이 있어서요.

울 아이들의 부족한 실력을 다시 보강해줄 수 있더라고용.

진도북과 매칭북의 페이지를 확인하고 이 역시 잘 진행해주면 좋을 듯 하고요.


큐브수학 실력 2-2의 매칭북도 step1. 한 번 더 개념완성하기, step2. 한 번 더 실력 다지기, step3. 한 번 더 서술형 해결하기 로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풀어보니 넘 쉬운 문제도 실수해서 틀리기도 하여 안타깝기도 하였는데요.

실수도 실력이라고 하니 문제를 잘 읽고 그런 부분은 잘 해결했음 하고요.

아이가 자주 틀리는 스타일의 문제를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었답니다.








틀린 문제는 다시 한 번 엄마와 함께 풀어보고 아이가 직접 적어볼 수 있도록 하였는데요.

아이가 힘들어하는 서술형 해결하기 문제는 무료스마트러닝을 활용하기도 하였답니다.

요즘에는 국어는 물론 다양한 과목에서도 서술형 답안을 요구하니..

울 아이들 엄마 때보다 더 힘들겠다 싶기도 한데요.



그래도 차근차근 잘 정복해보면 좋겠네요.


그렇게 풀어도 풀어도 조금씩 틀리기도 하는 1. 네 자리 수를 마치고..

2. 곱셈 구구로 넘어왔어요.

이 부분은 움짤로 만들어보았는데, 개념 완성하기에선 거의 다 맞는 모습이고요.

실력 다지기도 잘하는가 싶더니 빼먹거나 다 풀어놓고 덧셈을 하지 않거나 하는 등 아쉬운 경우도 종종 있더라고요.

그래도 딴청부리거나 대충 풀지 않고 열심히 풀었던 흔적이 가득하여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었답니다.


지금까지 초등수학문제집 <큐브수학실력 2-2>에 대해서 기록해보았어요.

현재 울 뜬금군은 2. 곱셈구구 파트의 서술형 해결하기 문제 하나와 단원마무리를 남겨두고 있는데요.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지만 마지막 단원 6.규칙찾기까지 알차게 공부해볼 생각!

큐브수학 개념 편에서 실력 편으로 차곡차곡 내실을 다져볼 생각입니다.

초등수학문제집 동아출판 큐브수학의 무료강의도 활용하시면서

엄마표수학에 날개를 달아보아요.

그럼 저는 여기까지!

다가오는 추석연휴도 잘 보내시길 바랄게용.

안녀엉~~






#초등수학, #수학문제집, #초등수학문제집, #동아출판, #큐브수학, #무료강의, #엄마표수학, #큐브수학실력2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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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 미술관 - 지친 하루의 끝, 오직 나만을 위해 열려 있는
진병관 지음 / 빅피시 / 2022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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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공인 문화해설사 진변관이 전해주는 감동의 명화 수업.

위로의 미술관

잠 못드는 밤

25명의 화가와 명화를 만나요.



포스팅을 쓰는 오늘은 2022년 09월 06일이에요.

항상 새벽 2시경에 잠드는 저는 최근에 취침시간이 더 늦어졌는데요.

그러다보니 아침에는 더 피곤하게 일어나서 부랴부랴 아이들 학교갈 준비, 어린이집 가방을 챙겨 나서게 되더라고요.

우주에서 우리를 볼 적에는 정말 작은 먼지같은 존재이건만,

우리는 왜 이렇게 하루하루를 빡빡하고 퍽퍽하게 살아가고 있는 걸까요.

요즘 저는 이런저런 고민과 생각에 피곤한 밤 침대에 누워서도 쉽사리 잠들질 못하는데요.

찾아오는 사람도 없건만 나름 블로거라며 꾸준히 포스팅을 하고 글을 쓰다보니 어느새 아이들과 남편은 함께 잠을 자고요.

저 혼자서 침실이었던 방을 차지하고 컴퓨터를 하고 간신히 몸을 침대에 누이는데..

침대에 누워서 괜시리 핸드폰으로 의미없는 것들을 찾아보기도 하고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지 고민의 꼬리를 물게 되는데 사실 그렇다고 좋은 해답이 나오진 않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 시간에 의미없는 서칭을 하거나 뭔가 보는 것보단 그냥 잠을 자고

조금이라도 개운하게 일어나는 것이 나을 것 같은데요.

하루 한 편이라도 알고싶지만 어렵게 느껴졌던 명화를 알아간다면 그게 더 내 삶이 풍요로워지고 위로가 될 것 같은데..



아주 멋진 책.

진병관님의

위로의 미술관

- 빅피시/진병관 지음 -

이라는 책을 만나보게 되었어요.



이 책에는 무려 25명의 화가들과 그들의 명화 그리고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아주 유명한 화가들이지만 그들이 살아 생전에 다 명성을 얻고 성공한 것은 아니었으며..

사실은 가난과 아픔 속에서 살아갔음을 알 수 있었어요.

그럼에도 자신의 상황에서 울거나 좌절만 하지 않고 그러한 맘들을 그림과 조각 등 자신이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토해낸 화가들인데요.

그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주 유명한 화가의 아름다운 작품 뒷면에 담긴 아픔을 느낄 수 있기도 하고요.

그림 자체를 보았을 때 아프고 절규하고 고통스럽다고 말하는 듯 하기도 하여 안쓰러웠는데..

알고 싶지만 사실 잘 몰랐던 화가들의 이야기를 프랑스 공인 문화해설사 진병관 님의 명화 수업으로 앍어볼 수 있어서 넘 좋았습니다.



책의 앞 날개에는 이 책의 저자 진병관 님에 대해 소개가 있어요.

아주 유명한 책 <기묘한 미술관>의 저자이기도 하시고 활동을 많이하고 계시니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많을 듯 한데요.

저는 얼굴을 보면 알 수도 있겠지만 낯익은 이름같으면서도 잘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분의 책을 보면 미술에 대한 지식이 많으신 것은 물론..

아름답고 멋진 명화와 화가들의 이야기 그 이면에 있는 아픔도 전해주시며 그들도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었음을..

그리고 살아가기 힘든 시대를 살고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주시니 아주 맘이 좋으신 분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크게 4장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1장 : 너무 늦었다고 생각되는 날의 그림들

2장 : 유난히 애쓴 날의 그림들

3장 : 외로운 날의 그림들

4장 : 휴식이 필요한 날의 그림들

로 이뤄져 있고요.

책의 중간중간에는 "그림의 뒷면"이라는 테마가 있으며,

책의 제일 마지막에는 참고 자료도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제 1장 너무 늦었다고 생각되는 날의 그림들로는 클로드 모네와 모리스 허쉬필드,그랜마 모지스.

수잔 발라동, 앙리 마티스, 폴 세잔에 대한 이야기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제 기억에 남는 인물은 바로 수잔 발라동이라는 여성 화가인데,

제가 여성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기억나는 화가들 중 몇몇이 여성 화가인 것 같습니다.

사실 당시에는 화가라는 직업에서도 여성의 진출이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기에 그녀의 이야기는 특별하게 다가왔는데요.

그녀는 늘어진 뱃살과 처진 가슴같은 여성들의 진짜 모습을 화폭에 담았는데, 그러한 시도와 당시의 좋지 못한 반응 등을 읽어갈 수 있었습니다.

태생이 미천했던 그녀는 서커서단에서 일을 하기도 했으며 이후에는 화가들의 모델 일을 했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그녀는 아름다운 그리고 싶어지는 미모를 지녔던 것이 아닌가 싶은데..

재미있게도 오귀스트 르누아르가 그린 그림에서 그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이 모델 일은 화가들과의 모호한 관계역시 포함하고 있기에 그녀는 18세에 아들 모리스를 낳게 되고요.

그림의 뒷면 파트에서는 그녀의 아들인 모리스 위트릴로에 대해서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 ..

그림은 그들에게 삶의 위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2장 유난히 애쓴 날의 그림들에서는 이반 아이바좁스키, 오귀스트 르누아르, 귀스타브 쿠르베, 라울 뒤피, 폴 고갱, 빈센트 반 고흐 의 이야기와 작품들을 만나게 됩니다.

사실 아픔과 고통 하면 저는 제일 먼저 빈센트 반 고흐가 떠오릅니다.

그는 살아생전 작품을 한 점 밖에 팔지 못했었고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사실 그에게는 동생 테오라는 든든한 지지자가 있었죠.

동생이 있었기에 그의 인생은 완전히 black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데, 책을 읽어보니 동생 부부는 그를 정말 아끼고 사랑했었던 것 같습니다.

"빈센트"라는 이름을 물려받은 조카에게 그려준 그의 작품 <꽃 피는 아몬드 나무>는 그가 아프면서도 조카의 탄생을 위해 그려낸 명작인데요.

나름 그의 작품들은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다른 분위기의 이 작품을 보니 그의 마음을 전달받는 듯 하기도 했답니다.


또..

그는 "죽음은 별을 향해 떠나는 여행"이라고 표현하였는데요.

무섭고 두려운 죽음을 이렇게 표현하다니..

아티스트는 아티스트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를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3장 외로운 날의 그림들 파트에서는 케테 콜비츠, 툴루즈 로트레크, 알폰스 무하, 프리다 칼로, 조르주 쇠라, 램브란트 판레인 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서도 가장 인상깊었던 인물은 바로 프리다 칼로로 그녀의 아픈 이야기와 그림을 만나며 그녀는 정말 강인하고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녀의 인생동안 평생 신체의 아픔은 함께하였고 영혼의 동반자를 찾은 듯 하였지만 그 역시 제대로 된 사람이 아니었는데요.

유명 화가 디에고 리베라는 엄청난 바람둥이였는데 저는 책을 읽으며 조선시대에 태어났던 허난설헌이 생각났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남편을 "장안유협의 경박자"라고 표현하였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그녀의 남편보다 디에고 리베라는 더한 아주 나쁜 x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럼에도 그를 놓지 못하고 얽혀버리는 가슴아픈 관계를 이어가면서도 그녀는 그림에 대한 열정으로 살아가고 버텼던 것이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제가 느끼기에 그녀의 그림들은 제 취향의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림 하나하나에 그녀가 겪은 아픈 일들이 담겨 있어서 더 공감하고 관심을 갖게 되는 듯 한데요.

버티고 버텨낸 그녀를 보면 자살같은 단어는 생각도 하지 않아야겠단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제가 느낀 감정들의 조각들을 모아서 <위로의 미술관>에 대한 기록을 해보았습니다.

이 책은 제가 만나본 도서들 중에 진심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인생책이라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책을 읽기도 참 부드럽고 잘 되어 있어서 한 편을 읽으면 다음 화가의 이야기를 읽게되는 마력도 있습니다.

사실 명화와 화가들에 관심이 많으면서도 지식이 부족하고 잘 몰랐던 저였는데요.

그래도 그동안의 관심들로 보고 듣고 다녀왔던 것들이 있었는지..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전에 전시회에서 들었던 이야기도 생각이 나고요.

어디에 두면 좋을지 몰랐던 퍼즐들도 맞혀지는 느낌이 들어 짜릿하기도 하였는데..

역시 사람은 책을 읽어야 하나 봅니다.



넘넘 멋진 책을 출간해주신 빅피쉬와 저자 진병관 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요.

어른이 되어 누군가에게 내 맘을 표현하기도 힘들고,

그러나 슬픔고 고민이 사라지지 않고 깊어질 때..

무의미한 핸드폰대신 위로를 전해주는 멋진 책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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