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정리한 알고리즘과 자료구조 - 자바 + 파이썬
조민호 지음 / 정보문화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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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최근 년간의 코딩 교육 열풍으로 많은 이들이 코딩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기본적인 코딩 방법은 조금만 관심 있게 본다면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다. 코딩을 통해 합리적인 사고 능력을 키우거나 어떤 문제를 분석하고 그것을 단계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키울 있을 것이다그러나 프로그래밍 언어 하나 알아서 그런 능력을 가지기는 사실상 꿈과 같은 일이다.

 

코딩을 통해 높은 사고력을 얻으려면, 다양한 문제에 접해봐야 한다. 각종 코딩 예제를 풀어 보는 것도 좋지만,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나중에 개발자의 길을 걷더라도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알고리즘에 대한 공부이다. 중요성 때문에 전산 공부하는 사람들은 자료구조라는 것을 필수로 배운다.  

 

조민호 교수의 '그림으로 정리한 알고리즘과 자료구조' 바로 그런 알고리즘을 익히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책은 알고리즘의 정의, 플로차트 같은 알고리즘의 표현 방법, 자료구조이자 기본 알고리즘이라 있는 리스트 구조, 스택, , 배열, 이진 트리, 기수, 선택, 삽입, 퀵과 같은 정렬 알고리즘, 검색 알고리즘도 익히고, 실제 많이 사용되는 데이터 압축 알고리즘, 인공지능과 인식 관련 알고리즘 최신의 것들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는 책이다

 

그런데 제목에 그림이라는 단어가 있다고 해서, 무척 쉬운 책이거나 초보를 위한 책이라 오해해서는 안된다. 책은 자바나 파이썬 프로그램 언어를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 일부 전산 용어나 알고리즘은 개념 정도라도 알고 있어야 한다.

 

 

 

알고리즘이 어떻게 흐르는지 개념을 잡기 쉽게 도해식으로 설명하고 있으나, 하나하나 아주 상세한 설명은 하고 있지는 않다. 그도 그럴 것이 많은 알고리즘을 180쪽의 책에 담아서 설명한다는 것은 분명 쉽지 않은 일이다. 그만큼 설명이 모든 군더더기를 자르고 압축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니 완전 생초보에게 책을 권하기 힘들지만, 일단 조금이라도 기초가 있다면, 얼마든지 그림과 함께 코드를 보면서 , 본다면, 이해하는데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7장은 최신 알고리즘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다양한 내용을 다루다 보니, 간단한 설명 위주로 되어 있는 것은 아쉬웠다.

 

 

 

구성 초보적인 내용도 있고 반면 초보에 어울리는 내용도 있는 것을 봐서,  강의 교재로도 활용할 있을 같다. 강사가 알고리즘을 자세히 설명해주고, 학생과 함께 코딩 실습하고 그러기에 괜찮은 교재가 되어 거라 생각한다

 

어쨌든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는 코딩을 깊이 공부하려는 사람에게는 필수 코스이다. 사실 책에 나와 있는 많은 알고리즘을 능력 있는 개발자들이 이미 컬렉션이나 라이브러리로 만들어 놔서, 그냥 가져다 쓰기만 해도 된다. 하지만 그러면 아직 만들어 놓지 않은 알고리즘을 대처할 능력이 길러지지 않는다. 가져다 쓰더라도, 최소 어떤 식으로 도는지 이해는 하고 있어야 한다.

 

코딩 내공 향상을 위해 '그림으로 정리한 알고리즘과 자료구조' 다양한 알고리즘을 한 번에 정리해보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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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 코딩 - 처음 시작하는 첫 번째 코딩 입문서
롭 퍼시벌 지음, 윤동준 옮김, 장윤재 감수 / 미디어숲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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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코딩 교육의 중요성이 연일 강조되고 있다. 코딩을 배움으로 인해 취업 또는 창업과 같은 경제적인 이득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코딩을 통해 문제 분석 능력, 논리적 사고,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시각 등의 고차원적인 지적 능력을 습관화할 있다. 코딩을 배우면 그만큼 좋은 것들이 많다


그런데 학생의 경우 학교에서 어느 정도 기초 교육을 받을 있지만, 일반인들은 애매하다. 무턱대고 학원을 다니기도 그렇고, 책으로 독학하자니 봐야 할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이럴 적당한 책이 바로 퍼시벌의 ' 있다! 코딩' 생각한다. 일단 저자부터 전산 비전문가로서 좌충우돌하며 코딩을 배우고, 현재 개발자이자 온라인 사업가가 사람이다. 그의 강의를 통해 50만이 넘는 사람들이 코딩을 배웠다고 한다. 그의 경력이 말하듯이 그만큼 코딩을 배우려는 사람의 고충과 궁금증을 다는 것이다


그만큼 ' 있다! 코딩'에는 코딩 입문을 위한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보통 코딩 책을 보면 아이들은 스크래치를 이용해서 배우고, 아니면 자바나 C 같은 일반 프로그래밍 언어로 배우는데, 책은 바로 활용해서 있는 HTML부터 배운다. 이를 통해 직접 실습도 해보고, 업무에도 써보라는 것이다. 간단한 HTML 코딩과 도전과제, 실전연습을 통해 기초를 쌓고, 웹에서 많이 쓰는 CSS, 자바스크립트도 익힌다. 부족한 것들은 심화학습에 나오는 추천 사이트를 통해 깊이 배울 있다




실제 코딩 언어로 여기서는 파이썬을 배운다. 역시도 지루한 사전식 학습이 아니라, 중요한 것만 집어 알려주고, 프로젝트와 같은 것을 통해 종합적으로 코딩을 익힌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실전 코딩 파트에선 웹사이트 개발, 아이폰, 안드로이드 개발, 디버깅도 다룬다.  


마지막에는 배운 코딩으로 무엇을 있는지를 얘기한다. 업무 자동화나 자신의 회사에 관련된 앱을 개발하며, 코딩 능력과 경력을 쌓는 방법을 말한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도 추천한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코딩을 통한 창업도 얘기한다. 아예 본격적으로 전문 개발자의 길에 대해서도 말해주고 있다.  




이런 많은 얘기들을 351쪽의 작은 책에서 다루고 있다. 물론 모두 깊이 있게 다루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고 익힐 있으므로 코딩의 다양한 재미를 느낄 있고, 자신이 코딩에 적성이 맞는지 확실히 있게 해준다. 내용면에서도 최근의 것들을 많이 다루고 있고, 실제 개발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툴이나 사이트를 알려주고 있다. 책에 나온 stackoverflow.com 같은 곳은 개발자라면 누구나 방문하는 곳으로 역시도 모르는 것이 있거나, 문제가 발생했을 , 아주 자주 찾는 곳이다. 여러모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내용을 담은 책인 것이다. 괜히 겉멋만 들어 두꺼운 프로그래밍 언어 붙잡고, 중도 포기하기보다는 책처럼 얇아도 끝까지 있고, 기본적인 것이라도 제대로 배우는 것이 좋다 생각한다


아울러 코딩이나 개발자, 창업 등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 있다! 코딩' 한번 보기 바란다. 특히 아예 어떤 방향도 잡고 있는 분이라면 ' 있다! 코딩' 좋은 가이드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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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밤새읽는 수학 이야기 : 프리미엄 편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
사쿠라이 스스무 지음, 장은정 옮김, 계영희 감수 / 더숲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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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담 없이 읽을 있는 과학 시리즈를 들라면, '재밌어서 밤새 읽는' 있다. 일본에서 55 부나 팔릴 정도의 인기 과학시리즈로 화학, 물리, 수학 다양한 과학 분야를 다루고 있고, 시리즈 이름처럼 재미있고 내용이 쉬워서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 뚝딱 읽을 있는 책이다.  

 

시리즈 수학은 여러 편이 나왔는데, 이번에 새롭게 수학 이야기 프리미엄편이 추가로 나왔다. 보통 수학이라면 고개를 좌우로 젖는 분이 많은데, 갈수록 인공지능, 빅데이터, 각종 인식 분야 등에서 수학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져가면서 최근 서점가에 수학 관련 책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된다. '재밌어서 밤새 읽는 수학 이야기 프리미엄편' 이런 트렌드를 타고 있다고 있다.

 

 

 

책은 이상 딱딱하고 골치 아픈 수학이 아닌, 생활 속에 관련된 수학 이야기, 원리와 역사적 에피소드 등을 들려주어 누구나 즐길 있는 수학을 보여주고 있다. 구체적으로 파트 1에서는 해바라기, 솔방울, 나뭇가지와 같은 자연을 들여다보고, 속에 감춰진 피보나치수열과 같은 것들을 알아본다. 이를 통해 황금비, 황금각에 대한 원리도 이해한다. 토너먼트 경기, 그리기, 포커 속에서도 숨겨진 수학을 찾아본다. 로그에 얽힌 이야기, 속에서 탄생한 소수점 이야기도 들려준다. 파트답게 전혀 부담 없는 수학 이야기인 것이다

 

파트 2에서는 나름 수학식도 보이고 계산도 나온다. 계산 나온다고 겁낼 필요 전혀 없다.  구구단이나 가벼운 퍼즐과 같은 것이다. 여기서는 루트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분수의 특징도 얘기하고, 수학의 노벨상, 필즈상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소수도 살짝 다룬다.

 

 

 

파트 3 페르마의 작은 정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소수에 관련된 이야기를 한다. 소수의 특징과 활용성도 알아보고, 최종적으로 리만 가설까지 얘기를 한다. 사실 리만 가설은 1859 제기된 이후 150 넘게 이를 증명하기 위해 많은 수학자들이 노력했을 만큼 쉽지 않은 것인데, 일반인들도 이해할 있도록 수준을 낮춰, 고급 수학의 묘미를 조금이나마 맛볼 있게 점이 아주 신선했다. 기존의 가벼운 수학 책에서 다뤄왔던 흔한 주제가 아니기에 더욱 그랬다.  어려운 것을 쉽게 설명하는 저자 사쿠라이 스스무의 내공일 것이다

 

전반에 다양한 그림들이 있어서 바로 쉽게 이해할 있었다. 제목처럼 이야기에 빠져 단숨에 읽고 말았다. 아는 내용도 있었지만, 역시 모르는 많았다. 저자가 일본인이다 보니, 일본 수학에 대한 것들이 등장하는데, 역사 우리 수학은 어땠는지 궁금함이 생겼다. 나중에 한번 관련 책을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그리고 나는 책을 처음 봤을 제목을 프리미엄이 아닌 프라임편으로 잘못 봤었다. 눈이 나빠서 그런 것도 있지만, 수학과 절대 떨어트릴 없는 소수, prime number이기에 당연히 그럴 것이라 지레 짐작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우연이지만, 잘못 완전 틀리진 않았다. 내용에 많은 부분이 소수에 대한 이야기였으니까 말이다

 

앞으로 수학적 상식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학에서 교양 과목으로 수학을 필수로 배우는데, 사실 계산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자신이 배운 수학을 생활에 있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은 논리적이고 단계적인 학문이다. 합리적 판단과 바른 비판, 결과 예측에 중요한 역할을 해준다. 따라서 이공계통 출신만 알면 되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알아야 하는 것이다. 더욱이 요즘처럼 가짜 뉴스가 판치고, 누군가 의도된 여론 조작을 일삼는 세상에 산다면, 속지 않기 위해 기본적 수학적 소양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재밌어서 밤새 읽는 수학 이야기 프리미엄편' 같은 책을 읽다 보면, 당장은 재미있게 읽기만 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수학을 자주 접하다 보면, 알게 모르게 수학적 소양이 쌓이게 것이다. 어쨌든 가장 중요한 것은 수학과 친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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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쉽네 한자, 안 외워도 외워진다! - 부수 한자 214개로 한자를 정복한다
나인수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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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빠른 경제 성장과 높아지는 국제적 지위, 엄청난 인구, 세계 각지에 퍼져 있는 화교들로 인해, 세계 공용어로 여겨지는 영어의 위치를 바짝 쫓아가고 있는 것이 중국어다. 이젠 중국어만 가지고도 세계 여행에 불편이 없다고 하는 기사까지 보게 된다


그만큼 중국어의 기본 문자인 한자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물론 중국어가 한자를 쓰고 있다고 해서, 한자를 많이 안다고 중국어를 바로 수는 없다. 발음도 다르고, 한자 단어의 쓰임새도 우리와 무척 다른 경우가 많다. 게다가 중국은 복잡한 한자를 단순화한 간체자를 쓰고 있다 보니, 같은 한자도 다르게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분명 한자를 많이 알면, 중국어를 익히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아직까지 한자 용어를 많이 쓰는 각종 학문에서도 힘이 된다. 특히 행정이나 법률 쪽은 한자 공부가 필수이다.


우리는 한글이라는 우수한 우리글을 가지고 있지만, 한자 문화권이다 보니, 우리 역사에서 한자를 절대 빼놓을 없다. 우리의 고서들이 모두 한자로 되어 있는데, 영어의 라틴어와 같은 한자를 알면, 이러한 것들을 손쉽게 이해할 있는 것이다.  


거창하게 고서까지 거론했지만, 지금 실제 우리가 쓰는 많은 단어가 한자어들이다. 학교에서 배우는 각종 용어들도 한자 단어가 많다. 수학의 함수, 자연수, 소수, 유리수, 미분, 적분 모두 한자어다. 한자 하나하나의 뜻을 이해하면, 용어의 정확한 뜻을 있기 때문에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사람들의 이름 역시도 대부분 한자를 쓰고 있다. 이름에 담긴 뜻을 한자를 모르면, 전혀 없는 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한자지만, 한자 공부는 쉽지가 않다. 외울 너무 많고, 외워도 외워도 자꾸 까먹는다. 조금만 복잡한 한자가 나오면 그냥 포기하게 된다. 오늘 얘기할 , '! 쉽네 한자, 외워도 외워진다!' 나인수 저자 역시 한문이 어려워서, 중학교 때 한문 빵점을 기록한 한포자였다. 학교 졸업 나름 한자 몰라도 사는데 지장 없는 삶을 살다. 소중한 아들의 이름을 주민센터에 잘못 등록하는 일을 겪게 된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한자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은 한포자에서 한자 고수가 되었다고 한다. '! 쉽네 한자, 외워도 외워진다!'는 뒤늦게 시작한 한자 공부의 노하우를 담은 그가 개발한 한자 공부법인 것이다.


 


부수 한자는 영어의 알파벳과 같은 역할을 한다. 한자를 구성할 , 부수 자체의 뜻이 포함되기도 하고, 전혀 다른 의미의 한자를 만들기도 한다. 그만큼 부수 한자는 중요한 기본 한자 인 것이다. 그래서 '! 쉽네 한자, 외워도 외워진다!'에서도 부수 한자 214개를 다루고 있다. 부수 한자를 획수로 1획부터 17획까지 분류해서 구성했다. 그리고 한자 하나에 일반 한자의 뜻과 음을 적었고, 옆에 부수로 쓰일 불리는 이름도 함께 놨다.


 


무엇보가 책의 가장 특징으로 한자를 쉽게 암기할 있게, 설명 부분에 그림 연상법을 이용했고, 한자에 따라선 이야기로 외울 있도록 스토리텔링 기법도 사용했다. 연상법은 그림 속에 한자들이 숨어 있어서, 진짜 상형문자와 관련되지 않은 한자도 얼핏만 봐도 바로 머릿속에 쉽게 기억된다.  스토리텔링 지문들은 재미도 있고, 일반 생활 또는 시사적인 부분까지 연관 지어 있어서, 기억의 잔상이 오래 남도록 돕는다.  


그리고 책에 메모란과 충분한 여백들이 있어서, 공부하며 필요한 추가 설명이나 관련 한자와 같은 것들을 적기에 좋다. '소리내어 읽어보기'란에 나온 한자어나 고사성어를 참고하며, 자신만의 한자어를 정리해보는 것도 좋을 같다


저자만의 한자 공부법이 적용된 책답게 한자 공부하면서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 내용들이 어렵지도 않고, 죽어라 외울 필요도 없었다. 암기 방법 설명 지문 속에 이전에 다뤘던 부수들이 해당 페이지와 함께 지속적으로 반복되어 나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복습할 수도 있었다. 경우, 214 한자들이 기본이 되는 것들이라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이 많았으나, 의외로 모르는 것도 은근히 많았다. 그만큼 한자의 기본기가 불안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래서 틈나는 대로 보고 있다. 일단 부수 한자로 한자의 기초를 다질 목적이다. '! 쉽네 한자, 외워도 외워진다!' 이처럼 한자 공부를 부담 없이 쉽게 있으므로 지금 한자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분에게 많은 도움이 것이다. 이제 절대 한자를 포기할 이유가 없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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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는 단 350단어로 이루어져 있다 - 기적의 최강 영어회화 학습법
Cozy 지음, 김윤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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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어학은 난감한 삶의 과제다. 영어 실력이 나올 정도로 늘지 않는다. 머릿속에 까마귀가 잔뜩 들어앉아 있는지, 외워도 잠깐 생각하면 금방 잊어 먹는다. 방송이나 길거리에 보게 되는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 쉽게 외국인과 대화를 하는데, 나는 영어 벙어리로 살아오고 있다


그래서 영어 공부 하려고 미드를 자주 보긴 하는데, 처음 번만 단어 찾아보고 영자막 해석하고 그러다, 현재는 그냥 한글 자막만 찾아 대고 있는 상태다. 어학 공부에 있어 확실히 끈기라곤 전혀 찾아 없다.  


그러다 '미드는 350 단어로 이루어져 있다'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처음엔 제목만 보고 미드 영단어 공부 책인가 했다. 단어라도 외우자는 심정에 책을 자세히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단순히 영단어를 얘기한 책이 아니었다. 일종의 영어 학습법을 다룬 책이었다. 그동안 내가 워낙 학습법 관련 책은 많이 봐서 학습법에 관한한 나름 전문가 사기꾼 수준은 된다. 영어는 못해도 학습법은 빠삭하다. 물론 이게 공부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이긴 하다. 


그런데 책은 이전에 봐왔던 영어 학습법과는 많이 달랐다. 잡다한 학습 방법 나열이나, 간증식 자신의 영어 공부 경험만 얘기하는 부류가 아니었다. 물론 책도 영어로 고생한 저자의 개인 경험 이야기로 시작하고 있지만, 그저 이렇게 공부하면 된다가 아니라, 자신이 성공한 영어 공부법을 통계적으로 분석하며, 회화에 도움이 되는 단계별 학습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미드를 통해 회화 실력을 높일 있었다고 한다. 그가 선택한 미드는 다른 미드에 비해 생활 영어 위주로 되어 있는 '섹스 앤 더시티'였다. 그리고 전체 에피소드 94편을 분석했다. 12,088개의 단어가 나오는데, 5,000 이상은 1 밖에 나오지 않는 단어였다. 실제 대사의 80% 100 이상 나오는 단어들인 350여 개 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영어 회화가 목적이라면, 이런 중요 단어를 마음대로 사용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 저자가 리스트 한 350단어를 보면, 무척 쉬운 단어들이다. 중학교 수준이고, 나에게도 대부분 아는 단어였다. 그럼 단어만 외우면 끝인가?


 


아니다. 미드 영단어 분석은 너무 어려운 단어만 집착하지 말라는 의미일 뿐이다. 그래서 저자는 100% 영어회화를 익히기 위한 실전적인 방법으로 2개의 , 스피킹탑, 리스닝탑을 제안하고 있다. 모두 4단계로 말하기와 듣기 수준을 나누고 그에 맞는 단계별 학습법을 얘기하고 있는 것이다.  


말하기에 있어서는 1초에 바로 영작할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시제, 단어의 최소화, 문장의 조합을 스피킹탑 1단계로 설명하고 있다. 1단계에 나오는 쉬운 예제 문장도 1초만에 만들 없었다. 간단한데 시제도 걸리고, do, be 동사 사용이 엉망이었다. 이는 다른 책에서도 겪었던 문제점이었다. 부록 연습문제에 나오는 기본 문장을 진짜 1초 만에 말할 있게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단계가 올라갈수록 내가 궁금해왔던 점을 설명해주고 있었다. 표현을 위한 자기 필터의 3 요소, 감정 필터, 인식 필터, 의견 필터의 구분은 영작을 쉽게 해주고, 영어 자체를 이해하는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책이 모든 영작법을 다루는 것은 아니지만, 간단한 회화에 필요한 핵심 문장은 다루고 있어 얼마든지 응용이 가능하다 여겨진다. 알리나 아마존 각종 직구 판매자 메시지 보낼 아주 요긴하게 있을 같다


리스닝에 있어 리스닝 실력은 어휘, 문법 실력 X 순간 이해력 X 발음청취력 이라 저자는 말한다. 어느 하나가 0 되면 리스닝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세 가지 영역에 대한 리스닝 실력 향상 방법을 얘기한다. 이때 미드가 도움이 되며, 다독을 통해 순간 이해력 향상을 이끈다. 밖에 파닉스 부분과 자막 섀도잉 방법도 리스닝 실력 향상 방법을 위해 설명하고 있다


'미드는 350단어로 이루어져 있다' 통해 새롭게 알게 많았다. 내가 모르는지도 깨닫게 되었고, 이를 보완할 방법을 알게 되었다. 무척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된다. 미드 단어나 숙어, 문장만 단순 정리한 책이 아니라 어떻게 공부하면 미드를 통해 회화 실력을 늘릴 있는지 제대로 알려주고 있는 만들어진 쉽고 효율적인 책이다.

이제 내가 좋아하는 미드를 책이 제시하는 학습 방법에 맞춰 다시 즐기려 한다. 일단 뒤에 나온 부록부터 1초 만에 말할 있을 때까지 완전 마스터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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