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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는 생명의 사랑을 기다리며 산다 - 나는 나를 초대하여 정신분석 삶을 고백하다?
김현미 지음, 윤정 감수 / 북보자기 / 2023년 6월
평점 :
정신분석학의 시선과 응시는 평생 동안 살면서 일치할 수 없는 세계, 그 세계는 끊임없이 차이가 발생하고 그 차이속에 상처를 입고 한쪽으로 분열되는 곳이다. 그 분열 속에서 자아가 하나의 의미 있는 가치로 전이하게 된다. 전이는 안전한 곳에 기대어 정박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자아의 모습으로 그 틈사이로 문명의 공간을 만들어 존재시킨다.
인간은 이러한 삶의 굴레에서 상처 받을 운명이면서도 그 상처를 극복하여 상처의 노래를 부르는 존재, 상처의 노래는 삶 속에 살아낸 자신의 고백인 동시에 정신분석 삶이 추구하는 단편적인 일상의 순간순간들이다.
그동안 다양한 삶의 과정을 거치면서 정신분석가로서의 삶을 제대로 살아내려고 자신이 살아온 개인적 서사를 제대로 분석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나는 나를 초대하여 정신분석 삶을 고백한다.
'잊혀지지 않는 내 가시는 생명의 노래를 부를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은 잊혀지지 않는 나만의 가시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없다면 감사한 일이고 있다면 계속적으로 가지를 가지고 살아가야하는지 아님 그 가시를 뽑을 수 있을지를 생각하면서 내 속에 깊이 박힌 가시를 응시해본다.
내 과거의 모습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지금 내 모습은 없다. 내 과거의 모습을 찬찬히 응시해본다.
스스로 선택하며 살아야 하는 내 자아는 모든 이에게 인정받고 싶은 유혹을 떨칠 수 없다.
내 과거의 모습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지금 내 모습은 없다. 내 과거의 모습을 찬찬히 응시해본다.
스스로 선택하며 살아야 하는 내 자아는 모든 이에게 인정받고 싶은 유혹을 떨칠 수 없다.
상처는 그 곳에서 머물러 목숨 다하기 전까지 마음 속 연인처럼 사랑해야 하는 삶으로 기다리고 있다.
살면서 누구나 말 못할 사연이 있고 한 맺힌 가슴이 있다. 그걸 사랑해야 생명의 사랑이다.
새들의 울음소리는 문명의 욕망과 야망과 무관하다. 다만 상처 내며 새로운 생명을 위해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상처가 나야 생명인 줄 몰랐다.
라캉의 정신분석치료에서 '시선이란? 1인칭인 자신이 바라보는 세계', 이 세계는 외부적인 자극의 시선에서 자신만이 상상하는 의미적 해석의 전부
상처의 노래를 부른다
사랑과 행복을 알 수 없더라
삶이란 진실 하나에 눈물을 흘리며 쓰라린 상처로 아파하며 이별해야 한다
꿈은 상처로 피어나는 꽃
세상에서 얻는 성공으로 사랑할 수 없더라
세상에서 얻는 권력으로 행복할 수 없더라
사랑은 상처를 보듬고, 행복은 땀을 흘리면서 그 곳에 머물러 쉼을 주더라
상처가 머문 곳에 어느 누가 와서 머물러 주지 얺더라
오직 자신뿐
상쳐여!!! 끝도 시작도 모르는 꿈을 안고 그리움 데리고 이제 가리라.
사랑이여,행복이여, 부르지 않아도 상처가 삶이 되어 노래하더라
나는 나를 초대하여 정신분석 삶을 고백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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