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분명 버는 거 같은데 왜 남는 게 없지
엄윤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18년 9월
평점 :
품절


방송마다소상공인자영업자의 위기라는 소리를 많이 한다경기가  좋아서 그런 면도 있으나많은 사람들이제대로  준비 없이막연한 기대만을 가지고창업해서 생기는 문제도 적지 않다이런 문제는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 '무조건 도전하라', '안되면 되게 하라' 같은 그저 동기부여와 용기만 심어주는 책이나 스타트업이니 청년창업이니 하며 새로운 비즈니스에 힘을 쏟고 있는 정부 정책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물론 도전 정신은 진짜중요하다그렇지만 절대 무모해서는 안된다철저한 준비와 계획 없이의욕만 가지고 창업해서는 백전백패의 길을 걷게  것이며최악의 경우 빚더미에 나앉아 돌이킬  없는 인생 실패까지 겪게  수도 있다.  실제 많은 자영업자들이 창업  3, 5년을  버티고 대부분 문을 닫고 있다는 사실에서도  점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되는것이다.

 

 

 

 

성공하기보다는 망하지 않기 위해치밀하게 사업 계획을 세워야 한다또한 소위 말하는 셈에도 밝아야 한다그런데 의외로 이런 정보를 얻기는 쉽지 않다예를 들어 매장에서 많이   있는 1+1이나 50% 세일과 같은 이벤트를   어떤 쪽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한  애매하다  비슷해 보이지만경영적으로 분석해보면 효과가엄연히 다르다그리고 갑자기 대량 주문이 들어왔는데, 이것을 받아야 하나거절해야 하나 하는 문제도 셈을 따져 봐야 한다 밖에도 땡처리는 어떻게 해야 손해를  보는지세트 판매 결정은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는지 많이 들어  상황이 장사 중에 발생을 하지만그것들을 어떻게 분석하고 대응해야 할지, 시원한 조언을 찾기는힘들다.

 

 경우전부터 적당한 아이템이 있으면장사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왔기에  역시도 이런 상황에 대한자세한 대응 방법이 전부터 궁금했었다마침 원하던 책을 만나게 되었다엄윤 회계사의 '자영업 분명 버는  같은데  남는  없지' 바로  책이다 책은  4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1편은 장사나 사업을 하면서흔히 발생할  있는 30가지 에피소드를 모아 놓았고여기에는 앞에서 얘기한 사례 외에 설비 확충 계획 방법제품 가격 결정은 어떻게 하나직원 고용에 관련된 여러 가지 것들자영업자가 알아야  세금 상식 등의 내용을회계적 분석과 도표그래프를 이용하여구체적으로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해 놓았으며상황에 따라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하는 지도 꼼꼼히 조언해 주고 있다.

 

 

 

 

2편에서는 창업부터 폐업까지 필요한 절차와 세무 상식을 담고 있고, 3편에서는 절세 상식을, 4편에서는 일반 세무절차와 프리랜서 세금관련 이야기, 4대보험부가가치세법인세에 대한 반드시 알아야  것들을 보기 좋고 알기 쉽게 정리해 놨다.

 

일단  책을 통해 개인적으로 그동안 궁금했던 많은 것들을 깔끔히   있어서 좋았다실전에 유용한 내용들이라서 더욱 좋았다아무리 작은 가게라도 운영하는데 있어 절대로 주먹구구식으로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확실히 깨닫게 해준다사소한  하나라도 그것이 가게 운영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계산해보고 따져봐야 한다책은 그러한 논리적 생각을 가질  있게 도와준다가게나 창업을 꿈꾸는 분에게 '자영업 분명 버는  같은데 남는  없지' 실제로 많은 도움이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양자역학의 미래, 큐비즘이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구하다
한스 크리스천 폰 베이어 지음, 이억주.박태선 옮김 / 동아엠앤비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1=2 와 같은 명확한 답을 지향하는 과학에서 양자이론은  돌연변이 같은 존재이다정답은 나오지만실체는 마치 유령과 같아서 명확히 말할  없기 때문이다오죽했으면 아인슈타인과 같은 유명 과학자들도 초기에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양자이론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다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반대 연구가 결국 양자역학이 옳았다는 것을 뒷받침해주게 되었고 지금 우리는 양자역학의 시대에 살고 있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양자역학은  어렵다설명하는 사람도 제대로 알고 설명하는지 의심스럽고듣는 이도 마치 종교처럼 명확한 이해 없이 믿습니다를 외쳐야   같은 상황이 강요된다그중 슈뢰딩거의 고양이 이야기는 평행 우주론까지 발전해 많은 재미난 영화나 만화를 낳았지만 이론 자체적으로는 역시 명확한 설명 부족으로 항상 찝찝한 느낌을 받게 된다.

 

슈뢰딩거의 고양이보다  앞선 애매함을 가진 이야기가  하나 있다광자의 파동성과 입자성에 대한 것이다우리는 학창시절 그런지에 대한 설명 없이그저 광자는 이런 두 가지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만 배웠다단순히  실험 결과만 암기 해왔고  의심 없이 외웠다.

 

그런데 '양자역학의 미래 큐비즘이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구하다'를 보니 그게 우리가 아는 것처럼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다이중 슬릿 실험을 통해 알게  광자의 성질은 알갱이라고   없고진동이라고도   없는 애매함으로 과학자들은 개미지옥에 빠졌었던 것이다발견한 현상을 이론적으로 확실한 설명을 하기 위해 물리학자들은 다양한 시도를 해왔고그중 하나가 명확함이 본질인 수학적인 접근이었다베이즈 통계 이론을 이용한 접근인 것이다.

 

'양자역학의 미래 큐비즘이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구하다' 바로 양자역학에 어떻게 베이즈 이론이 쓰이게 되었는지를 광자의 특성을 설명하면서 기존 해석에 어떤 점이 부족했고그래서 어떻게 베이즈 이론이 쓰이게 되었는지그것이 어떤 이득을 주고어떤 장점이 있는지를 말하고 있는 책이다.

 

책의 반이 광자의 이중성에 대한 이야기이고나머지 반이 21세기가 시작되면서 양자역학에 영향을 양자 베이지어니즘큐비즘으로 불리게  토머스 베이즈의 확률 해석에 기반을 둔 베이즈 법칙에 대한 이야기이다.

 

큐비즘은 파동함수의 붕괴 문제를 수리적으로 깔끔히 해결해 주었으며광자의 성질이  슈뢰딩거의 고양이와 연관된 문제인지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설명되는지를 수학으로 알려주고 있다뜬구름 잡는 듯한 형이상학적인 이야기가 아닌 1+1=2 라는 명확한 설명인 것이다 이상 고양이가 삶과 죽음의 불확실한 상태에 있지 않아도 되며하지 않은 실험에 대한 추측도 필요 없어진다큐비즘은 기존 양자역학의 내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더욱 확실한 설명을   있는 도구인 것이다.

 

그런데  베이즈 통계일까물리학은 실험이 이론의 확실한 토대가 된다그런 면에서 빈도확률은 일관성의 결여라는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또한 실험 구현에 필요한 확률의 공정성 또한 제대로 확보할  없는 것이다이상적인 상태를 만들  없기에 빈도확률은 양자역학에 사용되기 힘들지만 베이즈 해석은 명확한 사실만이 적용되며영향을 끼칠  있는 요소를 배제하고 있기에 양자역학뿐만 아니라 다른 과학에도 적용하기 유리한 것이다.

 

'양자역학의 미래 큐비즘이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구하다'에서 큐비즘의 우수성을 얘기하고 있으나저자 한스 크리스천  베이어도 말했듯이 아직 모든 물리학자가 받아들이는 이론은 아니며아직 발전 단계의 해석이므로 다른 국면에 이를지 모른다하지만 양자역학을 보는 신선한 시선이며발전 가능성 또한 높은 접근이라   있다.

 

 책은 분명 쉬운 책이 아니다최소 학창 시절 물리 시간에 배운 것은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저자가 워낙 다양한 과학적 에피소드를 말하고 있는데 또한 과학 서적을 자주 보지 않았다면전혀 감흥이 없을 수도 있다수학적으로도 베이즈 통계를 조금이라도 안다면무척 도움이  것이다몰라도 대충은 이해는   있겠지만 시원하게  책을 소화하려면 베이즈 통계에 대한 책을 추가로 읽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비록 책이 어렵다고 얘기는 하고 있으나읽어 보면  책이 얼마나 흥미로운 확실히 느끼게  것이다다른 책에서 접하지 않은 새로운 이야기도 많고깊이 있는 내용을 쉽게 설명한 것들도 많이 있다과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끝까지 보지 않고는 견디지 못할 너무 재미난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도비 포토샵 라이트룸 클래식 CC - 스콧 켈비의 사진가를 위한
스콧 켈비 지음, 홍성희 옮김 / 정보문화사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진을 배우기 위해   보신 분은 스콧 켈비를 다들  아실 것이다그만큼 사진 관련해서 많은 책을 쓰기도 했고사진 기술과 방법각종 촬영 노하우 등을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해줘서 많은 독자를 가진 사진작가다.

 

이런 그가 '스콧 켈비의 사진가를 위한 어도비 포토샵 라이트룸 클래식 CC'라는 책으로 다시 우리와 만났다 책은  제목 그대로 포토샵과 라이트룸을 사용하는 법을 이야기한다포토샵과 라이트룸은 사진 편집과 보정출력 등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프로그램인데 제목에 포토샵이라고 쓰여있어서 오해할  있는데최근 나온 라이트룸의 정식 명칭이 '어도비 포토샵 라이트룸 클래식 CC'라서 그렇게  것이지포토샵과 라이트룸을 동시에 다룬 책이 아니다물론 포토샵에 관한 얘기가 중간중간 나오기는 하지만 책은 어디까지나 라이트룸 사용법과 활용을 다루었다.

 

좀 더 부연 설명하자면최근 라이트룸이 업그레이드되면서 변화가 생겼다프로그램 이름에 클래식이 들어  것과 없는 것이 생긴 것이다기존에 써왔던 컴퓨터용 라이트룸이 라이트룸 클래식 CC이고모바일용으로 나온 것이 그냥 라이트룸 CC 것이다 혼동을 주기  맞는 변화이다 경우도 한동안  쓰다 다시 쓰게 되면서 이것 때문에 어떤 것을 설치해야 하나 검색을 해야 했었다.

 

어쨌든  책은  제목에서   있듯이 최신 변화한 라이트룸을 반영했고고맙게도  가지 버전을  설명한 책이다모바일용 라이트룸은  후반에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내용을 보면가장 먼저 주의사항 라이트룸 사용에 앞서 사진 정리와 관리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일반 하드백업 하드클라우드 백업 저장태그파일명 변경검색  미리 알아둬야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후 챕터 4까지는 거의 설정에 관한 주제를 다룬다설정 이야기가  많다 생각될  있으나 생각에는 이것이 실제 라이트룸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있게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전문가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엿볼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 어떻게 시작할지 모르는 초보에게는 진짜 좋은 조언이 돼   있는 것들이다이는 단순 나열식 사용자 매뉴얼과 같은 책과는 극명하게 차이지는 구성과 내용이다다만 아예 라이트룸을 설치도 못 해본 아주  초보의 경우  책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전제 구성은 챕터 별로  주제 안에 '역광 사진 보정하기', '노이즈 보정하기', '색수차 보정하기'처럼 소주제로 보정 방법 또는 문제 해결 등을 하나씩 배우는 식으로 되어 있다예를 들어 '비네트 현상 보정하기' 보면원본 사진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라이트룸을 사용이 나오고최종 결과를 비교한다필요에 따라서는 중간중간 Tip으로 보충 설명을 하고 있다그리고 이렇게 주제별로 구성되어 있어나중에 사전처럼 필요한 기능을 찾아서   있어 무척 편리하다.

 

기존 장난기 가득한 스콧 켈비의 책에 비해  책은 많이 진지하다 분량도 적지 않은 편이다그만큼 하고 저자가 알려주고 싶은  많았던  같다덕분에 전에 몰랐던 활용법을 배울  있었다.

 

한때 사진 보정이나 편집은 사진가로서는 절대 해서는 안되는 창피하고 잘못된 짓처럼 얘기했던 적이 있었다심지어 컴퓨터로 보정한 사진은 공모전에서 아예 받아 주지 않았다이게  소리인가 하며 모르는 분도 많겠지만과거에는 심한 격론까지 있었던 주제였다.

 

물론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전문가도 이젠 후보정을 당연하게 여긴다작업 편리성작업 시간 단축작품성 증가 등을 이유로 사진 보정과 편집은 이젠  하는  이상하게  것이다그러한 만큼 사진을 조금  진지하게 생각하는 분이라면후보정이나 편집출력에 대한 것들은  알아 둬야 한다 생각한다그런 면에 있어 '스콧 켈비의 사진가를 위한 어도비 포토샵 라이트룸 클래식 CC' 사진 실력을 업그레이드해줄, 쉽고 빠른 가이드가 되어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스포츠로 창업을 꿈꾼다
윤거일.양은희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축구야구농구골프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를 좋아하고즐긴다그만큼 스포츠 산업 시장은 엄청난 규모라고한다하지만막상 스포츠 쪽으로 창업할게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면너무나 막연하기도 하고헬스장등산복스포츠 웨어, 스포츠 굿즈 매장같이 뻔한  외에는 그다지 떠오르지 않는다게다가 이런 쪽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하며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이런 매장들은 욕심나는 아이템이라  수도 없다도대체  엄청난 스포츠 시장은 이런 것뿐이란 말인가? 

 

그런데 스포츠 마케팅을  아는 지인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내가 상상도 못한 시장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역시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맞는  같다확실히 보는 안목이 다른 것이다.

 

그렇지만 단편적인 대화로 얻을  있는 것은 지극히 한정되어 있고스포츠 시장 전체를 파악하기에는 무리다체계적으로 배우지는 못하더라도최소 중요 관련 정보와 다양한 실제 사례를 접할  있다면조금이나마 스포츠시장을 제대로 이해할  있을 것이다이런 취지에  맞는 책이 바로 '나는 스포츠로 창업을 꿈꾼다' 것이다.

 

 

 

 

 책은 스포츠 산업 창업에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다스포츠 창업의 정의나 스포츠 창업의 이유창업 트렌드와 아이템창업 지원 기관과 프로그램과 같은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내용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창업 분야별 사례는 스포츠 플랫폼스포츠 콘텐츠스포츠 디자인스포츠 미디어출판, ICT, 머천다이징용품식음료마케팅매니지먼트이벤트 이렇게  12가지 창업 분야를 다루는데분야별 시장 상황업계 현황창업 방향  참고 사례까지 다루고 있어서 창업에 필요한 기본 핵심 정보가 정리되어 있다고   있다.

 

 

 

 

게다가 분야별 실제 창업한 회사들의 인터뷰를 싣고 있어서조금이나마 스포츠 산업 현장의 현실을 들여다볼 있고이곳을 통해 창업  직면할 문제 상황이나어떤 점을 신경 쓰고 고민해야 하는지창업 선배들의 조언을 들을  있다.

 

'나는 스포츠로 창업을 꿈꾼다.' 읽고스포츠 산업에  많은 창업 아이템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너무나모르는 분야들이 많았다숨겨진 블루오션들이 보였다 속에서 이런 것도 괜찮겠네 하는 아이디어도 떠올릴 있었다.

 

그리고 찾아보면 알겠지만 책과 같이 국내에 스포츠 창업에 관련된 책이나 자료가 그리 많지 않다그만큼 책이 가진 정보 가치는 크다스포츠 관련 스타트업 기업 또는 예비 창업자라면  한번 보기를 권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TOP10 영한대역 단편소설 - 토플·편입영어·공무원 영어단어 빨리 외우는 법
Mike Hwang 옮김 / 마이클리시(Miklish) / 2018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어뿐만 아니라모든 언어는 듣기말하기읽기쓰기로 영역을 크게 나눠 말할  있다하나하나 모두 중요하지만우리가 접하게 되는 시험의 경우편의성으로 인해다른 것보다 읽기  독해가 차지하는 비중이  편이다진학유학공무원승진 시험  각종 시험이 모두 비슷한 상황이다시험뿐만 아니라일상생활이나 업무에서도 가끔씩 영어 독해 능력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해외 직구 쇼핑에도 필요하고구글링을 통한 각종 정보 검색에서도 독해 능력이 요구된다물론 번역기가 있긴 하다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아직 엉터리 번역이 많고여러모로 귀찮은 면도 많다그냥 영문을 읽을  있으면 바로 보는 것이 역시 편하다.

 

그러다 보니 높은 시험 점수를 따기 위해서나 일상의 필요로 인해독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한다각종 독해 문제집이나 독해 비법서 또는 영어 신문영문 소설 등을  가며독해 공부를 하곤 한다.

 

이번에 소개하려는 '영한대역 단편소설' 영어 단어 공부도 하고독해 능력도 올리기 위한 책이다아마 학창 시절 영한대역 문고 한두 권쯤은 다들 봤을 것이다대부분 익숙한 형태의 책인 만큼영한대역하면, 그게  거지 대단한  있겠냐고 말할  있다  역시 기존의 영한대역 책과 비슷한 구성으로 되어 있는 것은 맞다하지만 몇 가지 색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독해 공부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우선 내용면에서 지문으로 사용된 글들이 기존에 많이 봐왔고다들 내용을  아는 동화나 소설들이 아니다유명 단편 소설 150  영어 학습에 적당한 10편을 엄선하여 구성한 책으로 문학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면생소한 내용의 작품들이다 경우 문학을 즐기지 않다 보니모르는 작품이 많았다그래도 내용을 모르기 때문에 아는 것을 다시 본다는 지루함 없이 흥미를 가지고  책을   있었다.

 

 

 

선정된 10편의 소설은 수준에 따라 1000에서 5000단어를 익힐  있게 했으며중고급 단어  2500개를 제시하고 있다이를 통해 토익토플편입공무원 시험에 나오는 단어의 60% 정도는 끝낼  있게 했다고 한다책에 나오는 소설 순서는 난이도순으로 되어 있고 옆면에 인덱스 처리가 되어 있다.

 

 

 

 초반에 '책의 사용법' 나오는 아무리 급해도  읽어 보는 것이 좋다 책을 어떻게 사용해야 효과적으로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는지 설명해 놓았으며소설의 재미나길이느낌주제로 내용 분류를 제시해 놓고 있어서 학습자의 취향에 맞춰   있게 돕고 있다아울러 '단어 외우는 ', '중요 단어 100', '진도표" 함께 읽어자신의 계획이나 공부법에 적용하고 알아야 할 단어도 미리 체크해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영한대역 단편소설' 가지고 다니며 읽기 편하게 일반 책보다 작은 사이즈로 되어 있고 소설 별로 뒤에  소설에 대한 분석이 나온다옮긴이의 경험과 생각도 적어 놨으며소설에 대한 느낌도 짧은 글로 담았다.

 

 

 

 

그리고 본문 나오기 직전에  쪽에 걸쳐단어가 정리되어 있는 것을   있다소설의 길이에 따라 중간중간에  나온다 알아 둬야  단어들인데 단어 실력이  미천하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이리 모르는 단어들이 많은 건지…

 

 

 

 

본문의 왼쪽 페이지는 영문오른쪽 페이지는 한글 번역으로 구성되어 있다영문은 중요 단어를 굵게  놨고문법적인 부분은 밑줄을 그어 놨다문법 설명은 한글 쪽  여백에 설명돼 있다.

 

여기서 가장 특색 있는 것은 바로 한글 번역 부분이다.의역이나 완역을 피하고직독직해 형식으로 되어 있다 전체가 이렇게 되어 있다직독직해 연습은  필요하다 생각한다거꾸로 해석하는 것은 의미 이해는 쉽지만두고두고 나쁜 습관을 만들고많은 시간이 들게 만든다제대로  독해는 직독직해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그대로 느낄  있어야 하고문장 구조나 사용 단어로  뉘앙스를 느낄  있어야 한다단순히 내용을 옮기는 것으로는 문학을  것이 아니라 생각한다그런 면에서 이렇게 직독직해로 해놓은 것은  책의 가장  장점이라   있다다만 처음에는 무척 낯설다한글 번역 부분도 이해가 안 된다. 결국 자연스럽게 이해 안 가는 문장을 되풀이해서 보게 된다그만큼 머리에 오래 남는다.

 

 

 

 

전에 직독직해 관련 책을 여럿 봤는데그런 책의 지문들은 저자가 알려주는 방법을 이용하면  쉽게 술술 독해가 되었다그러나 이상하게도 다른 책이나 신문 등을 보게 되면 방법들이 이상하게  통하지 않았다아마도  책에 나온 지문들은 저자의 방법이 적용되는 문장만 골라 담았기 때문이었을 것이다그러니 다른 문체와 다른 문장 구조의 영문에는 소용이 없었던 것이다역시 독해 능력을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더욱 다양한 글을 봐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그런 면에서 '영한대역 단편소설' 좋은 독해 교재가 되어준다. 10 유명 작가의 개성 넘치는 문체를 고스란히 만날  있고단어 하나하나의 느낌도 전해 받을  있다.

 

 , QR 코드도 유용하다. QR 코드를 통해 들어가면소설 관련 영화도   있고오탈자 정보, MP3 파일 등을 다운 받을  있다듣기 연습을 위해 이런 MP3 파일을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그동안 너무 영어 공부를 게을리했는지, 나에겐 '영한대역 단편소설' 그리 쉽지 않았다모르는 단어들도 너무 많았고무엇보다 아는 단어인데도 제대로 번역한  같지 않아 힘들었다어쨌든  독해 능력을 제대로 평가할  있는 시간이 됐다뭔가 모질게 공부한 느낌마저 든다아울러 영어 단어와 독해 실력을 높여보고 싶은 분이라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